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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복종 사이 - 프롤로그

관리자 0 4594
26살의 미연은 6년전 가족들과 함께 켈리포니아로 이민을 왓다.



낯설고 힘든 이민생활에 부모님은 부부싸움이 잦앗고 결국 2년만에 이혼,



아버지혼자 한국으로 돌아가 살며 찢어ㅤㅈㅕㅅ다.



비자문제로 여기저기 사기도 많이 당하고 사업실패로 날리고 흥청망청 쓰다보니



어느새 돈에 쪼들리게 되엇다. 아직 영주권이 없어 학생신분을 유지하고 잇는 미연은



싸고 돈만 주면 들어갈 수 잇는 지방대를 몇년째 전전긍긍하고 잇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미연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3명의 딸들중 맏 딸로



자랏는데, 유독 미연에게 집착하다시피 하는 아버지의 성격때문에 항상 구속당하며



살아왓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말은 곧 법이엇다. 시키는대로 해야햇고



반항할땐 딸의 멱살을 잡는것도 서슴치 않던 아버지엿다. 그런상황들은 미연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게 햇고, 또 남자의 말에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만들엇다.



외모가 특출나지는 않지만 조금은 외소한, 지켜주고싶은 체형의 미연은 어릴때부터



이성교제를 시작햇고 남자하나쯤은 항상 끼고살앗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탓에



남자는 많앗지만 섹스는 하지않아왓다.



이런 미연의 사정을 아는 주위에 돈좀 잇는 남자들은 그녀에게 은근히 스폰서제안을



해왓엇지만 자존심이 센 미연은 이래저래 그런제안들을 피해왓엇다.



그렇지만 몇년간 일식집 서빙보며 연명하는 삶은 그녀에게 너무 힘들고 지ㅤㅊㅕㅅ엇는데,



어느날 sm 관련 동호회를 통해 소개받은 동생에게서 솔깃한 제안을 듣게되엇다.



미국 중부 시골의 클라크라는 대학도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잇는 23살의 그녀는 팸돔성향이 강한데,



알고지내는 25살의 대학선배이자 sm선배인 남자가 순종적인 펨섭을 하나 스폰서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엇다. 그가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대신 미연을 23살의 팸돔과



함께 살게하며 언제든 조교 할 수 잇는 생활을 하는것이엇다.



그는 미국 시민권도 가지고 잇어 마음에만 들면 성공적인 조교 후엔 데리고 살 의향도



잇다고 햇기에 미연으로선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엇고, 지쳐잇던 미연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해 여름,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미연은 연예인으로 치자면, "린" 이랑 시크릿의 선화를 닮앗다. 163cm의 키에 47kg으로



날씬하지만 70A로 작은은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녀와 함께살며 조교를 담당하게된 혜민은



165cm의 키에 57kg으로 통통한 편이지만 가슴은 80B로 봐줄만하다.



통통하고 얼굴과 몸을 치장할줄도 잘 모르는 그녀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다.



머리와 옷을 남자처럼 입고 다니는 그녀는 사실 레즈비언이다. 물론, 그 사실은 숨기고 잇지만,



가녀린 미연과 함께 다닐때면 마치 커플같기도 하다.



자신을 봐주지 않는 남자들에 대한 분노 때문인지 레즈비언이 된 그녀는 조금은 독하고



잔인하기까지 할때가 잇다.



25살의 멜돔 영수는 194cm의 키에 100kg의 몸무게를 가진 어찌보면 듬직하고 어찌보면



곰같은 사내다. 아쉽게도 얼굴은 떨어지는 편이라 좋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에게



인기는 없다. 어쩌면 좋은 스펙때문에 생긴 자존심과 아쉬운 얼굴이 맞물려 여자를



복종시키는것에 그렇게 목을 매다는지도...







Day 1



오늘은 미연이 헤민과 주종계약관계로 처음 만나는 날이다.



카톡으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몇번 실제로 만나본적은 잇지만, 앞으로 1년간 함께 살게되고



노예와 주인으로서 만나는것은 처음이라 미연은 설렘반 걱정반으로 비행기를 탓다.



공항에서 내려 3시간여를 또 버스를 타고 드디어 마을에 도착하니 혜민이 터미널로 마중



나와잇다.



"언니~ 안녕? 오느라 많이 피곤햇지? 그동안 잘 지냇어?"



"혜민아~ 반갑다 얘! 오는 동안 너무 심심햇어~"



아무일 없는 듯 반갑게 맞아주는 혜민을 보며 미연은 어리둥절하기도 햇지만,



한편으론 어쩌면 생각보다 편한 생활이 될것같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앗다.



둘은 이것저것 수다를 떨며 즐겁게 그들이 살게될 아파트로 향햇다.



혜민이 구해놓은 아파트는 방하나에 거실과 주방이 달린 조그마한 반지하방이엇다.



집에 도착해서 한번 둘러본 미연은 창문도 제대로 없고 생각보다 좁고 무엇보다 방이 하나밖에



없다는점이 맘에 들지 않앗다. 그리고 혜민이 갑자기 조용해진것도.



"혜민아, 그런데... 이 집 방도 하나밖에 없고 창문도 제대로 없고 좀 그렇지 않니?"



짝!



미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혜민은 미연의 뺨을 후려 갈겻다.



"너 지금, 이게 무슨.."



짝! 짝!



그리고 한동안 정적이 흘럿다.



"아까는 오랫만에 보니까 옛정도잇고 해서 반갑게 대해ㅤㅈㅝㅅ지만, 이제부터 넌 싸구려 암캐고



난 니 주인이야. 개년이 주인한테 기어오르면 안되지~ ㅎㅎ. 밖에선 사람들 보는 눈도 잇고



하니까 봐줄 수 잇지만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턴 내가 니 언니고 극존칭만을 사용할것."



미연은 그저 어안이 벙벙햇다. 스폰서 제의를 받고나서 나름대로 sm에 대한 자료도



찾아보고 알아보면 대충 어떤것인지 알긴 햇지만 막상 암캐노릇을 하는건 마음이



그닥 내키지 않는 일이엇다. 또, 같은 여자이고 친분도 잇엇던 혜민이가 이렇게



나오니까 서운하기도 하고 아는 동생을 주인으로 모시고 존칭을 써야한다는것은



여자로서 자존심이 상당히 상하는 일이엇다.



짝!



정신 못차리고 잇던 미연의 뺨을 혜민이 다시한번 때렷다.



"대답 안해?"



"네... 언니, 죄송합니다."



그래도 나름 많은 각오를 하고 왓던 터라 미연은 정신을 차리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햇다.



"영수오빠는 아직 한국에서 여름방학을 즐기고 계시니까 그동안 내가 많은것을 가르쳐 줄꺼야.



니년이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잇도록. 너도 그분마음에 드는게 좋을테니 왠만하면



말 잘듯고 배워."



짝!



"대답은 바로바로"



"네, 언니 죄송합니다."











그후, 미연에게는 몇가지 생활수칙이 생겻다.



1. 혜민을 언니 라고 부르고 극존칭을 사용할것.



2. 뺨을 맞앗을땐 "감사합니다 언니" 라고 크게 말할것.



3. 브레지어와 팬티는 입지 않을것.



4. 빨래, 청소, 요리는 항상 완벽하게 해놓을것.



5. 주인님이 허락하기전엔 침대위로 올라오지 않을것.



6. 주인님 말씀에 복종할것.





그날 저녁, 혜민은 미연에게 속옷을 모두 집앞에 버리게 햇고, 그집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은 미연의 속옷을 구경햇다.



잘시간이 되자 혜민은 침대에 누ㅤㅇㅝㅅ다. 집에 방도 하나, 침대도 하나엿기때문에 미연은



어찌할줄을 모르고 그저 침대옆에 서잇엇다.



"벗어봐"



미연은 입고잇던 티셔츠와 청바지를 벗엇고, 그녀의 아담한 가슴과 가느다란 허리,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보지털이 들어낫다.



그러자 혜민은 미연의 보지털을 왼손으로 움켜잡고,



"춤춰. 땀날때까지."



미연은 춤을 추기 시작햇지만 몸을 움직일때마다 보지털이 당겨져서 너무 아팟고,



큰동작을해서 땀을낼 엄두가 나지 않앗다. 미연은 결국 춤을 멈추고 말햇다.



"언니, 털이 당겨지면 너무 아파서 춤을 못추겟어요."



"그럼 너 거기 계속 그렇게 서잇어" 라고 하면서 혜민은 미연의 보지털을 잡은채로



침대에 누ㅤㅇㅝㅅ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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