처제의 숨결 - 22편 > 야설 | 【야설탑】야설,야동,야한소설,성인야설,무료야설,야한동영상 | yasul.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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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숨결 - 22편

야설 0 2760

그 눈에 감추어진 욕망의 더미 내 성기가 허리의 힘을 받아 질 속으로 박혀갔다.
 

“하악...........................................................................................................................”
 

튕겨져 오르는 허리 치켜뜬 두 눈 고개를 젖힌 채 집사람의 입에서는 열락에 달아 오른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하아..... 아아...............................................................................................................”
 

성기가 무서울 정도로 질 속을 육박해 들었다. 집사람의 그 곳은 한없이 깊고 부드러웠다. 성기가 마치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듯 했다. 애액으로 질 속이 가득차 버린 것일까?
 

“하아...... 아음...............................................................................................................”
 

집사람의 허리 아래로 손을 밀어 넣어 엉덩이를 잡았다. 아래로 내려 앉는 둔부를 부서질 정도로 거칠게 움켜쥐고는 성기를 박아갔다.
 

“하윽...... 하아................................................................................................................”
 

손가락엔 둔부의 갈라짐 그 안의 뼈마디까지 느껴질 정도로 힘이 가해져 있었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둔부는 마침내 시트 위로 튀어 올랐다. 그거야 말로 바라던 바였다. 시트에서
떨어진 엉덩이를 굳세게 잡아 쥐고 성기를 거칠게 뒤 흔들어 갔다.
 

“하악..... 하아................................................................................................................”
 

뜻밖에도 집사람의 허리는 내가 박아가는 탄력에도 불구하고 더 높이 튕겨 올랐다.
 

“흐윽...... 하아..............................................................................................................”
 

침실에서 흐트러 질대로 흐트러진 모습으로 날 받아들인 집사람의 그 곳은 이제 질퍽해진 애액으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하아..... 아아...............................................................................................................”
 

잠시 숨을 고르고 그대로 몸을 뒤집었다. 집사람은 내 뜻을 알아차리고 그대로 내 몸 위로 올라왔다. 걷혀졌던 치마는 내려져 성기가 박혀있는 질을 덮어 버렸다. 집사람은 아주 천천히
엉덩이를 앞 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두 손은 내 가슴을 짚고서 두 무릎은 시트에 닿은 채로 내 위에서 노를 저어갔다. 능숙한 사공이 배를 저어가는 모습이 저러할까? 성기가 지 스팟에
닿은 듯 했다. 
그냥 닿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밀쳤다가 떨어지고 또 밀치는 아픔이 성기 끝에 밀려 왔다.
 

“하아... 하악................................................................................................................”
 

질 속에서 전해 오는 쾌락에 떨던 집사람은 몸을 세워 두 손으로 가슴을 잡아 애무해갔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었다. 아랫배에 걸터 앉아 내 성기를 질 속에 박은 채 두 가슴을 애무하며
고개를 젖히고 신음하는 집사람의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다. 
더구나 원피스 위로 잡아 애무하는 가슴은 터질 듯한 감각을 선사하고 있었다.
 

“하악..... 하아.............................................................................................................”
 

오직 음란함 만으로 가득 채운 듯한 집사람은 이제 엉덩이를 앞 뒤로 좌우로 원을 돌리며 내 성기를 괴롭혀 갔다. 성기는 질 속에서 돛단배처럼 이리 저리 떠밀려 다녔다. 가끔 그 끝에
지 스팟이 닿을 때면 집사람은 허리를 꺽어 격한 신음을 내곤 했다.
 

“당신... 지금... 너무 음란해.........................................................................................”

“하아... 당신..... 하아... 누구... 때문인데... 하아.............................................................”
 

집사람은 자신을 음란하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자 몹시 흥분을 느끼는 듯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 보다 성기에 있는 힘을 다해서 위로 세워갔다. 이리 저리 흔들거리던 성기는 그 기세를
잃지 않고 위로 뻣었다.
 

“하윽...... 하아.........................................................................................................”
 

집사람의 허리가 거의 수직으로 꺽여갔다. 가슴을 잡아 애무하더 손은 떨어져 시트를 짚어 몸을 지탱하며 천정을 바라보며 마음 껏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하아..... 아아..........................................................................................................”
 

질은 성기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두어 버리며 부르뜨리 기라도 할 듯이 조여왔다. 그리고 대단히 부드러운 늪에 빠져 버린 느낌 마침내 집사람이 사정한 것이었다.
 

“하아... 하아..... 아아................................................................................................”
 

이제 집사람은 내 위로 덮치듯 허물어 져 고개를 내 얼굴에 바짝 대고 신음을 사그라 들이고 있었다.
 

“하아......................................................................................................................”
 

양 옆으로 흘러 내린 머리카락으로 인해 집사람의 얼굴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대로 집사람의 다리가 바로 뻗으며 내 위로 포개왔다. 머리를 가슴에 묻고서 숨을 고르면서
절정의 여운을 만씩하고 있는 듯 했다. 
잠시후 고개를 들어 입술을 포개더니 볼을 지나 내 귓가에 까지 내려와 속삭였다.
 

“좋았어요... 너무...... 고마워요..................................................................................”

“부부 사이에..... 무슨...............................................................................................”
 

집사람은 손바닥으로 내 얼굴을 쓸어 내렸다.
 

“잘 생겼군요... 우리 남편......... 내 남자.....................................................................”

“과찬인걸..............................................................................................................”

“피이... 나... 원래 거짓말 못해요...............................................................................”

“알아....................................................................................................................”

“먼저... 샤워 할께요...............................................................................................”

“.........................................................................................................................”
 

집사람이 떨어져 가더니 이내 침상에서 내려와 침실을 걸어나갔다. 어제 여기서 처제를 그렇게 뜨겁게 않아 주었던 생각을 하니 새삼 집사람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머리를 저었다.
‘이미... 지나간 일... 엎질러 진 일...... 생각한 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오늘은 그냥 잊자........’ 나는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문득 집사람이 안겨 온단 느낌이 들었다. 내 팔은 저절로
팔배게를 해 주며 품으로 끌어 당겼다. 
잠결에 그녀의 속삭임이 들린 듯도 했다.
 

“사랑해요...... 유경씨............................................................................................”
 

‘미안... 미안해.....’ 나는 머리 속으로 그렇게 되 뇌이다 정신을 놓았다. 며칠이 지났다. 처제와의 통화가 몇 번 있었고 여직원의 언니에게도 매일 퇴근 전에 메일을 보냈다.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녀가 메일에 대한 답장이라도 한다면 거기서 아주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란 생각만 했다. 매일 낯선 남자가 자신에게 포르노 소설을
메일로 보내온다면 어떨까? 
처음엔 미친 놈이라 할 것이고 두 번 세 번이 반복되면 자연히 호기심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호기심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아예 무시를 해 버리던지 며칠 사이에 아마 판가름 나고 말 것 이다. 어차피 시간이 말해줄 작업이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만 하면 어떻게든 결말이 나게 될 것이다. 
나에게 허물어지던지 아니면 내가 실패하던지 그 날은 아침부터 먹장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어 비를 한 두 방울씩 뿌리기
시작하더니 
오후가 되자 세찬 소나기를 퍼붓기 시작했다.
 

길거리는 어두워 늦은 저녁을 연상시켰고 우산을 든 채 종종걸음 치는 사람들의 모습에 을씨년스러워 보였다.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는 아까부터 전화를 붙잡고 뭐가 그리 좋은 지 웃음을
참느라 킥킥거리며 통화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힐끔 쳐다 보고는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열어 메일함을 확인했다. 눈이 번쩍 뜨였다. 그녀에게서 여직원의 언니인 그녀에게서 메일이 온
것이었다. 
발신자 김현숙 제목 아마 다른 분과 착각하신 듯 합니다. 나는 제목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마우스를 움직였다. 경쾌한 클릭 소리가 나며 메일이 화면에
열렸다.
 

- 아무래도 저를 다른 분으로 오해하신 듯 합니다... 당신의 상대가 아마 잘못된 메일 주소를 주었던지... 아니라면 당신이 잘 못 받아 적었던지... 둘 중의 하나 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 그쪽이 알고 있는 여성이 아니니 메일을 보내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 글들은 대체 뭐 하는 건가요?... 저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글 때문에 당혹스럽습니다... 앞으로
 제게 그런 메일 보내지 마세요... 
그럼............................................................................................ -
 

‘그래... 맞아... 그 쪽을 작업중 이었지... 그런데... 끝 말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흠... 흠...’ 조용히 여직원이 볼 새라 메일 창을 닫았다.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누구라도
갑자기 그런 편지를 받게 되면 당혹스럽지 그렇지 않다면 정상이라고 할 수 없을테니까 
며칠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메일을 보내면서 포르노 글들을 첨부하였고 그녀는 일일이 열어본게
틀림없었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바꾸어 말해서 여건이 되면 받아 들일 수 있다?...... 문득 옆자리 여직원을 바라 보았다. 내가 쳐다 보자 그녀 역시 날 바라 보더니 고개를 갸웃 거렸다.
 

“왜요?... 뭐... 묻었어요?...........................................................................................................”

“아니... 아... 그냥..... 오늘 이쁘내..............................................................................................”

“빈 말도 잘 하시내... 유부남하곤 일 없어요..................................................................................”
 

그녀가 생긋 거렸다.
 

“그럼... 시집가...... 시집가면 로맨스라도 엮어 보게......................................................................”

안 그래도... 이 번 일요일 선봐요..... 결혼하게 되면... 우리... 그럴까요?.........................................
 

이번에는 내가 한 방 먹었다. 그녀가 입을 막고 웃어 대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다시 생각에 잡겼다. 그렇다면 받아 들이기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내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을테고.....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름대로으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경계심을 풀려면... 사과를 해야겠지?... 착각한게 맞는 것 같다고... 메일 주소가 잘 못된 것 같다고.....’ 고개를 젖혀
천정을 바라 보았다. 
밝은 형광등이 빛나고 있었다. 갑자기 바라본 형광등의 빛에 눈이 부셔 눈을 감아야 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야 겠지....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내가 궁금하도록... 먹혀들까?.....’ 눈을 떴다. ‘고민하는거 나답지 않아... 해 보지 않고서는 모를 일이야.....’
몸을 바로 하자 여직원은 커피 마시러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뛰어 다니기 시작했다.
 

- 먼저... 죄송하단 말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제가... 정말로 다른 분과 착각한 듯 합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글을 보니... 정말 맑고... 깨끗한 분 같습니다... 제가... 당신의 마음을
 흐려 놓은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불쾌해 하셨다면 마음을 푸시길 바라며........................................ -
 

클릭 소리와 함께 메일이 그녀 앞으로 발송되었다. 기지개를 폈다. 시계를 보니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제한테 전화나 해 볼까...’ 수화기를 들고 처제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발신음이 들리더니 “여보세요.....” 하는 처제의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야.........................................................................................................................................”

“형부세요?...... 바쁘지 않으세요?..................................................................................................”

“어... 그다지 바쁘진 않아... 뭐... 하고 있었어?.................................................................................”

“음... 비밀인데............................................................................................................................”
 

처제의 목소리가 장난기를 담고 있었다.
 

“뭔데... 궁금하게........................................................................................................................”

“아... 샤워 할려구요....................................................................................................................”
 

옷을 벗고 있을까. 아닐까 궁금해졌다. 지금 사무실 인게 후회스러웠다. 직원이 있는 곳에서 대 놓고 물어볼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다면 꼬치꼬치 물어 보았을 것이다.
 

“그래... 동서는 일찍 온대?...........................................................................................................”
 

내 목소리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걸 느꼈을까?
 

“아뇨... 좀 늦을 거래요... 참... 형부 몇시 퇴근할거에요?...................................................................”

“일 좀 하다가 7시 넘으면 퇴근 할 것 같아.......................................................................................”

“그럼... 그때 전화할께요.............................................................................................................”

“그래도... 돼?............................................................................................................................”

“네... 괜찮아요... 그리고... 비 많이 오니 조심하시구요.....................................................................”
 

비는 점점 내리는 기세를 더해갔다. 퇴근 시간이 되자 아예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퍼부어 대고 있었다.
 

“저기... 나중에 퇴근할 때 저 좀 태워 주세요...................................................................................”
 

여직원이 밖에 쏟아지는 비를 한 참 쳐다보더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부탁을 해왔다. ‘어쩌나......’ 이제나 저제나 처제 전화만 기다리고 있는데 평소 같으면 부탁을 단숨에 거절했겠지만
아무래도 밖에서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았다. 한숨을 내 쉬었다. 일도 일이지만 저렇게 억수처럼 내리는 비를 보니 도저히 거절 할 수 없었다.
 

“그러지... 6시 되면 바로 옷 갈아입고 현관으로 나와........................................................................”

“네..........................................................................................................................................”
 

퇴근 시간이 되자 다들 바빠졌다.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둘러 퇴근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서류를 챙기자 마자 핸드백을 들더니 곧바로 탈의실로 가버렸고
나는 천천히 현관으로 걸어 내려왔다. 비는 정말 억수처럼 퍼 붓고 있었다. 비가 와서 닫아 놓은 현관 문을 열자 빗방울이 얼굴을 세차게 때려 왔다. 소나기는 길바닥을 때리고 때로는
빗방울끼리 부딪혔다 떨어지며 안개 같은 작은 방울을 만들어 
시야를 가려 놓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지는 비... 저 비를 뚫고 건물 옆 주차장까지 갈려니 한숨이 나왔다.
 

“오래... 기다린 것 아니죠?...........................................................................................................”
 

밝은 음성이 상념을 깨웠다. 퍼뜩 정신을 차려 돌아보니 그녀가 거기 서 있었다. 평소 사무실에 9시 다 되어야 출근하는 편이라 여직원 들이 사복 차림으로 출근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내가 사무실을 들어서면 거의 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자리에 앉아 있었으니까. 소매가 없는 흰 블라우스에 허벅지까지만 내려온 아주 짧은 분홍색 주름치마를 입고 있었다. 
아래로는 늘씬하게 뻗은 다리가 자랑이라도 하듯이 곡선미를 자랑하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그런 모습에 농담이라도 던졌을 테지만 내리는 비는 아무런 생각조차 못하게 만들었다. 그녀 역시 비를 잠시 쳐다 보더니 내 옆에 바싹 붙어섰다. 그리고 스스럼없이 팔짱을
끼지 않은가? 
사내의 총각들이 보았다면 입에 거품을 물었으리라. 더군다나 빗방울이 팔과 다리에 와 닿자 한기를 느끼는 듯 더욱 더 밀착을 해 왔다. 뭉클한 젖가슴의 감촉이 팔꿈치에
전해져 왔다. 
‘이 상황에서 나도 참.....’ 어절 수 없는 늑대 기질에 혀를 차고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우산도 없고... 가릴 만한 건 아무것도 보이질 않내... 그냥.................................................................”

“뛰어 가자구요?..........................................................................................................................”
 

그녀가 날 올려다 보며 물었다.
 

“방법이 없잖아............................................................................................................................”
 

그녀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내가 먼저 뛰어 가고 그녀가 뒤 따랐다. 몇걸음 떼지 않아 옷은 흠벅 젖어갔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리라. 몇 십 미터가 되지 않는
거리를 뛰어 왔지만 옷은 이미 남부끄러울 정도로 젖어 몸에 달라 붙어 버렸다. 
서둘러 조수석을 열고 그녀를 밀어 넣은 후 운전석 쪽으로 달려갔다. 차 문을 닫자 가쁜 숨이 그대로 튀어
나왔다. 
옷은 젖을 대로 젖어 움직이기가 불편할 정도로 불쾌했다. 난 물티슈를 꺼내고 그녀는 손수건을 꺼내 팔과 다리의 물기를 닦아갔다. 핸드백으로 머리를 가린 채 뛰어 왔다.
 

“................................................................................................................................................”
 

대충 물기를 제거 하고 그녀를 바라 보다 숨이 턱하고 막혔다. 비에 젖어 물기를 잔뜩 흡수한 블라우스는 그녀의 살에 밀착돼 있었고 겉으로 가슴의 굴곡은 브라의 윤곽이 눈에 띄도록
선명히 비치고 있었다. 
오죽하면 브라의 레이스까지도 다 비쳤을까? 게다가 여름 브라의 얇은 두께로 그녀의 포도알 같은 유두가 선명한 색을 띄운 채 비쳐 보이고 있었다. 허벅지만
덮은 짧은 주름치마는 젖어버린 무게로 허벅지에 달라 붙어 참으로 선정적으로 보였다.
 

숨소리가 단 숨에 거칠어 지고 흥분으로 성기가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비에 젖은 여성의 옷차림이 남자를 얼마나 자극할 수 있는 지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너무
흥분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그녀의 가슴과 브라의 윤곽을 뚫어지게 바라보자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몸이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한 듯 놀라 손을 들어 가슴을 가렸다. 
얼굴은 목덜미까지
홍시처럼 붉어져 있었다. 
잠시의 침묵이 몇시간이 흐른 것 만틈이나 느껴졌다.
 

“가... 가요.....................................................................................................................................”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가늘게 들려왔다. 그녀 역시 에기치 않은 상태에 당황하고 약간의 흥분을 느끼는 듯 보였다. 차가 거센 빗줄기를 뚫고 천천히 출발했다.
 

“어느 쪽으로 가야 돼?......................................................................................................................”

“저... 쪽이에요................................................................................................................................”
 

차는 인도에 진입하자마자 거북이처럼 기어가기 시작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뚤린 듯 마치 하늘에서 은하수가 거꾸로 땅에 내리는 듯 그렇게 비는 쏟아져 내렸다. 자욱한 물방울이
안개처럼 앞을 가려와 헤드라이트를 켜고도 주위는 어두웠다. 
그녀의 모습을 힐끔 힐끔 엿보기 시작했다. 아랫배까지 내려온 듯한 치마자락은 조금만 더 올라가 버리면 그녀의 팬티도
보일 것 같았다. 
그녀는 팔을 감싸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로 그녀의 속살은 여지없이 비치고 있었다.
 

빗소리도 미친 듯이 차창을 닦아대던 와이퍼의 소음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내가 내쉬고 그녀가 내뱉는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어찌나 흥분했는 지 심장이 뛰는 소리마저 들리고
있었다. 
전방을 주시하며 조심스레 차를 몰아 가면서도 머리 속은 음란한 생각들이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벗기고 싶어... 벗겨서... 만지고 싶어... 처녀일까?..... 31살의 나이니 남자를
모르지 않을텐데... 정말 처녀일까?... 
지금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잇을까?... 나만큼 흥분하고 있을까........................................’
 

그녀의 두 다리가 잔 떨림을 일으키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말할 수 없는 흥분으로 터질 것 같았다. 그녀의 집이 왜 이리 멀리 있는지 지금이라도 당장 그녀의 그 곳을 헤집어 버리고
싶었다. 
늘 같이 근무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지금처럼 욕망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비에 젖은 몸을 보았기 때문일까? 그녀는 가끔 손을 뻗어 차가 가야할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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