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눈물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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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17:03
그녀의눈물2
그렇게 몇일이 흘렀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더욱 또렸하게 떠올랐으며
그날 이후 나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밤마다 컴 앞에앉자 벌거벗은 여자의 사진을 보며 사진속의 여인이
그녀라고 생각 하며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었다.
이름도 모르고 몇살인지,어디 사는지, 결혼을 했지도 모르고 단지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녀의 모습만 생각하며 밤마다 자위행위에
몰두할 뿐이었다.
와이프를 멀리한채.......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까지 싸한 기운이 들지만 군데 군데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초 봄의 오후였다.
"딩동~~"
누군가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습관적으로 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던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녀였다.
봄은 여인의 옷차림에서부터 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화사한 하늘색 원피스차림에 샌달을 신고 들어서는 모습은
마치 봄의 요정이 내눈 앞에 서있는듯한 모습이었다.
꿈이 아닌 현실속에서 그녀를 다시 봤다는 생각에 머리속이 텅 빈채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고있는 내게 그녀는 수줍은 듯이 고개를 약간숙이며
"안녕 하세요..."라며 인사를 한다
아~~ 예 아 안녕하세요.."
약간 말까지 더듬으며 인사를 하는 나를 보고 그녀는 손으로 입을 가린채
킥킥 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나쁜짓하다 틀킨 어린애마냥 괜스래 붉어지는 내얼굴...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무엇인가 내게 할말이 있는듯 그녀는 나를향해 입을 열었다.
"저......"
"예 말씀 하세요"
"밖에 있는 광고 전단보고 왔는데요.."
광고 전단??
그랬다 얼마전에 일하던 종업원이 결혼해서 다른도시로 가는바람에
아직까지 사람을 못구하고 창문에 종업원 구한다고 붙혀 놓았던 것이다.
그때 와이프가 가게로 들어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뭐냐는듯이
눈짓으로 물어본다.
"아~~ 여보 이 아가씨가 일을 해보겠다고 ?아왔는데??"
그소리에 와이프는 배시시 웃더니그녀에게 총알 같이 이것 저것 물어 보기
시작했다.
몇살이냐,어디사냐,꽃 집에서는 일해 봤느냐등등....
그러는 동안 난 그녀에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혜정 이었느며 나이는 스물여덟 나하고는 열두살 차이였다.
사는곳은 우리집 뒷편에 있는 아파트였느며 결혼 한지는 이년이고 아직 애는없고
남편은 기술자로서 자주해외출장을다닌다.
어떤때는 두달씩 집을 비울때도 있으며 지금도 중국에 출장중이란다.
남편 벌이가 왠만하여 소위 중산층 수준은 돼지만 혼자 집에서 있는것이
따분하여 놀기삼아 일할수있는곳을 ?는중이었다고 한다.
꽃집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처녀적에 꽃꽃이는 배워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모양은 낼줄안다는 소리에 와이프는 맘에 들었는지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당신 보기에는 어때요?"
고소원 불감청이라...
꿈에 그리던 여인이 내 생활공간 속으로 들어 온다는데 마다 할수 있는가
하지만 내 입밖으로는 엉뚱한 얘기가 흘러나왔다.
"난 뭐.. 별로 상관 없느데.. 당신 알아서해..."
그래서 그녀는 다음날 부터 우리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그러는동안 나와 그녀는 좀더 가깝게되어 난 그녀에게 말을 놓았고
그녀는 나를 아저씨 아저씨하며 무척 따랐다.
물론 내가 그녀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겠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그녀를 생각하며 좀더 구체적인 상상으로
자위행위에 몰두 했지만...
그동안 와이프와도 무척 친해져서 언니동생하며 지내고 남편이 없는 동안은
거의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종종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술도 마시고 가라오케도하고...
찬바람이 불기시작 하던 10월의 어느날......
가게문을 닫으려고 준비하던중 그녀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아저씨 오늘 술한잔해요" 그런다.
"좋지 얼마던지.."
옆에있던 와이프도
"그래 오늘은 취할 정도로 마셔보자 나 아직 까지 취할 정도로 마셔본적 없다."
"어머 언니 한번도 없어요??"
"응 기분도 그런데 오늘 한번 취해보자 내일 가게문 늦게 열자나"
그날밤
맥주로 시작한술이 소주로 바뀌고
동내가 떠나갈듯이 가라오게로 노래를 부르며 놀다보니 어느덧
새벽 한시가 넘었고 와이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에취해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정이도 시간을 의식한듯 집에가야겠다며 일어서는데 몸을 잘 가누지를 못했다.
"여보 혜정이 집에좀 데려다 주고와"
와이프가 혀꼬부라진 소리로 내게 말했다.
"히히~~ 그래 아저씨 나 집에좀 대려다줘 나오늘 좀 취했나봐..
좀 걷기가 힘드네..."
혜정이도 나에게 집에대려다 달랜다.
혜정이집이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탓이었다.택시가 잘다니는 길도 아니고
해서 난 혜정이를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혜정이는 약간 비틀거리더니 내팔을 잡았고 우린 자연스래 팔장을 끼고
차있는곳 까지 왔다.
혜정이 집으로가는 삼사분동안 난 수없는 갈등을 느꼈다.
어떻게 해야하나??
일 저질러 말어??
잘못했다가는 다시는 그녀를 볼수없을 거란 생각에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는동안 이미 집앞에 도착했고 혜정이는 차에서 내렸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못하며 갈등을 느끼다 나도 차에서 내렸고
그런 나를 혜정이는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보통때 같으면 내려만 주고 그냥 갔을터인데 오늘은 따라 내리니 의아하게
쳐다보는 혜정이의 눈속에서 나 혼자 느끼는것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뭔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혜정이의 어깨를 감싸 안고 아파트로 들어섰다.
그렇게 몇일이 흘렀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더욱 또렸하게 떠올랐으며
그날 이후 나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밤마다 컴 앞에앉자 벌거벗은 여자의 사진을 보며 사진속의 여인이
그녀라고 생각 하며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었다.
이름도 모르고 몇살인지,어디 사는지, 결혼을 했지도 모르고 단지
머리속에 떠오르는 그녀의 모습만 생각하며 밤마다 자위행위에
몰두할 뿐이었다.
와이프를 멀리한채.......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까지 싸한 기운이 들지만 군데 군데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초 봄의 오후였다.
"딩동~~"
누군가가 가게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습관적으로 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던 나는 그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녀였다.
봄은 여인의 옷차림에서부터 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화사한 하늘색 원피스차림에 샌달을 신고 들어서는 모습은
마치 봄의 요정이 내눈 앞에 서있는듯한 모습이었다.
꿈이 아닌 현실속에서 그녀를 다시 봤다는 생각에 머리속이 텅 빈채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고있는 내게 그녀는 수줍은 듯이 고개를 약간숙이며
"안녕 하세요..."라며 인사를 한다
아~~ 예 아 안녕하세요.."
약간 말까지 더듬으며 인사를 하는 나를 보고 그녀는 손으로 입을 가린채
킥킥 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나쁜짓하다 틀킨 어린애마냥 괜스래 붉어지는 내얼굴...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무엇인가 내게 할말이 있는듯 그녀는 나를향해 입을 열었다.
"저......"
"예 말씀 하세요"
"밖에 있는 광고 전단보고 왔는데요.."
광고 전단??
그랬다 얼마전에 일하던 종업원이 결혼해서 다른도시로 가는바람에
아직까지 사람을 못구하고 창문에 종업원 구한다고 붙혀 놓았던 것이다.
그때 와이프가 가게로 들어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뭐냐는듯이
눈짓으로 물어본다.
"아~~ 여보 이 아가씨가 일을 해보겠다고 ?아왔는데??"
그소리에 와이프는 배시시 웃더니그녀에게 총알 같이 이것 저것 물어 보기
시작했다.
몇살이냐,어디사냐,꽃 집에서는 일해 봤느냐등등....
그러는 동안 난 그녀에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혜정 이었느며 나이는 스물여덟 나하고는 열두살 차이였다.
사는곳은 우리집 뒷편에 있는 아파트였느며 결혼 한지는 이년이고 아직 애는없고
남편은 기술자로서 자주해외출장을다닌다.
어떤때는 두달씩 집을 비울때도 있으며 지금도 중국에 출장중이란다.
남편 벌이가 왠만하여 소위 중산층 수준은 돼지만 혼자 집에서 있는것이
따분하여 놀기삼아 일할수있는곳을 ?는중이었다고 한다.
꽃집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처녀적에 꽃꽃이는 배워서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모양은 낼줄안다는 소리에 와이프는 맘에 들었는지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당신 보기에는 어때요?"
고소원 불감청이라...
꿈에 그리던 여인이 내 생활공간 속으로 들어 온다는데 마다 할수 있는가
하지만 내 입밖으로는 엉뚱한 얘기가 흘러나왔다.
"난 뭐.. 별로 상관 없느데.. 당신 알아서해..."
그래서 그녀는 다음날 부터 우리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그러는동안 나와 그녀는 좀더 가깝게되어 난 그녀에게 말을 놓았고
그녀는 나를 아저씨 아저씨하며 무척 따랐다.
물론 내가 그녀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겠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그녀를 생각하며 좀더 구체적인 상상으로
자위행위에 몰두 했지만...
그동안 와이프와도 무척 친해져서 언니동생하며 지내고 남편이 없는 동안은
거의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종종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술도 마시고 가라오케도하고...
찬바람이 불기시작 하던 10월의 어느날......
가게문을 닫으려고 준비하던중 그녀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아저씨 오늘 술한잔해요" 그런다.
"좋지 얼마던지.."
옆에있던 와이프도
"그래 오늘은 취할 정도로 마셔보자 나 아직 까지 취할 정도로 마셔본적 없다."
"어머 언니 한번도 없어요??"
"응 기분도 그런데 오늘 한번 취해보자 내일 가게문 늦게 열자나"
그날밤
맥주로 시작한술이 소주로 바뀌고
동내가 떠나갈듯이 가라오게로 노래를 부르며 놀다보니 어느덧
새벽 한시가 넘었고 와이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에취해 몸을 가누지 못했다.
혜정이도 시간을 의식한듯 집에가야겠다며 일어서는데 몸을 잘 가누지를 못했다.
"여보 혜정이 집에좀 데려다 주고와"
와이프가 혀꼬부라진 소리로 내게 말했다.
"히히~~ 그래 아저씨 나 집에좀 대려다줘 나오늘 좀 취했나봐..
좀 걷기가 힘드네..."
혜정이도 나에게 집에대려다 달랜다.
혜정이집이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탓이었다.택시가 잘다니는 길도 아니고
해서 난 혜정이를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혜정이는 약간 비틀거리더니 내팔을 잡았고 우린 자연스래 팔장을 끼고
차있는곳 까지 왔다.
혜정이 집으로가는 삼사분동안 난 수없는 갈등을 느꼈다.
어떻게 해야하나??
일 저질러 말어??
잘못했다가는 다시는 그녀를 볼수없을 거란 생각에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는동안 이미 집앞에 도착했고 혜정이는 차에서 내렸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못하며 갈등을 느끼다 나도 차에서 내렸고
그런 나를 혜정이는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보통때 같으면 내려만 주고 그냥 갔을터인데 오늘은 따라 내리니 의아하게
쳐다보는 혜정이의 눈속에서 나 혼자 느끼는것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뭔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혜정이의 어깨를 감싸 안고 아파트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