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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초대 - 10부

야설 0 13119

그녀가 내 목을 감싸고 입 안에 들어온 나의 혀를 반갑게 맞아주며 휘 감았다. 그녀의 타액과 나의 타액이 섞여 파도를 일으킬것 같았다. 한층 더 달궈진 그녀의 질속이 움찔거리며 거친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아... 너무... 깊어................................................"
 

가끔씩 귀두 끝에 그녀의 자궁벽이 닿는 느낌이 전해지고 급하게 상하운동을 하던 엉덩이를 잠깐 멈추며 다시금 천천히 내려앉는다. 그녀의 가슴을 입술로 깨물면서 강하게 흡입했다.
나의 흔적을 표시하고 싶었다.
 

"하으... 오빠................................................."
 

그녀의 방아질이 한층 더 요란해졌다. 더이상 이 미칠거 같은 쾌감에 버틸 자신이 없었다. 엉덩이를 들며 가장 깊이 그녀의 자궁을 관통하려는 듯 나의 분신을 밀어넣었다.
 

"으흡.........................................."

"아악!............................................"
 

짧은 외마디 비명소리가 한번씩 울리고 나의 정액 덩어리들이 폭발해 그녀의 안으로 깊숙히 들어갔다. 그녀의 질이 온 몸을 조여오며 부들부들 떨었다. 감고있는 팔이 더욱더 조여와 내
얼굴은 그녀의 가슴사이에 파묻혔고 나의 두 손은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더 토해내려는 듯 그녀의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한참을 몸을 떨면서 절정을 느끼던 그녀가
고개를 들며 깊은 숨을 토해냈다.
 

"후우..................................... ."
 

그녀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오빠없이.......이젠 못살거 같아........................................."
 

기쁨에 겨운눈물인지.....한줄기 굵은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내렸다.
 

"왜 울어..........................................."
 

나의 입술로 흐르는 눈물을 흡입하고 혀로 그 자리를 닦아주었다.
 

"빠가......................................."

"....................................................."
 

말을 잇진 않았지만 무슨뜻인지 짐작이 갔다.
 

"지금...... 은주는 지금 너무 행복한데...... 오빠가 날 버릴것만 같단말야..............................."

"절대... 그럴일 없어... 은주야....................................."

"오빠가 날 사랑하는걸 알면서도...... 내가 오빨 더 사랑하는게... 불안해.............................."

"아니야..... 내가 더 사랑해.........................................."


얼마나 사랑하면 사랑을 나누면서도 느끼면서도 불안해 하는걸까. 말로는 내가 더 사랑한다고 했지만 그녀의 애정에 비할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그녀를 사랑하는 일보다 그녀를
안심시키는게 더 급했다.
 

"내가... 언제 또 은주같은 사람을 만나..... 죽을때까지 없을거야......................................"


사장님댁에는 이미 박이사님과 윤실장이 와 있었고 몇몇 측근들이 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모님이 환한 미소로 반기셨고 곧장 사장님 방으로 들어갔다.
 

"어서오게... 이실장..............................................."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사장님......................................."

"말만 이래... 다음주에 독일로..... 수술하러 간다는데... 늙은이가...... 더 살아서 뭐하려구................................"

"잘 결정하셨습니다...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사장님................................"

"허허... 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내가 갔다가... 영영 못돌아올지도... 몰라요....................................."

"이 사람아 좀쉬게... 내가 얘기하지...........................................
"

사장님은 숨이 차는지 말하는 도중에도 잠깐씩 긴 호흡을 하고 보다 못한 박이사님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뺏는다.
 

"저 영감이말야....독일에서 죽을라구 작정하나바....죽기전에 자네....사장자리에 앉는거 보고 죽을거라구 저난리가 아니겠나....어쩌겠나.....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저영감 죽는다고 저런는데 이참에 취임식 하기로 결정했네"
 

"이사님........................................"

"됐어..... 그만하고 나가자구..... 저 영감 숨 넘어가는 쇳소리 듣기싫어... 허허허..........................."

"야... 이눔아... 니가..... 언제부터..... 영감영감했어... 사장님한테.........................................."

"인제... 사장 아니자너 이눔아... 이럴때나 지랄하지 언제 지랄해보냐... 하하하하............................."
 

사장님은 여전히 답답한 호흡을 하면서도 입가엔 흐믓한 미소를 흘리고 계셨고 박이사님이 일어나 성큼성큼 먼저 밖으로 나갔다.
 

"그런줄 알고..... 나가서 얘기... 마저 끝내게..... 이실장..............................."

"그러십쇼... 실장님... 일어나시죠......................................"
 

윤실장이 내 팔을 붙잡아 일으킨다.
 

"그럼... 잠시..... 쉬세요... 사장님......................................"

"난... 한숨... 자야겠으니... 저녁이나... 먹고가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용히 일어서니 간호사가 사장님을 눞히곤 이불을 덮어준다. 밖으로 나오니 박이사님과 임원들이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건 평창현장인데 이실장이... 아니 이제 이사장이 계속 신경쓰게 할수 없어요... 내가 이해할수 있는 대책을 세워보세요......................."

"아무래도 윤실장이 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사님........................................"

"업무팀에서 한명을 더 파견해 거래선을 담당시키는게 어떻겠습니까?........................................."
 

거실에선 평창현장의 문제점을 의논하고 있었고 나는 자리에 앉으면서 사람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이미... 흥인목재하곤 얘기가 잘되서... 내일 나머지 자재가 들어올것이고... 앞으로 이런일 없을거라는 확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평창현장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몰라도... 투자금액이나 각계의 시선이 뻗친곳이라 사장님의 업적에 굉장한 영향이 있을겁니다... 한달 정도만 머물러 작은 공사하나 끝내면... 평창에서 방 얻어
 있을 예정입니다.....................................
"
 

간결하고 차분하지만 강한 어조로 말했다. 다분히 은주집의 공사를 생각한 결정이었고 누구에게도 그녀의 집을 맡기는게 싫었다. 그러려면 한달여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 후엔 평창으로
가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그건 그렇고... 언제쯤이 좋을까............................."

"이번주 금요일이 어떻겠습니까... 이사님?...................."
 

비서실장이 말했다.
 

"흠... 그날 밖에 없겠군... 그래... 자네 생각은 어떤가?........................................."

"네?... 취임식 말씀이신가요?.............................................."

"허허... 그거 말고 또 뭐가 있을라구?...................................................."
 

"그것두...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임식은 하지 않을겁니다...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무난히 취임식을 끝냈다고 말씀하십시요... 편히... 수술받고 돌아오신 후에
 다시 얘기 나누시던지요.........................................."
 

"허참... 이 사람도... 남들은 사장 자리가 목표인데... 뭐가그리 싫은가?..........................."

"분명히 사장님은 털고 일어나실겁니다... 제가 그자리에 있으면 사장님의 건강이 회복된다해도 돌아오실 자리가 없습니다... 사장님의 자리는 언제까지 비워둬야 합니다..........."

"회장이 있잖아... 회장하면 되지............................................"

"우린... 대기업 그룹이 아니라 회장이란 호칭 자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한텐 언제까지나 사장님이시구요... 이해해 주십시요... 이사님.........................."

"알겠네... 알았어..... 고집하곤... 사장하고 어쩜저리 똑같냐... 밥이나 먹자구......................................."

"푸훗... 죄송합니다... 이사님...................................................."
 

고개를 흔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사님이 일어나 식당으로 가자 임원들이 그뒤를 이어 따라갔다. 식사하는 내내 은주 생각을 떨어버릴수가 없었다. 지금쯤 아버님댁에 도착했을텐데
저녁은 먹었는지 피곤한 몸은 어떤지 궁금해 견딜수 없었다.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쫒기는 사람처럼 사장님 댁을 나와 시동을 걸면서 은주에게 멧세지를 보냈다.
 

[ 지금 나왔어... 울 애기 모해?.................................................. ]
 

차를 출발시켜 골목을 벗어날때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식사는 하고 나온거여요?... 저는 식구들하고 방금먹고 들어왔어요............................."

"응... 먹고왔어... 잘했네... 피곤하지 않아?....................................."

"오빠가 피곤할텐데... 운전두하구... 후훗........................................"

"운전두하구 또 뭐?... 큭큭.........................................."

"됐네요..... 집으로 갈거죠?........................................."

"그래야지... 벌써... 9시네......................................."

"일찍가서 푹쉬세요... 그냥... 잠만 자기다?....................................."

"후훗... 알았어요... 은주도 잘자..................................."

"가슴에..... 이빨 자국 생겼어......................................."

"앗!... 어쩌지..... 멍은 안 들었어?....................................."

"당근 멍들었지..... 아주 칼라풀하게... 호호호..............................."
 

그녀를 만난 후에 처음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여전히 곁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스런 말투로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럽다.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다는 걸 그녀도 나도 잘 알기에 참기로 했다.
 

"피곤해 보여요..........................................."

"당신은 저녁먹었어?............................................"
 

며칠만에 본 아내의 모습이 세삼스럽게 달라보였다. 일반적인 또래의 여자보다는 서너살 어려보였고 나름대로 가꾸는 스타일이었지만 이틀간 은주얼굴만 봐서 그런지 낯선 느낌이 들어
덜컹 심장이 내려 앉는 듯 했다.
 

[ 이게 바람난 남자의 첫 모습인가...................................... ]
 

알수없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혼자중얼거리니 내 얼굴을 빼꼼히 쳐다보며 아내가 말했다.
 

"뭐라고 하셔?..........................................."
 

난 도둑질하다 들킨 소년처럼 놀라 되 물었다.
 

"뭐라고 하셔?........................................."

"푸훗... 어서 씻어요... 현이는 막 잠들었어요................................"
 

아내는 귀엽다는 듯 피식 웃곤 내 짐가방을 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샤워를 마치고 아내를 불러 속옷을 달라고했더니 흰색 슬립차림으로 팬티를 들고 들어온다.
 

"자기... 맥주?.............................................."
 

캔을 따 마시는 시늉을 하며 아내가 물었지만 그럴생각이 없었는데 내 대답도 듣지않고 거실로 나가면서 한마디한다.
 

"같이 한잔만해요... 오랫만인데.........................................."
 

겨우 이틀밖에 안된는데 자꾸 오래만이라고 하는걸보면 오늘밤 날 덮칠 생각인가보다. 팬티만 입고 침대에 비스듬히 앉으니 아내가 맥주캔 두개를 따서 들어왔다.
 

"평창은 잘 진행되고 있어요?.........................................."

"응... 그저 그렇지 뭐....................................................."
 

아내는 내 옆에 똑같은 자세로 앉아 맥주를 한모금 하더니 다시 말했다.
 

"사장님은요?............................................."

"응..... 독일로 수술하러 가신대......................................"

"당신... 무슨일 있어요?................................."

"으응?... 뭐가?..............................................."

"딴 생각하는 사람 같아보여... 무슨생각해요?............................"
 

아차 싶었다. 이래선 안되는데 이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람인지라 표시가 나는구나. 수습 멘트가 필요했고 난 이것저것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장님이... 독일로 가기전에 날더러 취임식부터 하래.................................."

"잘 된거 아녀요?............................................"

"안됀다고 했지..... 사장님은 건강하게 회사로 돌아오실거라구.... 그때까지 사장님자리 비워놔야 한다구... 솔직한 심정이구............................"

"당신 착하네?... 아이... 이뻐라... 호호호..........................................."
 

사위가 장인어른 생각하고 있다는듯,그런 내 행동이 이쁘다는 듯 아내는 그런 내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했다.
 

"이사님은 당장 금요일날...... 흡......................................"
 

내가 말을 이어가려할때 아내는 슬며시 이불속으로 몸을 감추더니 이내 내 팬티를 더듬어 얌전히 접혀있는 페니스를 꺼냈다.
 

"여보....................................................."


아내는 아직 채 발기되지 않은 페니스를 일부러 한입 가득 침을 모아 빨아들였다. 서서히 나의 분신은 커지고 이것이 어쩔수 없는 본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때 아내의 발 밑으로 얇은
슬립이 벗겨져 떨어지고 있었다. 
맥주를 내려놓고 손을 뻗어 아내의 머리를 바싹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컥.........................................................."
 

짧은 호흡소리가 나며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금 목젖 깊이 삽입을 시도한다. 아내에게 미안했다. 불과 몇 시간전에도 은주의 입과 몸에 들어가서 마음대로 정액을 퍼부었던 그 흉물을
지금 아내가 
사랑스럽게 소중한 입에 넣고있는것이 미안했다. 그런 미안한 감을 없애주는건 최대한 아내에게 즐거움을 배려하는일 뿐이었다. 허리를 돌려서 아내의 엉덩이를 잡아서
내 쪽으로 당기니 아내가 엎드린 자세로 슬금슬금 몸을 돌려 
가랭이에 뻗은 내 손앞까지 가까이 대주었다. 목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지 엉덩이에서 뽀드득 소리가 났다. 흰 엉덩이를
한번 쓰다듬곤 가운데 손가락으로 벌어진 틈새를 문지르며 미끌거리는 애액을 펼쳐갔다.
 

"흐응..................................................."
 

낮은 아내의 신음소리가 내귀를 자극했고 아내의 애액으로 손가락이 충분히 적셔졌을때 가늘게 벌어진 틈새에 밀어넣다. 이미 촉촉히 젖어있는 꽃잎사이로 다시한번 미끄러운 애액이
흘러 손가락을 핥아갔다.
 

"아흐..... 여보..............................................."
 

아내는 나의 손가락이 한번씩 다른 자세를 취할때마다 입을 떼고 신음한다. 손가락 두개를 합쳐 질안으로 집어넣어 시계방향으로 돌렸다. 이제 아내는 더이상 오랄을 하지못하고 고개를
내 다리사이에 파묻곤 흐느끼고 있었다.
 

"올라와 봐..............................................."
 

손가락을 빼고 아내의 엉덩이를 잡았더니 내 말에 겨우 고개를 들며 등을 보이며 내 위에 앉았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체위였지만 너무 깊게 들어간다고 꺼려하던 아내였지만 오늘은
뭔가 강한 자극을 원하는거 같았다. 
아내가 귀두를 잡아 질 입구의 신비로운 액체에 문지른다. 나는 이때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내도 그런 나를 보면서 사이클을 맟춘다. 이미
충분히 발기되어있는 페니스를 젖어있는 질속으로 서서히 집어넣는다.
 

"흐흑....................................................."
 

아내가 고개를 떨구며 몸속 깊이 나를 허락한다. 무릎을 꿇고 납작하게 엎드려 내 발가락 사이를 혀로 애무하며 엉덩이를 좌우로 돌린다.
 

"아아.............................................."
 

살 기둥과 귀두 끝에 아내의 연약한 질벽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이 정도면 평소에 죽는다고 난리를 쳤을텐데 오늘은 더욱 깊이 삽입했다. 아내의 질펀하고 끈적한 애액으로
인해 페니스의 느낌은 최고조로 이어졌고 아내가 벌써 
오르가즘을 느끼려는지 나의 두 다리를 힘겹게 할퀸다.
 

"으..... 학학... 여보..... 좀더 빨리........................................"
 

이 자세에선 내가 움직일수 없었고 아내가 상하운동을 해야했지만 절정에 다다를 때는 달랐다. 찰싹 달라붙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어떻게든 내가 움직여 줘야했다. 거센 엉덩이의
움직임에 아내가 먼저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
 

"아악!............................................."
 

질안의 근육이 갑자기 조이면서 아내의 움직임이 정지했지만 순간에도 멈추지않고 계속 아내의 엉덩이를 잡아 위 아래로 흔들었다.
 

"하아하아..... 여보.........................................."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연신 외쳐댔지만 아내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싶었다. 이래야 미안한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가실거 같았고 스스로 찔리는 마음에 이틀동안 아무일 없었다는걸
보여주고싶어 되도록 많은 양을 사정하고 싶었다.
 

"그만..... 헉헉... 여보 그만..... 하아하아...................................."
 

누워만 있던 나는 아랫도리의 뜨거운 신호로 아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일어나 앉고는 아내의 어깨를 잡아 내 가슴에 당긴 채 다시 누웠다. 똑같이 천정을 바라보고 겹쳐서 누운 자세로
아내는 나의 머리를 나는 아내의 가슴을 쥐어짜면서 
마지막 절정을 향해 치 닿았다. 여자의 절정은 이런것인가. 난 아내의 다 풀린 눈동자를 처음보았다. 여자를 정복하고 만족시켰다는
성취감에 페니스가 부풀어 올랐다.
 

"지연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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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들을수 없는 말들을 이어뱉으며 몸을 떤다. 거대한 소방차의 물줄기처럼 아내 몸 깊이 분출이 시작됐다. 걱정과는 달리 많은 양의 정액이 아내의 굴속을 어지럽히고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다.
 

"하아하아....... 악................................................."
 

허리를 앞으로 꺽은 채 숨을 들어마신 아내의 몸은 경직되고 머리를 움켜쥔 손에 힘이 서서히 빠져간다. 고요한 정적이 흘러 우리 두 사람의 거친 호흡만이 방안에 메아리 쳤다.
 

"아흑......................................................."
 

한참을 꼼짝 없이 누워서 후희를 즐기던 아내가 몸을 일으키며 가벼운 신음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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