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메리 - 2부
관리자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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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2:29
Chapter 2
"미세스 씨, 두걸음 정도 뒤에서 날 따라와. 그렇게 얼빠진 년처럼 쭈삣거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하겠어!" 리사가 교실문을 나서다 말고 갑자기 메리 선생님을 돌아보며 호통을 쳤다.
"예, 알았어요, 사이먼 아가씨."
하지만 메리로서는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걸을 수가 없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젖꼭지가 브라우스에 계속해서 쓸리는 바람에 젖꼭지가 아주 딱딱할 정도로 예민해져 있었는대다, 노팬티인 탓에 스커트가 엄청 신경이 쓰이면서 이상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사타구니가 점점 더 축축해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또한 브라우스의 윗쪽 단추를 2개나 풀어놨기 때문에 볼륨감 있는 가슴골이 아주 깊숙이까지 들여다 보인다는 것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리사는 교실문을 나서자 뒤따라 오는 메리를 데리고 복도를 가로질러 주차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다른 선생님들은 대부분 퇴근을 한 뒤라서 메리의 차가 한눈에 들어왔다.
"차 열쇠를 이리줘봐!" 메리가 자동차 열쇠를 건내주자 리사가 운전석으로 가며 말했다. "넌 조수석에 가서 앉아. 아, 그리고 앉을 때는 반드시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앉아."
메리는 마지못해 리사의 지시대로 따르긴 했지만 창피한 나머지 위로 조금밖엔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미세스 씨, 지금 뭐하자는 거야? 위로 확 걷어올리지 못하겠어!"
메리는 할 수 없이 촉촉하게 젖어있는 음부를 겨우 가릴 수 있는 높이까지 치마단을 걷어올리고 말았다. 그러자 리사가 그제서야 만족이 되는지 학교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메리의 집을 향해 차를 몰기 시작했다.
"집에 가는 길에 먼저 "월마트"에 잠깐 들를 거야."
리사의 말에 메리는 깜짝 놀랐다. 지금처럼 속옷도 입지 않고 사람들이 붐비는 월마트에 간다는 것은 메리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미세스 씨, 집에 성기구 같은건 없어?"
"네? 아! 네에, 그게.. 사실은 집에.. 바.. 바이브레이터가 하나 있기는 해요.."
메리는 그렇게 대답을 하긴 했지만, 그녀의 제자가, 그것도 아직 어리기만 한 여학생이 어떻게 자기 선생님한테 그런걸 물어볼 수 있는건지 그녀로선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았다.
"또 다른 건?"
"그것밖엔 없어요, 사이먼 아가씨."
리사는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잠시 후 월마트에 도착을 하자 리사가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켰다. 그 월마트는 백화점처럼 아주 큰 식료품 코너까지 있는 아주 큰 마트였다.
"미세스 씨, 이제 그럼 슬슬 쇼핑이나 하러 가볼까? 두 걸음 정도 뒤에서 날 따라와야 한다는걸 명심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스커트를 아래로 끌어내리며 얼른 차에서 내렸다. 순간 차가운 바깥 공기가 옷깃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그녀의 젖꼭지가 또 다시 딱딱하게 일어섰다. 하지만 리사가 자켓을 입으라는 소리도 없이 쇼핑몰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기 때문에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그 상태로 허둥지둥 리사를 따라갈 수밖엔 없었다.
"미세스 씨, 계산은 현찰로 할 거야, 아니면 카드로 할 거야?"
"둘 다 있으니까 아무거나 상관없어, 리사."
메리의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리사가 발걸음을 멈추더니 메리를 향해 돌아섰다.
"방금 날 뭐라고 불렀어?"
"아!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더 풀어!"
"아니, 아가씨. 죄..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왜? 한개는 양에 안 차? 그럼, 두개를 더 풀어놓고 싶어?"
"아.. 아니예요!"
메리는 당황을 해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이미 2개나 풀어놓은 브라우스에서 단추를 하나 더 풀어놓았다. 그 바람에 그녀가 조금이라도 빨리 걷기라도 한다면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거의 다 드러나 보일 지경이였다. 그래서 메리는 걸음걸이에 아주 조심을 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했다.
"가서 카트를 하나 끌고와."
리사의 명령에 메리는 재빨리 카트 하나를 끌고와서는 리사의 뒤를 따라 애완동물 코너로 갔다.
"새 펫을 위해서 우선 목걸이부터 하나 사볼까.. 그래, 이게 좋겠군! 자, 미세스 씨, 이걸 한번 차봐."
리사가 인조 수정이 박힌 하얀색 개목걸이를 하나 골라들더니 그걸 메리에게 건네주는 것이였다.
"아니, 이걸 차라구요? 그것도 여기에서요?"
"미세스 씨, 난 똑같은 소리를 두 번 하는걸 제일 싫어해. 그러니까 내 지시대로 하기 싫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싶은 대로 가. 나야 다음 주 월요일에 그 사진들을 그냥 온동네에다 쫙 뿌려버리면 그만이니까 말이야. 자, 어떻게 할 거야? 내가 시키는대로 여기서 이 개목걸이를 한번 차 볼꺼야, 아님 혼자서 집으로 그냥 갈 거야?"
메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걸 느끼고 조심스럽게 주위를 한번 둘러본 다음 그 개목걸이를 재빨리 목에 둘렀다.
"자.. 잘 맞는것 같아요, 사이먼 아가씨."
"그래, 그런 것 같군! 그럼, 버클도 한번 채워봐."
메리는 리사가 시키는대로 목에 딱 맞도록 버클가지 채웠다. 그런데 그렇게 버클가지 채워놓고 보니 놀랍게도 그 개목걸이가 메리에게 정말로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그럼 이제.. 개줄도 하나 골라 볼까? 그래! 이 빨간 개줄이 좋겠어!"
그 때 메리는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서 개목걸이를 서둘러 풀으려던 참이였다.
"미세스 씨, 누가 풀어도 된다고 그랬어?!" 리사가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메리의 손을 탁 쳤다. "자, 거기다가 어서 이 개줄도 한번 매봐!"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가 건네준 그 빨간색 개줄을 목에 찬 개목걸이에다 매달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벌어진 브라우스 사이로 젖가슴이 삐져나오는 것이었다. 메리는 화들짝 놀라서는 벌어진 브라우스를 재빨리 여몄다. 하지만 그걸 보고 리사가 가만히 있을 턱이 없었다.
"미세스 씨, 누가 브라우스에 손을 대라고 했어?" 그러면서 메리의 손을 다시 한번 찰싹 때렸다. "아주 보기 좋은데 그래! 정말이지 너한테 너무너무 잘 어울려! 그걸로 하면 될 거 같으니까 그 개목걸이랑 개줄을 카트에 담아."
리사는 말을 마치자 마자 휑하니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그 때까지 메리가 개목걸이를 찬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누가 볼새라 재빨리 개목걸이를 풀어서 카트에 담았다. 그 사이에 리사는 꽤 한참이나 떨어져 걸어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메리는 리사를 따라잡으려고 종종걸음을 쳤다. 하지만 메리가 미처 리사를 따라잡기도 전에 리사가 메리를 돌아보며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보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 리사와 두걸음의 간격을 유지할 때까지 정신없이 뛰어가야만 했다.
리사는 이번엔 철물 코너로 가더니 지름이 2-3센티에 길이가 1미터가 넘는 쇠봉 2개와 그것에 맞는 너트까지 챙겨서 카트에 담았다. 그리고 또 어디에다 쓰려고 그러는지 길이가 한 5미터 정도 되는 빨래줄까지 카트에 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식료품 코너로 가더니 오이 3개와 당근 1봉다리, 그리고 고춧가루 1통과 막대 아이스바 1박스를 카트에 담는 것이였다. 그래서 메리는 카트에 쌓여가는 물건들을 보며 점점 더 오리무중이 되어가는 기분이였다.
"한군데만 더 들르자구."
리사가 이번엔 잡화용품 코너로 가더니, 옷핀 1통과 길이가 30센티 정도되는 양초 4개, 그리고 커다란 집게 2개를 골라서 카트에 담는 것이였다.
"차에 먼저 가있을 테니깐 빨리 계산하고 와."
리사는 메리를 계산대 앞에 남겨두고 먼저 나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는 리사가 골라담은 물건들을 계산대에서 혼자 계산을 하면서 리사가 그 물건들을 도대체 어디에다 쓰려고 그러는 걸까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메리도 그 물건들이 자기 때문이라는건 짐작을 할 수 있었지만 도대체 어디다 쓰려고 그러는 건지는 전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이래저래 걱정과 불안감만 쌓일 뿐이었다.
메리는 단추를 3개나 풀어놓은 브라우스 때문에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자꾸 삐져나와서 계산을 하는 동안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그녀의 젖꼭지가 더 딱딱하게 일어섰을 뿐만 아니라 허벅지를 타고 애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사타구니까지 축축하게 젖어버려서, 메리는 놀랍고 당혹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리사가 기다리는 차로 돌아온 메리는 산 물건들을 허겁지겁 트렁크에 실어놓고 얼른 조수석에 올라탔다.
"스커트!"
리사가 아주 간단명료하게 명령을 했다. 물론 메리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곧바로 눈치채고 아까처럼 치맛단으로 음부를 겨우 가릴 수 있는 높이까지 스커트를 걷어올려 놓았다.
"시간도 늦고 했으니 가는 길에 저녁을 먹고 가는게 어때? 미세스 씨, 넌 뭘 먹고 싶어?"
"리사, 난 배가 안고파.. 요."
"찰싹!" 리사가 갑자기 메리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기는 바람에 메리는 눈앞에 별이 다 보일 지경이였다.
"사이먼 아가씨라고!!"
"아우우!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아무래도 넌 아직 정신을 못 차린것 같아. 미세스 씨, 스커트를 더 위로 걷어올려! 그런 식으로 매번 나를 실망시키기만 한다면 앞으로는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그 댓가를 바로바로 치루게 해주겠어. 그렇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얘길 했으면 이젠 알아들을 때도 됐을 텐데 말이야.. 미세스 씨, 이젠 내가 시키는 대로 제대로 못하면 무슨 일을 겪게 되는지는 그대로 대충은 눈치를 챘지, 그렇지?"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벌개진 뺨을 어루만질 엄두도 못내고 음부가 완전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스커트를 위로 걷어올려 놓았다. 그러자 리사는 그제서야 얼굴이 좀 풀어지면서 차에 시동을 걸고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메리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메리는 자기가 마치 나쁜짓을 해서 벌을 받은 어린아이라도 된 기분이라서, 리사가 차를 몰고 가는동안 내내 입을 꼭 다문 채로 꼼짝도 하질 못했다. 물론 메리도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으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었다.
리사가 차를 탄 채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웬디 패스트 푸드"로 차를 몰고가는걸 보고, 메리는 너무 당황을 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미세스 씨, 스커트에 손댈 생각은 애초에 꿈도 꾸지 마, 알았어?"
"예, 사이먼 아가씨.."
"좋아! 그럼 넌 뭘 먹을 거야?"
"저.. 전 별로 생각이 없어요."
리사가 치킨샌드위치와 포테이토, 그리고 쵸코쉐이크 2잔을 주문하는 동안,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당혹스럽던지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묻으며 몸을 잔뜩 웅크리고 말았다. 하지만 리사가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바람에 메리는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고 앉아 지갑에서 돈을 꺼내 리사에게 건네주어야만 했다.
그 상황에서 메리의 모든 신경은 오로지 음부를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점원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것 뿐이였다. 그래도 그 때가 마침 날이 어둑어둑하게 저무는 시간이라 밖에서는 차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메리에겐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점원이 메리의 차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것이였다.
"안녕하세요, 크라크 부인?"
"아.. 안녕하세요?"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운전석쪽으로 내밀며 점원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하지만 속마음은 지금 당장이라도 좌석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리사가 차를 주차장 후미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
리사의 지시에 메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깜짝 놀랐지만 그렇다고 왜 그러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라서 어쩔 수 없이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놓을 수밖엔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벌어진 브라우스 사이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미세스 씨, 내가 음식을 먹는 동안 그냥 멍하니 앉아있기가 뭐하지? 그럼, 내가 심심하지 않도록 이 쵸코쉐이크나 가슴에다 쳐바르고 있어. 잘못하면 그 비싼 브라우스에 쵸코쉐이크가 묻어서 브라우스를 버릴지도 모르니까 옷을 버리기 싫으면 조심해서 잘 발라야 될 거야."
결국 메리는 그녀의 제자 앞에서 브라우스를 열어젖히고 젖가슴을 드러내 놓은 것도 모자라 이젠 차가운 쵸코쉐이크를 젖가슴에 도배질까지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메리는 벌써 그런 상황에 점점 적응을 하기 시작한 건지, 내심 리사가 만족해하길 바라며 리사의 지시를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었다.
어느새 양쪽 젖가슴이 쵸코쉐이크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쵸코쉐이크가 워낙 차갑다 보니 메리는 온몸에 소름이 다 돋을 지경이였고, 젖꼭지도 아까보다 훨씬 더 딱딱하게 일어서 있었다.
"이왕이면 보지에다가도 좀 바르지, 그래?"
메리는 아뭇소리도 못하고 손가락으로 쉐이크를 듬뿍 찍어서 음부에 쳐바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부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는데다 은근히 열기까지 띠고 있었던 탓에, 얼음처럼 차가운 쵸코쉐이크가 닿자 메리는 자기도 모르게 "흡"하는 단발마의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바깥쪽에다만 쳐바르지 말고 안쪽에도 골고루 잘 발라."
리사가 거의 15분 동안이나 음식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메리도 당연히 그 짓을 15분 동안이나 계속해야만 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메리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점은 차가운 쵸코쉐이크를 15분 동안이나 쳐바르면서도 오히려 몸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는 마치 자위를 하듯 절정을 향해 치달아 올랐다는 사실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리사가 눈치를 못채게 속으로 쾌감을 삭이느라고 이를 악물어 가며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미세스 씨, 이제 그만하면 됐어. 어서 손가락에 묻은 쉐이크나 깨끗하게 빨아먹어. 그리고 내 미리 경고해두지만 이제부턴 내 허락없이는 절대로 네 몸에 손을 대선 안돼, 알아들었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공손히 대답을 하면서 손에 묻은 쵸코쉐이크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젖가슴은 물론이고 허리 밑으로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으면서도 리사의 지시 때문에 몸을 가리는건 고사하고 손을 댈 엄두조차 못냈다. 사실 메리는 젖가슴과 음부에서 느껴지는 쉐이크의 끈적끈적하고 줄줄 흘러내리는 듯한 그 느낌이 너무너무 싫었고,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까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그 곳을 긁는건 고사하고 손끝 하나 댈 수가 없었다.
차가 달리는 동안에도 메리는 쵸코쉐이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손을 깨끗하게 빨아먹어야 했다. 그런데 손가락에서 쵸코쉐이크의 맛뿐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자신의 분비물의 맛까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도 메리는 그나마 천만 다행이라며 위안을 삼는 부분이 있었다. 만약에 리사 앞에서 쾌감을 참지 못하고 오르가즘을 느꼈더라면 그건 메리에게 평생 수치스런 기억으로 남을 뻔한 일이였다. 하지만 메리가 한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그 끝내지 못한 성욕의 불길이 아직도 그녀의 사타구니에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느새 차가 메리의 집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메리의 집은 한적한 길가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간 후미진 곳에 위치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뒷뜰이 높다란 나무펜스로 둘러쳐져 있어서 바깥에선 뒷뜰이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미세스 씨, 아까 산 물건을 전부 챙겨 갖고와. 그리고 꼴이 정말 가관이 아니니까 집에 들어가는 대로 곧장 화장실로 가..."
"미세스 씨, 두걸음 정도 뒤에서 날 따라와. 그렇게 얼빠진 년처럼 쭈삣거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하겠어!" 리사가 교실문을 나서다 말고 갑자기 메리 선생님을 돌아보며 호통을 쳤다.
"예, 알았어요, 사이먼 아가씨."
하지만 메리로서는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걸을 수가 없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젖꼭지가 브라우스에 계속해서 쓸리는 바람에 젖꼭지가 아주 딱딱할 정도로 예민해져 있었는대다, 노팬티인 탓에 스커트가 엄청 신경이 쓰이면서 이상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사타구니가 점점 더 축축해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또한 브라우스의 윗쪽 단추를 2개나 풀어놨기 때문에 볼륨감 있는 가슴골이 아주 깊숙이까지 들여다 보인다는 것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리사는 교실문을 나서자 뒤따라 오는 메리를 데리고 복도를 가로질러 주차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다른 선생님들은 대부분 퇴근을 한 뒤라서 메리의 차가 한눈에 들어왔다.
"차 열쇠를 이리줘봐!" 메리가 자동차 열쇠를 건내주자 리사가 운전석으로 가며 말했다. "넌 조수석에 가서 앉아. 아, 그리고 앉을 때는 반드시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앉아."
메리는 마지못해 리사의 지시대로 따르긴 했지만 창피한 나머지 위로 조금밖엔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미세스 씨, 지금 뭐하자는 거야? 위로 확 걷어올리지 못하겠어!"
메리는 할 수 없이 촉촉하게 젖어있는 음부를 겨우 가릴 수 있는 높이까지 치마단을 걷어올리고 말았다. 그러자 리사가 그제서야 만족이 되는지 학교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메리의 집을 향해 차를 몰기 시작했다.
"집에 가는 길에 먼저 "월마트"에 잠깐 들를 거야."
리사의 말에 메리는 깜짝 놀랐다. 지금처럼 속옷도 입지 않고 사람들이 붐비는 월마트에 간다는 것은 메리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미세스 씨, 집에 성기구 같은건 없어?"
"네? 아! 네에, 그게.. 사실은 집에.. 바.. 바이브레이터가 하나 있기는 해요.."
메리는 그렇게 대답을 하긴 했지만, 그녀의 제자가, 그것도 아직 어리기만 한 여학생이 어떻게 자기 선생님한테 그런걸 물어볼 수 있는건지 그녀로선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았다.
"또 다른 건?"
"그것밖엔 없어요, 사이먼 아가씨."
리사는 더 이상 캐묻지는 않았다. 잠시 후 월마트에 도착을 하자 리사가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켰다. 그 월마트는 백화점처럼 아주 큰 식료품 코너까지 있는 아주 큰 마트였다.
"미세스 씨, 이제 그럼 슬슬 쇼핑이나 하러 가볼까? 두 걸음 정도 뒤에서 날 따라와야 한다는걸 명심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스커트를 아래로 끌어내리며 얼른 차에서 내렸다. 순간 차가운 바깥 공기가 옷깃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그녀의 젖꼭지가 또 다시 딱딱하게 일어섰다. 하지만 리사가 자켓을 입으라는 소리도 없이 쇼핑몰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기 때문에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그 상태로 허둥지둥 리사를 따라갈 수밖엔 없었다.
"미세스 씨, 계산은 현찰로 할 거야, 아니면 카드로 할 거야?"
"둘 다 있으니까 아무거나 상관없어, 리사."
메리의 대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리사가 발걸음을 멈추더니 메리를 향해 돌아섰다.
"방금 날 뭐라고 불렀어?"
"아!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더 풀어!"
"아니, 아가씨. 죄..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왜? 한개는 양에 안 차? 그럼, 두개를 더 풀어놓고 싶어?"
"아.. 아니예요!"
메리는 당황을 해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이미 2개나 풀어놓은 브라우스에서 단추를 하나 더 풀어놓았다. 그 바람에 그녀가 조금이라도 빨리 걷기라도 한다면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거의 다 드러나 보일 지경이였다. 그래서 메리는 걸음걸이에 아주 조심을 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했다.
"가서 카트를 하나 끌고와."
리사의 명령에 메리는 재빨리 카트 하나를 끌고와서는 리사의 뒤를 따라 애완동물 코너로 갔다.
"새 펫을 위해서 우선 목걸이부터 하나 사볼까.. 그래, 이게 좋겠군! 자, 미세스 씨, 이걸 한번 차봐."
리사가 인조 수정이 박힌 하얀색 개목걸이를 하나 골라들더니 그걸 메리에게 건네주는 것이였다.
"아니, 이걸 차라구요? 그것도 여기에서요?"
"미세스 씨, 난 똑같은 소리를 두 번 하는걸 제일 싫어해. 그러니까 내 지시대로 하기 싫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싶은 대로 가. 나야 다음 주 월요일에 그 사진들을 그냥 온동네에다 쫙 뿌려버리면 그만이니까 말이야. 자, 어떻게 할 거야? 내가 시키는대로 여기서 이 개목걸이를 한번 차 볼꺼야, 아님 혼자서 집으로 그냥 갈 거야?"
메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걸 느끼고 조심스럽게 주위를 한번 둘러본 다음 그 개목걸이를 재빨리 목에 둘렀다.
"자.. 잘 맞는것 같아요, 사이먼 아가씨."
"그래, 그런 것 같군! 그럼, 버클도 한번 채워봐."
메리는 리사가 시키는대로 목에 딱 맞도록 버클가지 채웠다. 그런데 그렇게 버클가지 채워놓고 보니 놀랍게도 그 개목걸이가 메리에게 정말로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그럼 이제.. 개줄도 하나 골라 볼까? 그래! 이 빨간 개줄이 좋겠어!"
그 때 메리는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서 개목걸이를 서둘러 풀으려던 참이였다.
"미세스 씨, 누가 풀어도 된다고 그랬어?!" 리사가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메리의 손을 탁 쳤다. "자, 거기다가 어서 이 개줄도 한번 매봐!"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가 건네준 그 빨간색 개줄을 목에 찬 개목걸이에다 매달았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벌어진 브라우스 사이로 젖가슴이 삐져나오는 것이었다. 메리는 화들짝 놀라서는 벌어진 브라우스를 재빨리 여몄다. 하지만 그걸 보고 리사가 가만히 있을 턱이 없었다.
"미세스 씨, 누가 브라우스에 손을 대라고 했어?" 그러면서 메리의 손을 다시 한번 찰싹 때렸다. "아주 보기 좋은데 그래! 정말이지 너한테 너무너무 잘 어울려! 그걸로 하면 될 거 같으니까 그 개목걸이랑 개줄을 카트에 담아."
리사는 말을 마치자 마자 휑하니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그 때까지 메리가 개목걸이를 찬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메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누가 볼새라 재빨리 개목걸이를 풀어서 카트에 담았다. 그 사이에 리사는 꽤 한참이나 떨어져 걸어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메리는 리사를 따라잡으려고 종종걸음을 쳤다. 하지만 메리가 미처 리사를 따라잡기도 전에 리사가 메리를 돌아보며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보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 리사와 두걸음의 간격을 유지할 때까지 정신없이 뛰어가야만 했다.
리사는 이번엔 철물 코너로 가더니 지름이 2-3센티에 길이가 1미터가 넘는 쇠봉 2개와 그것에 맞는 너트까지 챙겨서 카트에 담았다. 그리고 또 어디에다 쓰려고 그러는지 길이가 한 5미터 정도 되는 빨래줄까지 카트에 담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식료품 코너로 가더니 오이 3개와 당근 1봉다리, 그리고 고춧가루 1통과 막대 아이스바 1박스를 카트에 담는 것이였다. 그래서 메리는 카트에 쌓여가는 물건들을 보며 점점 더 오리무중이 되어가는 기분이였다.
"한군데만 더 들르자구."
리사가 이번엔 잡화용품 코너로 가더니, 옷핀 1통과 길이가 30센티 정도되는 양초 4개, 그리고 커다란 집게 2개를 골라서 카트에 담는 것이였다.
"차에 먼저 가있을 테니깐 빨리 계산하고 와."
리사는 메리를 계산대 앞에 남겨두고 먼저 나가버렸다. 그래서 메리는 리사가 골라담은 물건들을 계산대에서 혼자 계산을 하면서 리사가 그 물건들을 도대체 어디에다 쓰려고 그러는 걸까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메리도 그 물건들이 자기 때문이라는건 짐작을 할 수 있었지만 도대체 어디다 쓰려고 그러는 건지는 전혀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이래저래 걱정과 불안감만 쌓일 뿐이었다.
메리는 단추를 3개나 풀어놓은 브라우스 때문에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젖가슴이 자꾸 삐져나와서 계산을 하는 동안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그녀의 젖꼭지가 더 딱딱하게 일어섰을 뿐만 아니라 허벅지를 타고 애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사타구니까지 축축하게 젖어버려서, 메리는 놀랍고 당혹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리사가 기다리는 차로 돌아온 메리는 산 물건들을 허겁지겁 트렁크에 실어놓고 얼른 조수석에 올라탔다.
"스커트!"
리사가 아주 간단명료하게 명령을 했다. 물론 메리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곧바로 눈치채고 아까처럼 치맛단으로 음부를 겨우 가릴 수 있는 높이까지 스커트를 걷어올려 놓았다.
"시간도 늦고 했으니 가는 길에 저녁을 먹고 가는게 어때? 미세스 씨, 넌 뭘 먹고 싶어?"
"리사, 난 배가 안고파.. 요."
"찰싹!" 리사가 갑자기 메리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기는 바람에 메리는 눈앞에 별이 다 보일 지경이였다.
"사이먼 아가씨라고!!"
"아우우! 죄.. 죄송해요, 사이먼 아가씨."
"아무래도 넌 아직 정신을 못 차린것 같아. 미세스 씨, 스커트를 더 위로 걷어올려! 그런 식으로 매번 나를 실망시키기만 한다면 앞으로는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그 댓가를 바로바로 치루게 해주겠어. 그렇게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얘길 했으면 이젠 알아들을 때도 됐을 텐데 말이야.. 미세스 씨, 이젠 내가 시키는 대로 제대로 못하면 무슨 일을 겪게 되는지는 그대로 대충은 눈치를 챘지, 그렇지?"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벌개진 뺨을 어루만질 엄두도 못내고 음부가 완전히 드러나 보일 정도로 스커트를 위로 걷어올려 놓았다. 그러자 리사는 그제서야 얼굴이 좀 풀어지면서 차에 시동을 걸고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메리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메리는 자기가 마치 나쁜짓을 해서 벌을 받은 어린아이라도 된 기분이라서, 리사가 차를 몰고 가는동안 내내 입을 꼭 다문 채로 꼼짝도 하질 못했다. 물론 메리도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으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었다.
리사가 차를 탄 채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웬디 패스트 푸드"로 차를 몰고가는걸 보고, 메리는 너무 당황을 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미세스 씨, 스커트에 손댈 생각은 애초에 꿈도 꾸지 마, 알았어?"
"예, 사이먼 아가씨.."
"좋아! 그럼 넌 뭘 먹을 거야?"
"저.. 전 별로 생각이 없어요."
리사가 치킨샌드위치와 포테이토, 그리고 쵸코쉐이크 2잔을 주문하는 동안,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당혹스럽던지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묻으며 몸을 잔뜩 웅크리고 말았다. 하지만 리사가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바람에 메리는 허둥지둥 몸을 일으키고 앉아 지갑에서 돈을 꺼내 리사에게 건네주어야만 했다.
그 상황에서 메리의 모든 신경은 오로지 음부를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점원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것 뿐이였다. 그래도 그 때가 마침 날이 어둑어둑하게 저무는 시간이라 밖에서는 차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메리에겐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점원이 메리의 차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것이였다.
"안녕하세요, 크라크 부인?"
"아.. 안녕하세요?" 메리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운전석쪽으로 내밀며 점원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하지만 속마음은 지금 당장이라도 좌석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리사가 차를 주차장 후미진 곳에 주차를 해놓고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
리사의 지시에 메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깜짝 놀랐지만 그렇다고 왜 그러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라서 어쩔 수 없이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놓을 수밖엔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벌어진 브라우스 사이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미세스 씨, 내가 음식을 먹는 동안 그냥 멍하니 앉아있기가 뭐하지? 그럼, 내가 심심하지 않도록 이 쵸코쉐이크나 가슴에다 쳐바르고 있어. 잘못하면 그 비싼 브라우스에 쵸코쉐이크가 묻어서 브라우스를 버릴지도 모르니까 옷을 버리기 싫으면 조심해서 잘 발라야 될 거야."
결국 메리는 그녀의 제자 앞에서 브라우스를 열어젖히고 젖가슴을 드러내 놓은 것도 모자라 이젠 차가운 쵸코쉐이크를 젖가슴에 도배질까지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메리는 벌써 그런 상황에 점점 적응을 하기 시작한 건지, 내심 리사가 만족해하길 바라며 리사의 지시를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었다.
어느새 양쪽 젖가슴이 쵸코쉐이크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쵸코쉐이크가 워낙 차갑다 보니 메리는 온몸에 소름이 다 돋을 지경이였고, 젖꼭지도 아까보다 훨씬 더 딱딱하게 일어서 있었다.
"이왕이면 보지에다가도 좀 바르지, 그래?"
메리는 아뭇소리도 못하고 손가락으로 쉐이크를 듬뿍 찍어서 음부에 쳐바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부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는데다 은근히 열기까지 띠고 있었던 탓에, 얼음처럼 차가운 쵸코쉐이크가 닿자 메리는 자기도 모르게 "흡"하는 단발마의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바깥쪽에다만 쳐바르지 말고 안쪽에도 골고루 잘 발라."
리사가 거의 15분 동안이나 음식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메리도 당연히 그 짓을 15분 동안이나 계속해야만 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메리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점은 차가운 쵸코쉐이크를 15분 동안이나 쳐바르면서도 오히려 몸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는 마치 자위를 하듯 절정을 향해 치달아 올랐다는 사실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리사가 눈치를 못채게 속으로 쾌감을 삭이느라고 이를 악물어 가며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미세스 씨, 이제 그만하면 됐어. 어서 손가락에 묻은 쉐이크나 깨끗하게 빨아먹어. 그리고 내 미리 경고해두지만 이제부턴 내 허락없이는 절대로 네 몸에 손을 대선 안돼, 알아들었어?"
"예,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공손히 대답을 하면서 손에 묻은 쵸코쉐이크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젖가슴은 물론이고 허리 밑으로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으면서도 리사의 지시 때문에 몸을 가리는건 고사하고 손을 댈 엄두조차 못냈다. 사실 메리는 젖가슴과 음부에서 느껴지는 쉐이크의 끈적끈적하고 줄줄 흘러내리는 듯한 그 느낌이 너무너무 싫었고,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까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그 곳을 긁는건 고사하고 손끝 하나 댈 수가 없었다.
차가 달리는 동안에도 메리는 쵸코쉐이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손을 깨끗하게 빨아먹어야 했다. 그런데 손가락에서 쵸코쉐이크의 맛뿐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자신의 분비물의 맛까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도 메리는 그나마 천만 다행이라며 위안을 삼는 부분이 있었다. 만약에 리사 앞에서 쾌감을 참지 못하고 오르가즘을 느꼈더라면 그건 메리에게 평생 수치스런 기억으로 남을 뻔한 일이였다. 하지만 메리가 한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그건 바로 그 끝내지 못한 성욕의 불길이 아직도 그녀의 사타구니에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느새 차가 메리의 집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메리의 집은 한적한 길가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간 후미진 곳에 위치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뒷뜰이 높다란 나무펜스로 둘러쳐져 있어서 바깥에선 뒷뜰이 전혀 보이지가 않았다.
"미세스 씨, 아까 산 물건을 전부 챙겨 갖고와. 그리고 꼴이 정말 가관이 아니니까 집에 들어가는 대로 곧장 화장실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