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스터디 - 1부
관리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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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02:33
그룹스터디복학은 했는데, 딱히 할일도 없고...
굳은 머리를 돌려가며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성적은 그냥 그랬고...
졸업하고 뭘 해야하나 걱정이 앞서기만 했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이우진)를 학교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어.. 야.. 우진아!! 너 우리 학교엔 웬일이냐"
"어... 동주야! 나 삼수해서 여기 들어왔어."
"그랬구나. 몰랐다 야~ 그럼 3학년이네.. 근데 군대는?"
"나 면제다. ㅋㅋ"
"으.. 좋겠다. 누군 뺑이치고 복학했는데..."
"쏘리~ 아. 근데 나 지금 스터디할 사람 만나보기로 해서 가봐야 하는데.."
"스터디? 완전 늦바람이 무섭다고 뭔 공부를 또 해?"
"나 유학 갈라고 그러거든. 그래서 스터디하려 하는데 맘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야."
"유학? 예전에 나도 생각해 봤었었는데.."
"그래? 너 그럼 스터디 안할래? 나랑 내 친구 이렇게 2명이거든. 4명까지 모을라고"
"나야 좋지~ 오케. 나 넣어주라~"
"알았어. 오늘 만나보는 사람만 괜찮으면 우리 넷이 하자"
그렇게 우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난 얼떨결에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날 우진이가 만나 본 여자애는 기준 미달로 실격.
알고보니 우진이 친구도 남자애인데, 나머지 멤버로 이쁜 여자애 둘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우진이 친구는 내가 스터디 그룹에 들어왔다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을 것이다.
이쁜 여자애 둘을 처음에 계획했을텐데, 왠 남자애가 하나 들어왔으니 싫어했겠지..
솔직히 이쁜 여자애가 있으면 공부가 잘 되겠지. 내 그 맘 이해한다. ㅋㅋ
별달리 하는 일도 없었기에, 이왕 이렇게 된거 학원이나 다니자며 난 그 날 바로 영어학원에 등록했다.
학원데 다닌지 며칠이 흘렀고, 우연히 학원에서 과 후배(김민정)를 만났다.
"어. 민정아~ "
"어. 오빠~ 안녕하세요."
"너도 여기 다녔어? 유학가려고?"
"네.. 그냥 한 번 준비해보려고요."
"그래? 너 그럼 스터디 안할래? 지금 3명까지 모았는데, 너만 들어오면 딱인데.."
"정말요? 좋아요~ 안그래도 스터디 찾고 있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하고 하려니 좀 그렇더라고요."
"그지?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하고 하는게 낫지. 그리고 다 우리 학교 사람들이니까 그냥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서 하면 될거야"
"우와~ 정말요? 저 꼭 넣어주세요~"
정말 우연처럼 민정이를 만났고, 민정이도 스터디 그룹에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민정이는 나와 친한 후배의 여자친구이기도 했다.
민정이를 본 우진이와 친구는 입이 좌아악 벌어지며 드디어 스터디 그룹이 완성되었다고 좋아했다.
우진이 친구는 나랑 악수까지 했다. ㅋㅋ
사실 민정이는 우리과 퀸이었고, 도서관에서 남자친구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남자들이 작업을 걸 정도였다.
어쨌든 우리의 스터디 그룹은 완성되었고, 다음 주부터 1년이 넘는 스터디의 시작이었다.
굳은 머리를 돌려가며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성적은 그냥 그랬고...
졸업하고 뭘 해야하나 걱정이 앞서기만 했던 그런 시절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이우진)를 학교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어.. 야.. 우진아!! 너 우리 학교엔 웬일이냐"
"어... 동주야! 나 삼수해서 여기 들어왔어."
"그랬구나. 몰랐다 야~ 그럼 3학년이네.. 근데 군대는?"
"나 면제다. ㅋㅋ"
"으.. 좋겠다. 누군 뺑이치고 복학했는데..."
"쏘리~ 아. 근데 나 지금 스터디할 사람 만나보기로 해서 가봐야 하는데.."
"스터디? 완전 늦바람이 무섭다고 뭔 공부를 또 해?"
"나 유학 갈라고 그러거든. 그래서 스터디하려 하는데 맘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야."
"유학? 예전에 나도 생각해 봤었었는데.."
"그래? 너 그럼 스터디 안할래? 나랑 내 친구 이렇게 2명이거든. 4명까지 모을라고"
"나야 좋지~ 오케. 나 넣어주라~"
"알았어. 오늘 만나보는 사람만 괜찮으면 우리 넷이 하자"
그렇게 우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난 얼떨결에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날 우진이가 만나 본 여자애는 기준 미달로 실격.
알고보니 우진이 친구도 남자애인데, 나머지 멤버로 이쁜 여자애 둘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우진이 친구는 내가 스터디 그룹에 들어왔다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을 것이다.
이쁜 여자애 둘을 처음에 계획했을텐데, 왠 남자애가 하나 들어왔으니 싫어했겠지..
솔직히 이쁜 여자애가 있으면 공부가 잘 되겠지. 내 그 맘 이해한다. ㅋㅋ
별달리 하는 일도 없었기에, 이왕 이렇게 된거 학원이나 다니자며 난 그 날 바로 영어학원에 등록했다.
학원데 다닌지 며칠이 흘렀고, 우연히 학원에서 과 후배(김민정)를 만났다.
"어. 민정아~ "
"어. 오빠~ 안녕하세요."
"너도 여기 다녔어? 유학가려고?"
"네.. 그냥 한 번 준비해보려고요."
"그래? 너 그럼 스터디 안할래? 지금 3명까지 모았는데, 너만 들어오면 딱인데.."
"정말요? 좋아요~ 안그래도 스터디 찾고 있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들하고 하려니 좀 그렇더라고요."
"그지?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하고 하는게 낫지. 그리고 다 우리 학교 사람들이니까 그냥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서 하면 될거야"
"우와~ 정말요? 저 꼭 넣어주세요~"
정말 우연처럼 민정이를 만났고, 민정이도 스터디 그룹에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민정이는 나와 친한 후배의 여자친구이기도 했다.
민정이를 본 우진이와 친구는 입이 좌아악 벌어지며 드디어 스터디 그룹이 완성되었다고 좋아했다.
우진이 친구는 나랑 악수까지 했다. ㅋㅋ
사실 민정이는 우리과 퀸이었고, 도서관에서 남자친구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남자들이 작업을 걸 정도였다.
어쨌든 우리의 스터디 그룹은 완성되었고, 다음 주부터 1년이 넘는 스터디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