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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사랑 - 1부

관리자 0 8053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부부의 배웅을 받으며 밖으로 나왔다.



"혼자 지내시면 적적할텐데 자주 놀러오고 그래요..그래야 빨리 친해지죠.."



"네..그럴께요.."



"안 그래도 이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잘 됐어요..좋은 이웃을 만나서.."



"네..그만 들어가세요.."



난 나의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주방으로 들어가 양주를 찾았다. 왠지 술을 마시고 싶었다.



술을 마시고 침대에 눕자 자꾸만 그녀와 그녀의 남편의 다정한 모습이 눈에 어른거렸다. 지워보려고



해도 지워지지가 않아 괜시리 신경질이나 손에 들고 있던 컵을 집어 던져버렸다. 컵은 바닥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깨져버린 컵이 마치 내 마음과 같았다. 마음 한 구석이 너무나 아팠다.



가질 수 없는 사람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가슴이 너무나 쓰라렸다.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그 모습을



깨트리고 싶지만 내가 본 모습은 너무나 다정해 내가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을 것만 같아



더욱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스러웠다. 하지만...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살면서 처음으로 다가온



사랑을 이렇게 놓칠 순 없었다. 그게 설령 유부녀라고 할지라도..



어떤 방법이라도..그녀를 뺏고 싶었다...



밤새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다 새벽녁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잠에 빠져들며 몽롱해질 무렵,



갑자기 눈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그녀는 나의 주위를 돌며 해맑게 웃고 있었다.



"세민씨~~ 어서 와서 잡아봐요..하하...어서요.."



"희진씨..거기 가만 있어봐요..잡았다.."



난 그녀를 잡아서 꼬옥 안았다.



"세민씨..키스해줘요..어서.."



난 그녀의 입술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다. 마치 그녀를 거칠게 다루면 다치기라도 할 것처럼..조심조심



아기처럼 다뤘다. 그녀의 입술이 열리고 난 그녀의 입술에 조금씩 나의 혀를 넣어 그녀의 혀를 감쌌다.



그녀의 혀..입술은 너무나 부드러웠다..마치 치즈케익처럼..



난 조금 손을 내려 그녀의 옷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하으.."



그녀의 신음소리에 너무 흥분하여 난 그녀의 가슴을 조금은 거칠게 만졌다.



"하으..세민씨...살살요.."



"네에..알았어요..희진씨.."



난 그녀의 윗옷과 브래지어를 조심히 벗겼다. 내 앞에 그녀의 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해맑은



모습처럼 그녀의 가슴은 눈이 부시게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가슴이..너무 아름다워요...눈이 부실만큼.."



"고마워요..근데 부끄러워요..계속 이렇게 가만히 보고만 있을껀가요.."



"아뇨..기다려요..희진씨.."



난 그녀의 치마를 벗기고, 마지막 남은 팬티를 양 손으로 붙잡고 있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이것만



벗기면 드디어..그녀의 아름다운 꽃잎이 드러날 것이다..난 천천히 그녀의 팬티를 내렸다. 그녀의 팬티가



내려가고 까만 털 속에 가려진 그녀의 꽃잎이 살짝 보였다. 난 그녀의 다리를 천천히 벌려 조심스럽게



그녀의 꽃잎으로 다가갔다.



"너무..가까이서 보지마요..부끄러워요..."



"예쁘기만 한걸요...한 번 먹어봐도 되죠..?"



"아이..몰라요.."



난 그녀의 꽃잎으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혀로 맛을 음미했다. 시큼한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살짝 비릿한



맛이 났지만 싫지 않았다..아니 좋았다는 표현이 맞겠다.



"하윽...흐음.."



난 그녀의 신음소리에 더욱 강하게 혀로 꽃잎을 애무했다. 곧 그녀의 애액으로 축축하게 그녀의 꽃잎이



덮혀갔다. 난 나의 것을 그녀의 앞에 꺼내서 보여줬다.



"뭐에요..부끄럽게.."



"이제..할꺼에요..아프지 않게 할께요.."



"네에.."



그녀는 볼이 붉어진 체로 수줍게 대답했다. 난 그녀가 아프지 않게 천천히 그녀의 꽃잎으로 나의 것을



밀어넣어갔다.



"하윽..."



"하아..아프진 않죠..?"



"흐음..하응..네에.."



그녀의 꽃잎 안은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했다. 마치 엄마의 품과 같이..한참을 격정적으로 그녀와 섹스를



했다.



"하윽...아윽.."



"허억...헉헉..희진씨.."



"하앙..네에..?"



"아프진..헉..않죠..? 괜찮아요..?"



"네에..하윽.."



곧 우리는 절정에 도달했고, 난 그녀의 꽃잎 안에 나의 정액을 가득 뿌렸다. 그녀의 꽃잎에선 나의



정액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며 꼬옥 안아주었다.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사랑스러웠다. 그렇게 그녀를 안고있자 갑자기 잠이 쏟아졌다. 난 그녀를 안은체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눈을 떴다. 밖은 깜깜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이런..젠장..꿈이었군.."



난 바지를 살펴봤다.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 나이에 몽정이라니..



정말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연예인도 아닌...오늘 처음 본 남의 집 유부녀를 상상하다 잠이 들어



꿈 속에서 섹스를 하고 몽정을 하다니..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다..



이런게..사랑인건가..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자꾸만 벌어졌다. 늘 계산적으로



살아오던 나에게 너무나 낯선 경험이 일어나고 있었다. 팬티에 묻은 끈적한 촉감이 싫어 일어나서



욕실로 향했다. 시간은 어느새 새벽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욕실에 들어가 차가운 물을 맞으니



조금 정신이 맑아진 듯 했다. 정신이 맑아질 수록 결심은 뚜렸하게 서고 있었다.



"반드시 그녀를 가지고 말겠어..내 여자..내가 사랑하는 여자로 만들테야.."



처음으로...남의 가정을 파탄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사랑은 아이러니한 일이다..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남의 가정을 박살내는 파렴치한 놈들이었는데..내가 그런 놈이 되어가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렵지도..싫지도 않았다.



지금 내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그녀가 너무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니..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눕자 한결 몸이 산뜻해 잠이 잘 와서 금새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눈을 뜨니



벌써 11시가 되어 있었다. 이 아파트로 이사온 이후로 아무리 늦게 와도 아침8시면 눈이 떠졌는데,



이리도 늦게까지 자다니..절로 실소가 나왔다..하루만에 삶의 패턴이 이리도 어긋나다니..



하지만..왠지 틀에 맞혀져 있다 어긋나는 느낌이 싫지만은 않았다.



난 잠자리에서 일어나 다이어리를 뒤척였다. 오후2시에 친구녀석과 약속이 있었다. 약속시간은 아직



3시간이나 남아 있었다. 집안 청소에 설거지에 할 일들은 많았지만, 그냥 귀찮아서 쇼파에 누워



티비나 뒤척거렸다. 한참을 티비를 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1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밖은 여름날씨답게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약속장소는 집 근처라 천천히 약속장소로 걸어나갔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친구녀석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짜식 일찍 좀 다녀라~ㅋㅋ"



"무슨..아직 약속시간 5분이나 남았거든요..지가 일찍 와 놓구선.."



"알았다 임마..ㅋㅋ"



친구녀석은 무슨 할 말이 많은지 한 시간동안 사업하는 이야기, 마누라 이야기, 작년에 낳은 아기 이야기 등등



정신없이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난 거의 한 시간동안 멍하니 앉아 그 녀석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다.



"임마..그건 그렇고 넌 언제까지 그렇게 살꺼야? 집에는 영영 안들어가냐?"



"집 얘기는 하지 말래도...몰라..이 생활은 이젠 지긋하긴 하네..집어치울까 생각 중이다.."



"정말?? 무슨 일 하게? 알아보는 일이라도 있냐? 없으면 알아봐줄까?"



"아냐..됐다..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고 딱히 구상하는 것도 없어..나중에 도움 필요하면 연락할께.."



"그래 알았다..ㅋㅋ 그만 들어가라..나도 그만 가게 들어가봐야 하고.."



"그래..알았다..점심 잘 먹었다..나중엔 내가 사마..잘 들어가고.."



"그래~ 나중에 보자"



그렇게 친구녀석과 헤어져 걷는데 눈 앞의 그녀가 보였다. 한 눈에 그녀인걸 알 수가 있었다. 그녀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는지 양 손에 한 가득 짐이 들려 있었다. 난 재빨리 그녀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또 보네요.."



"아..앞집 총각.."



"네..아..그 짐 이리 주세요.."



"아뇨..괜찮아요.."



"아니에요..이리 주세요.."



"괜찮은데.."



난 한사코 싫다는 그녀의 짐을 거의 억지로 뺐다시피 하여 내가 들었다.



"근데..앞집 총각이 뭐에요..;; 이름도 가르켜드렸는데.."



"아..그냥 호칭을 뭘로 불러야 될까 하다가..저도 모르게 그만..기분 나빴어요?"



"아뇨..그런건 아니구..그냥 이름부르세요..세민씨라고.."



"알았어요..세민씨..그럼 세민씨는 뭐라고 부르실껀데요?"



"글쎄요..전 형수님이라고 부를까요? 아님 희진씨?"



"형수님은 좀..동갑인데..하핫..그냥 이름 불러요..편하게.."



"네에..알았어요..희진씨.."



그녀와 나는 즐겁게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걸어갔다. 그녀는 하얀 긴 치마와 하늘색 가디건과



하얀 짧은 티를 입고 있었는데, 티가 깊게 파인건지..그녀의 가슴이 큰 건지..살짝 그녀의 뽀얀



속살이 티 밖으로 살짝 보이고 있었다. 속살을 보자 어제의 꿈이 갑자기 생각나 너무나 흥분이 됐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어서 혹시나 발기된게 드러날까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하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왜 그래요? 어디 갑자기 안 좋아요?? 안색이.."



"아...아니에요..그냥 좀 덥네요..오늘..하하..날씨가.."



"그래요? 어제랑 별로 다르지 않은 거 같은데.."



난 대충 말을 얼렁뚱땅 얼버무렸고, 그녀에게 빨리 가자며 재촉했다. 곧 아파트에 도착했고, 그녀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8층에서 문이 열리고 그녀와 나는 내렸다.



"짐 이리줘요..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네..그럼 들어가세요.."



"네에..잘 들어가요.."



그녀가 들어가고 문이 닫혔다. 난 그제서야 흥분되고 긴장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천하의 이세민이 이리도 긴장하다니..우습군.."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눕자 아까 봤던 그녀의 속살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어제의 그 꿈이 생각나



또 다시 발기가 되었다. 난 흥분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화장실로 들어가 자지를 꺼내들고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였다. 자위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흥분이 많이 되어 있었는지 금새 절정에 달해



정액이 나와 나의 자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난 쓴 웃음을 지으며 샤워기를 틀었다.



"우습군...겨우..그 정도에 흥분해..자위를 하다니..이게 무슨 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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