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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나, 한남자의 아내 - 5부

관리자 0 7166
막상 공항에서 남편을 픽업하고 집으로 오면서는 아무런 생각도 행동도 할 수가 없었읍니다. 남편은 친근하게 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왔지만 저는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읍니다. 그것은 오로지 죄책감 때문만은 아니었읍니다. 그 혼돈스런 감정의 일부는 틀림없이 만족을 느끼지 못한 여자로써의 욕구불만이기도 했읍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뭐라 남편에게 말을 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감돌아서 남편에게 웃는 낯을 해주지 못했읍니다. 며칠간의 출장에서 돌아온지라 틀림없이 잠자리를 가지고 싶어할텐데 응해줘야 할런지 자신이 없었읍니다. 몸은 아직도 끓는 열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남편에게 반응할 기세이지만 마음은 어지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아무 말도 않고 있다가 몸의 욕구만 만족시키면 다 잊어버려도 되는건지. 아님 이제라도 남편에게 이야길 해야하는건지 갈등하는 와중에 남편이 욕조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혼자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던 남편이 같이 씻자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냅니다. 틀림없이 씻기는 씻어야 할텐데 혹시 다른 남자의 손이 다녀간 티라도 날까바 멈칫하게 됩니다. 아니 이번 참에 말끔이 그 기억을 씻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갔읍니다. 머리를 감고 있는 남편의 샤워기를 뺏어 대신 감겨주었읍니다. 손이 자유로워진 남편이 고개를 숙인채 저의 엉덩이를 만져옵니다. 비누를 바른 손으로 엉덩이 사이를 찾는 남편의 손에 의한 제 엉덩이가 점령당합니다. 미끄러운 손이지만 성공리에 엉덩이를 양 옆으로 벌리는가 싶자 제 하체가 움찔거립니다. 죄책감보다 욕망이 앞서나가는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편의 손을 털어내고 남편을 돌려세우고는 거품을 내어 온몸을 닦아줍니다. 이미 남편의 물건은 고개를 바짝 세웠고 미끌대는 비누의 감각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만져주었읍니다. 남편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흐릅니다. 왼손으로는 불알을 만져주면서 오른손으로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남편이 등뒤로 손을 돌려 제 몸을 만지려고 합니다. 뒤에서 가만히 남편을 안은채 서서히 왕복운동의 속도를 높여주자 남편이 경직합니다.

“이러다가 사정한다.. 당신도 해야지..”

“아니에요,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도 좋아하자나, 저는 오늘 조금 피곤해서요..”

“아, 그래, 그럼 그렇게 해줘”

샤워기로 비누거품을 닦아내고는 남편을 다시 돌려세웠읍니다. 살짝 쪼그려앉아 남편의 물건을 입속으로 집어넣었읍니다. 잔뜩 침을 발라 귀두를 빨아대자 남편이 입안 깊숙히 넣어보려 제 머리를 잡아당깁니다. 욕조에 놓인 샤워기의 가느다란 물길들이 제 하체를 간지럽힙니다. 남편이 안 보는 사이에 샤워기 헤드를 제 보지에 가져다 댑니다. 따스한 물이 제 보지를 두드리자 서슴없이 한 손이 내려가 자위를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만큼은 느끼면 안된다는 생각이..



어느덧 남편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읍니다. 눈을 질끈 감은 남편이 제 입에서 물건을 꺼내어 자기 손으로 흔들기 시작합니다. 입을 빠져나가는 남편의 물건을 자연스레 따라가는 제 입, 더 빨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몰려듭니다. 귀두를 대신해서 남편의 불알을 물었읍니다. 바로 눈앞에서 남편의 귀두가 사정을 앞두고 뻘겋게 흥분해 있는 모습이 오늘따라 야하기만 합니다. 귀두를 혀로 마구 핥아주었읍니다. 침이 제 입가로 흘러내려 허벅지 위로 떨어집니다. 어느새 제 손가락 한개가 저의 보지를 파고듭니다. 놀람도 잠시, 낮에 당한 일을 제현이라도 하고 싶은양, 제 하체는 손가락을 깊숙히 빨아들입니다. 손가락이 끝까지 들어가도 허전해서야 저는 손가락 한개를 더했읍니다. 보지속이 미끌거립니다. 남편이 귀두의 방향을 제 가슴으로 향하게 하더니 바로 사정하기 시작합니다. 하얗고 미끌거리는 정액이 가슴에 떨어집니다. 이미 흥분한 제 머리속에선 그 정액이 그렇게 자극적 일 수가 없읍니다. 가슴이 아니라 제 입안에 싸는 느낌은 어떨까, 목구멍 깊숙히 쏟아지는 정액의 느낌과 맛은 어떨까 하는 미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 보지속을 경련하게 합니다. 하지만 정말 저렇게 정액묻은 남자의 물건을 빨아대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 참아야 했읍니다. 입천장과 목젓을 때려줄 정액을 핥아대고 싶은 제 혀가 입속에서만 몸부림을 치고 있었읍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 어쩌는지 남편이 두손을 내려 제 가슴에 묻은 정액을 온 가슴에 발라댑니다. 비릿한 정액의 냄세가 욕실을 채웁니다.



그래도 그렇게 남편을 만족시켜주고 나자 조금 자책감이 덜했읍니다. 그냥 욕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며칠 남편과 떨어진 탓에 그 욕구가 심해진 것이지 제가 이상하게 된 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읍니다. 그리고나자 웃음도 나오고 마음도 편해져서 잠이 들 수 있었읍니다.



아침에 남편을 출근시키고 집안 청소를 끝내고 났을 때 전화가 왔읍니다. 남편입니다.

“웬일이야 당신이 이 시간에?” 남편은 회사에 가서는 웬만하면 전화를 안합니다.

“응, 머 다른게 아니고, 어제 좋았다고..”

“어제? 핏, 샤워하던거 말야?”

“응, 짜릿했어.”

“아 대써, 근무시간에 별 생각을 다해. 어서 전화끊고 일해.”

“음..그래 알았다”

갑자기 제 눈앞에도 정액을 튕겨내던 남편의 물건이 나타납니다. 다른 여자들도 이럴까요? 사정하는 정액을 보면 야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입안으로 튀어들어오는 정액을 기다리는 여자들이 있는걸까요? 예전에는 그게 소변보는 구멍과 똑같은 곳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질색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제가 변하는 걸까요? 오럴섹스를 좋아하고 열심히 제게도 해주는 남편 탓에 아마도 저의 생각이 바뀌었나 봅니다. 아무래도 제게 오럴섹스를 해주다보면 남편도 저에게서 나오는 액을 먹게 될텐데, 저는 남편 것을 더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결심했던 적이 있긴한데.. 정액이 입에 싸지는 느낌을 즐기고 싶은건지 아님 그냥 절정을 느낄 때면 입에 뭐라도 넣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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