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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비밀 - 5부

관리자 0 9136
내 아내의 비밀







윤 설 아







제 5 부







◇ 갈대숲 바람 ◇







이제 나는 어쩌면 평생 이 곳 갈대숲을 찾지 않을지도 모른다.



가끔 나도 몰래 그리움이 차오르는 밤이면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꿈으로만 이 곳을 그려볼 것이다.



나는 내 아내 한영순이와 처음으로 이 곳 갈대숲에 와서 사랑의 관계를 맺고 부부가 된 이 곳, 사랑의 추억이 잠들고 있는 갈대숲을 혼자서 찾아왔다.



세월이 그 동안 그렇게 많이 흘러서도 갈대숲은 옛 모습 그대로 변함이 없이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나는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억제하면서 처음으로 내 아내인 한영순이와 부부관계를 맺은 그 장소 그 자리를 찾았다.



아무리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그 자리는 그대로 여전히 나에게 눈에 익어 있었다.



나는 잠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다가 가지고 온 삽으로 그 자리를 깊이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깊이 판 자리에 내 아내 한영순이와 박철웅이의 비밀스런 장면이 찍혀있는 비디오테이프를 파묻었다.



이것으로 내 아내 한영순이와 맺은 사랑의 진실은 이 갈대숲에 묻힌 비디오테이프처럼 내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겠다고 나는 다짐을 했다.



긴 밤을 애태우다 긴 낮을 기다리다 돌아서서 바라 본 그님이 너무도 고와라



그님의 모습이 너무도 고와라 갈대숲 바람에 남아있는 그님을 향해 홀로 애태운 날들이 홀로 아파한 날들이 내님을 향한 전부인 것을 눈물 고인 이 자리에 서럽도록 고운 모습으로 얼굴 붉혀 더 고운 아~



그래도 못 잊어 그님을 만나러 갈대숲에 왔는가?



계절이 열리는 창가에서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빨래들처럼 이제 나도 마음의 빨래를 해야겠다.



아직도 어둡기만 한 내 마음의 눈이 열릴 때 까지 마음의 밝은 샘터에서 솟아나는 기다림으로 이 갈대숲 바람에 메마른 내 마음을 적셔보고 싶다.



돌아서 오는 길목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은 여전히 푸르기만 한데 내 마음은 어느새 저 포근한 갈대숲으로 달려가 십여 년 전에 내 아내 한영순이를 그 곳에서 다시 만나고 있었다.





“응, 저기 오는 것이 새로 온 사무실 경리 아가씨 아닌가?”



“그래, 맞네 그려, 이번에 새로 온 사무실 경리 아가씨네”



“와, 끝내주게 쭉 빠진 저 늘씬한 다리 좀 봐”



“아이고, 저 볼록한 젖가슴하며 탐스런 엉덩이는 어떻고?”



“얼굴도 반반하게 예쁘게 생긴 것이 제법 남자들께나 울릴 것 같은데”



“아이고, 그나저나 그냥 저년하고 한 번만이라도 해봤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을 것 같네 아이고 정말로 못참고 미치겠네.”



공사장에서 인부들이 일을 하고 있다가 저 만치서 걸어오고 있는 사무실 경리 아가씨를 쳐다보면서 인부들이 떠들어 대는 말이다.



인부들의 저마다 떠드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어서 바라보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살랑살랑 걸어오는 아가씨는 눈이 부시게 빛나는 하늘색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에는 하얀색 예쁜 구두를 신고 있었다.



잠시 후



우리들이 일을 하고 있는 곳에 찾아 온 사무실 경리 아가씨는 내 앞으로 오더니 웬 서류 한 장을 휙 내밀며 마치 공주가 하인에게 하듯이 명령조로 말을 했다.



“운산씨! 회사에서 공사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하라고 하니까 사실대로 숨기지 말고 작성하여 가져 오세요”



“???”



나는 잠시 얼떨떨하여 얼른 대답을 못하고 서 있는데 그녀는 이런 나를 물끄러미 쳐다며 다시금 명령조로 말했다.



“운산씨! 내 말 안 들려요? 빨리 진행 보고서를 작성하여 사무실로 빨리 가져 오세요, 알았어요?”



“아, 알았습니다.”



마치 다그치듯이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그녀에게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흘러서 나왔다.



그러자 그녀는 나를 잠시 바라보고 있더니 이내 몸을 돌려서 사무실 쪽으로 조용히 걸어갔다.



그녀가 저만치 멀리 걸어서 가자, 내 옆에 함께 있던 인부들이 일제히 그녀를 향해 온갖 소리가 다 나왔다.



“햐, 고년 예쁘게도 생겼네, 그냥 홀딱 삼켜도 모자랄 만큼 날씬한 게 정말로 가슴이 울렁거리게 하네.”



“아이고, 나는 저년 치마를 홀딱 치켜 올리고 저년 보지에다 그냥 내 좆을 한 번 콱 박아 봤으면 아무런 소원이 없겠네.”



“아이고, 나는 보지는 고사하고 저년 젖통이나 한 번 만져 봤으면 소원이 없겠네.”



“그러나 저러나 누가 저년을 데리고 갈지 데려가는 놈은 엄청나게 좋겠네.”



“그런데요, 감독님, 저년이 우리 감독님이 나이가 어리다고 아주 우습게 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감독님 감독님 하고 부르는데 어째 저년은 감독님 하고 부르지를 않고 감독님 이름을 부르는 것이 마치 공주가 하인에게 하듯이 하는데요.”



그러나 나는 여러 사람이 하는 말들이 귀에 들어오지를 않았다.



비록 잠시였지만 그녀와 내가 눈이 마주친 순간에 나도 모르게 전기에 꼭 감전이 된 것처럼 온몸이 떨려서 왔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아내 한영순이와 내가 처음으로 만난 날이었다.



그날 나는 정성껏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 현장 진행 상황 보고서를 써 가지고 현장 사무실로 가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마치 자기가 내 상관이라도 되는 양 내가 써 가지고 간 공사 진행 상황 보고서를 낱낱이 살펴서 보더니 나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됐어요, 운산씨! 이제 가 보세요.”



“아, 네”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존댓말을 부치며 얼른 사무실을 나왔다.



그녀는 직원 명부에서 내 이름을 알아서 내고는 “운산씨!” “운산씨!” 하고 불렀다.



마음 같아서는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고 감독님하고 부르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저 입안에서 맴돌 뿐 아무런 말도 못했다.



왠지 그녀 앞에 서기만 하면 두 다리가 괜히 후들거리고 말이 입에서 얼른 나오지를 않았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이렇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 가는 동안 갑자기 나는 그녀를 내 아내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래서 온갖 방법과 지혜를 다 동원하여 한영순이 마음 사로잡기를 연구하고 연구를 하였다.



그리하여 점심시간에 커피를 자판기에서 뽑아다가 주기도 하고 그녀가 하라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싫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고분고분하게 잘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머니가 나를 위해 간식으로 정성껏 만들어 주는 음식도 그녀가 좀 먹어보라고 아예 통째로 그녀의 책상위에 갖다 놓기도 했다.



선물도 다른 사람 몰래 그녀에게 주기도 하고 온갖 정성을 다 쏟아서 그렇게 공을 들였건만 어쩐 일인지 그녀는 도무지 반응이 없었다.



나는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한영순이가 그 옛날 오현경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놈이랑 덜컥하고 결혼이라도 해 버린다면 마치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 마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이런 간절한 마음을 한영순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언제나 아침이면 은색 소나타를 타고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퇴근 시간이면 아무런 말 한마디도 없이 아침에 타고 온 은색 소나타를 타고서 혼자 행하니 가버리고는 했다.



한영순이가 우리 공사장 사무실에 온지가 거의 일 년이 다 지나가고 있었다.



혹시나 한영순이가 내 모르게 다른 놈이랑 사귀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날 때면 나는 그만 낙심이 되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도 그녀와 대화가 이루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사무실에서 인부들이 받을 월급을 그녀와 함께 계산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운산씨! 운산씨는 지금까지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을 잘 하고 있겠지요? 나는 성실하게 돈을 잘 모으는 남자가 좋아요”



“아, 그래요?”



그 순간



나는 새로운 희망의 새 빛을 바라보았다.



그렇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며칠 후



나는 사무실로 그녀를 찾아가 그 동안 저축이 되어있는 내 예금통장을 그녀에게 맡기며 앞으로 내 전 재산을 그녀가 모두 맡아 관리를 좀 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자 그녀는 나의 이런 태도에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나를 말없이 가만 쳐다보고만 있었다.



“저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돈을 관리하는 것 보다 영순씨가 좀 맡아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너무나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맡깁니다. 그러니 영순씨가 이곳에 근무하는 동안만이라도 좀 맡아서 해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직 혼자서 사는 형편이라 그냥 막 돈을 쓰기도 쉽고 해서 생각 끝에 영순씨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내 말에 한참 동안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잠시 후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운산씨가 나를 믿고 예금통장을 맡기니 한 번 그렇게 해 볼게요, 그러나 내가 이곳에 근무하는 동안에만 하는 거예요”



“아, 그럼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얼른 사무실로 나왔다.



괜히 그 자리에 더 있다가는 그녀의 마음이 변해서 그렇게 못하겠다고 한다면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한영순이는 그때부터 내 예금통장을 관리하며 내 예비 아내의 연습을 자기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내가 돈이 필요할 때면 먼저 그녀를 찾아가 사용할 목적과 돈의 액수를 이야기하면 그녀는 내 말에 세밀하게 따지고 물으며 틀림없이 돈을 지출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돈을 내게 주었다.



이렇게 우리는 예비부부의 연습을 착실하게 계속하고 계속하였다.



이러는 동안에 서로가 얼굴을 맞대고 오래 동안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늘 함께 지내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쑥덕쑥덕 우리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일이기도 했다.



하루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식당에서 일을 하는 아주머니가 우리를 보고는 재촉하는 듯이 말했다.



“저어, 감독님하고 미스 한은 언제 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세요? 이왕 결혼을 할 거면 빨리 좀 하세요 나도 가서 떡국이나 얻어서 먹게요”



이 말은 그녀의 가슴에 엄청난 충격과 파문을 일으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순간,



그녀의 얼굴은 부끄러움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다 이내 그녀는 나와 자기의 사이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히려는 듯 입을 열어서 부인하는 말을 했다.



“아주머니, 우리는 그런 사이가 아니 예요 그것은 아주머니가 오해를 한 거예요 나와 운산씨 사이는 그냥 함께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일 뿐 이예요”



그러자 눈치코치도 없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는 자기의 고집을 끝까지 내세우며 말했다.



“아니, 참, 미스 한도 아 그런 것 까지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 벌써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며 사귀고 있다는 것을 이곳에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데 시치미를 딱 잡아떼고 그래요”



“어머머!!!”



그녀는 결국 어머머만 연발하며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아주머니를 더 당해내지를 못하고 그만 물러서고야 말았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부터 그녀와 나는 서로가 새로운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다.



하루는 쉬는 날,



그녀와 내가 함께 난생처음으로 야외로 나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한적한 갈대숲에서 처음으로 가볍게 떨고 있는 그녀와 키스를 했다.



한 번 나하고 키스를 하고 난 한영순은 이내 다시 내가 그녀를 갈대숲에서 그녀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눈을 감고 내게 내맡기고 있었다.



아, 나는 그녀와의 키스를 통해서 남녀 간의 짜릿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으며 여자의 향긋한 체취를 느끼게 되었다.



삶이란 이런 사랑의 관계가 아닐까?



생판 모르던 그녀와 내가 이렇게 갈대숲 바람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비로소 하나가 되려는 욕망을 일깨우고 있었던 것이다.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한영순이의 예쁜 얼굴을 바라보는 순간, 문득 그 자리에 갈대숲 바람이 내 곁에 다가와 있었다.



바람을 품고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지만 결코 자랑하지 않는 갈대숲, 혼자 서지도 못하는 약한 존재지만 바람과 더불어 정겨움을 나누는 너그러운 갈대숲의 모습이 내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고 있었다.



“영순씨! 이제 나는 영순씨만 믿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러니 내 아내가 되어 주십시오! 영순씨!”



“어머나! 운산씨!”



내 말에 ‘어머나’ 로 대답하는 그녀를 나는 올라타며 갈대숲에서 난생처음으로 그녀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



새처럼 가볍게 떨고 있는 그녀의 스커트를 허리에서 끌어 내리고 봉긋한 젓 가슴의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겼을 때 한영순이의 늘씬하게 쭉 빠진 두 다리는 가벼운 버둥거림이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향긋한 브래지어와 팬티를 내 손으로 다 벗겼을 때에 그녀는 입술을 바르르 떨며 내 목을 와락 끌어서 안았다.



서둘러 옷을 모두 벗은 나는 그녀의 보지 샘 속으로 얼른 들어가고 싶어 하는 내 좆을 한영순이의 사타구니에 갖다 대었다.



순간,



그녀는 두 눈을 감은 채로 내 입술을 찾아서 빨아대고 있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갈대숲을 따듯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내 손이 그녀의 탄력이 있는 두 유방을 움켜잡으며 마치 보물을 만지듯이 주물러 대자 한영순이는 가쁜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 소리를 보드랍게 내었다.



내 눈에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있는 탐스럽고 소복한 보지가 내 눈에 들어오자 나는 그만 참지를 못하고 말뚝같이 일어선 내 좆을 그기에 들이 밀었다.



아무도 그 길을 가보지 못한 한영순이의 보지 숲을 내 좆이 처음으로 길을 내며 조금씩 조금씩 파고 들어갔다.



빠르게 흥분으로 내 좆은 그녀의 보지 샘물에 촉촉이 젖어서 들었고 한영순이의 입에서는 약간 아프다는 고통스런 신음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내손에 젖가슴을 애무 당하여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으음... 하윽.... 헉... 아흡.... 읍.... 아....”



한영순이는 늘씬한 자기의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는 자기의 보지를 내 좆에 맡긴 채로 두 눈을 꼭 감고서 떨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나의 좆을 박으며 그녀의 몸 깊숙이 밀어서 넣었다.



“우욱.... 아학... 악학..... 몰라요... 몰라요... 우욱... 아학.....”



신음하는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나의 좆은 자꾸만 들어갔다.



나는 내 좆을 그녀의 보지 속에 박은 채로 허리를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계속 헤집었다.



그녀의 보지는 내 좆이 아주 부드럽게 드나 들 수 있도록 차츰차츰 벌어지고 있었다.



“아흑...... 윽..... 아흑.... 아학.... 웁..... 욱.... 아흑....”



“영순씨 사랑해......”



난생처음으로 그녀의 보지를 내가 쑤신다는 게 너무도 좋았다.



아 남녀의 육체적인 관계에서 이런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영순씨.... 사랑해....... 영순씨... 사랑해......”



“음.. 음.... 나도... 운산씨가.... 좋아요... 미치겠어요. 아흑... 윽...”



“영순씨.... 이제... 영순씨는 내거야......”



“음... 음... 아흑... 하악....”



“영순씨! 사랑해!!!”



“음... 그래... 요.... 나도... 운산씨... 사랑..... 해요....”



“이제..... 우리는...... 부부가 된 거야....... 영순씨!”



“네... 운... 산... 씨... 아욱..... 하.... 흑....”



이제 내 몸에 짓눌려서 버둥거리며 한영순이는 꽁꽁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흑.... 아흑... 흑.... 흑..... 흑.....”



한영순이의 벌어진 두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가 점점 내 좆에 자꾸만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내 좆을 깊숙이 박은 채로 한영순이의 몸을 내려 눌렀다.



“아훅..... 아흑......”



다시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졌다.



그녀의 탄력 있는 사타구니와 나의 사타구니가 서로 맞부딪히며 질퍽질퍽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자세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난생처음으로 자기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보지를 벌린 그녀를 나는 마음껏 쑤시고 있었다.



다리를 좌우로 좍 열고 보지를 벌린 채 내 좆을 받아들이고 쾌감의 신음 소리를 흘리고 있는 한영순........



내가 쾌감의 절정을 느끼며 그녀를 올라타고 있는 이 순간만은 너무나 좋고 행복하였다.



이런 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두 손으로 내 목을 껴안은 채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나는 쾌감이 극에 달함을 느꼈다.



한영순이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떡방아 질을 하듯이 씰룩거렸다.



이제 나는 한영순이의 보지 속에 내 좆을 깊숙이 박은 채, 사정을 하고 싶었다.



예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그녀의 보지 속에 내 좆을 깊이 박은 채로 나의 씨앗을 마음껏 넣고 싶었다.



버둥거리는 그녀의 늘씬한 두 다리를 꽉 누르며 쾌락에 겨운 나는 예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러는 찰나 나는 그만 절정의 쾌감에 도달해 버렸다.



“아윽..... 못...참... 겠... 어...... 영순씨....”



“아흑... 몰라요.... 운산씨.... 아...... 음..... 음,,,,, 흑,,,,,, 흑.... 흑......”



그녀도 자기의 몸속에 내 씨앗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는지 그녀의 보지가 내 좆을 꽉 조이고 있었다.



“영.. 순... 씨.... 는.... 이..... 제.... 내.... 거.....야......”



내 좆은 한영순이의 보지에 깊이 박힌 채로 사정을 하면서 정액을 마음껏 분출하고 있었다.



“으.... 으.... 으..... 몰..... 라...... 요.......”



내 좆이 부르르 떨 때마다 그녀의 보지는 내 좆을 조였다.



나는 그녀의 몸속에 내 씨앗들을 모두 다 뿌리고 나서는 가쁜 숨을 “후우” 하고 내어 쉬었다.



그리고 그녀의 배 위에 올라 탄 채로 한참을 그대로 누워 있었다.



한영순이는 비로소 자유롭게 된 두 다리를 쭉 폈다.



갈대숲 바람이 그녀와 내 몸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6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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