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난 명기다!! - 프롤로그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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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17:48
"몇시나 됐을까?"
어두컴컴한 낯선 방에서 눈을 떴을땐 10시가 다 되어서 였다.
아직 달아나지도 않은 잠을 쫒으며 침대옆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을 더듬거리며 찾아들고는
시간을 확인한다.
리모컨으로 실내등을 켜고 주위를 살폈다.
베개에는 세인트 모텔이라는 로고가 진하게 새겨져 있고 나무결이 살아 있는 인테리어는 클래식함을
연출하고 있었다.
"아~~어제 그 인터넷.......씹새~"
침대주변 바닥에는 크리넥스 휴지가 너저분하게 무언가 끈끈한 액체를 머금었다가 누렇게 말라버린
형체로 널려있었고 나의 은밀한 부분도 아직까지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었다.
주섬주섬 몸을 일으켜 하나 걸치지도 않은 알몸으로 잿빛의 두꺼운 커튼을 헤친다.
5월의 따스한 햇볕이 눈부시게 창을 넘어 들어와 나를 비췄고 나의 투명한 피부는 그 빛에 반사되어
더욱 눈이부시게 비춰지고 있었다.
"아~~ 좋다...."
말끔히 접혀있는 수건을 들고 욕실에 들어가 미지근한 물을 맞으며 전날의 알콜기를 닦아내려가고
거울엔 화장기 없는 햐얀 투명한 피부의 긴 생머리를 한 늘씬한 여자가 몸을 맞으며 묘하고도 섹시한
몸짓을 하고 있었다.
내 모습이었다.
"내 몸이지만 내가 봐도 예쁘다..."
스스로 나의 몸매에 감탄을 하며 샤워를 마치고 큰 타월을 가슴위에 고정 시키고 머리엔 작은 수건을
올린채 조심스레 욕실문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화장대 앞에 앉아 이것저것 찍어바르고 있는데 문득...
"씨발놈!! 어제 존나 잘 한다고 뻐기더니 2분도 못버티고 나가떨어진 주제에 몰래 도망을가??"
황당하고 어이 없는 웃음이 피식 흘러 나온다.
술은 잔뜩 취해서 몸과 입에서는 술냄새만 풀풀 풍기더니 잘 서지도 않는 자지를 쪽쪽 물고 빨아서
세워줬더니 몇번 흔들고 쫄깃하다는 둥... 너무 꽉 조인다는 둥... 핑계같지도 않은 핑계만 둘러
대더니 이내 자지를 뽑아들고 아랫배에 좆물만 흘리고 도망간 놈이 괘씸하기까지 했다.
드라이어로 젖은 머리를 말리고 곱게 빗질을 끝내고 속옷을 찾으려 두리번 거려도 도무지 팬티가
보이질 않았다.
"병신같은게 정말 가지가지한다...."
어쩔수 없이 팬티는 포기하고 꽉끼는 스키니진만 입은채 모텔방을 나섰다.
내이름은 이혜미..
나이는 올해 23살이고 한국여대 영문과를 휴학중이다.
쌍꺼풀없는 작지 않은 눈에 가늘고 높게 올라선 콧날때문인지 첫인상은 조금 날카로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하나 실제로도 평소 성격이 도도한 편이다.
168의 키에 51~2kg을 항상 유지하고 있고 썬텐이 되지 않는 투명하고 맑은 피부에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다.
가슴은 B컵 브래지어를 하면 조금 작은듯한 느낌을 받고 엉덩이는 둥글고 탱탱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볼륨에 잘록한 허리와 가늘고 긴 팔다리...
내가 봐도 외모로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다.
앞으로의 꿈은?
변강쇠같은 섹스 잘하는 남편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꿈이라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