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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 보영이 외전 - 에필로그

관리자 0 6384
3일밖에 남지 않은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있었다.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즐기기 위해

형수님과 나는 서로 합의(?)하에 뜨거운 섹스를 밤마다 나눴다. 그리고 어느새 내일이면 창민형이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이었다. 그래서 밖에서의 일들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얼른 집으로 들어왔다.

6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었는데 아직 형수님은 집에 오지 않았다. 내일이면 형수님과 다시는 섹스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몹시 아쉬움이 남았다.

빨리 좀 오지..오늘은 진짜 오랫동안 여러 자세로 해야겠다! 마지막이니..아~ 어서 좀 오지..

난 거실을 안절부절 서성이며 형수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 후에 형수님은 8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야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일찍 왔나보네요~ 일 있다더니.. 근데 왜 그렇게 서 있어요??"

"제가 형수님 얼마나 기다린지 아세요!!"

"절요?? 왜요~~ 또 섹스하고 싶어서요? 으휴~~ 응큼해! 남자들이란~"

"몰라요~ 그리고 저 남자 맞아요~ 내일이면 이제 이런 기회 다시 없잖아요~"

"에휴..그게 그렇게 좋아요??"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알았어요~ 그래..낼이면 하고 싶어도 못하실텐데~ 얼른 씻고 나와드리죠~"

"아뇨~ 그냥 할래요~"

"싫어요~ 메롱~!! 그리고 오늘 땀 많이 흘려서 정말 안되요~ 진짜루 좀만 참아요~ 알았죠?"

"형수님~!!"

난 한시가 급해 얼른 하고 싶었지만 형수님은 날 놀리듯이 웃으며 욕실로 들어가버렸다. 저럴때보면

참 순수하고 귀여워보였다. 나랑 섹스할때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요염하게 변하고.. 참 여자들이란

알다가도 모를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형수님만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모습이 자주 바뀌는건지

모르겠지만..

형수님이 욕실에 들어가고 난 밖에서 형수님이 빨리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곧 안에서 물소리가

뚝 끊기고, 형수님은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가린체 나왔다.

"헤헷..많이 기다렸어요?"

"그럼요~!!얼른 와요~"

난 형수님의 손을 붙들고 안방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내 옷들을 황급히 벗어버린 뒤 형수님의 수건을

손으로 잡고 끌어당겼다. 형수님이 순순히 수건에서 손을 놓자 알몸의 형수님의 모습이 드러났다. 형수님은

수줍게 웃으며 보지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ㅎㅎ언제 봐도 형수님 몸매는 환상이에요~"

"그래요? 호호~ 뭐 기분 나쁘지는 않네요~"

난 침대로 가 그대로 드러누웠다.

"형수님~ 제 입 쪽으로 보지 갖다대 보세요"

"네?? 69자세 하자구요?"

"네~ 해 보고 싶어요~ㅎㅎ 오늘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뭐~ 그렇게 하고 싶다면야 알았어요~"

형수님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그런지 내 부탁을 순순히 들어주는 듯 했다. 형수님은 거꾸로 뒷걸음치며

나의 입쪽으로 보지를 가져왔다.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갈라진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씻어서 그런지

향긋한 냄새와 선명한 분홍색이 더욱 돋보였다. 난 형수님의 엉덩이를 손으로 끌어당겨 보지구멍 속으로

내 혀를 집어넣었다.

"허윽~~~"

형수님의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난 더욱 더 강하게 형수님의 보지속을 혀로 공략했다. 형수님은

나의 애무에 못 참겠는지 나의 자지를 붙들고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흐읍~"

형수님의 보지를 먹으면서, 내 자지가 형수님에게 빨리니 흥분은 한층 극대화되었다. 섹스 전에

흥분을 돋우는 애무 중에서 최고의 애무라 불릴만했다. 단 단점이 있다면 너무 흥분이 되어 섹스

전에 사정을 할 지도 모르겠다는 점이었다. 형수님의 대단한(?) 오럴 스킬 탓인지 아니면 지금

자세가 너무 음란해서 그런지 난 곧 쌀 것만 같았다.

"허윽~ 형수님 그만이요~!! 쌀 거 같아요~"

"하아~ 그냥 싸요~ 먹어줄게요~"

"진짜요? 허으윽~"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나의 정액은 형수님의 입 안에 분출됐고 형수님은 내 자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

자지가 뽑혀나갈 듯한 흥분감에 정신이 순간 몽롱해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형수님의 보짓물도 왈칵

쏟아져 내 입으로 들어왔다. 시큼한 냄새와 비릿한 맛이 났는데 그다지 싫지 않았다.

"흐음~ 나쁘지 않은데요?"

"하아..하아..내 보짓물 먹은거에요?"

"네~ 갑자기 확 나오더라구요~"

"많이 나왔어요? 부끄러워랑.."

"뭐 어때요~ 저도 형수님한테 정액 쌌는데~ 조금 나왔어요~ㅋㅋ"

"그래요?후훗..어머~ 그새 또 섰네요?"

"네에~ㅎㅎ 형은 안 그래요?"

"형은 좀..시간이 걸리죠~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도련님이랑 같나요? 도련님은 팔팔한

스무살이잖아요~ 호호.."

"그래서 좋으세요?ㅎㅎ"

"좋죠~ 뭐..이럴때 아니면 언제 스무살짜리 영계랑 하겠어요?"

"ㅎㅎ 역시 형수님은 음란한 년이네요..ㅎㅎ 그러니까 어서 쑤셔줘야겠지?"

"뭐에요..항상 섹스할때 욕하시구.."

"그래서 싫냐?ㅎㅎ 이 씨발년아!"

난 형수님의 밑에서 빠져나와 엉덩이를 붙잡고 그대로 보지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하윽~~ 아니요~ 전 음란한 년인걸요~ 어서 쑤셔주세요~ 흐윽~"

"그렇지? 음란한 년이지 넌~ㅋㅋ 썅년아~ 나보고도 주인님이라고 해봐~ 얼른!!"

"흐으응~~ 알았어요~ 주인님~ 어서 제 보지 팍팍 쑤셔줘요~"

"알았어 안 그래도 쑤실 참이었어~ 이 개보지 같은 년아~"

난 형수님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고 강하게 형수님의 보지에 박아댔다. 질척거리는 소리와 함께

형수님의 보짓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흐으으응~~ 나 죽어요~ 하아앙~~ 너무 좋아~"

"허윽~ 씨발년 졸라게 물어대네~ 허윽~ 죽겠다"

"으응~~ 흐응~~ 아흑~~좋아~"

난 손을 조금 더 앞으로 뻗어 형수님의 양쪽 가슴을 주무르며 형수님의 한 쪽 다리를 들고 박아댔다.

"허윽~~ 이건 무슨 자세에용? 하응~~~"

"ㅎㅎ 이거? 암캐년 자세지~ 이러니까 진짜 발정난 암캐같네~"

"하으응~~ 그렇구나~ 저 암캐년 맞아요~흐윽~"

형수님의 음란한 대화에 난 흥분되어 더욱 거칠게 보지에 박아댔다. 거칠어지는 나의 숨소리와 점점

높아가는 형수님의 신음소리 속에 난 절정에 달했고 형수님의 보지에 한 가득 정액을 뿜었다.

"하아...하아..좋았냐?"

"네에..도련님...하아...하아.."

"ㅎㅎ 씨발년...이 년 이제 못 먹어서 어쩌냐.."

"그러게요?히힛..얼른 여친 사귀세요.."

"안 그래도 그래야겠어요...형수님 같은 음란한 년으로..ㅋㅋ"

"치~!! 나 음란한 년 아니거든요~"

"농담이이에요..ㅎㅎ"

그 때 갑자기 벨소리가 들렸다.

"이 시간에 누구지??"

형수님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얼른 닦아내고, 슬립을 걸치고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 잠시후

형수님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빠에요~~!! 얼른 욕실로 들어가요!"

"형..형이요?? 형이 왜;;"

"몰라요~ 얼른 들어가요~ 얼른요!"

"알았어요~"

난 재빨리 옷들을 가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후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어?"

"어..어~ 속옷 정리한다고~"

"그래? 아~ 피곤하다..ㅎㅎ 올만에 우리 집 오니까 좋네~"

"그래~ 근데 하루 일찍 왔네?"

"어~ 회사일이 일찍 끝나서~ㅎㅎ 다같이 술자리 하자는데 먼저 올라왔어~ 우리 마누라 보고 싶어서~ㅎㅎ"

"진짜?ㅋㅋ"

난 옷을 다 갈아입고 태연히 밖으로 나왔다.

"어~ 형 왔네~"

"그래~ 잘 지냈냐?ㅋㅋ"

"어~ 형수님이 잘해줘서~"

"그래?ㅋㅋ대학은 어떻게 됐냐?"

"아직 발표가 안 나서~"

"그래~ 나 좀 옷 좀 갈아입어야겠다"

"어~ 쉬어"

"난 잠깐 샤워 좀 할께~ 옷 갈아입고 있어~"

"어~ 알았어"

그렇게 난 내 방으로 들어가고 형수님은 욕실로 향했다. 아마도 나와의 섹스한 것때문에 샤워를

할 모양이었다. 난 완전 당황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는데 너무도 태연하게 위기를 넘겨버리는

형수님이 신기했다.

뭐야;;이런 일이 아주 익숙한 것처럼..진짜 음란한 여자인가;;에이..모르겠다..그리고 음란하면

어때~ 내 여자친구도 아닌데~ 아~~ 진짜 아쉽네..이제 다시 못하나..

침대에 누워 멍하니 있으니 몹시도 아쉬웠다. 정말 형수님과 다시 섹스를 못한다는 생각에..

한참을 누워 있다 도저히 잠이 오지않아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가니 안방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나오며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에휴..난 언제 결혼하나;; 하긴 대학 걱정부터 해야지~ 형은 곧 형수님과 섹스하겠지? 부럽다..ㅜㅜ

갑자기 솔로의 외로움이 느껴져 기분이 씁쓸했다. 내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눕자 잠은 안 오고 괜히

심술만 왔다. 자위나 할까 생각했지만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았다. 아까 섹스를 한 번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미 섹스에 맛이 들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괜히 심술만 부리며 뒤척뒤척거리다 잠이 들었다. 잠이

들면서 빌었다. 제발 대학에 붙고 여자친구 좀 생기게 해달라고..

그 날 이후 당연히 형수님과는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할 수 없었다. 간혹 형이 없는 시간이 있었지만

형수님이 안된다며 피하거나 그 외에는 거의 형이 있는 시간이라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잘해주던

형수님이 안 된다고 하자 몹시 아쉽기도 하고, 약간의 원망도 들었지만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형수님과의

섹스를 미련없이 마음에 담아두고 훌훌 잊어버리기로 했다.

얼마 후 대학결과 발표가 났고, 당연히 난 대학에 떨어졌다. 예상한 결과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집에 내려갈까, 취업이나 할까 한참을 고민한 결과 형과 상의 끝에 재수를 하기로 했다.

얼마나 열심히 할지 자신은 없었지만 남들 다가는 대학은 왠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렵게 재수를

결심했다. 재수를 결심하고 부모님들이 올라와 같이 자취할 방을 보러 다녔다. 창민형의 집에 계속 살고

싶긴 했지만, 신혼집에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었다. 여러군데 보러다닌 끝에 부모님과 나는 재수학원에서

가까우면서 가장 싼 방을 선택했다. 학원에서 위치도 괜찮았고, 남자 혼자 살기엔 나쁘지 않게 방도 깨끗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형 집에서 버스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먼 곳이라는게 조금 아쉬웠다.

부모님은 나의 이사를 도와주고 내 방에서 하룻밤 묵었다 가셨다. 터미널까지가서 부모님을 배웅하는데 괜시리

속만 썩여드리는 것 같아 죄송했다.

"남자녀석이..울먹거리긴.."

"죄송해요..아버지.."

"됐어~ 어차피 니가 결정한거니..열심히 하고..알겠냐?"

"네!! 열심히 할께요~"

"그래..그럼 들어가~"

"네..가끔 찾아뵐께요~"

"됐어~ 공부하는데"

그렇게 부모님이 가시는 모습을 배웅하고 집으로 오는데 자꾸만 맘이 찡했다. 불효자식이라 그런건지..

집에 와 방정리를 마저하고, 근처의 재수학원에 접수를 하고 오니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피로가 몰려와 이불도 펴지않고, 잠이 들어버렸다. 한참을 정신없이 자다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잠에서 깼다. 창문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있었다.

"하암~~ 몇 시지..흐음...9시...9시!!!!으악~!! 첫 날부터 지각이야~ 돌겠군!!"

난 서둘러 일어나 대충 세수를 하고, 아무 옷이나 걸쳐입고 학원으로 뛰어갔다. 뛰는내내 배가 고파

죽을 거 같았다. 학원 첫날부터 밥도 못 먹고 지각이라니..참 한심했다. 학원에 도착하니 9시30분이었다.

조심조심 뒷문을 열고 교실로 들어가니 수업은 한참 진행중이었다. 빈 자리가 없나 두리번 거리던 중

딱 한 자리 비어있는 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얼른가 자리에 앉으니 옆에 있는 여학생이 날 보며 웃었다.

"오늘 처음 본 애 같은데..첫 날부터 지각이야?"

"어??어어..그렇게 됐네;;"

"왠 반말??몇 살이야?"

"너부터 반말했잖아.."

"웃기네..난 21살이거든~"

"21살? 난 20살인데..;;그럼 너 올해가 삼수하는거야?"

"이게 죽을라고~!! 삼수얘기하지마~ 그리고 너라니!"

"거기~~!! 떠들려면 밖에서 떠드세요~"

선생님의 지적에 모든 사람들의 눈이 흘낏 우리를 째려보고 지나갔다. 우린 고개를 푹 숙이고 책상만을

바라봤다. 옆에 있던 여자는 날 째려보며 조용히 속삭였다.

"너~ 수업 끝나면 두고봐!!"

"왜~내가 뭘..."

그렇게 정신없는 첫 수업이 끝나고, 오전수업이 끝나니 12시였다. 배도 고프고 옆에서 계속 째려보는

누구(?)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야~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내가 왜??"

"이게 죽을라고~ 가자면 가는거지~"

이름도 모를 그 여자는 나의 귀를 잡아당겨 밖으로 이끌었다.

"아아~~~ 아파~ 이것 좀 놓고~ 따라갈께~"

"진작에 그럴 것이지ㅋㅋ 내가 근처 맛있는 식당 섭렵하고 있으니까 따라오기나 해~"

"어련하실까...삼수인데..ㅎㅎ"

"야~!! 너 뭐라고 했어?"

"아냐~ 누나~ 헤헤..맛있는 거 사주세요~"

"웃기시네..좀 전까지 반말하더니~ 야 존댓말하니까 징그럽다 그냥 반말해~"

"알었어..ㅎㅎ"

"근데 넌 남자가 먼저 이름도 안 말하냐? 매너없게~! 난 세진이라고 해~ 넌?"

"난 정민이야~"

"그래?ㅋㅋ 흔한 이름이네~"

"너는.."

"너? 이게 누나라고 하랬지~"

"알앗어~ 누나~ 세진누나~ 됐지?"

"그래~ㅋㅋ"

좀 정신없이 말이 많은 거 빼곤 괜찮은 거 같았다. 얼굴도 꽤나 귀여워보였고, 긴 생머리도 맘에

들었다. 학원에서 처음 사귄 사람치곤 나쁘지 않았다. 덕택에 공짜밥도 얻어먹고 말이다.

학원생활이 일주일쯤 지나가자 점점 적응이 되어가고, 지각하는 일도 줄어들었다.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친해진 사람이라곤 세진누나밖에 없었다. 문제는 세진누나에 대한 나의 호감도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었다. 자꾸 친구이상의 이성으로 느껴져 마음이 복잡했다.

휴..나같은건 남자로도 안 볼텐데~ 에구..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진누나는 항상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나를 대했다. 그럴때면

남자로 날 느끼지 않는 것 같아 몹시도 아쉬웠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수업을 마치고 세진누나가

나한테 연락이 왔다.

"야~ 수업 마쳤냐?"

"어~ 오늘 왜 오후 수업 안왔어??"

"일있어서~ 오늘 바쁘냐?"

"아니 괜찮아~ 왜?"

"나 학원 앞인데 안 나오냐?"

"공부 좀 하고 갈라 그랬는데.."

"시끄러~!! 얼른 나오시지~"

난 세진누나의 말에 영문도 모르고 학원 밑으로 내려갔다. 세진누나는 학원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패션으로 옷을 입고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와 가슴쪽이 파인 브이넥티를 입고 있었다. 난 갑자기

침을 꿀꺽 삼켰다. 내 자지가 단단해져 오는 느낌이 들었다.

"호호~ 놀랬니?"

"어?아니~ 놀라긴..ㅎㅎ"

"뭐~ 놀랐구만~"

"아니래도~"

"알았어~ 그건 그렇구 오늘 안 바쁘댔지?"

"어~ 왜 그래?"

"그럼 너네집에가서 술 한 잔 하자고~ 술 못 먹는거 아니지?"

"아니~ 술이야 마실 줄 알지~ 알았어 가자~"

난 세진누나를 나의 집으로 데려갔다. 집으로 가는내내 세진누나쪽으로 자꾸 시선이 가 흥분되서 죽을 거

같았다. 평소엔 청바지에 무난한 티만 입어서 몰랐는데, 이런 옷을 입으니 가슴도 제법 크고, 엉덩이도

상당히 풍만한 편인 거 같았다. 우리는 집 앞의 편의점에서 맥주랑 소주, 안주를 잔뜩 사들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남자 혼자 사는 집 치곤 깔끔하네~"

"뭐..그냥 그렇지~;;"

"아냐~ 내가 본 집치고 제일 깔끔하다~"

"내가 본 집??다른 집도 가봤단 얘기야??"

"너 지금 질투하니~호호~ 그냥 구경만 했단 얘기거든~"

"질투는 무슨;; 그냥 물어본거지~"

"알았어~ 질투라고~ 질투해도 돼~ㅋㅋ"

"으휴~ 못 살어~"

세진누나와 잡담을 하며 난 술상을 차려왔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술병이 점점 늘어나고 세진누나와 나는 점점 취기가 올랐다.

"하아~ 오랜만에 이렇게 술 마시는 거 같다.."

"그러게..나도.."

"너도? 사내자식이 술도 잘 안 마시냐?ㅋㅋ"

"그냥;;아직 아는 사람도 없으니.."

"그렇구나...정민아.."

"응??"

"나 오늘~ 남자친구한테 차였다~!! 하하~ 웃기지?"

"뭐??진짜?? 누나 남친 있었어?? 농담하는거 아냐~"

"야~!! 이렇게 진지하게 농담하는거 봤냐...휴휴.."

"누나가 왜 차여~!! 누나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

"됐어~ 위로할 필요없어..나같은 남자같은 성격을 누가 좋아하겠니.."

"아냐~!!! 누나가 얼마나 여자같고 괜찮은 사람인데.."

"에휴~ 빈 말이라도 고맙다.."

"근데...왜 헤어진건지 물어봐도 돼?"

"다른 여자가 생겼대나 뭐래나..그러데.."

"다른 여자?!! 나쁜 새끼~ 우리 누나가 뭐가 어때서.."

"우리 누나?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니가 내 남친같다.."

"그래..남친하지 뭐.."

"농담이라도 고맙다~ 기운나게 해줘서..후훗..."

"아냐..나 진지해..누나..나 전부터 누나 좋아했어.."

"얘가 술김에 왜 헛소리야..;;"

"진짜라구..진짜 좋아해왔다구.."

난 누나에게 다가가 입술을 덮쳤다. 왜 내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그래야만 할 거 같았다. 누나는

나를 살짝 밀치는거 같더니 거부하지 않고 나를 안았다. 나를 안는 누나의 손길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한참의 정신없는 키스 후에 난 입술을 떼고 가만히 누나를 안았다.

"나쁜 새끼!! 누나 울리는 사람 용서 못해..이제 내가 누나 지켜줄께.."

"정..정민아...고마워.."

"누나..사랑해.."

"나두.."

누나와 나의 뜨거운 눈빛이 마주쳤고, 난 누나와 키스를 하며 누나의 옷을 정신없이 벗겨나갔다.

누나도 나의 키스에 몸이 달아오른건지 나의 옷들을 벗겨나갔다. 곧 우리는 같이 알몸이 되었고,

서로를 바라봤다.

"누나..싫으면 싫다고 말해.."

"아냐...근데 나 너가 처음 아닌데..괜찮아?"

"어..그런게 뭐가 중요해..그리고 나도 처음 아닌데..히힛.."

"뭐?? 이거 순진한 줄 알았더니!!"

"그래서 실망이야?"

"아니..그냥 그렇다고..후훗..둘 다 쌤쌤이네.."

"그러게~"

난 누나의 다리를 벌리고 누나의 보지 속으로 서서히 내 자지를 집어넣었다. 내 자지가 완전히

들어간 느낌이 나는 순간 누나는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하윽~~ 정민아..좋아..흐응~"

"허윽~ 나두 좋아..누나"

나는 누나의 봉긋한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며 누나의 보지에 깊숙이 왕복했다. 오랜만의 섹스라

그런지 몸은 아주 급하게 달아올랐다. 몇 번의 왕복에 내 몸은 이미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아...왜 이렇게 빨리 나오냐;;

"누나~ 나 나올꺼 같아~ 흐윽~"

"하앙~ 하으윽~ 정민아 안에 하면 안돼~"

"알았어~ 흐윽~"

난 서둘러 자지를 보지에서 빼냈고, 누나의 가슴에 나의 정액을 뿜었다.

"하아...하아..왜 이렇게 빨리 끝나?"

"허어..허어..그러게;;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그래..나 좀 닦아줘.."

"으응~ 알았어"

내가 누나의 정액을 닦자 누나는 내 품에 안겨왔다.

"좋았오??"

"으응..좋았어~ 누나..히힛.."

"그래..좋았다니 다행이네..누나 이상하거나..음란한 사람으로 보는거 아니지?"

"당연하지~ 근데...한 번 더 하면 안돼?"

"어? 으구~ 밝히긴..그건 좀..나중에 더 하자~ 알았지?"

"그래 알았어.."

"하암~ 잠온다~"

누나는 술도 많이 먹은데다 섹스까지 해서 피곤한지 어느새 내 팔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그런 누나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누나가 내 여자친구가 된건가...이거 좋긴 좋은데...공부는 안하고 이래도 되나 모르겠네;;

여자친구 사겨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은 지금이 중요했다. 누나와 나는

사랑하는 사이니까...앞으로의 일들이야 다 잘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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