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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 4부

야설 0 2985

민희는 겁이났다. 아직도 그녀의 항문에는 종수의 엄지가 꽉 차있고 언제 그것이 좃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는다는것은 거짓말이였다. 민희는 종수에게 다시한번 그만
하라고 하고싶었으나 그럴수 없었다. 
그래서 종수에게 조금만 있다가 하자고 타이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런 말들이 종수의 귀에 들어오기엔 만무했다.
 

민희; 조금만... 조금만 있다가 하자... 제발......................................

종수; 뭐가 아프다고 그러노... 알앗다... 엎드리바라... 지금안할게......................................
 

민희가 마치 엉덩이 높이 들기 선수권 대회에 라도 나간것 처럼 종수가 좋아하는 자세로 상체를 완전히 엎드리고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었다. 이렇게 해주면 종수가 좋아한다는것을 이젠
몸이 먼저 반응할 정도 였다.
 

종수; 그렇지... 그렇게 잠시만............................................
 

종수는 급하게 화장대에서 로션을 찾았다. 그 역시도 애널섹스를 하다가 냄새가 난다면 좀 난감 한.듯 했다. 여자들이 상용하는 비싼 골드 크림은 없더라도 어느정도 화장품은 구비가 된
그녀들인지라 어렵지 않게 로션하나를 찾을수 있었다. 종수는 충분히 자신의 손가락에 로션을 묻힌 후 적당량을 민희의 항문 주위에 바르기 시작했다. 이번엔 중지로 살금살금 로션을
민희의 항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처음과는 다르게 
민희의 거부반응은 약했다. 로션의 힘인지 아니면 엄지보다 가는 손가락이라서 고통이 조금 나았는지도 몰랐다.
 

민희; 으... 음... 살살... 제발....................................................
 

아직도 민희는 상당히 겁을 먹고 있었다. 지켜보는 유진은 그 모습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한편으로는 종수가 자신보다 민희를 더 매력스럽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질투도 났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마치 민희를 학대 하는것 같은 모습에 스스로 만족을 하였다. 
로션을 이곳저곳 골고루 바른 종수는 이번에는 민희의 보지로 손가락을 두개 넣었다. 그리고 자신의 중지로는
민희의 항문에 넣을려고 민희의 엉덩이를 한껏벌리고 있었다.
 

종수; 어떻노?... 좀 낮제?..........................................

민희; 어... 아까보다는 좀 덜 아푼데... 종수야... 거기에 손가락은 좀..........................................

종수; 와?... 후장이 아푸다고 해가 보지에 넣어서 좀 좋게 해줄라고 그라자나... 좀만 참아라..........................

민희; 그래도... 좀................................................

종수; 시바... 좀 가만좀 잇어라!... 이거해도 하지마라... 저거해도 하지마라... 하지말자는거가?... 아까는 뭐든 다 한다메!..............................
 

민희는 놀래서 유진을 쳐다봤지만 눈치 빠른 유진은 눈을 감았다.
 

민희; 알았다... 유진이 깬다... 제발 조용히좀... 가만있을게... 조용히 좀 해라........................................

종수; 한번만 더 그라면 안하고 만다 내가...............................................

민희; 미안...............................................
 

다시 종수의 손가락은 그녀의 두 구멍을 헤집고 다녔다. 민희는 이상했다. 변이 나올거도 같은 느낌이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고 또 보지에서 올라오는 아련하고 간지러운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콧소리가 나왔다.
 

민희; 흠... 하.......................................................

종수; 가스나... 지도 좋으면서.................................................
 

종수는 살포시 옆으로 돌아나와 민희의 얼굴 앞에 자신의 좃을 내 밀었다.
 

종수; 깊이 넣어라... 최대한..........................................
 

민희는 헛구역질이 나오는걸 억지로 참으면서도 종수의 바세린으로 떡을 친 그의 좃을 목구멍 깊이 넣었다. 자기도 모르게 입에 침이 흐르고 아래에서는 욱신거리면서도 아련한 느낌에
마치 몇명의 남자들 손에 자신을 마낀듯한 착각에 빠졌다. 종수는 다시 민희는 침대 옆으로 돌리고는 자신은 유진을 등지고 침대 바로 옆에 기대었다. 민희에게는 자신의 좃을 아주 깊이
넣어서 목으로 피스톤질을 시키면서 종수는 자신의 뒤에 있을 
유진의 몸을 찾아 손을 헤며었다.
 

그런 중수의 손을 유진이 꼭 잡아 주었고 민희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바로 자신의 머리 위에서 벌어졌다. 민희가 종수의 좃을 자신의 혀와 목구멍으로 애무할 동안 유진은 종수의
귓볼을 할아 갔던 
것이다. 그리고는 종수의 손을 끌어당겨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넣었다. 종수는 유진의 보지를 찾아 만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오히려 지금처럼 민희 몰래
유진의 애무를 받는것이 더 좋았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유진이 신음소리라도 낼가봐 두렵기도하여 지금 그 분위기를 느끼고만 있었다.
 

어쩌면 민희의 이 무조건적인 복종의 자세가 자신의 불행을 불러 왔을지도 모른다. 숨 막힐 듯한 흥분과 열락이 종수를 덮쳤다. 귀에서 나즈막히 유진의 " 하고 싶어~" 라는말이 들렸다.
종수는 유진을 살포시 뒤 돌아 보고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핣아 주었다. 그리고는 민희는 다시 엎드리게 하였다. 행여 유진을 쳐다보기라도 할가봐 아에 유진을 등지고 엎드리게
하였다. 유진의 눈 앞에 정나라하게 민희의 보지와 항문이 보였다. 
종수는 이제 준비가 다 된 듯 마지막 남은 로션샘플을 자신의 좃에 발랐다.
 

그리고는 천천히 자신의 물건을 민희의 항문에 갔다 대었다. 유진은 자신의 바로 눈 앞에 펼쳐진 관경이 너무나 신기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남녀의 교접장면 그것도 애널섹스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약간 자신의 무릎을 세운 종수는 민희의 항문에 자신의 좃을 갔다 댈려는 찰라 뒤에서 유진이 종수의 항문에 입을 갔다 대버렸다. 깜짝놀란 종수는
뒤를 한번 둘러 보고는 들키기라도 할가봐 민희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계속 민희에게 참아라는 말만 하였다.
 

민희는 자신의 뒤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상도 못하며 응응 대답만 하였고 조금만 귀기울여도 들리는 유진의 항문 애무 소리를 듣지를 못했다. 그만큼 두렵고 떨렸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유진의 입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버린 종수가 이내 민희의 항문에 
자신의 좃을 갔다 댔다. 유진은 그런 종수가 귀여운 듯 종수의 불알을 살포시 쥐어 줬다.
 

민희; 제발 종수야... 천천히 내가 참을 테니까... 그래도 아푸니까... 제발... 천천히....................................

종수; 알았다... 가만히 있어라... 힘빼고...............................................
 

자신의 엉덩이를 한껏 벌린 종수가 자신의 항문에 좃을 갔다 대자 민희의 두려움은 극에 달했다.
 

민희; 아!... 아!... 제... 발!.................................................
 

서서히 자신의 항문을 가르며 들어오는 종수의 좃이 느껴졌다. 이만하면 다들어 왔겠지 했으나 그 고통이 그치질 않고 더더욱 커졌다.
 

민희; 악!... 종수야!... 제발 !... 살려도... 제발!...........................................

종수; 가만좀 있어... 아... 시발!!!.............................................................
 

민희가 겁을 먹고 바삭 엉덩이를 업드려버린 것이다. 한껏 흥분한 상태에서 김이 새버린 종수는 민희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쳐 버렸다. "억" 숨이 막혔다. 하늘이 노랗다고 해야 할가 아마
하늘이 보였다면 분명 노란색이었을것이다. 
움직일수가 없었다. 설마 종수가 자기를 때릴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항문으로 고통이 밀려왔다.
 

민희; 악!... 악!... 제발!... 잘못했다... 종수야... 제발!..........................................

종수; 됐다... 다들어 갔다... 힘빼라 가만있을게................................................

민희; 엄마~!... 너무... 아파... 엉엉..............................................................

종수; 그라게... 왜... 피하노... 쩝... 안 움직일게 가만있어라................................................
 

그리고는 자신도 민희의 뒤에 완전히 들어누워 민희의 가슴을 폭안고 작은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져주었다. 민희는 너무 고통스러웠고 또 서러웠다. 그토록 사랑했는데 첫 눈에 반했고
처음 채팅할때부터 그토록 자신을 아껴주던 종수가 
자신을 오늘 때린것이다. 너무 서러웠으나 그런 고통도 잠시였다. 종수는 짐승이었다. 민희의 고통 따윈 아랑 곳 하질 않았다. 다시
가만있을거란 그의 약속은 철저히 무너졌다. 
그녀는 너무나 아픈 고통과 사러움에 울었고 종수는 그런 그녀의 기분은 아랑곳 하질않고 그녀의 모든것을 다가진 기쁨인지 한껏 흥분하여
신음소리만 격하게 내었다.
 

유진은 민희가 불쌍하고 처량하기도 하였으나 그보다 더 큰 감정은 종수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한없이 다정할것 같았고 비록 친구의 애인이지만 자신과 몸을 썩었고 만약 자신에게
온다면 자신을 소중히 대해줄것 이란 확신이 들었던 남자였다. 
그런 남자가 오늘 보니 너무도 짐승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마치 쾌락을 위하여 사는 사람처럼 민희의 항문의 조임
때문일가 아님 그녀의 모든것을 가졌다는 흥분 때문일가 평소보다 
훨씬 일찍 종수의 사정이 있었다.
 

종수; 억... 억... 하... 아........................................................

민희; 엉엉..........................................................................

종수; 미안... 나도 모르게... 아팠제... 미안하다........................................
 

사과도 자기 맘대로고 자기 맘대로 화도 내고 그리고 말을 안들으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그의 편협한 성격을 확인한 하루였다. 민희는 너무도 충격적이었던 밤이고 유진에게도 너무도
마찬가지였다. 
한번의 정사가 있은 후 민희는 샤워를 하러갔고 종수는 빙긋히 웃으며 유진에게 키스를 하였다. 그러나 유진은 다른 날 과는 다르게 눈을 감지 않고 종수의 눈을 똑바로
보며 키스를 받아줬다. 
처음 눈을 뜨고 해보는 그와의 키스였다. 그런데 종수는 무덤덤히 자신의 표정을 쳐다 보고있었다. 유진은 놀래서 다시 눈을 감았고 무서웠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이... 남자는 아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는걸 그때는 몰랐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민희가 눈이 퉁퉁 부운 얼굴로 종수에게 씻으라고 아주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는 앉아서 옷을 입을려는 듯 자신의 자리 밑에 옷을 주으로 가려 하였으나 그런 민희를
종수가 손을 잡고 다시 욕실로 향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물소리가 들렸고 그 둘은 나오질 않았다. 새벽에 들려오는 말소리... 욕소리... 울음소리... 뭔가 깨지는 소리... 다시 울음소리...
다시 욕소리... 
너무나 끔찍한 소리들에 유진은 자신의 귀를 막았다. 그렇게 악몽의 밤은 시작되었고 다음날 유진은 한쪽 눈이 파랗게 멍들은 민희를 보았다.
 

그날 욕실에서 당한일이 골드 샤워라는걸 민희는 오랜 세월이 지나 내게 듣고서야 이름을 알게 되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면서 밥을 하고 빨래를 대신해주는 종수는 어쩌면 악마
였을지도 모른다. 
그녀들에겐 겁이 많고 사회생활이라곤 해보지 못한 꿈 많은 대학생활에 젓어 있던 그녀들에게 찾아온 악마 그러나 그녀들에겐 판단력도 분별력도 없었던 때였다.
다만 구타 후에 맹세 다시 구타 후에 맹세 봉사 그런것들이 그녀들이 끝없이 그를 용서한 이유였고 길들여 지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3달이 흘렀다. 봄이 오고 다시 여름이 다가올때까지 그녀들은 종수에게 길들여 졌다. 누군가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자기가 외면하면 남겨진 자의 고통도 아주 
부담이었으리라. 그리고 그가 무서웠다. 술에 취하면 자신의 몸에 칼로 자해를 하는 종수가 
그녀들에겐 너무나 무서웠다. 어쩌면 민희는 그런 종수라도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내게
그때는 그를 위해선 
죽어도 좋았다고 말하였다. 그 두려움은 유진에게 한정 되었을런지도 모른다. 정말 바보 같은 여자다. 헌신밖에 모르는 그래서 그렇게 고통 받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녀들의 불행에 막바지를 치달을 여름이 왔다.
 

아직 초여름이나 상당히 더운 한해였다. 6월의 따사로운 햇살은 더 이상 따사롭지만은 안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그날도 그랬다. 이제 조금 있으면 방학이라 막바지 수업을 듣고
민희는 집으로 가는 차에올랐다. 
제발 오늘은 아무일도 없기를 그렇게 빌었으나 방문을 열었을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옷가지들과 욕실에서 들리는 욕설에 다시한번 실망감이 들었다.
한동안 민희는 침대에 걸터 앉아 가만히 그 소리를 듣고 있기만 하였다.
 

유진; 종수야... 제발... 도저히 그건 못하겠다... 제발.................................................

종수; 시발년이... 또 팅구네... 니... 내 좋다메?... 꼬리칠때는 언제고... 이 정도도 못들어주나.............................................

유진;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잔아... 제발............................................

종수; 아... 시발... 알았다... 그럼 얼굴에 그건 괜찮제?...............................................

유진; 제발... 가슴에 해라... 차라리...............................................

종수; 피식... 아... 시발년... 디게 팅구네.............................................
 

그제 민희에게 했던것을 유진에게도 바라나 보다. 아주 더럽고 역겨웠으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더러운 그의 오줌발을 입으로 받아야 했다. 마치 개처럼 아니 개도 그런 취급을 당하진
않을거다.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종수는 한없이 민희에게 잘 대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꼬박꼬박하며 그녀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며 어떤날은 밥도 차려 준다. 허나 민희는 그때까지도
단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변태일 뿐이다. 
남들관 조금 다를뿐이다.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고 있었다. 조금 다를 뿐이다고 듣고 있기에 괴로웠다. 유진이 미웠고 종수가 미웠다.
 

살며시 가방을 들고 다시 방을 나왔다. 갈데가 없었다. 근처 피시방에서 한시간을 보내고 다시 방에 왔을때 한번의 정사가 있었는지 방안엔 휴지가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었다. 민희가
방에 들어서자 유진은 미안한 듯 휴지를 치웠다. 
이미 그들에게는 종수와 유진의 성관계는 묵인이 되어 있었다. 다만 아직 까지는 민희의 앞에서 만큼은 자제 하는 종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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