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 2부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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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9
2018.12.23 07:58
<2화: 벗겨진 아내>
아내는 지금도 팬티스타킹은 입지 않는다. 내가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본인도 그 답답함이 싫다고 한다.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고 속치마 쯤을 하나 더 입는 것이 보통인데, 여름이 되면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해서 아내는 여름이면 유난히 어두운 색의 치마를 입곤 한다. 속치마 없이 입어도 되는 색상으로..그런 치마 중에 하나는 완전히 단추로만 연결된 것이 있었다. 어둡긴 했지만, 단추로 연결된 탓에 단추사이로 보일까 두려워 속치마를 기어코 입게 만드는 치마..그러나, 단추를 전부 풀고 나면 다리사이가 훤히 드러나고야 마는. 그리고 그때까지는 그렇게 다 풀어본 적이 없었다.
그날 아내는 운전면허 시험을 보게 되었다. 아침에 회사를 출근해놓고 점심에 잠깐 도망나와 머나먼 도봉동 까지 가서 시험을 보았어야 했다. 나는 운전기사를 자청했고, 떡이며 음료수를 먹으며 도봉면허 시험장을 찾아갔다. 첫시험이어서 아내는 무척 긴장했던가 보다. 이마에 땀을 훔치며 돌아와서 붙었다고 연방 좋아한다. 축하해줄 시간이 모자란다. 다시 회사에 떨궈주어야 한다. 이미 오후의 교통은 서울을 메우기 시작했고, 청계고가도로위에서 뻐쩍 달궈져버린 우린 막히더라도 그늘이 낫다는 생각에 지상으로 내려섰다. 선선한 그림자에 들어선 아내는 시험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가볍게 고개를 까닥대며 졸다가는 이내 낮잠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조금 풀어진 아내의 자세를 옆눈으로 훔쳐보던 나는 아내가 속치마를 입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뼘간격으로 들어선 단추사이로 아내의 허벅지가 보이는데, 허리춤에서 단추가 끝나는 곳까지 조금씩 다들 보이는 것이었다. 아내의 속옷은 실크로 된 황금색이었다. 아마도 급히 유니폼에서 사복으로 갈아입느라 미처 시간이 없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내가 운전석에 앉은 탓에 치마속이 보이는 것이었다. 운전면허 시험관은 복도 없지.. 조금씩, 살짝 드러나는 매끈한 허벅다리며 속옷의 흔적이 자극적이긴 했으나 영 아쉬웠다. 반뼘은 참으로 좁다. 그리고 퍼뜩 떠오른 생각..지금..자고 있을 때 몇 개의 단추를 풀어낼 수 있다면..아아…맨 밑에서부터 풀것이냐 위에서부터 해볼 것이냐..아무래도 감칠 맛이라고 맨 아래 단추로 손을 뻗어보던 나는 거기까지는 손이 닿지 않는다는 걸 금방 알수 있었다. 치마를 벗기는 것도 좋으나, 운전대를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맨밑에서 두번째 단추부터 하나씩 클러나갔다. 종아리가 보이고 무릎이 보이고 허벅지가 보이고, 두근두근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했으나, 결코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옆을 지나는 차에서는 보일리 없으나 뻐스운전사라면 보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낭패스러웠으나, 별수 없다. 어디서 또 만나리..하얀브라우스로 내려덮힌 속옷이 차분이 모습을 드러낼쯤 아내는 뒤척였다. 급히 놀라 손을 떼어네고는 생각해보니, 이러다가 들키면 진짜로 헤어지자고 할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주대낮에 달리는 차안에서 그것도 옆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는데 자신의 치마단추를 다 풀어낸 남친이라…그나마 다행이기도 하고 불행이기도 한 것은, 맨 밑에 단추를 못 풀어서인지, 아님 아내의 뒤척임이 작아서인지, 치마의 좌우가 이곳 저곳 ㅤㄱㅕㅍ쳐져서 그나마 하체를 모두 드러낸 모습은 아니었다.
그렇게 몇분을 놔두고 보다간, 신호등에 걸린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중에 뭐가 되던, 훤하게 드러난 하체가 보고 싶었다. 작고 매끄러운 속옷이 세상에 노출되는 모습이 보고만 싶었다. 두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나는 급히 조수석으로 몸을 기울여 맨 아래 단추를 풀어냈다. 그리고 파란등. 임무완수.
얌전히 잠든 여자가 미워보이기는 그때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단추를 다 풀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치마는 확 벌어지지 못하고 아내의 허벅지 위에 머무르는 것이었다. 기어코는 손을 뻗어 아내의 치마를 옆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유난히 피부가 고운 아내의 하체가 고스란히 햇빛속으로…하얀 밴드 스타킹이 끝나는 허벅지의 경계선이 너무도 고혹적이었고, 앙증맞게 드러나 실크팬티는 마치 남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양 들떠보였다. 이제 브라우스의 단추만 벗겨내면 아내는 환한 대낮에 백주대로를 달리는 차속에서 훤히 속살을 드러낸 여자가 된다. 노출증의 극치라도 되는 양, 옆에 가는 어느 차속에서 보고 즐기라는 듯 누운 여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했던가. 기댄 자세에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겨우 삼각형의 팬티 조금이 보일 뿐이다. 언제라도 요구를 하면 별탈없이 섹스에 응하는 아내인데, 그런 사람을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훤히 보라고 벗겨내고 싶은걸까…. 좀더 용기를 내어 다음 신호등에 걸렸을 때 아내의 좌석을 뒤로 제끼기 시작했다. 편히 자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좀더 드러나라고..기어코 아내는 완전히 젓혀진 조수석에서 치마를 옆으로 가르고 훤히 팬티를 드러낸 여자가 되었다. 저 팬티를 벗길 순 없을까… 옆구리를 묶는 팬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주차장에 들어서서야 ㅤㄲㅒㅤ어난 아내의 치마단추 대부분은 채워놓았고 아내는 별일없이 회사로 복귀했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 그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아내는 변태라며 나를 몰아세웠지만, 그 밤의 섹스에서 자기를 남에게 드러내는게 그렇게 흥분이 되더냐며 또다시 그럴거냐고 물어왔다. 변태스러울 망정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흥분하는 남편, 그렇게 남편을 흥분시킬 수 있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눈떠가는 중이었다..
<2화 끝>
아내는 지금도 팬티스타킹은 입지 않는다. 내가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본인도 그 답답함이 싫다고 한다.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고 속치마 쯤을 하나 더 입는 것이 보통인데, 여름이 되면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해서 아내는 여름이면 유난히 어두운 색의 치마를 입곤 한다. 속치마 없이 입어도 되는 색상으로..그런 치마 중에 하나는 완전히 단추로만 연결된 것이 있었다. 어둡긴 했지만, 단추로 연결된 탓에 단추사이로 보일까 두려워 속치마를 기어코 입게 만드는 치마..그러나, 단추를 전부 풀고 나면 다리사이가 훤히 드러나고야 마는. 그리고 그때까지는 그렇게 다 풀어본 적이 없었다.
그날 아내는 운전면허 시험을 보게 되었다. 아침에 회사를 출근해놓고 점심에 잠깐 도망나와 머나먼 도봉동 까지 가서 시험을 보았어야 했다. 나는 운전기사를 자청했고, 떡이며 음료수를 먹으며 도봉면허 시험장을 찾아갔다. 첫시험이어서 아내는 무척 긴장했던가 보다. 이마에 땀을 훔치며 돌아와서 붙었다고 연방 좋아한다. 축하해줄 시간이 모자란다. 다시 회사에 떨궈주어야 한다. 이미 오후의 교통은 서울을 메우기 시작했고, 청계고가도로위에서 뻐쩍 달궈져버린 우린 막히더라도 그늘이 낫다는 생각에 지상으로 내려섰다. 선선한 그림자에 들어선 아내는 시험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가볍게 고개를 까닥대며 졸다가는 이내 낮잠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리고 조금 풀어진 아내의 자세를 옆눈으로 훔쳐보던 나는 아내가 속치마를 입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뼘간격으로 들어선 단추사이로 아내의 허벅지가 보이는데, 허리춤에서 단추가 끝나는 곳까지 조금씩 다들 보이는 것이었다. 아내의 속옷은 실크로 된 황금색이었다. 아마도 급히 유니폼에서 사복으로 갈아입느라 미처 시간이 없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내가 운전석에 앉은 탓에 치마속이 보이는 것이었다. 운전면허 시험관은 복도 없지.. 조금씩, 살짝 드러나는 매끈한 허벅다리며 속옷의 흔적이 자극적이긴 했으나 영 아쉬웠다. 반뼘은 참으로 좁다. 그리고 퍼뜩 떠오른 생각..지금..자고 있을 때 몇 개의 단추를 풀어낼 수 있다면..아아…맨 밑에서부터 풀것이냐 위에서부터 해볼 것이냐..아무래도 감칠 맛이라고 맨 아래 단추로 손을 뻗어보던 나는 거기까지는 손이 닿지 않는다는 걸 금방 알수 있었다. 치마를 벗기는 것도 좋으나, 운전대를 놓을 수는 없지 않은가..맨밑에서 두번째 단추부터 하나씩 클러나갔다. 종아리가 보이고 무릎이 보이고 허벅지가 보이고, 두근두근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했으나, 결코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옆을 지나는 차에서는 보일리 없으나 뻐스운전사라면 보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낭패스러웠으나, 별수 없다. 어디서 또 만나리..하얀브라우스로 내려덮힌 속옷이 차분이 모습을 드러낼쯤 아내는 뒤척였다. 급히 놀라 손을 떼어네고는 생각해보니, 이러다가 들키면 진짜로 헤어지자고 할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주대낮에 달리는 차안에서 그것도 옆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는데 자신의 치마단추를 다 풀어낸 남친이라…그나마 다행이기도 하고 불행이기도 한 것은, 맨 밑에 단추를 못 풀어서인지, 아님 아내의 뒤척임이 작아서인지, 치마의 좌우가 이곳 저곳 ㅤㄱㅕㅍ쳐져서 그나마 하체를 모두 드러낸 모습은 아니었다.
그렇게 몇분을 놔두고 보다간, 신호등에 걸린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중에 뭐가 되던, 훤하게 드러난 하체가 보고 싶었다. 작고 매끄러운 속옷이 세상에 노출되는 모습이 보고만 싶었다. 두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나는 급히 조수석으로 몸을 기울여 맨 아래 단추를 풀어냈다. 그리고 파란등. 임무완수.
얌전히 잠든 여자가 미워보이기는 그때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단추를 다 풀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치마는 확 벌어지지 못하고 아내의 허벅지 위에 머무르는 것이었다. 기어코는 손을 뻗어 아내의 치마를 옆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유난히 피부가 고운 아내의 하체가 고스란히 햇빛속으로…하얀 밴드 스타킹이 끝나는 허벅지의 경계선이 너무도 고혹적이었고, 앙증맞게 드러나 실크팬티는 마치 남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양 들떠보였다. 이제 브라우스의 단추만 벗겨내면 아내는 환한 대낮에 백주대로를 달리는 차속에서 훤히 속살을 드러낸 여자가 된다. 노출증의 극치라도 되는 양, 옆에 가는 어느 차속에서 보고 즐기라는 듯 누운 여자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했던가. 기댄 자세에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겨우 삼각형의 팬티 조금이 보일 뿐이다. 언제라도 요구를 하면 별탈없이 섹스에 응하는 아내인데, 그런 사람을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훤히 보라고 벗겨내고 싶은걸까…. 좀더 용기를 내어 다음 신호등에 걸렸을 때 아내의 좌석을 뒤로 제끼기 시작했다. 편히 자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좀더 드러나라고..기어코 아내는 완전히 젓혀진 조수석에서 치마를 옆으로 가르고 훤히 팬티를 드러낸 여자가 되었다. 저 팬티를 벗길 순 없을까… 옆구리를 묶는 팬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주차장에 들어서서야 ㅤㄲㅒㅤ어난 아내의 치마단추 대부분은 채워놓았고 아내는 별일없이 회사로 복귀했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 그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아내는 변태라며 나를 몰아세웠지만, 그 밤의 섹스에서 자기를 남에게 드러내는게 그렇게 흥분이 되더냐며 또다시 그럴거냐고 물어왔다. 변태스러울 망정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흥분하는 남편, 그렇게 남편을 흥분시킬 수 있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눈떠가는 중이었다..
<2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