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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 아빠 - 86부

관리자 0 9065
선애와의 일은뜻하지 않는쪽으로 진행되면서 사랑스런 막내딸로만 남아주길 바랬건만 지수의 엄청난 실수는



선애마저 지수의 여인이되는 연결고리가 되어버렸다, 끊을수없는고리...두사람의 머리속엔 그날아침의 일이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있기에....





지수는 자꾸만 꼬여가는 딸들과의 관계를 생각만 해도 머리가 터질것같다...어떻하지??



하나씩 풀어가려고 했던 일은 점점 미로처럼 어디서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선영이와의 약속시간은 점점 다가오면서 긴장이 되는지 지수는 테이블에 놓인 물을 들이마신다,



타는듯한 목을 축이기에는 한잔의 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한다, 초조한 지수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뭐가 마린 사람처럼 엉거주춤한 상태로 안절부절 못 하는지수.....자신이 생각해도 한심한지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어깨를 쭈욱펴고 기침을 크게 한번 하자 조금은 진정이 되는것같은 기분이 든다.



좀더 일찍 이렇게 할걸....





제기랄 어쩌다 선영이에게 이렇게 쩔쩔매야 되는지 생각만해도 한심한 생각이 든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선영이의 우상이었는데...이젠 찌그러질대로 찌그러져 초라한 사내가 되어버린 지수....



어느듯 약속시간은 점점다가오는데 선영이의 모습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지수는 약속시간이 저만치지나가는데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선영이를 원망하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다, 그래! 용서가 안되겠지.....



선영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서운한 감정을 떨쳐버릴수가 없는지수.....내가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얼굴도 안보여주냐! 허탈한 심정으로 계단을 내려가는 초라한 지수의 모습....







또각...또각 발자욱 소리....지수는 무의식중에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는지수.....



익숙한 모습의 여인....선영이.... 선영아! 선영아! 와줬구나....







자신을 보고 반가워 어쩔줄 모르는 아빠....마음같아선 꿈속에서도 그리워했던 아빠에게 달려가서 안기고 싶지만



너무도 자신을 아프게 했던 아빠였기에 달려가려던 발길을 멈추어버렸다, 지금내가 아빠에게 무너지면 안돼!



아빠의 마음을 얻으려면 참아야돼.....선영이는 아빠를 향해 달려가는 마음을 꼭 잡는다.....







나오지 않을려고 했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냉정하게 말을 하는 선영이.....





그랬을거야! 네가 나를 미워해도 네게 할말이 없구나.... 네 마음이 풀어질수만 있다면 아빠는 무엇이든 할거야!





아빠에겐 언니와 지희가 있잖아! 나같은건......



선영아!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우리 조용한 곳으로 가자....







선영이와 지수는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침묵속에 빠져있다, 강물에는 오리부부만이 한가롭게 헤엄을 치며



서로의 부리를 부비며 날개를 퍼덕인다, 평화롭기만 한 풍경....



정적을 깨기라도 하듯 조약돌을 던지는 지수....퐁....오리부부는 걸음아 날 살려라 도망가기에 바쁘다...



지수는 용기를 내기위해 기침을 크게한번하고 선영~ 아빠 두사람은 동시에 불렀고 ......



네가 먼저말해! 아빠가 먼저해!





이제예전의 선영이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그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내가 아빠를 사랑하는건 숨기지 않을게......



내가 아빠랑 언니랑 부부로 살아간다는걸 알았을때 내 마음이 어땠을거같애???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



왜냐구?? 당신은 내게 하늘이었으니까.....







언니가 지희를 임신하고 있는줄 알면서 내 몸을 가져간 당신...내가 어떻게 당신을 용서해???



선영이는 감정이 격해지면서 두 주먹으로 지수의 가슴을 마구 두드린다.





변명이라도 해봐요, 왜? 말을 못해??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널 사랑하는건 너도 잘 알잖아! 왜? 자꾸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선희를 사랑하는것도 부인하지 않겠어 내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이니까.....



선희가 있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내 딸이라는걸 망각할 정도였으니까.....





이제 아주 들어내놓고 언니를 두둔하네...그래! 둘이 결혼이라도 하지그래....나쁜놈아 그럼 난, 뭐야!



언니가 다가져가버린 빈 껍데기만 내게 온거야??? 이...도둑놈아....난 뭐야! 난.....선영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그래 욕해....얼마던지....난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는놈이니까....









정말사랑했어! 아니 지금은 더 많이 사랑해....우리 지희엄마....그사람은 내 아내야 부인할수 없는 아내.....









난, 더이상 누굴 사랑할수 없다고 생각했어! 지희엄마를 너무 사랑했기에.....



그런데 어느날인가 난 너무도 황당한 내 자신을 발견했어!



사랑하는 딸이라고만 생각했던 또 한사람을 보며 설레이는 내 마음을 발견했지....순간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알아??



내가 미친놈이라고 아니라고 고개를 얼마나 흔들었는지 알아???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잡을순 없었어! 퇴근후 그사람이 없으면 허전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어!



그사람이 보고싶어서 찾아가기엔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 괜희 공부를 핑게로 매일밤 그사람의 방을 찾아갔지



사랑하는 그사람을 만져보고싶은데 방법이 없었어! 그럴때면 피곤하지 하면서 그사람의 어깨를 풀어준다는 핑게로



그사람의 몸을 만져볼수 있었어! 그렇게 매일 반복된 생활을 하면서 그사람에 대한 내 마음은 점점 깊어져만 갔지..



그래서 결심한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볼수 없다는것....그건 고통이라고....





선영아....이게 전부야....이젠 처분만 기다릴게....







우린 어쩜좋아! 하늘이 원망스러워...차라리 남남으로 만났으면 이렇게 아픈사랑을 하진 않을텐데....







당신 딸까지 낳은 언니를 버리라고 할수도 없고.....내 전부인 당신을 떠나서 살아갈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될지....







선영이의 오해가 풀어지면서 꿈에서도 그리던 선영이의 몸을 으스러질듯 끌어안는다.







그렇게 나를 사랑한다면서 이제야 오냐! 정말 사랑하기는 하는거야???







보여줘??? 지수는 선영이의 손을 잡아 바지속으로 집어넣는다.



어머! 내 마음을 몽땅 뺏어간 요놈은 맨날 이렇게 서있네....어디 맛좀봐라...선영인 지수의 자지를 꼭 움켜쥔다.





아....아....그렇게 꼭 잡으면 어떻해???? 호...호...내꺼 내가 잡는데 뭐랄사람어딨냐!



아닌데...지희엄마껀데.....끝까지 언니얘기 내앞에서 할거야! 아마 언니가 당신 얘기 들었으면 감격해서 눈물이라도



흘렸을거야!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







질투하냐??







그럴수밖에 라이벌인데.....한번만 더 내앞에서 언니얘기만 해봐라 그냥두나....





우리짝은 마누라 질투는 대단해.....



짝은은 빼주라 신랑아....응





이런사람이 그동안은 어떻게 버텼는지 몰라.....



사랑을 찾아오기 위해선 어쩔수 없네요 서방님....





선영이는 지수의 귀를 잡고 조그맣게 속삭인다.



당신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라! 사랑해!





선영이의 귀여운 모습을본 지수는 선영이를 끌어안고 잔듸밭을 뒹굴었다 두사람의 입술은 하나로 합쳐진채



사랑하는 이의 모든것을 느끼기위해 달콤한 타액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느껴가는 두사람....



이제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듯 원래부터 한몸인것처럼 두사람은 한덩이가 되어 그동안의 못다한 사랑을 모두



풀기라도 하듯 언제떨어질지 모르는 여행의 길로 들어서는 두사람.....





사랑스런 선영이의 마음을 풀지 못해 마음졸인 날이 몇날이던가??



화해의 물결은 두사람의 몸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고 막혀 있던 사랑의 물줄기는 대해가 되어 두사람을



사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했다.







선영이의 가슴을 풀어헤치는 지수의 손은 가늘게 떨렸고 볼록하게 솟아있는 가슴은 지수를 유혹하듯 숨을 쉴때마다



아래 위로 흔들리며 지수이 눈길을 놓지않는다.....지수는 브라를 살짝 밀어올리자 수줍은듯 고개를 내미는 유두



지수의 눈은 빨갛게 상기되어 꿈을 꾸듯 선영이의 젖 꼭지를 물고 엄마의 젖을 빨듯 빨아당긴다.



젖 꼭지에서 전해오는 짜릿한느낌에 선영이는 지수의 머리를 꼭 끌어안고 몸을 바르르떤다.





하......악....하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담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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