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의 여자들 - 10부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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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4
2019.02.06 22:11
모두가 나의 여자들 (10)
난 내방 침대에 누워 천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생각했다.
-희지누난 남자친구가 없는데 .. 새로 사귄건가 .. ? 아니면 그냥 엔조이??
이런저런 잡생각이 다 들었다.
매일 으르렁 대지만 그래도 내 친누나고, 희지누나도 겉으론 그러지만 항상 날 걱정해주고
챙겨주는걸 잘알고, 나역시 희지누나에게 그랬다.
내가 집에 하나뿐인 남자기때문에 누나들을 보호해야한다는 그런 의무감을 항상가지고 있던 나다 ..
감히 이쁜 우리 작은누나를... 난 은근히 심술이 났다.
큰누나나 작은 누나나, 대통령 아들이 와서 결혼하고 싶대도 내주기 싫은 누나들인데 ..
난 혹시나, 희지누나가 함부로 몸을 굴리고 다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했다.
- 설..마..
희지누나도 23살이나 먹은 성인인데 자기 앞가림은 알아서 하겠지..
별일이야 있겠어..
난 마음을 추스리고 잠에 들었다.
"으음.. 아.. 목말라.."
난 새벽녁에 갈증이나 잠에서 깻다.
방문을 나서서 부엌에 가 냉장고 문을 여는데 희지누나 방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렸다.
"안돼... 안돼요!! 꺄악~~!!"
희지누나의 비명소리!
난 부엌바닥에 물통을 던져버리듯이 하고 작은누나 방으로 달려갔다.
"누나!!"
난 방문을 열어 재끼고 어둠속에서 누날 찾아 두리번 거렸다.
아무것도 안보이자 난 얼른 벽을 더듬거려 형광등 스위치를 올렸다.
"흐윽... 흑.. "
"누.. 누나 !!"
누난 침대에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난 깜작놀란 맘을 추스리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누나 왜그래 !?"
"흑.. 준영아 .."
누난 그런 내품에 안겨 계속 눈물을 흘렸다.
우선은 안심이 됐다. 난 강도라도 들어온줄 알고 심장이 쿵쾅거렸던 참이었다.
난 누나를 품에 안고 다독거렸다.
"누나 왜그래??.. 나쁜꿈이라도 꾼거야??"
"흐윽... 흑.."
누난 말없이 계속 흐느꼇다.
브라와 팬티만 입은체 그대로 잠이 들었는지 누나 몸은 다 들어나 있었다.
-난 대체 머하는놈이야 .. 이런상황에서도 벗은 누나 몸이나 감상하고 있고 . .
누나 몸을 훓어 보던 난 정신을 차리고 누나를 달래주고 있었다.
그때 큰누나도 소란스런 소릴듣고 방에서 뛰어나왔다.
"왜그래! 무슨일이야!?"
큰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작은누나가 악몽을 꿧나봐 .."
난 작은누날 품에 꼭 껴안은채 큰누날 올려다 보며 말했다.
큰누나도 그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리더니 침대에 걸터앉아 작은누나의 머릿결을 매만지며
놀랬을 작은누날 달래주었다.
우린 몇분간 아무말없이 작은누나가 울음을 그치길 기다렸다.
이내 흐느끼던 누나가 조용해 지더니 눈물을 그쳤다.
"괜찮아?"
난 누나를 품에서 떼내면서 물었다.
"으응.. "
누나 눈은 아직도 촉촉히 젖어있었다.
누난 거실에서 청심환 한알을 들고와 작은누나에게 먹이며 침대에 눕혔다.
"준영아, 넌 얼른 들어가서 자"
큰누나가 내게 말했다.
난 고개를 끄덕이고 작은누나 방을 나와 내방으로 들어갔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데, 뭔지 모를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왔다.
- 머지 .. 이 기분은 ..
"하암~ "
간단하게 샤워를 한뒤, 아침식사가 준비된 식탁에 앉았다.
"야~ 너 어제 무슨꿈을 꿨길래 그렇게 놀란거냐~ 총각귀신이라도 봤어?키키"
".... "
작은누난 말없이 밥만 떠먹었다.
- 쩝.. 어제 많이 놀랬나 ..
그날 아침은 다른날과 다르게 조용했다.
그후 몇일동안 난 기말고사때문에 특별한일없이 집에 오면 시험공부를 하고,
학교에가선 시험을 치고.. 그런 평범한 대학생활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에서 혜정이와 마주칠땐 조금 어색했지만.. 몇일이 지나자 그런 기분도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리고 몇일동안 지혜에게선 연락한번이 없었다. 궁금해서 전화를 한번 해봤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금요일 저녁,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마지막 남은 두과목 시험때문에 공부를 하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 천 사 ]
히 ~ 수지다 .
"흠흠... 여보세요~"
난 목을 가다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나 수지야 준영아, 잘지냈어?"
"응, 수지구나"
"응, 그때 얘기한것 때문에 전화했어 ~"
"그래 일요일이랬지?"
"응, 일요일 점심때까지 s대 입구로 와줄수 있니?"
"그럼~ 내가 늦지 않게 그리루 갈게 ~"
"부탁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ㅎ"
"뭘, 친구끼리 히히~"
"그래, 그럼 일요일에 보자~"
전화를 끊고 난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월요일에 시험인데 .. 에잇! 오늘내일 죽어라 하면대지! 아자자!!
난 그렇게 연 이틀 시험공부를 몰아서 끝내버렸다.
저기 멀리서 반갑게 손을 흔드는 수지가 보였다.
"미안 ! 늦었지 ~"
"아냐 ~ 제시간에 왔네 ㅎㅎ"
"안녕하세요~~"
수지친구들로 보이는 여자 셋이 내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냈다.
역시~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들도 하나같이 미인이었다.
"아, 네~ 안녕하세요~ "
난 그렇게 내 차에 여자 넷을 태우고 행복감에 젖은채 도로를 달렸다.
"무슨과세요?"
민영이라는 수지친구가 내게 물었다.
수지친구 중에서 제일이쁘다.. 흐..
"아네.. 전 경영학과에요 "
"아 ~ 좋은데 다니네요~"
"너네 왜그래 ~ㅎㅎ 동갑끼리 편하게 말놔"
내 옆좌석에 앉아 있던 수지가 뒷좌석에 있는 친구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래도 되요.. 준영..씨?"
"준영씨는 무슨~ 수지말대로 말편하게 하자 민영아 "
"성격 화끈하네 ~ ㅎ"
"내가 좀.. 히히"
우린 그렇게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
그녀들은 미대 교수님의 작업실에 교수님 작업을도와주로 가는거라고 했다.
미대에선 종종 그렇게 교수님 작업을 도와가면서 배우기도 하고 경험도 쌓는다고 한다.
차가 필요했던 이유는 교수님 작업실이 서울에서 꾀 거리가 있는 외각지역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린 한시간 가량을 달려서 어떤 큰 집에 멈춰섰다.
- 우와 .. 유명한 사람인가 보네 .. 집이 무지 크네
"우리 황교수님 알아주시는 분이야 ~ㅎ"
내맘을 읽기라도 한듯이 민영이 내게 말했다.
"그런것같다야.. 집이 무지 크네 .. "
"저번에 경매에 나갔던 작품이 4천만원정도에 팔렸다드라 . .
"와! 무쟈게 부자겠다."
누가 예술은 가난한 직업이라 했나 ..
우리가 오는걸 봤는지 누군가 문을 열고 나오는게 보였다.
"애들아~ 왔구나~ ㅎㅎ"
어떤 중년의 여자가 두팔을 활짝 벌려 우리에게 다가왔다.
나이는 삼십대 후반정도 되보이는데 .. 중년미가 물씬 풍기면서 굉장히 세련된 헤어 스타일하며..
작은키에 비해 큰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진 .. 뭔가 교양이 넘쳐보이는 그런 여자같았다.
젊어보이는데 .. 교수에다 ..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라니 ..
"교수님~~ 안녕하세요 ㅎㅎ"
그녀들과 황교수라 불리는 그여자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있었다.
"수지 친구라구요 ? 전 황미란이라구 해요. 반가워요~ㅎ"
"아, 네..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이준영 이라고 합니다."
"그래요, 자 어서들 들어와요 ~"
우린 교수님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섰다.
천장이 높고 돔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천장쪽은 모두 창문으로 되있었다.
밤에 보면 하늘에 별들까지 한눈에 다 보이겠는걸... 멋지다 . .
한참 이리저리 둘러보고있는데 교수가 말했다.
"다들 밥도 못먹고 왔지~?"
"네 ~ 교수님 배고파 죽겠어요~"
이슬이란 친구와 지선이란 친구는 합창하듯 소리쳤다.
"그래그래~ 밥부터 먹자! ㅎ ㅎ "
우린 중국집에다 식사를 주문하고 작업실 내부를 이리저리 구경했다.
대리석 같은걸로 깍아논 실체 사람크기만한 남자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하나 실물과 다를것 없이 만들어져있었다.
-우와.. 어쩜이리 똑같이 만들지 . .
여기 저기 여러개의 남자동상들이 서있었다. 여러가지 포즈로..
석고같은걸로 만들어진것도 있었고, 이상한 철조물로 만들어진것도 있었다.
처음보는 이러한것이 신기해 보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을 하고있었다.
"짜장왔슴다~~"
짱깨가 도착하자,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달려들어 서로 자기 몫을 뚝딱 해치웠다.
"아~ 배부르다,, 잘먹었어요 교수님~~ㅎㅎ"
"미안하구나~ 더 맛있는거 못사줘서~"
"아니에요~ 우린 이거면 충분해요 ㅎ "
"그럼 다행이구 ㅎ ㅎ "
"띠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 네 ... 네?? 아니 이제서야 말해주면 어떻게해요 .. 아이참.. 알겟어요."
"교수님 왜그러세요 ??"
"글쎄 오늘 오기로 했던 남자 모델이 일이 있다고 못온다네 .. 이를 어쩐담..
오늘 내로 흙다듬고 석고를 떠 놔야 하는데.. "
난 그녀들이 무슨 얘기는 상관안코 방금전의 식사로 볼록 튀어나온 배를 두드리며
포만감에 젖어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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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보헴입니다.
어느새 10부까지왓네요. 근데 그동안 별다른 진전은 없네요. .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려나 모르겟네요.
혹시라도 있다면, 보면서 불편한점이나 고쳐줬으면 하는점 얘기해주신다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난 내방 침대에 누워 천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생각했다.
-희지누난 남자친구가 없는데 .. 새로 사귄건가 .. ? 아니면 그냥 엔조이??
이런저런 잡생각이 다 들었다.
매일 으르렁 대지만 그래도 내 친누나고, 희지누나도 겉으론 그러지만 항상 날 걱정해주고
챙겨주는걸 잘알고, 나역시 희지누나에게 그랬다.
내가 집에 하나뿐인 남자기때문에 누나들을 보호해야한다는 그런 의무감을 항상가지고 있던 나다 ..
감히 이쁜 우리 작은누나를... 난 은근히 심술이 났다.
큰누나나 작은 누나나, 대통령 아들이 와서 결혼하고 싶대도 내주기 싫은 누나들인데 ..
난 혹시나, 희지누나가 함부로 몸을 굴리고 다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했다.
- 설..마..
희지누나도 23살이나 먹은 성인인데 자기 앞가림은 알아서 하겠지..
별일이야 있겠어..
난 마음을 추스리고 잠에 들었다.
"으음.. 아.. 목말라.."
난 새벽녁에 갈증이나 잠에서 깻다.
방문을 나서서 부엌에 가 냉장고 문을 여는데 희지누나 방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렸다.
"안돼... 안돼요!! 꺄악~~!!"
희지누나의 비명소리!
난 부엌바닥에 물통을 던져버리듯이 하고 작은누나 방으로 달려갔다.
"누나!!"
난 방문을 열어 재끼고 어둠속에서 누날 찾아 두리번 거렸다.
아무것도 안보이자 난 얼른 벽을 더듬거려 형광등 스위치를 올렸다.
"흐윽... 흑.. "
"누.. 누나 !!"
누난 침대에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난 깜작놀란 맘을 추스리고 누나에게 다가갔다.
"누나 왜그래 !?"
"흑.. 준영아 .."
누난 그런 내품에 안겨 계속 눈물을 흘렸다.
우선은 안심이 됐다. 난 강도라도 들어온줄 알고 심장이 쿵쾅거렸던 참이었다.
난 누나를 품에 안고 다독거렸다.
"누나 왜그래??.. 나쁜꿈이라도 꾼거야??"
"흐윽... 흑.."
누난 말없이 계속 흐느꼇다.
브라와 팬티만 입은체 그대로 잠이 들었는지 누나 몸은 다 들어나 있었다.
-난 대체 머하는놈이야 .. 이런상황에서도 벗은 누나 몸이나 감상하고 있고 . .
누나 몸을 훓어 보던 난 정신을 차리고 누나를 달래주고 있었다.
그때 큰누나도 소란스런 소릴듣고 방에서 뛰어나왔다.
"왜그래! 무슨일이야!?"
큰누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작은누나가 악몽을 꿧나봐 .."
난 작은누날 품에 꼭 껴안은채 큰누날 올려다 보며 말했다.
큰누나도 그제서야 가슴을 쓸어내리더니 침대에 걸터앉아 작은누나의 머릿결을 매만지며
놀랬을 작은누날 달래주었다.
우린 몇분간 아무말없이 작은누나가 울음을 그치길 기다렸다.
이내 흐느끼던 누나가 조용해 지더니 눈물을 그쳤다.
"괜찮아?"
난 누나를 품에서 떼내면서 물었다.
"으응.. "
누나 눈은 아직도 촉촉히 젖어있었다.
누난 거실에서 청심환 한알을 들고와 작은누나에게 먹이며 침대에 눕혔다.
"준영아, 넌 얼른 들어가서 자"
큰누나가 내게 말했다.
난 고개를 끄덕이고 작은누나 방을 나와 내방으로 들어갔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데, 뭔지 모를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왔다.
- 머지 .. 이 기분은 ..
"하암~ "
간단하게 샤워를 한뒤, 아침식사가 준비된 식탁에 앉았다.
"야~ 너 어제 무슨꿈을 꿨길래 그렇게 놀란거냐~ 총각귀신이라도 봤어?키키"
".... "
작은누난 말없이 밥만 떠먹었다.
- 쩝.. 어제 많이 놀랬나 ..
그날 아침은 다른날과 다르게 조용했다.
그후 몇일동안 난 기말고사때문에 특별한일없이 집에 오면 시험공부를 하고,
학교에가선 시험을 치고.. 그런 평범한 대학생활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에서 혜정이와 마주칠땐 조금 어색했지만.. 몇일이 지나자 그런 기분도 조금씩 사라져갔다.
그리고 몇일동안 지혜에게선 연락한번이 없었다. 궁금해서 전화를 한번 해봤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금요일 저녁,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마지막 남은 두과목 시험때문에 공부를 하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 천 사 ]
히 ~ 수지다 .
"흠흠... 여보세요~"
난 목을 가다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나 수지야 준영아, 잘지냈어?"
"응, 수지구나"
"응, 그때 얘기한것 때문에 전화했어 ~"
"그래 일요일이랬지?"
"응, 일요일 점심때까지 s대 입구로 와줄수 있니?"
"그럼~ 내가 늦지 않게 그리루 갈게 ~"
"부탁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ㅎ"
"뭘, 친구끼리 히히~"
"그래, 그럼 일요일에 보자~"
전화를 끊고 난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월요일에 시험인데 .. 에잇! 오늘내일 죽어라 하면대지! 아자자!!
난 그렇게 연 이틀 시험공부를 몰아서 끝내버렸다.
저기 멀리서 반갑게 손을 흔드는 수지가 보였다.
"미안 ! 늦었지 ~"
"아냐 ~ 제시간에 왔네 ㅎㅎ"
"안녕하세요~~"
수지친구들로 보이는 여자 셋이 내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냈다.
역시~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들도 하나같이 미인이었다.
"아, 네~ 안녕하세요~ "
난 그렇게 내 차에 여자 넷을 태우고 행복감에 젖은채 도로를 달렸다.
"무슨과세요?"
민영이라는 수지친구가 내게 물었다.
수지친구 중에서 제일이쁘다.. 흐..
"아네.. 전 경영학과에요 "
"아 ~ 좋은데 다니네요~"
"너네 왜그래 ~ㅎㅎ 동갑끼리 편하게 말놔"
내 옆좌석에 앉아 있던 수지가 뒷좌석에 있는 친구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그래도 되요.. 준영..씨?"
"준영씨는 무슨~ 수지말대로 말편하게 하자 민영아 "
"성격 화끈하네 ~ ㅎ"
"내가 좀.. 히히"
우린 그렇게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
그녀들은 미대 교수님의 작업실에 교수님 작업을도와주로 가는거라고 했다.
미대에선 종종 그렇게 교수님 작업을 도와가면서 배우기도 하고 경험도 쌓는다고 한다.
차가 필요했던 이유는 교수님 작업실이 서울에서 꾀 거리가 있는 외각지역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린 한시간 가량을 달려서 어떤 큰 집에 멈춰섰다.
- 우와 .. 유명한 사람인가 보네 .. 집이 무지 크네
"우리 황교수님 알아주시는 분이야 ~ㅎ"
내맘을 읽기라도 한듯이 민영이 내게 말했다.
"그런것같다야.. 집이 무지 크네 .. "
"저번에 경매에 나갔던 작품이 4천만원정도에 팔렸다드라 . .
"와! 무쟈게 부자겠다."
누가 예술은 가난한 직업이라 했나 ..
우리가 오는걸 봤는지 누군가 문을 열고 나오는게 보였다.
"애들아~ 왔구나~ ㅎㅎ"
어떤 중년의 여자가 두팔을 활짝 벌려 우리에게 다가왔다.
나이는 삼십대 후반정도 되보이는데 .. 중년미가 물씬 풍기면서 굉장히 세련된 헤어 스타일하며..
작은키에 비해 큰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진 .. 뭔가 교양이 넘쳐보이는 그런 여자같았다.
젊어보이는데 .. 교수에다 ..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라니 ..
"교수님~~ 안녕하세요 ㅎㅎ"
그녀들과 황교수라 불리는 그여자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있었다.
"수지 친구라구요 ? 전 황미란이라구 해요. 반가워요~ㅎ"
"아, 네..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이준영 이라고 합니다."
"그래요, 자 어서들 들어와요 ~"
우린 교수님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섰다.
천장이 높고 돔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천장쪽은 모두 창문으로 되있었다.
밤에 보면 하늘에 별들까지 한눈에 다 보이겠는걸... 멋지다 . .
한참 이리저리 둘러보고있는데 교수가 말했다.
"다들 밥도 못먹고 왔지~?"
"네 ~ 교수님 배고파 죽겠어요~"
이슬이란 친구와 지선이란 친구는 합창하듯 소리쳤다.
"그래그래~ 밥부터 먹자! ㅎ ㅎ "
우린 중국집에다 식사를 주문하고 작업실 내부를 이리저리 구경했다.
대리석 같은걸로 깍아논 실체 사람크기만한 남자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하나 실물과 다를것 없이 만들어져있었다.
-우와.. 어쩜이리 똑같이 만들지 . .
여기 저기 여러개의 남자동상들이 서있었다. 여러가지 포즈로..
석고같은걸로 만들어진것도 있었고, 이상한 철조물로 만들어진것도 있었다.
처음보는 이러한것이 신기해 보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을 하고있었다.
"짜장왔슴다~~"
짱깨가 도착하자,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달려들어 서로 자기 몫을 뚝딱 해치웠다.
"아~ 배부르다,, 잘먹었어요 교수님~~ㅎㅎ"
"미안하구나~ 더 맛있는거 못사줘서~"
"아니에요~ 우린 이거면 충분해요 ㅎ "
"그럼 다행이구 ㅎ ㅎ "
"띠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 네 ... 네?? 아니 이제서야 말해주면 어떻게해요 .. 아이참.. 알겟어요."
"교수님 왜그러세요 ??"
"글쎄 오늘 오기로 했던 남자 모델이 일이 있다고 못온다네 .. 이를 어쩐담..
오늘 내로 흙다듬고 석고를 떠 놔야 하는데.. "
난 그녀들이 무슨 얘기는 상관안코 방금전의 식사로 볼록 튀어나온 배를 두드리며
포만감에 젖어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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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보헴입니다.
어느새 10부까지왓네요. 근데 그동안 별다른 진전은 없네요. .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려나 모르겟네요.
혹시라도 있다면, 보면서 불편한점이나 고쳐줬으면 하는점 얘기해주신다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