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음악학원에서의 추억 - 7부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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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3:46
에고...죄송합니다..보느이 아니게 늦게 올리게 되었네여....
죄송...용서를...ㅠ.ㅠ
말을 하지 않더군요.....
무슨일인지 정말 궁금했지만....말할때까지 그냥 두기로했습니다...
"참!! 너 저녁은 먹었니..? 아직 않먹었지..?"
대답이 없네요.....
이녀석 아까 집에 가자마자 나온거 같았습니다..
집에 밥은 있었지만...반찬이 마땅한게 없었습니다...전...그냥 대충 먹고 다녀서.....^^;
"우리 야식집에서 뭐 시켜먹자...지금 나가봐야 사먹을대도 마땅치않고.....뭐 먹을래..?"
"그냥 아무거나요....."
계단에서 얼마나 있었는진 모르겠는데.....많이 추웠을거란걸 알고 따끈한걸로 시키려했었지요..
야식집에 전화해서...
"저여기...어딘데요.....순두부 하나랑요....탕수육 하나만 배달해주세요...빨리좀 부탁드릴께요..."
이때만해도 야식집에선 한중일식 모두를....아니 일식은 없었구나...^^;
암튼 탕수육까지 되는곳이었지요.....
윤미가 탕수육 좋아하는걸 알았기에 함께 시켰습니다..
하긴뭐~ 중학생 여자애가 싫어하는게 뭐 있었을까...쩝~
음식이 오고./....식탁에 같이 앉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전 냉장고에서 소주한병 꺼내오고....
고교생이 집에 소주를 놔두고 마신다고 뭐라하시 마세요...^^;
저처럼 혼자 살아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죠..?
가끔 시험끝나고 친구들 놀러오면 함께 마시던 거니까......
암튼.....탕수육을 안주삼아...한잔씩 홀짝였죠..
"오빠....저도 한잔만 마시면 않될까요..?"
"뭐..? 너 술도 마시니..? 임마..중학생이 술은 무슨 술이야/..."
"그러는 오빤 왜 마셔요..?"
"임마...난....."
쩝~ 할말없어지네요..."근데...마셔보긴했니..? 이거 굉장히 쓴데..."
"벌써 마셔봤사옵니다......"
어쩔수 없어서 그냥 한잔 따라 주었습니다..
분명히 무슨일이 있었겠지요....
"이제 말해봐....왜그런데..무슨일 있었길래......집에서 나온거야..?"
"낼모레 고등학교 갈녀석이 늦바람 가출한건 아닐꺼고.. 왜그러는건데..?"
"그냥....그냥요.........음~ 오빠 보구싶어서.......헤헤~~"
"임마...농담하지 말고.....어미니랑 싸운거야..?"
"엄마......않.....들어 왔어요........전화 왔어요.......친구집에서 자고온데요...."
"뭐..? 너희 어머니는 너...걱정도 않되신데..? "
눈물을 흘리네요.....
괜히 화가 더납니다.......
윤미가 아니라 윤미 어머니께........
"흑~~ 엄마......남 자....만나는거....같아요.........흑~"
"나......할머니....할머니 보 구 싶 었 는 데....할머니 보 러 가 구 싶 었 는 데......엉엉~~"
쑴넘어 갈듯...꺽꺽 대며 우네요.....
저까지 눈물이 나오려 했습니다.......윤미 할머니 얼마전에 돌아가셨다고 했었는데.....
"할머니.....할머니가.....나..떠나구....나.....엉엉~~~"
"여태 그랬는걸뭐.....저 괜찮아요...혼자인거 많이 익숙하니까.....그니까........그니까..괜 찮 아 요..."
이런 젠장......
아직 이혼한것도 아니라면서......
빌어먹을......이런 어린애 놔두고 잘하는 짖이다......
언제 울었느냐는듯....눈물을 훔치고....또 웃네요...
"헤헤~ 나땜에 오빠가 더 심각해 진거 같다......."
"오빠....오빠 혹시......미선이 언니......좋아해요..?"
"훗~ 미애가 그러든..? 오빠가 미선이 좋아한다구..?"
"웅~ 미애가 그러던걸,.....오빠가 언니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구...자긴 포기해야겠다구.......그럼 아니야..?"
"아니...맞아..오빠 미선이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쩝~ 근데...아직 말도 별로 못나눠봤다....."
"음~ 그럼 나두 오빠 포기해야겠다...나두 오빠 좋아했는데....히~ 오빠 몰랐져..?"
"그만해라..이 꼬맹아.....내가 니들 장난감이냐......욘석들......"
윤미랑 술잔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까 어느새 시간이 새벽1시를 훌쩍 넘어 버립니다...
어린녀석이 잘마시네요....뭐~ 저도 어렸긴 마찬가지였지만.....^^;
빨리 집에 보내고 자야할텐데.....
많이 피곤했거든요....학교에서 잠은 많이 잤지만......소주가 몇잔 들어 갔더니...많이 피곤했습니다...
"윤미야...이제 집에 가자....오빠가 바래다 줄께...."
정말이지...저역시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그래서 얼렁 보내고 자려고...
"오..빠.....저...집에 가면...혼자 있어야 돼요....그래서..오빠한테 온건데......"
"그냥....오빠랑 이렇게 밤새 얘기하면 않되나요..?"
"오빠...혹시....제가 귀찮아서.........그런거예요..?"
"아니...그런 아닌데......음~ 그래...집에 혼자있으면 무서워서 그런거야..?"
"그,래....그럼...그냥 이렇게 밤새 얘기나하다 낼 학교가자........낼두 학교서 자지뭐~~"
"정말..? 오빠 고마워요......헤헤~ 낼 미애한테 자랑해야지........히~"
"뭐..? 임마 그건 않돼......미애가 무슨 오해를 할줄알고....않돼...절대 않돼!!!!"
"오빠...농담예요....아~ 맞다..오빠...미선이 언니한테 말 들어갈까봐 그러는구나..? 말 않할께요...^^*"
아~ 미선이도 있었구나...
사실은 미선이 생각보다 미애가 더걱정 되었거든요..
만약 윤미랑 밤새 있었다면......저와 섹스까지 나눴던 미애가 오해할건 100% 확실할테니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윤미.....식탁위에 그대로 엎드려 잠이 들어 버렸네요.....
녀석...지가 먼저 잠들꺼면서....차라리 잘된거 같습니다.....
윤미를 방에 재우고 저역시 거실에서 조금 잘생각을하니..오히려 다행 스러웠습니다..
방안에 이불을 펴놓고..(당시 제방엔 침대가 없었습니다..시골에서 올라온 유학생이라...^^;)......
윤미를 깨지않도록 조심스레 안았습니다...
너무 가볍네요....또래에 비해서 조금은 큰 키의 윤미인데....왜이리 가벼운건지...
방안 이불위에 조심스레 뉘여놓고 전 먹었던 그릇들을 치웠습니다..
거실 중앙에다 다른 이불을 가져다 피고....누웠습니다..
피곤한데도 잠이 않오네요...
윤미가 많이 힘들었겠구나........불쌍하단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 했는데,....잠은 않오고......이리뒤척 저리뒤척......
죄송...용서를...ㅠ.ㅠ
말을 하지 않더군요.....
무슨일인지 정말 궁금했지만....말할때까지 그냥 두기로했습니다...
"참!! 너 저녁은 먹었니..? 아직 않먹었지..?"
대답이 없네요.....
이녀석 아까 집에 가자마자 나온거 같았습니다..
집에 밥은 있었지만...반찬이 마땅한게 없었습니다...전...그냥 대충 먹고 다녀서.....^^;
"우리 야식집에서 뭐 시켜먹자...지금 나가봐야 사먹을대도 마땅치않고.....뭐 먹을래..?"
"그냥 아무거나요....."
계단에서 얼마나 있었는진 모르겠는데.....많이 추웠을거란걸 알고 따끈한걸로 시키려했었지요..
야식집에 전화해서...
"저여기...어딘데요.....순두부 하나랑요....탕수육 하나만 배달해주세요...빨리좀 부탁드릴께요..."
이때만해도 야식집에선 한중일식 모두를....아니 일식은 없었구나...^^;
암튼 탕수육까지 되는곳이었지요.....
윤미가 탕수육 좋아하는걸 알았기에 함께 시켰습니다..
하긴뭐~ 중학생 여자애가 싫어하는게 뭐 있었을까...쩝~
음식이 오고./....식탁에 같이 앉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전 냉장고에서 소주한병 꺼내오고....
고교생이 집에 소주를 놔두고 마신다고 뭐라하시 마세요...^^;
저처럼 혼자 살아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죠..?
가끔 시험끝나고 친구들 놀러오면 함께 마시던 거니까......
암튼.....탕수육을 안주삼아...한잔씩 홀짝였죠..
"오빠....저도 한잔만 마시면 않될까요..?"
"뭐..? 너 술도 마시니..? 임마..중학생이 술은 무슨 술이야/..."
"그러는 오빤 왜 마셔요..?"
"임마...난....."
쩝~ 할말없어지네요..."근데...마셔보긴했니..? 이거 굉장히 쓴데..."
"벌써 마셔봤사옵니다......"
어쩔수 없어서 그냥 한잔 따라 주었습니다..
분명히 무슨일이 있었겠지요....
"이제 말해봐....왜그런데..무슨일 있었길래......집에서 나온거야..?"
"낼모레 고등학교 갈녀석이 늦바람 가출한건 아닐꺼고.. 왜그러는건데..?"
"그냥....그냥요.........음~ 오빠 보구싶어서.......헤헤~~"
"임마...농담하지 말고.....어미니랑 싸운거야..?"
"엄마......않.....들어 왔어요........전화 왔어요.......친구집에서 자고온데요...."
"뭐..? 너희 어머니는 너...걱정도 않되신데..? "
눈물을 흘리네요.....
괜히 화가 더납니다.......
윤미가 아니라 윤미 어머니께........
"흑~~ 엄마......남 자....만나는거....같아요.........흑~"
"나......할머니....할머니 보 구 싶 었 는 데....할머니 보 러 가 구 싶 었 는 데......엉엉~~"
쑴넘어 갈듯...꺽꺽 대며 우네요.....
저까지 눈물이 나오려 했습니다.......윤미 할머니 얼마전에 돌아가셨다고 했었는데.....
"할머니.....할머니가.....나..떠나구....나.....엉엉~~~"
"여태 그랬는걸뭐.....저 괜찮아요...혼자인거 많이 익숙하니까.....그니까........그니까..괜 찮 아 요..."
이런 젠장......
아직 이혼한것도 아니라면서......
빌어먹을......이런 어린애 놔두고 잘하는 짖이다......
언제 울었느냐는듯....눈물을 훔치고....또 웃네요...
"헤헤~ 나땜에 오빠가 더 심각해 진거 같다......."
"오빠....오빠 혹시......미선이 언니......좋아해요..?"
"훗~ 미애가 그러든..? 오빠가 미선이 좋아한다구..?"
"웅~ 미애가 그러던걸,.....오빠가 언니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구...자긴 포기해야겠다구.......그럼 아니야..?"
"아니...맞아..오빠 미선이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쩝~ 근데...아직 말도 별로 못나눠봤다....."
"음~ 그럼 나두 오빠 포기해야겠다...나두 오빠 좋아했는데....히~ 오빠 몰랐져..?"
"그만해라..이 꼬맹아.....내가 니들 장난감이냐......욘석들......"
윤미랑 술잔을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까 어느새 시간이 새벽1시를 훌쩍 넘어 버립니다...
어린녀석이 잘마시네요....뭐~ 저도 어렸긴 마찬가지였지만.....^^;
빨리 집에 보내고 자야할텐데.....
많이 피곤했거든요....학교에서 잠은 많이 잤지만......소주가 몇잔 들어 갔더니...많이 피곤했습니다...
"윤미야...이제 집에 가자....오빠가 바래다 줄께...."
정말이지...저역시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그래서 얼렁 보내고 자려고...
"오..빠.....저...집에 가면...혼자 있어야 돼요....그래서..오빠한테 온건데......"
"그냥....오빠랑 이렇게 밤새 얘기하면 않되나요..?"
"오빠...혹시....제가 귀찮아서.........그런거예요..?"
"아니...그런 아닌데......음~ 그래...집에 혼자있으면 무서워서 그런거야..?"
"그,래....그럼...그냥 이렇게 밤새 얘기나하다 낼 학교가자........낼두 학교서 자지뭐~~"
"정말..? 오빠 고마워요......헤헤~ 낼 미애한테 자랑해야지........히~"
"뭐..? 임마 그건 않돼......미애가 무슨 오해를 할줄알고....않돼...절대 않돼!!!!"
"오빠...농담예요....아~ 맞다..오빠...미선이 언니한테 말 들어갈까봐 그러는구나..? 말 않할께요...^^*"
아~ 미선이도 있었구나...
사실은 미선이 생각보다 미애가 더걱정 되었거든요..
만약 윤미랑 밤새 있었다면......저와 섹스까지 나눴던 미애가 오해할건 100% 확실할테니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윤미.....식탁위에 그대로 엎드려 잠이 들어 버렸네요.....
녀석...지가 먼저 잠들꺼면서....차라리 잘된거 같습니다.....
윤미를 방에 재우고 저역시 거실에서 조금 잘생각을하니..오히려 다행 스러웠습니다..
방안에 이불을 펴놓고..(당시 제방엔 침대가 없었습니다..시골에서 올라온 유학생이라...^^;)......
윤미를 깨지않도록 조심스레 안았습니다...
너무 가볍네요....또래에 비해서 조금은 큰 키의 윤미인데....왜이리 가벼운건지...
방안 이불위에 조심스레 뉘여놓고 전 먹었던 그릇들을 치웠습니다..
거실 중앙에다 다른 이불을 가져다 피고....누웠습니다..
피곤한데도 잠이 않오네요...
윤미가 많이 힘들었겠구나........불쌍하단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억지로 잠을 청하려 했는데,....잠은 않오고......이리뒤척 저리뒤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