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회원투고작품] 자부 - 10
반가워하는 경숙의 밝은 목소리에 우울했던 기분이 한결 좋아진 지영은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결혼 이후 처음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로 했다.
혜정은 오후 두시 무렵이 돼서야 남편이 집을 나서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한결 깨끗해진 집안을 만족스러운 듯 둘러본 혜정은 욕실에서 흘러내린 땀을 씻어내고 거실로 나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간 혜정이 옷장 문을 열었다.
어떤 옷을 입을까...
한참을 망설이며 이 옷 저 옷 꺼내들고 몸에 대보던 혜정은 유난히도 커다랗게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랐다.
노란 병아리가 예쁘게 아로새겨 져 있는 분홍색의 원피스 홈 드레스를 걸치고 현관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나다. 굵직한 남자의 음성에 소스라치게 놀란 혜정이 얼른 현관문의 잠금 장치를 풀고 문을 열었다.
베이지색 기지바지에 같은 색의 잠바를 걸친 시아버지 장 성민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밖에 서 있었다.
어머, 아버님.. 벌써 오셨어요? 어서 들어오세요.
선물인 듯 커다란 쇼핑백을 구석에 내려놓은 성민이 소파에 가서 앉았다.
그러는 사이 혜정은 현관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왔다.
어느새 혜정의 가슴은 심하게 뛰어 놀고 있었고,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히고 있었다.
애비는 출장 갔니? 주방으로 향하는 혜정의 뒷모습을 살피며 성민이 물었다.
네에, 한 30분 됐나 봐요. 나간 지...
시원한 음료를 컵에 따라 예쁜 쟁반에 밭쳐들고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혜정 이는 못내 부끄러운지 살포시 고 개를 떨 구고 있었다.
탁자에 노란 색 오렌지 주스 잔을 내려놓은 혜정이 성민의 옆에 다소곳하게 앉았다.
한 번의 육체관계가 있었다지만 여간 어렵지 않은 모양이었는지 두 손을 마주잡은 채 손가락을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성민은 슬며시 다가앉아 혜정의 무릎 위에 놓여있는 손을 잡았다.
손안에 들어온 며느리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파르르 떨었다.
한쪽 손으로 며느리의 어깨를 감싸 쥐고 슬며시 끌어당기자 자연스럽게 성민에게 안겨왔다.
앙증맞게 자리한 며느리의 귀에 입을 붙인 성민이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혜정아! 아빠, 보고 싶지 않았어?
다정스런 성민의 말에 간지러웠는지 몸을 움츠리던 며느리가 무릎 위에 놓여있던 손으로 성민의 볼을 쓰다듬으며 귀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너무 많이 보고 싶었어요.
아빠, 왜 그렇게 하루하루가 길던지.. 아빠도 나 보고 싶었어요?
성민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거리자 기쁜 듯 목을 꼬 옥 끌어안아 왔다.
혜정아! 아빠 하고 싶어...
열에 들뜬 목소리로 나직하게 며느리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에 손을 얹고 슬며시 어루만졌다.
아이, 안 돼... 대낮인데.. 어떻게 싫어요. 이따가 밤에...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혜정의 목소리도 잔뜩 떨려나왔다.
성민은 자신의 품속에 안겨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슬며시 움켜 쥐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너, 속옷 안 입었니? 창피한 듯 얼굴을 붉히며 고 개를 떨 구 었 다.
며느리의 무릎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치맛단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쑤욱 밀어 올려 보았다.
맨살의 찰진 엉덩이가 손안 가득 들어왔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성민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혜정이 다급하게 성민의 손을 잡아 빼내고는 울상을 지었다.
그게, 아니고 금방 샤워를 하고 옷 갈아입으려는데.. 아빠가.. 하하, 그래?
이거 아빠가 절묘한 때 찾아왔구나!
대강의 상황을 짐작해 낸 성민이 며느리의 말을 막으며 껄껄대고 웃더니 잘 익은 앵두 빛으로 반들반들 윤기를 내고 있는 입술을 덮어 눌렀다.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입맞춤에 당황했음인지 몇 번 고개를 저어 반항하던 혜정이었다.
성민의 혀가 자신의 입술을 가르며 밀고 들어오자 허겁지겁 시아버지의 혀를 깊숙이 받아들였다.
일주일 만에 맛보는 며느리의 달콤한 타액에 전신이 녹아드는 듯 황홀감이 성민을 엄습했다.
며느리의 입안에서는 향긋한 내 음이 맡아졌다.
부드러운 며느리의 설 육과 함께 어우러졌다.
한동안을 노닐던 성민의 혀가 제 위치로 돌아가자마자 며느리의 낭창낭창 부드러운 혀가 이내 성민의 입안으로 쫓아 들어왔다.
너무도 강하게 빨아들인 탓에 혜정은 자신의 혀가 얼얼해짐을 느꼈으나 열정적인 시아버지의 모습에 전신이 노곤 해지는 듯했다.
어느새 파고들었는지 성민의 두툼한 손바닥이 혜정의 엉덩이를 떡 반죽하듯 주물러대고 있었다.
엉덩이를 주무르던 성민의 손가락 끝이 이따금씩 혜정의 질 입구에 닿을 때마다 혜정은 자리에서 일어날 듯 펄떡거렸다.
잔뜩 오므리고 있던 혜정의 가랑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슬며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언제 눈치 챘는지 성민의 손길이 그 속으로 깊게 파고들었다.
오싹한 쾌감에 시아버지의 손을 허벅지에 가둔 채...
혜정이 가랑이를 잔뜩 오므렸다. 그것도 잠시, 성민의 입술이 혜정의 귓불을 잡고 슬며시 물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오므린 가랑이가 잔뜩 벌어졌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며느리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올라갔다.
유지를 바른 듯 매끄러운 피부의 촉감이 더할 수 없이 부드러웠다.
이윽고 닿은 며느리의 깊숙한 골짜기, 더 이상 진격할 수 없도록 굳게 방어선을 치고 있었다.
며느리의 골짜기는 이미 늪지대를 방불케 할 만큼 흠뻑 젖어 있었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수렁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듯 수렁 입구를 아래위로 탐색하듯 만졌다.
어느새 혜정의 손이 시아버지의 바지 앞섶을 덥석 잡아갔다.
바지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시아버지의 홍두깨가 손안 가득 잡혀들었다.
혜정은 나직한 한숨을 토해내며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소파 등받이에 길게 누워있던 혜정이 몸을 앞으로 숙이자 불편해진 성민이 손을 빼고 며느리의 등 뒤로 손을 집어넣었다.
말려 올라간 치마 단 아래 농염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엉덩이를 잡아 쥐고 주물렀다.
손끝에 닿는 질척한 며느리의 보지를 슬며시 자극했다.
그러던 성민은 자신의 자지에 닿는 따뜻한 기운에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내고 있었다.
귀두를 핥아주는 며느리의 부드러운 혀가 선사하는 쾌감에 진저리치며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혜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느껴지는 두툼하고 다소 거친 시아버지의 손가락이 주는 희열감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계란 만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성민의 귀두를 입속에 머금었다.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시아버지의 귀두는 엄청난 크기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궁지에 몰린 쥐를 가지고 노는 고양이처럼 느긋하게 시아버지의 거대한 육 봉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다.
혀를 길게 내밀어 샅샅이 핥아주다가 대가리를 머금고...
거대한 육 봉에는 어울리지도 않게 앙증맞은 오줌구멍에 쓰며 나온 액체를 빨아먹었다.
혜정은 자신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시아버지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었다.
고개를 든 혜정은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댄 채 천장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있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아빠, 좋아요? 혜정이가 빨아주니까 좋아요? 으응, 우리 혜정이 최고야..
정말 기분 좋아.. 얼 만큼?
달콤한 기분이 든 혜정이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눈 아래 보이는 시아버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아, 말로 표현 못해.. 아이, 그런 말이 어 딨 어?
으음, 하늘 만 큼.. 땅 만 큼..
한참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시아버지의 말에 혜정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킥! 하는 웃음을 토해냈다.
아빠, 이제 보니 귀여운 구석도 있네.. 어린 애 같은 시아버지의 말에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은 혜정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다가 새치 하나 없는 시아버지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쓸어 올렸다.
반듯하고 널찍한 이마가 드러나자 앵두 같은 입술로 살며시 입맞춤을 해주던 혜정은 허리에서 느껴지는 심한 압박감에 다급히 숨을 들이마셨다.
며느리의 잘록한 허리를 강하게 껴안은 성민이 그 상태로 몸을 일으키더니 혜정의 몸을 소파에 앉히고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엉겁결에 등받이에 몸을 길게 눕힌 혜정이 활짝 드러난 사타구니를 가릴 새도 없이 성민의 입술이 음란하게 벌어진 며느리의 보지에 붙어왔다.
입 주위에 느껴지는 질척한 느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툼한 입술로 위아래를 오갔다.
그렇게 애무하던 성민은 혜정이 자신의 볼을 움켜쥐고 강하게 밀어내는 바람에 입을 떼고 며느리를 바라보았다.
하 앙, 싫어 아빠 창피해 지금 너무 밝아... 울먹일 듯 표정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저항하는 혜정이 그리도 사랑스러울 줄이야...
이봐, 아빠 입이 더러워 졌잖아... 혜정이 시아버지의 입 주위에 번들번들하게 묻어있는 자신의 애 액을 닦아주었다.
왜, 그래 맛있는데.. 허허, 우리 혜정이 지난번보다 물이 더 많아진 거 같아.항 상, 이러니?
몰라 아, 아빠 나도 내 몸이 아닌 거 같아 이상해 싫어..
그런 말 부끄러워...
도리질 치던 혜정은 자신의 질구를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소파 등받이에 몸을 털썩 눕혀버렸다.
하 악.. 아빠...
자신의 골반 부위에 놓여있는 시아버지의 손등을 움켜쥐며 자지러질 듯 신음성을 토해내던 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