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회원투고] 죽일 놈 6편
사위와 나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침목이 흐른다. 어느 정도 숨을 고르니 사위가 슬그머니 일어나 전기 불을 켠다. 30촉 백열등이다. 부끄럽다.방금 섹스를 나누었지만 밝은데서 나체로 서로 본다는 것이 어둠은 모든 것을 덮어버려 몰랐는데 밝은 불빛아래에서는 부끄러움보다 수치심이 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엎질러 진 물 주어 담을 수는 없지 않는가!마음을 수습하고 현실을 받아 들여야지 돌아앉아 뒤처리를 하려고 보니...
이부자리에 섹스의 부산물인 내 정액이과 장모의 애 액이 여기저기 묻어있고 내 엉덩이 밑에는 한웅 큼 흘러있다.많이도 쏟아 놓았다. 힐끗 사위를 보며 장모를 멍하니 마라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을 졸이며 넋이 빠져있다. 장모도 민망해서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옷을 입으려는데 사위가 다가와 용서해 달라 고는 않겠습니다.
장모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 떡 게 할지는 모르지만 변명은 않겠습니다.
장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자 처분만 기다린다.
어찌해야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잠시 침목이 흐른다.장모님이 휴~ 이 보게 사위.. 우리는 천륜을 어기고 불륜을 저 질렀네...
자네만 책임 있다고 볼 수는 없지 않는가.. 라고 말했다.장모님은 나 또한 자네를 단호하게 거부를 못한 책임이 있어 편히 앉아... 후~휴.... 내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저를 죽여주십시오.이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어서 가서 씻고 오게..
나는 씻으러 나갔다.
장모는 방에 덩그러니 남은 여기저기 묻어있는 분비물을 치우며 죄책감이 밀려들었다. 한편으로는 묘하게 웃음이 나온다.여자의 마음은 이런 것인가 불륜 뒤에 허탈함 죄책감...
겁도 나고 그 이면에는 어떤 뿌듯한 만족감......장모는 남편보다는 딸아이의 얼굴이 스친다.어쩔 수 없이 사위와 맺어졌지만 딸 아이한데 미안하고 얼굴을 어떻게 보나.
너무너무 힘든 결혼생활 이였지만...
이런 결과가 오다니 휴... 한숨만 나온다. 현실은 현실인 것이다.
피해간다고 되돌릴 수는 없다. 대충치우고 있자니 사위가 들어온다. 아무 말이 없다. 어색하고 서로가 이 미묘한 분위기를 피한다.
밖에 나가 샤워를 하며 마음은 무겁고 별의별 생각이 난다. 젖가슴 쪽에 섹스의 흔적이 빨갛게 남아 있다.
살짝 만져보며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구나! 심호흡 크게 하고 몸 구석구석 씻었다. 방 한쪽에 사위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끝내 비를 뿌린다.사위는 일어나 전기 불을 껐다. 한쪽에 마련한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갔다.
억압 같은 침묵이 흐른다. 답답하고 잠이 안 온다. 어떤 말이라도 장모한태 해야 하는데 선뜻 말이 안 나온다.
휴.. 긴 한숨을 쉬니 장모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오늘 있었던 일은 무덤 속에 들어갈 때 까지 비밀로 해야 한다.잘 잘못을 따져 봐야 뭐 하나 서로가 이성이 마비돼 본능만 쫒았을 뿐이야.
하지만 자네와 난 사위와 장모야...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겠지? 예.. 밖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며 비를 퍼 붓는다.저.....용서해 주는 거죠?용서를 받고 용서를 해주고 그런 게 아냐 내가 사위한데 용서를 해도 나 또한 자네 한데 용서를 구해야지.. 라고 딱 불어지게 말했다.알았어요.. 무슨 말씀인지... 비밀은 지키고 말고 할 게 뭐 있겠어요..
장모님이나 저나 입을 꼭 다물고 있어야지요...
장모는 그럭해 나는 단지 딸아이 보기가 겁이나...엎질러진 물이니 잊기로 해요.. 전 장모 장인한태 너무 큰 죄를 지었어요.어떻게 보면 그 양반 책임도 있지... 휴..
장인이 무슨 책임이 있다고....자네 한데 말하기가 좀 그 렇 네...무슨 일인데 제가 들으면 안 되나요? 장모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 자네 장인하고 나는 잠자리가 불편해... 옛...무슨 말인지... 장모와 나는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어서 장모님의 결혼생활을 들려준다.
신혼서부터 지금까지 고생한 것 아들딸 낳고 평범하게 살다가 장인이 장모 앞에 기가 죽어 다른 사람이 보면 공처가로 오해한다. 부부간에 잠자리가 원활하지 않아 거의 단절 되였다는 말로 끝맺음을 한다. 장모의 어깨를 살며시 끌어안으니 장모도 나에게 기댄다.
눈물을 흘린다. 누구한태도 이런 얘기 하지 안했는데 내 감정에 휩쓸려 사위 앞에서 주책 쓰 런 말을 했네..
장모님이 그렇게 힘든 결혼 생활하는지 저는 몰랐네요..
솔직히 얘기할까요? 무슨 얘기? 장모님 오해 하지마세요..
관계를 맺으며 장모님의 몸이 너무 뜨거워 놀랬어요... 적극 적이었고요..
저는 그런 사연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장모는 내 팔을 툭 친다. 그런 말을 해놓고도 쑥 쓰러 운가 보다.후후.. 내가 사위 붙들고 별소리를 다했네.. 우리 딸아이 많이 사랑해 줘...
알았지? 나같이 만들지 말고....예.... 난 아직은 젊은데요.. 그러면 이 사위 몇 점 주실래요.. 몇 점이라니... 에이 꼭 입으로 얘기해야 하나요.. 어휴 참 자네도..나는 응석 부리는 투로 이 사위 남자로써 합격이죠?호호호 자네도 인정받고 싶나? 예... 남자들은 다 그럴걸요.. 장모님이 여자니까 판단 좀 해주세요..장모는 나를 밀치며 자네 정말 남자들이란...
그 말을 그렇게 듣고 싶나? 솔직히요.
한마디로 간단히 얘기 할게... 대단 해...
그 말을 하고 민망한지 잠깐 침목이 흐른다.나는 자네 장인밖에 모르고 여태 까지 살아왔어...
내 느낌을 솔직히 말할까...
내생에 제일 좋은 순간이었어.. 라며 뜻밖의 말을 꺼냈다.속마음을 말하고 나니 쑥 쓰러 운지 등을 지고 슬며시 눕는다. 장모의 진심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
솔직히 말을 해준 장모가 나를 힘들게 한다.
속마음을 열어준 장모의 속 샘은 무엇일까... 어차피 내일 아침 까지는 단둘이 이 낮선 곳에서 묵어야한다. 사내의 본능이 몸 안에서 꿈틀 거린다. 피가 뜨거워진다.
장모는 사위인 나한데 장인과의 잠자리까지 말했다. 상세히는 아니지만.. 신세한탄 정도 가볍게 했지만 나 한 테는 유혹으로 들린다. 또 수놈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슬며시 장모를 뺨에 입술 대어본다. 장모는 아무 말 없이 바로 눕는다.
장모님.. 안고 싶습니다.
내일 아침 이 방문을 열고 나갈 때 까지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안고 싶습니다.여보게.. 이러지 마.. 한번으로 만족하고 끝내야지 자꾸 이러면 내가 너무 힘들어...딸아이가 임신으로 요즘 자네가 힘든 줄은 알아...
하지만, 나는 자네 장모야... 이건 불륜이고 근친상간이야. 장모님도 힘든 줄은 저도 알고 있어요..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기를 5까지 욕망을 주었어요.. 식욕 성욕 재물 욕 명예욕 권력욕 그중에서 식욕과 성욕은 참는 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장모님한테 이러면 안 되는 줄은 알지만 서로 갈등을 하고 있잖아요..? 솔직히 이 밤 모든 것 생각하지 말고 남자와 여자로 있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