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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 2부

야설 0 18691

잠시 멈칫 거린 민희가 유진을 처다봣다. 본능적으로 부끄러운 행동이라 여겼으리라. 그리곤 서서히 종수의 열린 항문으로 길게 혀를 내밀며 자신의 입을 가져갔다.
 

종수; 그렇지 그렇게... 아... 시파 돌겠네... 손으로 내 좃좀 흔들어 바바.....................................

민희; 이렇게??..........................................

종수; 어... 그렇지... 하아..............................................
 

지켜보던 유진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보지가 젓어 오는걸 느꼈다. 조금만 더 자세히 보고 싶었으나 한 겨울의 어두운 방 안은 그걸 용납하질 않았다. 점점 변태스러워져 가는 그들의
체취가 유진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엇다. 
한번이라도 조금이라도 누군가 자신을 만져주고 키스해주고 안아주길 바라는 마음일까 유진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자기의 손을 가져갔다. 
차마 자위를 할수 없었던 그녀는 죄없는 자신의 손만 허벅지 사이에 쪼으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언제나 처럼 종수의 거친 삽입과 민희의 아파하면서도 아주
이상야릇한 신음이 
방안을 메웠다.
 

민희; 종수야... 천천히 깊이 넣지 말고 아파... 아파...................................

종수; 아... 좀... 가만있어바라... 혀 내어 봐바.......................................
 

종수는 민희의 입으로 자신의 침을 살며시 뱉고 있었다. 뭔가 입 안으로 들어오자 민희는 흠칫 했지만 거기서 뭐라고 말하면 종수가 무안할가봐 가만히 입으로 들어온 침을 삼켰다.
 

종수; 그렇지 잘하네... 하... 하... 아.........................................

민희; 종수... 야... 옆에... 가 쓰라린다...  빨리 좀... 아..........................

종수; 민희야... 하... 악... 내 부탁하나만 들어... 도... 헉... 헉....................

민희; 뭐... 어... 아...................................................

종수; 입에... 입에... 살께... 한번... 만..................................

민희; 먹으라고?... 아... 아파...............................................

종수; 아니... 뱉어... 라................................................

민희; 니... 그렇게 하고 싶... 나?....................................

종수; 어... 한번... 만... 헉헉... 아... 나온다...!...........................................
 

종수는 민희의 대답도 듣질 않고 민희의 보지에서 좃을 꺼내어 민희의 입으로 가져갔다. 민희는 본능적으로 종수의 좃을 입에 한껏 물었고 이내 종수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종수; 억... 억... 흔들어 민희야... 좃좀... 흔들어 도....................................

민희; 웅... 웅.......................................................
 

민희는 차마 입에 들어온 종수의 정액을 삼키진 못하고 종수의 말데로 입에 좃을 문 체 좃을 흔들었다.
 

종수; 고마워... 헉헉... 입 벌려바바.....................................................
 

민희는 누운 자세에서 종수에게 입을 벌렸고 종수는 민희의 입에 있는 자신의 정액을 보고는 만족한 듯 씨익 웃고는 민희의 입에 다시 자신의 침을 흘려 줬다. 민희는 깜짝놀라 벚어놓은
추리닝을 들고는 욕실로 뛰어서 갔다. 
가만히 민희의 뒷 모습을 웃으면서 처다보던 종수가 잠시 유진을 돌아보았다. 유진은 벌써 한달이나 이런 관경을 보았지만 종수가 유진을 위에서
빼꼼히 내려다 보긴 
처음이라 심장이 터질듯 콩닥 거렸다.
 

한편으로는 종수가 잇음으로 더욱 쪼달리고 자신이 옷하나 갈아입기도 불편하여 종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밤이되면 펼쳐지는 종수의 거친 섹스는 유진에게 또다른 유흥이라 그렇게
싫은 티는 내질 않았다. 
헌데 그런 종수가 갑자기 유진의 가슴으로 손을 넣어 유진의 가슴을 만지자 유진은 놀라 눈을 떠 버리고 말았다.
 

종수; 훗... 귀엽네.....................................................
 

유진은 아무말을 못하고 종수만 올려다 봤다.
 

종수; 쉿... 민희 듣는다..................................................
 

그리곤 가만히 자신을 보며 웃으며 가슴을 주물르는 종수를 유진은 제지 할수가 없었다. 그저 종수의 손 위에 자신의 두 손을 올려서 가슴이 아닌 다른 곳으로 손이 가질 못하게 막을 수
밖에 없었으나 그것이 종수에겐 핫껏 달아올랐다는 오해만 줬다. 
그리고는 유진의 곁에 살며시 앉아서 이젠 유진이 혼자 사용하게 된 침대에 걸터 앉으며 살며시 유진에게 다가왔다.
깜짝놀라 눈을 감았으나 종수는 유진의 귀에다가 조용히 속삭일 뿐이었다.
 

종수; 유진아... 유진아... 니... 가슴 참 좋다............................................

유진; ................................................

종수; 비밀이다..................................
 

유진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종수는 조용히 유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몇 초 간의 키스가 있었으나 끝내 유진은 종수의 혀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히 문이
열리고는 민희가 종수에게 씻으라는 손질을 했다. 
유진은 흠칫 놀랐으나 종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욕실 쪽으로 향했다.
 

민희; 유진이 깼나?..............................................

종수; 아니... 깬거 같아서... 자세히 보니 몸부림 친거 더라...........................................
 

얼마간의 샤워 시간을 갖고 둘은 다시 누웟다. 유진은 이미 잠이 달아나 버려 일어나지도 자지도 못하는 고통에 시달렸다.
 

종수; 모레 갔다가 언제오노?...............................................

민희; 한 3일 있다가 와야지... 유진이도 그때 온단다.....................................

종수; 그래... 그럼... 나는 피시방에나 가서 놀란다.........................................

민희; 심심해도 참아라... 돈이 있어야 밥을 해 먹지 쌀도 다떨어져 가는데... 우리 엄마가 집에 안오면... 용돈이고 뭐고 안 준다잔아... 니가 이해해라...............

종수; 그래... 알겠다....................................................

민희; 유진이도 3일 잇다가 바로 온다니까... 심심해도 참아요... 서방님..........................................

종수; 가스나 애교가?..........................................

민희; 눼!... 헤헤................................................

종수; 훗... 니는 배에 살이나 빼라......................................

민희; 글체?... 요새 배가 좀 나온거 같다... 알았다... 다이어트 할그마........................................

종수; 가슴은 내가 키아줄게... 키키...............................................

민희; 야.............................................................
 

둘은 다시 이불을 폭 덮어 쓰고는 깊은 키스를 하였다. 허나 유진은 남몰래 고민을 하고 있었다.
 

"친구의 애인이다... 친구의 애인이다..."
 

허나 그렇게 싹히 기엔 너무나 큰 유혹이었다. 혼자여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 하였으나 그러기엔 너무 탐이 났다. 다시 들리는 민희의 신음은 이번엔 뭔가 한껏 흥분한
신음이었다. 
허나 유진에겐 언제나 처럼 자신의 애를 태우는 소리가 아니라 더욱 굳게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소리였다. 운명이 그렇게 두 여자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할때
그런 사실도 모르고 민희는 
평소와는 다르게 종수의 손길에 젓어 갔다.

집으로 가는날 아침부터 비가 왔다. 아직 날씨는 추웠지만 내리는 비는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하여 기차역으로 향했다. 유진은 집이 대구라 고속버스를
타고 갔고 민희는 울산행 기차를 타야했다. 
조금 늦게 서둘렀는지 처음 통일호는 놓치고 말았다. 민희는 집에 전화를 하여 좀 늦을 거라고 하였고 일손의 부족으로 바쁜 민희의 엄마는
그날따라 민희에게 짜증을 부렸다. 안그래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잘 떨어지질 않았는데 엄마의 짜증은 그런 민희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그래... 내일 내려간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오늘은 유진이도 없으니 종수랑 단둘이 눈치안보고 보내고 내일 내려가야 겠다....................."
 

민희의 발걸음은 씩씩하게 다시 자취방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면서 유진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유진은 전화를 받질 않았다. 종수가 만약 그 당시 휴대폰이 있었다면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 됐으리라. 
허나 종수는 전화가 없었고 유진은 전화를 받질 않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없는 돈이 었지만 민희는 라면과 과자 부스러기를 사들고 종수가 기다리는 집으로
향했다. 
왔다 갔다 길에서만 4-5시간을 허비한 민희는 한낮이라 모두들 일하러 가고 없는 그 다가구 주택의 대문을 열었다.
 

그리고 분명히 열어두고 온 방문은 잠기어 있었다. 평소 춥다고 그렇게 꼭꼭 닫아 뒀던 욕실쪽의 쪽문만이 우연이었던걸까 열려 있었다. 그게 바로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민희가 욕실의
쪽문으로 종수의 이름을 부르려는 찰라 방 안에서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꺄르르... 간지럽다... 종수야............................................."
 

유진의 목소리였다. 간지럽다니? 뭐가 간지럽단 말인가 대구의 집으로 갔어야할 유진이 왜 지금 집에 있을가? 문은 왜 잠겨 있을가? 민희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불안했다. 뭔가 상상도
못할일이 지금 방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것 같았다. 
자기의 키 넘는 쪽문이라 안이 들여다 보이지도 않는다. 민희는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지금 소리를 치면 어쩌면 자기의 불안함이
해소 될지도 모른다. 
허나 민희는 처음 접하는 사오항이라 당황하였다. 무슨 일인지 눈으로 확인 하여야만 할것 같았다.
 

자신이 모든걸 바쳐 사랑하는 종수 세월이 조금만 더 지나면 결혼을 하고 그의 아이를 낳으리라 다짐 했던 종수 그런 종수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 상상도 하기 싫었다. 주변에 아주 높이
쌓을만한 것을 찾았다.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큰 장독대 하나만 보였다. 
무거웠다. 그래도 그걸 딛고 올라서 방안의 상황을 보고 싶었다. 몇분의 시간이 지났는지 몰랐다. 허나 민희는
기어이 장독대를 쪽문 아래에 놓을수가 있었고 
그 위로 올라설수 있었다.
 

욕실문은 완전히 잠기질 않았다. 아주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사람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으나 그틈 사이로 소리만 세어 나온 것이다. 허나 다행이라면 장독대 위로 올라섬으로 해서 좀더
자세히 들을수 있었다. 
뭔가 아주 작은 소리가 들렸다. 말소리가 아닌 음식먹는 소리 같았다. 그때 종수의 말이 들려왔다.
 

종수; 깊... 이... 아... 좋아... 유진아 잘 하네... 좀 더 깊이.......................................

유진; 여기 만지니 좋제?... 음... 음...........................................

종수; 어... 좋아... 아... 니... 많이 해봤나 보네.....................................

유진; 칫!... 안한다... 그런 소리하면..........................................

종수; 알았다... 미안하다... 좀더 해도... 어서....................................

유진; 영화를 많이 봐서 배운거다... 음음.........................................
 

무슨 소리인가. 대체 어디를 만진다는 건가. 중요한건 그런것이 아니었다. 내 소중한 친구가 내 유일한 사랑의 좃을 빨고 있는 듯 하다. 안되하고 말려야하나 속으로는 "종수야... 제발
유진이랑 하지 말아줘... 내가 뭐든 다할게....." 
하는 맘이 었으나 아무런 말이 안 나왔다. 민희는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방 안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정사가 시작되었는지 "찰삭 찰삭"
하는 살 부딧히는 소리와 
유진이 연신 내는 "좋아 좋아" 하는 신음 뿐이었다. 민희는 저도 모르게 정신을 놓아 버렸다. 다시 민희가 눈을 떴을 때는 방안이었다. 조용히 눈을 뜨자 자신은
침대 밑에있고 종수와 유진은 침대에 누워서 뭔가 애기중인것 같았다.
 

민희; 종수... 야...................................................
 

종수가 벌떡일어나 침대 밑으로 내려왔다.
 

종수: 정신좀 드나?........................................

유진: 민희야................................................
 

우스웠다. 종수는 팬티도 입고 있질 않았다. 민희는 그걸 그냥 못본척 하였다. 뭔가 확인하기엔 너무 무서웠다.
 

민희; 유진아... 나 물좀.............................................

유진; 어... 잠시만.......................................................
 

유진은 츄리닝을 입고 있었다. 다행이란 안도감이 밀려왔다. 민희는 일어나 앉아 종수를 가만히 처다 보았다. 뭔가 변명이라도 해주길 바랬다. 아니 그녀가 잘못본 것이라고 애기해주길
바란것이 
진실 이리라. 허나 종수는 민희의 얼굴을 처다 보질 않았다. 아주 죄스러운 표정으로 방 바닥만 보고 있었다.
 

종수; 놀랬제...?..............................................

민희; 조... 금...................................................

민희; ............................................................

종수; ...........................................................

민희; 언제 부터고?.........................................

종수; 오늘... 오늘 처음이다... 믿어도............................

민희; 휴......................................................
 

물을 가지러간 유진은 들어오질 않고 문 앞에서서 둘의 애기만 듣고 있었다. 둘은 한동안은 아무 말이 없었다.
 

민희; 앞으로... 앞으로... 우얄기고............................................

종수; 니... 하자는 데로 할게.......................................................

민희; 니... 진짜... 엉... 엉.........................................................
 

한동안 민희의 울음은 그치질 않았고 잠시후 유진도 울었고 종수도 울었다. 그들 3명은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울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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