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야설 경성백만장자 - 17부 2장
관리자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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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2
2019.06.18 13:23
총독부 은행과.
강성칠은 동대문서에 전화를 걸었다. 경수 집에서 달려온 그의 하인들에게서 경수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는 전화를 끊는다.
차경수는 사상범으로 잡혀갔다. 그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자신은?
그는 출세하여 최초의 조선인 출신 국장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사위 될 사람이 사상범이라니!
결혼식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고 차경수에게만 맡겨 놓았던 게 다행이었다. 차경수 놈. 감히 그런 사상을 가지고 내 사위가 되려고 했어? 그놈이 죽든지 말든지, 나는 상관할 필요 없다.
--
동대문서 지하실.
며칠이 지났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그의 하인들이 얼마나 그에게 충성할 지도 알 수 없었고, 지금까지 그를 구하러 개미새끼 한마리 오지 않은 것으로 볼 때는 다들 배신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여기서 나가기만 해봐라. 네놈들의 사지를 찢어놓을 것이다.
경수는 팔다리가 꼬인 채 매달려 채찍을 맞고 있었다. 채찍은 소 좆으로 만든 것으로, 보드라와서 속에 박힌 금속이 잘 살에 파고들었다.
결혼식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젠 더 이상 감각조차 없다. 순사가 말한다.
“이제우를 언제 만났는지 말해!”
“저는 아제우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당장 경수의 얼굴에 서류철이 날아갔다.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이젠 더 이상 감각조차 없다.
“네놈이 이제우 조직의 자금줄이라는 증거가 밝혀졌는데도 끝까지 모른체 해?”
곧 경수는 다시 채찍을 맞는다. 예수의 채찍은 하루로 끝났는데, 나는 벌써 얼마나 이러고 있는가?
-
안성화의 집.
탁세청은 오늘도 세게 성화를 덮치고 있었다.
“성화야. 이번 일로 표창을 받게 될 것 같아.” 그는 열심히 그녀의 어깨를 찍어 누르면서 말했다.
“정말요?”
“그래. 차경수를 잡아들인 것에 대해 서장님이 칭찬하시고, 총독부에 표창을 신청하셨대.”
“차경수는 지금 뭐하고 있어요? “ 그녀는 그게 궁금했다. 그녀를 결혼식 전날 버리고 도망간 죄값을, 이렇게 치르게 하는 게 약간은 미안했지만, 그래도 싸다고 생각했다.
“독한 놈이야. 벌써 14일째 취조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입을 안 열어.”
“그 자식은 그럴 만한 놈이예요.” 안성화가 말한다.
탁세청은 히히덕거리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진다. “아, 황홀하군. “
“그런데 차경수가 정말 죄가 없다면 어떡할 건데요?”
“어떡하긴 ? 그럴 일은 없어.” 세청은 말했다. “잘못 잡아들인 것이라 해도 순사의 명예가 있어. 그걸 조직은 지켜주지.”
그는 오늘도 거나하게 사정을 하고 천으로 성화의 보지를 닦아 준다.
“성화야. “ “네?”
“차경수가 자백하는 데로 너와 혼례를 치를 생각이다.”
“….”
안성화는 탁세청과 혼인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차경수가 초죽음이 되어서 나오면, 그녀가 준비한 혼인계에 도장을 찍게 할 생각이었다. 탁세청이 아무리 승진해도 절대 서장이나 그런 높은 자리에는 오를 수 없다. 다 죽어가는 차경수를 간호하고 그의 재산을 다 차지해야지, 탁세청과 혼인해서 무어 하겠는가?
“왜, 싫어?”
“아니, 그게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은 절름발이나 장님이라도 매력있다. 더우기 경수는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다. 어디 네놈, 날 버리고 간 값을 톡톡히 치루어 보아라. 평생 갚아줄 테니까!
--
취조실. 경수는 벌써 30일째 고문을 받고 있었지만, 한 마디도 자백하지 않았다. 자백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선하 그년이 빨갱이인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경수는 지금까지 그가 읽었던 모든 좌익서적들과 그가 쓴 모든 좌익 글들을 거의 다 외우기까지 했다. 형사들이 지금까지 누굴 만났고 어떤 글을 썼고 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20번 이상 취조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강원도 산골에서 만났던 무연 이야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낯익은 얼굴이 들어온다.
탁세청은 손에 종이 한 장을 들고 있었다.
“차경수. 여기서 만나게 되는구나. 반갑네.” 그는 껌까지 찍찍 씹으며 말했다.
“날 잡아들인 게 네놈이지?”
“맞췄다. 나는 너 같은 놈이 안성화도 차지하고 동대문 그 집도 차지하는 꼴이 보기 싫었다. 더우기 네놈의 실체를 알고 나니, 더욱더 재수가 없구나.”
“죽일 테면 죽여라.” 경수는 이제 다 귀찮았다.
“죽일 수 없지. 이제우의 정체를 말하기 전까지는 널 못 죽여.”
“네가 꾸민 일이잖아? 난 이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어.”
“있는지 없는지 조금 있으면 알게 되겠지.”
그는 옆에 거드는 두 놈에게 시켜 경수의 바지를 벗기게 했다.
그리고는 기름종이를 돌돌 말아, 꾹꾹 눌러 딱딱하게 한 후, 경수의 요도구에 직접 그것을 찔러 넣었다.
경수는 비명을 질렀다.
“하하하. 그 좆으로 전국 팔도의 여자들에게 다 박고 다녔지? 이 새끼야. 네가 이제우와의 관계만 밝히면 이 고문을 끝내 주지.”
세청은 능숙한 솜씨로 1밀리씩 기름종이를 박았다가 뺐다가 하며, 껄껄 웃는다. 경수는 극심한 고통으로 혼절하다시피 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그의 불알은 찌릿찌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탁세청이 전기고문 기계를 가져와 경수의 두 불알에 연결해 놓았던 것이다. 소금물을 뿌렸는지 소금냄새가 난다. 소금을 안 뿌리면 감전되기 때문에 전기고문 할 때 소금물은 필수다.
세청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이, 기계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경수의 불알에 전기를 흐르게 했다. 경수는 극심한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면서도, 끝내 자술서를 쓰지 않는다.
세청은 한손으로는 고문기계를 돌리고, 다른 손으로는 좆을 꺼내 딸을 치기 시작한다. 이것보다 더 큰 굴욕은 없을 것이다.
“하하하. 내 좆 좀 봐라. 네 꺼보단 크지?”
희미한 불빛으로 경수는 세청의 좆을 보았지만, 그의 것보다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세청은 기계를 만땅으로 올린다. 경수는 불알이 터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세청은 미친 듯이 자기 성기에 손을 대고 위아래로 딸을 친다.
“하하하하. 내가 싫은 사람을 고문하면서 딸 치는 기분. 그 어떤 여자와의 정사보다도 이 기분이 낫지. 안 그러냐 이 자식아?”
경수의 요도에서는 붉은 핏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세청은 그의 몸 위에 사정한다.
“하하하. 네놈은 이제 더 이상 사정할 수 없게 될 거야. 내가 네놈의 불알을 전기로 열심히 구워 주고 있으니까 말이야.”
탁세청은 흥건히 사정을 끝낸 후 바지를 올리면서 경수에게 빈정댄다.
“너는 내게 손끝 하나도 댈 수 없을 거야. 이게 너와 나의 현실이지.”
--
현재, 탁승찬이 갇혀 있는 헛간.
진 차가 말했다. “탁승찬. 이제 네 조부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겠지?”
“내 할아버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이시다. 잘못했으니까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일 뿐이다.” 탁승찬은 조금도 지지 않았다.
“역시. 탁가의 핏줄이고 안성화의 핏줄이 맞군. 잘못한 건 모르고 남 탓만 하는 그 근성. “
진 차는 뭐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달려와 승찬의 바지를 벗기려 한다.
승찬은 그 새를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았던 힘으로, 의자로 사람들을 친다. 그들이 달려오기 전에, 승찬은 저 위로 달려 올라갔다. 대대로 강골인 그의 집안 혈통대로 그는 진 차를 해치울 생각이었다. 이 정도까지 당했으니 해치워도 정당방위일 것이다.
차혜원? 다시는 차씨 성 가진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다. 캐나다로 가서 로빈과 협상을 해야지. 어차피 그 애도 아직 어리니 후견인이 필요할 테니까.
싸우는 동안 노끈이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진다. 승찬은 풀려났다! 그는 저 위에 있을진 차를 공격하려다가,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생각하고 헛간 밖으로 뛰어 나갔다.
-
곧 에필로그가 올라갑니다
강성칠은 동대문서에 전화를 걸었다. 경수 집에서 달려온 그의 하인들에게서 경수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는 전화를 끊는다.
차경수는 사상범으로 잡혀갔다. 그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자신은?
그는 출세하여 최초의 조선인 출신 국장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사위 될 사람이 사상범이라니!
결혼식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하지 않고 차경수에게만 맡겨 놓았던 게 다행이었다. 차경수 놈. 감히 그런 사상을 가지고 내 사위가 되려고 했어? 그놈이 죽든지 말든지, 나는 상관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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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서 지하실.
며칠이 지났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그의 하인들이 얼마나 그에게 충성할 지도 알 수 없었고, 지금까지 그를 구하러 개미새끼 한마리 오지 않은 것으로 볼 때는 다들 배신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여기서 나가기만 해봐라. 네놈들의 사지를 찢어놓을 것이다.
경수는 팔다리가 꼬인 채 매달려 채찍을 맞고 있었다. 채찍은 소 좆으로 만든 것으로, 보드라와서 속에 박힌 금속이 잘 살에 파고들었다.
결혼식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젠 더 이상 감각조차 없다. 순사가 말한다.
“이제우를 언제 만났는지 말해!”
“저는 아제우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당장 경수의 얼굴에 서류철이 날아갔다.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이젠 더 이상 감각조차 없다.
“네놈이 이제우 조직의 자금줄이라는 증거가 밝혀졌는데도 끝까지 모른체 해?”
곧 경수는 다시 채찍을 맞는다. 예수의 채찍은 하루로 끝났는데, 나는 벌써 얼마나 이러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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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화의 집.
탁세청은 오늘도 세게 성화를 덮치고 있었다.
“성화야. 이번 일로 표창을 받게 될 것 같아.” 그는 열심히 그녀의 어깨를 찍어 누르면서 말했다.
“정말요?”
“그래. 차경수를 잡아들인 것에 대해 서장님이 칭찬하시고, 총독부에 표창을 신청하셨대.”
“차경수는 지금 뭐하고 있어요? “ 그녀는 그게 궁금했다. 그녀를 결혼식 전날 버리고 도망간 죄값을, 이렇게 치르게 하는 게 약간은 미안했지만, 그래도 싸다고 생각했다.
“독한 놈이야. 벌써 14일째 취조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입을 안 열어.”
“그 자식은 그럴 만한 놈이예요.” 안성화가 말한다.
탁세청은 히히덕거리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진다. “아, 황홀하군. “
“그런데 차경수가 정말 죄가 없다면 어떡할 건데요?”
“어떡하긴 ? 그럴 일은 없어.” 세청은 말했다. “잘못 잡아들인 것이라 해도 순사의 명예가 있어. 그걸 조직은 지켜주지.”
그는 오늘도 거나하게 사정을 하고 천으로 성화의 보지를 닦아 준다.
“성화야. “ “네?”
“차경수가 자백하는 데로 너와 혼례를 치를 생각이다.”
“….”
안성화는 탁세청과 혼인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차경수가 초죽음이 되어서 나오면, 그녀가 준비한 혼인계에 도장을 찍게 할 생각이었다. 탁세청이 아무리 승진해도 절대 서장이나 그런 높은 자리에는 오를 수 없다. 다 죽어가는 차경수를 간호하고 그의 재산을 다 차지해야지, 탁세청과 혼인해서 무어 하겠는가?
“왜, 싫어?”
“아니, 그게 아니라…”
돈이 많은 사람은 절름발이나 장님이라도 매력있다. 더우기 경수는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다. 어디 네놈, 날 버리고 간 값을 톡톡히 치루어 보아라. 평생 갚아줄 테니까!
--
취조실. 경수는 벌써 30일째 고문을 받고 있었지만, 한 마디도 자백하지 않았다. 자백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날 것이었기 때문이다.
선하 그년이 빨갱이인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경수는 지금까지 그가 읽었던 모든 좌익서적들과 그가 쓴 모든 좌익 글들을 거의 다 외우기까지 했다. 형사들이 지금까지 누굴 만났고 어떤 글을 썼고 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20번 이상 취조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강원도 산골에서 만났던 무연 이야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낯익은 얼굴이 들어온다.
탁세청은 손에 종이 한 장을 들고 있었다.
“차경수. 여기서 만나게 되는구나. 반갑네.” 그는 껌까지 찍찍 씹으며 말했다.
“날 잡아들인 게 네놈이지?”
“맞췄다. 나는 너 같은 놈이 안성화도 차지하고 동대문 그 집도 차지하는 꼴이 보기 싫었다. 더우기 네놈의 실체를 알고 나니, 더욱더 재수가 없구나.”
“죽일 테면 죽여라.” 경수는 이제 다 귀찮았다.
“죽일 수 없지. 이제우의 정체를 말하기 전까지는 널 못 죽여.”
“네가 꾸민 일이잖아? 난 이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어.”
“있는지 없는지 조금 있으면 알게 되겠지.”
그는 옆에 거드는 두 놈에게 시켜 경수의 바지를 벗기게 했다.
그리고는 기름종이를 돌돌 말아, 꾹꾹 눌러 딱딱하게 한 후, 경수의 요도구에 직접 그것을 찔러 넣었다.
경수는 비명을 질렀다.
“하하하. 그 좆으로 전국 팔도의 여자들에게 다 박고 다녔지? 이 새끼야. 네가 이제우와의 관계만 밝히면 이 고문을 끝내 주지.”
세청은 능숙한 솜씨로 1밀리씩 기름종이를 박았다가 뺐다가 하며, 껄껄 웃는다. 경수는 극심한 고통으로 혼절하다시피 했다.
그가 눈을 떴을 때 그의 불알은 찌릿찌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탁세청이 전기고문 기계를 가져와 경수의 두 불알에 연결해 놓았던 것이다. 소금물을 뿌렸는지 소금냄새가 난다. 소금을 안 뿌리면 감전되기 때문에 전기고문 할 때 소금물은 필수다.
세청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이, 기계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경수의 불알에 전기를 흐르게 했다. 경수는 극심한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면서도, 끝내 자술서를 쓰지 않는다.
세청은 한손으로는 고문기계를 돌리고, 다른 손으로는 좆을 꺼내 딸을 치기 시작한다. 이것보다 더 큰 굴욕은 없을 것이다.
“하하하. 내 좆 좀 봐라. 네 꺼보단 크지?”
희미한 불빛으로 경수는 세청의 좆을 보았지만, 그의 것보다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세청은 기계를 만땅으로 올린다. 경수는 불알이 터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세청은 미친 듯이 자기 성기에 손을 대고 위아래로 딸을 친다.
“하하하하. 내가 싫은 사람을 고문하면서 딸 치는 기분. 그 어떤 여자와의 정사보다도 이 기분이 낫지. 안 그러냐 이 자식아?”
경수의 요도에서는 붉은 핏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세청은 그의 몸 위에 사정한다.
“하하하. 네놈은 이제 더 이상 사정할 수 없게 될 거야. 내가 네놈의 불알을 전기로 열심히 구워 주고 있으니까 말이야.”
탁세청은 흥건히 사정을 끝낸 후 바지를 올리면서 경수에게 빈정댄다.
“너는 내게 손끝 하나도 댈 수 없을 거야. 이게 너와 나의 현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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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탁승찬이 갇혀 있는 헛간.
진 차가 말했다. “탁승찬. 이제 네 조부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겠지?”
“내 할아버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이시다. 잘못했으니까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일 뿐이다.” 탁승찬은 조금도 지지 않았다.
“역시. 탁가의 핏줄이고 안성화의 핏줄이 맞군. 잘못한 건 모르고 남 탓만 하는 그 근성. “
진 차는 뭐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달려와 승찬의 바지를 벗기려 한다.
승찬은 그 새를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았던 힘으로, 의자로 사람들을 친다. 그들이 달려오기 전에, 승찬은 저 위로 달려 올라갔다. 대대로 강골인 그의 집안 혈통대로 그는 진 차를 해치울 생각이었다. 이 정도까지 당했으니 해치워도 정당방위일 것이다.
차혜원? 다시는 차씨 성 가진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이다. 캐나다로 가서 로빈과 협상을 해야지. 어차피 그 애도 아직 어리니 후견인이 필요할 테니까.
싸우는 동안 노끈이 한계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진다. 승찬은 풀려났다! 그는 저 위에 있을진 차를 공격하려다가,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생각하고 헛간 밖으로 뛰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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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에필로그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