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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한 부부 - 8부

야설 0 12593

나중에 내가 당한 그대로 똑같이 꼭!!~~~ 쑤셔버릴거라는 다짐을 한다. 하옇튼 엄청난 고통에 도저히 겁이 나서 내 손으로는 박혀있는 딜도를 못 뽑을 지경이었다.
 

"여...여보... 괜찮아요?..............."

"너... 너 같으면 괜찮겠냐?............."

"아... 아프죠?............."

"야!!!!!!... 진짜...... 읔... 씨!... 여보야... 나 게이 만들려고 작정한 거야?................."


어느새 엄청난 분노로 차있던 나는 울먹이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의 주인공인 아내에게 애원하듯 말을 하게 되었고 말투와는 달리 내면에서부터 포기했던 복수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사장님 ㅋ... 이... 이거 어떡해요?... 제가... 뽑을까요??..........." 

"너... 너... 웃지 마!!..........."

"오빠... 괜찮아요?............."

"유진씨... 괘... 괜찮아요... 하... 하... 하.............." 


유진의 걱정서린 목소리에 허세를 부려보지만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여보... 119 부를까요?..........."

"너... 너!!!..........."

"그쵸??... 무슨 빨대도 아니고... 이런 거 꽂고 병원에 실려 가는 것도..............."

".........................."


그럼 빨대는 괜찮은 거냐??? 이놈의 여편네 머릿속이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뽕~~~~~ 


"앜!!!!!!!!!... 너... 너 진짜 왜 그래... ㅜㅜ~~~" 


또!! 말도 없이 마음의 준비도 못한 상황에서 예고도 없이 뽑아버린 아내다. 고통스러움에 몸을 떨고 있는 나한테 시선도 주지 않고 아내가 아주 천연덕스럽게 윤대리에게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윤대리님... 이거 버려야 겠죠?.............." 


내 속의 분노의 외침은 전해지지 않은 채 그나마 저번과 달리 다행히 윤대리의 차로 병원을 가게 되었다. 익숙한 듯 나를 맞이하는 의사다. 응급실 침대에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누워
있는데 그 망할 놈의 의사가 커튼을 젖히고 들어왔다.


"에휴... 제가 작작 좀 하라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들어오자마자 내 얼굴을 확인하곤 대뜸 짐작부터 하곤 말을 뱉어내는 이놈을 보며 나도 모르게 씨짜가 나왔다. 의사는 상관없다는 듯 내 엉덩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아씨............"

"사모님...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나요................"

"죄송해요... 자꾸... 저이가..............."

"으읔!!!!................." 

"쯧쯧쯧... 많이 터졌네... 이거 고생 좀 하겠네... 뭐로... 이런 거에요?..........."

"그... 그게... 딜도요.................."


저 가증스러운 걱정스런 표정에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진다. 근데 이 의사는 뭐가 놀라운지 아내의 말을 듣고는 날 빤히 쳐다본다.
 

"예??... 딜도요??.................." 


의사가 날 쳐다보는데 진짜 그 시선에 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기에 차라리 그 딜도에 찔려 죽어버리고 싶었다. 아니 죽어버렸어야 했다. 주먹을 쥐며 침대에서 엎드려 있는데 아내의
말에 장갑을 바꿔 끼고는 다시 자세히 보려는 듯 손을 넣는다. 의사가 날 범한다. 
황당했다. 처음이야 참을 수 있었지만 두 번이나 이런 사이비 전도사 여편네 꼬시는 상황을 봤나. 근데
고통 속에서 조금 느꼈다. 
지금 나는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항문을 적나라하게 아내에게 보여주며 침대 위에 엎드려있다.
 

"빨리... 넣으라고..............."

"풋... 크크크크..............."

"아씨..............." 


내가 엉덩이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이 뭐가 그리 웃긴지 아내는 손에 튜브형 소독제를 들고는 깔깔대고 있다.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는데 그런 아내의 행동이 날 더 작게 만든다.
 

"여보............."

"빨리 넣기나 해............"

"아까... 유진씨랑 통화했는데................"

"뭐??... 뭐라고?..............."


내 반응에 아내가 귀엽게 날 노려본다. 좀 오버한게 미안해졌다. 하지만 유진이의 보지가 다시 생각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기에 그녀의 시선을 피하면서도 귀를 쫑긋 세운다.
예정대로라면 그날 최소 세번은 할 수 있을 줄 알았지 누가 떵구녁 파열로 그 지긋지긋한 병원에 또 실려갈지 생각이라도 했겠냐말이다.
 

"참나... 당신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요?............"

"응?... 뭘??.................."

"아니지... 매일 도우미 년들하고 그렇게 놀았죠?..............."

"아... 아니야................."

"아니긴... 유진이랑 붙어 있는거 보니까 아주.............."

"..........."

"..................."

"그... 그거나 넣어줘..............."

"당신... 혹시... 다른 여자 임신도 시킨거 아니에요?..............."

"뭐??... 미... 미쳤어!!... 야!... 아무리 내가 막 놀았어도 꼭 장화는 신고 담궜거든!!.............."

"자랑이다..............."

".................."


아내의 미끼를 덮썩 물어버린 닭대가리보다도 못한 내 지능을 원망하면서 아내의 이어진 말에 잠시 당황하게 된다.

"그럼... 남자들하고 노래방가서 친구들이나 직원들하고 한 장소에서 같이 여자들이랑 그런거에요?..........."

"................."

"당신은 그런게 좋아요?................."


말을 하면서 짜 넣으라는 약은 안넣고 밑으로 쳐저 있는 내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이냐? 얼룩소 젖짜는것도 아니고 아내의 손은 정말로 젖을 짜는 일꾼처럼
조금씩 밑으로 내 자지를 잡고는 흔들기 시작한다. 
뒷구멍에 고통을 느끼면서 조금씩 허벅지를 벌린다.
 

"그것도 취향 문제인가??............."

"처음은 창피했지..................."


이것도 분명히 아내의 미끼를 무는것처럼 느껴졌지만 뒤끗이 좋진 않았지만 스와핑까지 한 마당에 뭘 숨길게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맞바람을 폈고 이미 한번의 고비를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더 그랬다. 
사실 이런 부부생활이 더 이어질 수 있을지 생각을 해 본적이 있었다. 아이가 있다고 해도 내가 바람을 피는걸 눈감기 시작한 아내와 그리고 자신도 바람을
폈다는 동등한 입장이 발각된 후 그냥 이혼을 하는게 차라리 각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건 아닌지 그냥 모른 채 하고 살아가는게 좋을것인지 말이다. 
막나가는 나도 그정도는 생각하고
산다. 
간단했다. 아내의 성격으로 이혼은 쉬울 수도 어려울수도 있었기에 그냥 흘러가는데로 놔두기로 했던 나다. 그 결과는 저번의 스와핑으로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즐기면서도
내가 즐기는건 질투하는 날 사랑하는건 분명했다. 
그래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하게 된다.
 

"진짜야... 처음에는 도우미 아줌마들 들어오면 괜히 눈치보고............."

"눈치만?.................."

"응................"


아내의 손이 아주 부드럽게 움직인다. 비록 침대위에서 발정난 개새끼처럼 엉덩이를 쳐들고 있는 민망한 자세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아내의 손길은 생각을 하는지 잠깐씩 멈추며 곧
움직이기를 반복하며 날 자극시키고 있다.
 

"거짓말... 왜?!!... 유진이랑 할때에는 아주 정신줄을 놓더구만.................."

"그거야................."

"흠... 이 놈의 좃을 뽑아버릴까...................."

"무... 뭐???................."


섬뜩했다. 아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내 자지를 꽉 잡고는 뽑으려는 시늉을 했기에 정말로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뻔했다.
 

"하... 하지마!!................."

"피... 내가 아무리 그래도 당신껄 뽑겠어요??... 겁은 많아서................"

"너 열받으면 뭔짓을 할지 몰라서............"

"참나.................."

"야... 내 떵구녕 찢어놓고는 참나라는 말이 나오냐?..............."

"크크크크크크크.................."

"웃지마............ "

"미안해요... 근데 넘 웃겨서... 하지만 또 다른 여자한테 정신 뺏기면 내도 뭔짓을 할진 장담 못하겠당..............."

"에휴................"

"약... 넣어요................."

"읔................." 


말하고 좀 준비할 타이밍 좀 주라고 무작정 꼿고는 그냥 짜버리는 일부러 그러는게 분명했지만 이미 흘러들어오는 찜찜한 액체를 느꼈고 몇분 지나지 않아서 배가 꼬륵거린다. 이건
무슨 변비용 좌약을 준것도 아닌데 오늘의 마지막 물약을 넣는거지만 이전의 두번도 마찬가지 거북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나올거 같지는 않았다.
 

"바로... 누워봐요.............."

"응?... 왜?................"

"미안해서 서비스 해줄라고 하죠.................."

"뭐?... 서비스?..................."

"누워요... 맘 바뀌기전에... 의사 선생님이 심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내가 알아서 할께요............."

"아!!... 또... 생각나네... 그 의사새끼... 사람을 무슨 변태 취급을.............."

"변태면서... 호호호호호호호호............"


아내를 쳐다보며 바로 눕는다. 아내가 내 허벅지를 벌리곤 천천히 몸을 움직여선 내 한쪽 허벅지에 몸을 기대고는 내 자지를 조물락거리기 시작한다. 곧바로 입으로 해 주지 않았는데
아내는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자지를 만지면서 고개를 든다.
 

"근데... 유진이가 그렇게 좋았어요?...................."

"여자들 다 똑같지 뭐..............."

"핏... 똑같긴..............."

"무슨... 구멍에 금도금한것도 아닌데... 그거 뭐르냐?!... 여자가 분위기하고 청각의 동물이라면 남자는 시각과 촉감의 동물이라는걸?............"

"말도 안돼... 다 똑같은거지... 여자도 인물 따지거든요... 시각에도 영향 많이 받아요............"

"말이 그렇다는거지... 그만큼 넣으면 다 똑같다는 거지 그냥... 새로운 사람하고 색다른 섹스라는 정도..............."

"그럼... 20대 유진이랑... 나랑... 같다는거에요?................"

"넌?... 김과장하고................"

"또............... "


자지를 꽉 쥔다. 진정으로 터트릴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팠다.
 

"왜... 자꾸 과거를................"

"과거는... 어차피 다 까발린거 뭐가 과거고 창피냐?.............."

"....................."

"솔직히... 너 김과장 자지 맛 보고 자꾸 만난거 아니야?... 나보다 잘하던?............."

"김과장이... 좀... 잘했어요................"

"참나................"


이제야 내 자지를 입으로 물었다. 더 이상은 창피하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말을 해놓고도 내게 미안함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스럽게 내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조금씩 내
자지가 반응을 시작했다.
 

"윤대리는?... 그놈도 섹스하나는 끝내주는데... 김과장 그놈 보다 훨씬 잘하지 않아?...................." 


내 말에 반응하지 않고 여전히 내 자지를 키우는데 열중하는 아내였다. 대답하기 싫다는 아내의 행동이었지만 난 더 집요하게 묻기 시작했다.
 

"왜?... 싫었어?... 그놈 도우미들이 환장하고 달라 붙던데..............."

"쩝... 좋았어요... 당신만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그게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너도 나중에는 진짜로 느끼면서 허리까지 흔들더만... 갑자기 왜 애꿎은 내 떵구녕을 쑤신건데?............"

"그야... 몰라요... 내가 좋은건 좋은데... 당신이 좋은건 싫었나 봐요..............."

"그게 무슨 말이야.............."


아내는 입을 때고서도 여전히 손으로 만져주고 있었기에 곧 내 물건은 크게 발기해 아내의 얼굴 옆에서 벌떡이고 있다.
 

"야... 부부라면 같이 즐길 줄 알아야지... 넌... 좋고 난 나쁘면 그게 뭐냐?!.............."

"아!... 몰라요... 그냥... 그런걸 어떡해요............"

"참나... 다음에는 각방을 하던가 해야지... 원................."

"피... 그러시던가...................."


아내는 손에서 완전히 커진 내 자지를 놓고는 천천히 몸을 세워 입고 있던 반바지와 티를 벗어버린다. 그리고는 브래지어도 벗어버리고 팬티도 벗어버린다. 많이 보고 먹었던 아내의
몸이지만 요즘 들어선 좀 달라보인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예전보다 살이 빠지거나 그렇다고 화장을 아주 진하게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아내의 몸은 내 시선에
예전과는 변하게 비춰진다. 
아마 이런 시각은 그 김과장의 자지를 빨아주던 모습을 보고 나서 시작됐을거라는 짐작을 해본다. 항상 내것이었고 나만 먹을거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아내였기에 사실 아내의 나신을 자세히 본지도 오래 된 나다. 
내 자지를 잡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는 아내의 모습이 색다르게 보인다.
 

풍만한 가슴과 천천히 내 자지가 보지속을 채워가자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행동까지도 치질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절실히 느끼면서 아내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고통으로 인해
쉽게 사정을 하지 않은 나였기에 아내는 땀에 머리까지 적시며 내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든다. 
처음에는 나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서비스가 어느새 아내 본인이 흥분에 겨워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내 몸위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내 지속시간이 오래갈수록 아내는 점점 절정을 향해 달려가게 되었고 스스로 몸을 세워 엉덩이를 흔들며 가슴을 쥐어짜고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입에 물기 시작한다. 
난 나머지 손을 올려 땀으로 미끌거리는 아내의 한쪽 가슴을 잡고 엄지손가락을 팅기듯 애무로 도와준다.
 

내가 사정을 했을 땐 이미 아내는 온몸이 땀으로 젖어 나까지 적시는 상황이었고 내 정액이 아내의 보지속에 들어가자마자 내 위에 쓰러지듯 몸을 포갠다. 숨을 헐떡이며 내게 뜨거운
숨을 몰아 뿜는 
유진과는 전혀 다른 섹기로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모를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내 소중한 떵구녕이 완치되는데 일주일이나 걸렸다. 윤대리는 사무실에서 내가 앉을 때마다 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곤 내 찡그린 인상에 무슨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 연인처럼
숨어서 웃는다. 
병원에 다녀온지 이틀 째 유진씨가 전해드리라며 줬다고 윤대리가 내게 건넨건 가운데 구멍이 뚫린 방성이었다. 그래 그것 때문에 조금은 편한건 인정하지만 사무실
직원들한테 나 치질환자요!!라고 자랑할 일이라도 있냔 말이다. 
그래도 완치 될때까지는 계속 쓰게 되었다. 그 몇일 동안은 지옥을 들락거렸다. 밥 먹기가 하옇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떵구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평범한 일주일동안 다만 한가지 아내가 요즘 행동이 아주 이상하다. 나와의 잠자리를 피하는거야 내 항문의 취유에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었지만 귀가 시간을 보면 다시 바람을 피는건
아닌거 같은데 꼭 뭐 마려운 사람처럼 안절부절하지 못하다가 벽을 보고는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도 아내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을 회피하기 일쑤였다. 
아내의 성격상 닥달하면 할수록 튕겨져 나갈게 뻔했기에 집요하게 물어보기 보단 조금씩 아내의 행동을 관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아내가 핸드폰에
유독 신경을 쓰는걸 알 수 있었다. 
나는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씻고 반바지를 입는데 아내가 목욕을 하러 들어간다. 이 틈을 타서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수십통의 김과장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통화시간이... 0.00.00... 아마 아내가 일부러 받지 않는거 같은데 핸드폰의 화면을 내리던 중 오늘 날짜의 저녁에 걸려온
음성메세지를 발견하게 된다. 
통화기를 누르고 침을 삼키며 아내가 항상 비밀번호로 쓰고 있는 1004를 눌러본다. 무슨 천사라고 처녀적에 쓰던걸 아직까지 바꾸지도 않고 귀를 바짝
핸드폰에 대고 아내가 나오는지 눈치를 살피며 녹음되어 있는 음성을 확인하게 된다.


"왜 전화 안받아!! 회사에서도 대놓고 무시하고... 이제 남편이 정신 차렸으니까... 나 같은건 거들떠 보지도 않는거냐?!!!...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좋아... 너 죽고... 나죽자.... 저번에
사진 찍은거 기억나?!!... 그거 니 자식새끼들 학교하고 유치원에 다 도배해버리고 회사에도 다 깔아버릴라니까!!!... 
좋은말 할때 얼른 전화해라.........."


여기까지 듣는데 주먹이 불끈 지어쥐는걸 느끼게 된다. 난 이 세상에서 여자 때리는 새끼가 제일 싫고 싫다는 여자한테 찌질하게 매달리는 새끼도 그 다음으로 싫어한다. 그리고 여자
과거를 들먹이며 협박해서 따먹으려는 새끼들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쿨한 남자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아내에게 떵구녁까지 따이고 난 후 아주 많이 의기소침해지긴 했지만
하옇튼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나도 모르게 눈에 살기를 띄며 이새끼를 어떻게 요리할지 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새끼의 목소리가 조금은 아주 비굴하게 변해서는 아내의
핸드폰에서 들려온다. 
다시 귀를 가져가 대어 집중을 한다.
 

"내가... 얼마나 널 그리워 하는지... 너도 알잖아... 아무리 남편 바람에 맞바람으로 시작했던 우리 사이지만... 우리가 몇번을 몸을 섞었는데... 화연아... 나... 너... 사랑하는거 알잖아...
응~~~??... 다시 만나주면 전보다 더 잘할께... 제발... 나 무시좀 하지 마라... 미칠거 같아... 전화 기다릴께..............." 


절절한 목소리에 주먹에 힘이 빠졌다. 아내의 바람이 나로 인한 것임을 확실히 확인한 순간 단지 아내가 남자와 배꼽을 마췄다는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 사실 내가 한 짓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쓰라린 고통의 스와핑까지 한 부부사이인데 그게 뭐가 문제가 되겠냔 말이다. 
아내의 매력에 김과장이 빠진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렇게
애원하는 김과장이 측은하기까지 느껴졌다. 
핸드폰을 들고 멍하니 있는데 갑자기 문자알람이 울렸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트릴 뻔 한 나는 서둘러 문자를 확인해본다.
 

또 한건의 음성메시지 조금은 짜증을 내며 음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너... 정말... 전화 안할래?!!!... 내가 핫바지로 보여?!!... 네년... 내일 꼭 고향에 나와라!!... 안나오기만 해봐... 진짜... 말한대로 사진이고 우리 관계고 다 까발릴테니까... 어디 창녀같은
 계집년이 튕기고 지랄이야!!... 좋다고 허리 흔들땐 언제고... 이제 와서... 조신한척하고 지랄이냐고!!!... 아주 보지를 걸레로 만들어 줄테니까!!... 내일... 꼭... 고향으로 나와!!.....
 안나오기만 해 봐!!.............
" 


아주 측은하다고 느꼈던 내 생각은 방금의 음성메시지로 싹!~ 살아지고 분노에 치를 떨며 핸드폰을 들고 있는 나다. 아내를 걸레를 만들어도 내가 만들어야 되고 창녀를 만들어도 내가
만들어야지!!! 어디 감히 주제도 모르고 
아니 이걸 아내가 듣는다면 또 후장 따일라. 이건 취소고 하옇튼 이새끼를 요리하기 위한 계획을 생각하며 핸드폰을 쥐고 있는데 어느새 샤워를
끝낸 아내가 수건을 머리에 두른채 방문앞에서 날 쳐다보며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곤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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