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01호 - 2부 1장
관리자
SM
0
4872
2019.08.04 18:50
정아의 B701호가 끝난 뒤, 나는 평범한 나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얼마가 지났을까 **넷에 또 하나의 쪽지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B701호를 신청하려 합니다. 다만, 특별한 상황이 있어서 미리 만나서 조율을 했으면 합니다. 미리 만나는 게 괜찮으시다면 010-xxxx-xxxx로 연락주십시요-
나는 쪽지에 온 번호로 전화를 했다.
평범한 연주곡의 컬러링이 나오고 딸칵 소리와 함께 건너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 쪽지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아 네 안녕하세요.-
남자….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분명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 느껴졌다. 조금 통화하고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 가득 들었다.
“죄송하지만, 남자분은 B701호의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아 괜찮습니다. 예약을 하고 싶은 건 제가 아닙니다. 음…쪽지도 보냈듯히 말이죠. 좀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조율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시는 그런 경우는 없을 테니 믿어주세요-
특별한 상황? 그러고 보니 쪽지에도 그런 언급이 있었다.
내가 혼자서 머리굴려봤자 답을 찾기는 불가능하다란 생각이 들었고, 난 대답했다.
“네. 특별한 상황이란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면 알게 되겠죠. 언제 어디서 보실까요?”
-오늘 저녁 괜찮으신가요?-
“네 그럼 장소는 어디로?”
-남포동. ㅇㅇㅇㅇ아파트에 오셔서 전화주시죠-
“알겠습니다. 그럼 7시경에 도착해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때 뵙죠”
-네. 그럼 이따 보겠습니다-
뚜우…뚜뚜..
전화가 끊기고, 수많은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오늘 당장? 그리고 왜 아파트? 자기 집인가? 내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고 했지만, 그건가?
하지만 그 해답은 7시가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되리라…라는 생각에 남은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 7시…나는 전달받은 아파트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전화를 걸었다.
===================================================================================================
B701호 2부의 시작입니다.
짧지만 이건 2부의 오프닝, 맛보기 이니깐 양해 부탁드립니다.
카페 B701호로 오시면 조금 더 빨리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soraday.info/b701/
며칠간격으로 글 올라오는게 차이가 날뿐. 다른 특별한건 아직 없으니 굳이 가입을 원치않으면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얼마가 지났을까 **넷에 또 하나의 쪽지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B701호를 신청하려 합니다. 다만, 특별한 상황이 있어서 미리 만나서 조율을 했으면 합니다. 미리 만나는 게 괜찮으시다면 010-xxxx-xxxx로 연락주십시요-
나는 쪽지에 온 번호로 전화를 했다.
평범한 연주곡의 컬러링이 나오고 딸칵 소리와 함께 건너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 쪽지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아 네 안녕하세요.-
남자….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분명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 느껴졌다. 조금 통화하고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 가득 들었다.
“죄송하지만, 남자분은 B701호의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아 괜찮습니다. 예약을 하고 싶은 건 제가 아닙니다. 음…쪽지도 보냈듯히 말이죠. 좀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조율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시는 그런 경우는 없을 테니 믿어주세요-
특별한 상황? 그러고 보니 쪽지에도 그런 언급이 있었다.
내가 혼자서 머리굴려봤자 답을 찾기는 불가능하다란 생각이 들었고, 난 대답했다.
“네. 특별한 상황이란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면 알게 되겠죠. 언제 어디서 보실까요?”
-오늘 저녁 괜찮으신가요?-
“네 그럼 장소는 어디로?”
-남포동. ㅇㅇㅇㅇ아파트에 오셔서 전화주시죠-
“알겠습니다. 그럼 7시경에 도착해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때 뵙죠”
-네. 그럼 이따 보겠습니다-
뚜우…뚜뚜..
전화가 끊기고, 수많은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오늘 당장? 그리고 왜 아파트? 자기 집인가? 내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고 했지만, 그건가?
하지만 그 해답은 7시가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되리라…라는 생각에 남은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 7시…나는 전달받은 아파트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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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이건 2부의 오프닝, 맛보기 이니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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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격으로 글 올라오는게 차이가 날뿐. 다른 특별한건 아직 없으니 굳이 가입을 원치않으면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