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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3부

관리자 0 8702
<3화: 계단위>

우연히 같이 가게 된 백화점 쇼핑에서 발길이 멈춰진 곳에서는 속옷세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저 그렇고 그런 속옷들이 싸게 팔리고 있었는데 아내가 씨익 웃으며 청바지 입을 땐 이런 거 입어야 하나? 하면서 치켜든 것은 일명 T팬티였다.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나를 놔두고 아내는 하얀색과 검정색 두 가지를 골랐다. 도데체 저걸 입으면 얼마나 가려지는 걸까 궁금했지만 차마 변태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어서 입어보라고 하지도 못하고 몇 일이 지났다.



그때 아내는 북가좌동에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그 집은 업자들이 대강 지어놓은 다세대 주택이었고 경기가 나빴던 탓에 세입자라고는 일층의 아내뿐이었다. 아직은 복학생이었던 나는 가끔 퇴근하는 아내를 차로 픽업하여 집에다 데려다 주곤 했었다. 아내를 먼저 내려준 후, 없는 주차장을 헤메느라 한참을 지체하다, 주차를 하고 건물에 들어서려는데 이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인기척이 났다. 무슨 일일까 싶어 자연스레 고개를 들어보니 옥상에 널어둔 빨래를 가지고 내려오는 아내였다. “오래 걸렸네?” 라며 말을 거는 아내의 눈과 마주치기도 전에 내 시선이 고정된 곳은 아내의 치마 속이었다. 무릎을 덮을 정도로 내려오는 플레어 스커트로 갈아입은 아내의 치마 속으로 보이는 것은 하얀 T팬티가 분명했다. 엉덩이가 가는 끈 하나를 빼고는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것이 보였고, 그 끈은 아내의 바로 그곳 전에서 삼각형으로 변하고 있었다. 아찔했다. 그리고 내 시선을 의식한 아내는 배시시 웃으며 계단에 걸터앉기까지 했는데, 엉덩이에 묻혀 보이지 않던 끈이 드려나며, 아내의 엉덩이를 완전히 파고들며 가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하지?” 수줍게 웃는 아내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여자들은 모른다. 저렇게 치마 속을 훤히 구경하는 것이 모든 남자들이 꿈인 것을. 육교를 오르내리는 많은 여자들의 치마 속을 보고자 얼마나 헤메었는지를..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여, 아내는 2층으로 가는 계단 중간쯤에 나는 일층으로 가는 계단에 높이를 맞추어 섰다. 바로 눈앞에 하얀 삼각형이 왔다. 왈칵 팬티를 옆으로 치워내고 아내의 보지를 빨아댔다. 아내의 입에선 망설임 없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입안 가득히 아내의 보지가 들어왔다. 기다리다 못해 이미 부풀기 시작한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간질대다간, 쎄게 빨아당겼다. 아내는 저렇게 마치 젖꼭지를 잡아당기는 거처럼 보지를 빨아주면 자지러진다. 아내의 신음은 곧 부탁으로 그리고 명령조로 이어진다. “더 세게 아아..잡아당겨. 다 먹어치워..나 느낄거 같아. 아아 빨아줘. 지금 멈추지 말고, 지금..아아 나 느껴도 돼? 나 느끼고 싶어. 응?” “잠깐 입을 때고 음란한 말을 내뱉어주었다. “그래 느껴. 건물계단에서 쪼그리고 앉아 남자한테 하나 가득 보지 노출시키고, 빠는 것만 가지고 느껴. 넌 음탕해. 실컷 보여줘, 실컷 느껴” 그 말 한마디에 더더욱 넓게 가랑이를 벌리며 보지를 내 얼굴에 밀어대던 아내는 그 짧은 순간에 너무도 강렬히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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