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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남자 사이 - 하편

관리자 0 7052
은호 오빠의 페니스가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와 보지 속을 짓이겼다. 박씨 아저씨의 섬세함과는 다르게 거칠었지만 숨겨진 살갗의 돌기들이 몸서리쳤다. 더 이상 오빠를 거부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보지 속을 가득 채우고 용틀임하는 오빠의 페니스를 깊숙이 받아드리고 있었다. 어느새 허리를 비틀어 치받아 올리며 신음을 터트렸다.



“오, 오빠~! 하 읍. 하 앙. 아........”



박씨 아저씨의 페니스에서 느끼는 감각과 다른 엑스터시에 젖었다. 며칠 사이에 나의 보지는 두남자의 페니스를 받아들여 각각 다른 황홀함에 젖어 들고 있었다. 내 보지 속에 페니스를 넣은 남자들이 나를 여자로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준다는데 행복했다. 절정의 정상을 향해 은호 오빠의 허리를 허벅지로 감고 매달렸다. 그런데 내 몸을 붙들고 안간힘을 쓰던 오빠가 거친 숨을 내 뱉었다.



“헉! 경, 경미야.”

“........!?”



몸을 부르르 떨면서 오빠의 페니스에서 뜨거운 진액이 자궁 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은호 오빠는 제풀에 혼자서 엑스터시를 느끼고 만 것이다. 한참 흥분하던 나는 왠지 씁쓸함을 느꼈다. 내 몸속에 욕정의 배설물을 쏟아낸 오빠는 계면쩍은 표정을 지며 내 몸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멋쩍어서인지 공연한 말을 했다.



“너, 남자 경험 많구나?”

“못 됐어........!”



멋쩍기는 나도 마찬가지여서 눈을 흘겼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빠가 나를 소유했다는 정복감에서인지 중얼거렸다.



“경미는 앞으로 내 여자야.”

“피~ 이!”



듣기 싫지 않으면서도 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무슨 말인가 하려는지 멈칫 거리더니 내 입술에 입맞춤을 하고 방을 나갔다. 순간적으로 은호 오빠가 나의 남자가 되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가족들과 같이 마주한 저녁시간에 나를 바라보는 오빠의 눈빛은 쑥스러워 보였다. 오히려 내가 더 어른스러웠고 오빠는 소년처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



하여튼 그날 이후로 오빠는 나에게 다정스럽게 대했다. 그리고 솟구치는 성욕을 참지 못하면 소년처럼 쑥스러운 표정으로 나의 방문 앞을 기웃거렸다. 나는 오히려 누나처럼 은호오빠를 받아들이고 알몸으로 안겼다. 처음에는 혼자서 엑스터시를 느끼고 내 보지 속에 욕정의 분비물을 쏟아 넣던 그도 차츰 테크닉이 늘어갔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가 또 다른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 후 아주머니가 친정에 다녀온다고 집을 비운 날이었다. 그날따라 이미 아주머니가 친정에 가신 것을 알고 있는 주인아저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였다.



나이 오십이 넘은 주인아저씨는 평소 무척 자상하고 인자하게 나를 대해 주었다. 그래서 나도 아저씨를 아버지처럼 여겼다. 그래서인지 아저씨는 나를 귀엽게 여기고 주인아주머니 몰래 가끔 적지 않은 용돈을 주기도 했다.



아저씨가 돌아온 시간은 은숙과 은호가 잠든 후였다. 나는 주인아주머니를 대신해서 정성껏 저녁상을 차려 주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거실로 나간 아저씨가 나를 불렀다. 자잘한 눈빛으로 바라본 아저씨가 나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경미는 언제 봐도 상냥하구나. 이거 얼마 안 되지만 용돈으로 써.”

“네, 고맙습니다.”



아저씨의 배려에 감격하며 봉투를 받아 들었다. 왠지 술에 취한 아저씨의 눈빛이 내 몸매를 아래위로 훑어 내리는 것 같았으나 감사하기만 하였다. 안방으로 들어가는 아저씨의 발걸음이 술에 취해서인지 휘청거리는 것 같았다. 설거지를 마친 후에 하루의 일이 모두 끝마쳤다는 안도감으로 내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아저씨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경미야!”

“네!”



내 방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어 섰다. 빠끔히 열려져 있는 안방 문틈으로 아저씨 모습이 보였다. 침대위에 앉은 아저씨 모습이 보였다.



“냉수 한 컵 가져다줄래?”

“네.”



항상 고마움을 느끼는 아저씨의 심부름이기에 흔쾌히 냉수를 담은 물 컵을 쟁반에 받쳐 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팬티와 러닝셔츠바람으로 침대위에 걸터앉은 아저씨 모습에 조금은 당혹스러웠다, 아저씨는 갈증을 느꼈는지 벌컥거리고 물 한 컵을 단숨에 마셨다.



그런데 빈 컵을 받아들고 돌아서려는데 아저씨가 나를 왈칵 잡아 당겼다. 몸의 균형을 잃고 아저씨 품에 안기는 모습이 되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겁에 질렸다.



“아, 아저씨! 왜 이러세요?”

“경미, 네가 한 짓을 다 알고 있어.”



아저씨는 대뜸 나를 침대 위에 눕히고 옷을 벗기려 했다. 갑작스럽게 변한 아저씨가 무서워 오들오들 떨었다.



“뭐, 뭐가요?”

“며칠 전에 정원사하고 침대위에서 뒹구는 거 다 봤어.”

“네........!?”



그때서야 정원사 박 씨와의 정사장면을 본 것이 아저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침대위에 눕혀진 채 겁에 질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내려다 본 아저씨는 무작정 내가 걸친 옷을 벗겨냈다. 나는 저항도 거부도 할 수 없었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아저씨에게 몸을 맡기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저씨는 나를 알몸으로 만들어 놓고 관찰하듯이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내 몸 구석구석 더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름이 끼치더니 점점 손길이 닿을 때마다 신경이 올올이 일어섰다. 짜릿짜릿한 쾌감이 일어났다.



아저씨의 입술이 젖가슴을 유린하더니 젖꼭지를 잘근거렸다. 목덜미를 걸쳐 배꼽으로 아저씨의 더운 열기가 뿜어졌다. 아저씨의 혓바닥이 음모를 훑고 지나가 음부에 머물렀다. 시간이 갈수록 두려움보다는 야릇한 쾌감이 일어났다. 아저씨의 혀가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휘감고 흡입하였다.



“어마 얏! 으 흣.......”



쾌감을 참을 수 없어 허리를 뒤틀었다. 더욱이나 아저씨의 혀가 보지 속을 넘나들 때는 고문이나 다름없는 충격이었다. 끝없이 구름 속으로 떠도는 희열이었다. 나도 모르게 몸 속 깊은 곳에서 샘물이 솟구쳤다. 샘물이 솟아난 음부를 한 동안 바라보던 아저씨가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나의 알몸 위로 올라왔다.



“하 아! 으..........”



순간 나는 급하게 숨을 내뱉었다. 아저씨의 페니스가 보지 속으로 밀고 들어 온 것이다. 아저씨의 페니스는 너무나 뜨겁게 달구어져 있었다. 화들짝 놀라는 내 허리를 아저씨가 껴안아 당겼다. 그리고 엉덩이를 받쳐 들고 페니스를 더 깊숙이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저씨의 뜨겁게 달구어진 페니스가 몸속 깊은 곳까지 뚫고 들어오는 충격에 나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엄마야! 하 앙~!”



아저씨의 페니스는 정원사보다 굵지는 않지만 무척 길은 것 같아서 뼈끝까지 닿았다. 아저씨가 연거푸 페니스를 보지 깊은 곳까지 밀어 넣었다. 자잘한 통증과 함께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내리는 쾌감을 느꼈다. 아저씨의 목덜미를 붙들고 매달리며 바들바들 떨었다.



“하 윽! 나, 난 몰라요.”

“너......., 남자 꽤나 밝히는 구나.”



아저씨가 숨을 헐떡거리며 중얼거렸다. 가슴속에 내 알몸을 가둔 아저씨는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때마다 자궁 속을 채운 페니스가 회전을 거듭했다. 나이가 많지만 오랜 경험의 부부생활로 아저씨는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대단했다. 깊고 빠르게 자궁 속을 헤집다가 때로는 천천히 밀어 넣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페니스를 빼내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무아지경을 헤맸다.



“아, 아저씨! 하 앙! 미치겠어요.”



허리를 들어 마주치며 몸을 뒤틀었다. 아저씨는 흥분의 도가니에서 몸부림치는 내 표정을 즐기듯이 내려다보았다. 자궁 속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던 아저씨의 페니스가 격렬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순간, 일어나는 절정감에 이를 악물었다.



“하 앙! 아, 아저씨..........”



아저씨의 등을 움켜쥐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몸 속 깊은 꽃샘에서 샘물이 뭉클거리고 쏟아졌다. 그때까지도 사정을 하지 않은 아저씨가 내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 흐뭇한 미소를 흘렸다. 아저씨의 페니스는 지칠 줄 모르고 보지 속을 헤집었다. 그리고 율동을 하듯이 보지속의 숨겨진 감각의 돌기들을 마찰시켰다. 계속되는 쾌감에 갈증을 느껴 혀를 내밀어 입술에 침을 발랐다. 내려다보던 아저씨가 나의 두 뺨을 보듬어 안고 입맞춤을 했다.



“귀여운 것........”

“.........!?”



아저씨는 나를 혼절이라도 시킬 모양이었다. 땀방울이 맺힌 내 허리를 들어 올리더니 굵고 긴 페니스를 보지 속으로 돌진시켰다. 그리고 성난 야수처럼 내 몸을 거칠게 다루었다. 보지 속을 채우고 있는 페니스가 회전을 거듭하다가 갑자기 멈추었다가 거칠게 보지를 짓이기고 들어왔다. 나는 한 마리 사슴처럼 파닥거리고 매달리며 안간힘을 썼다. 온 몸의 뼈가 녹아내리는 황홀함에 젖어 들었다.



“앗~! 하 으. 아 항........나 어떡해요..........”



나의 양 허벅지를 허리에 걸친 아저씨는 보지 속을 채운 페니스를 진퇴시키면서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돌돌 말아 쥐고 애무했다. 또다시 까무러칠 것만 같은 극한 엑스터시를 느꼈다. 또다시 절정에 도달한 내 몸속에서 흥건한 진액이 흘러 넘쳤다. 그때서야 아저씨는 내 몸을 부둥켜안고 경직되었다.



“허 억~!”

“어 마! 아, 아저씨.”



아저씨에게서 뿜어져 나와 보지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용액은 정말 뜨거웠다. 몸서리치며 아저씨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아저씨는 절정을 느끼고 나서도 한동안 내 보지 속에 페니스를 담구고 있었다. 아저씨가 내 얼굴을 보듬어 안고 입맞춤을 하였다. 연거푸 엑스터시를 느낀 나는 쑥스러움으로 시선을 외면했다.



아저씨에게 풀려난 나는 황급히 옷을 주워 입었다. 얼핏 바라본 괘종시게가 자정을 넘기고 있었다. 꽤 오랜 시간의 정사였다. 박씨 아저씨와 은호 오빠와의 관계와는 다르게 온몸이 노곤하도록 오랜 시간을 느낀 엑스터시였다.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바라보던 아저씨가 내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만족스런 미소를 띠었다.



“넌, 정말 예뻐........!”



방을 나오면서 왠지 다리가 휘청거리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오랜 시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면서도 불결한 느낌이 들었다. 남자의 관심을 받는다는 호기심과 즐거움에서 벌써 세 남자와 육체관계를 맺은 것이다. 내 보지는 서로 다른 세 남자의 페니스를 받아 드렸고 그때마다 다른 황홀감에 젖은 것이다. 세면장으로 들어가 아저씨가 뿜어낸 배설물을 씻어 내기라도 할 듯이 한참 동안 샤워꼭지에 매달렸다.



하지만 그 후로도 창녀처럼 주인아저씨에게 돈 봉투를 받아가며 은밀한 정사를 벌였다. 때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과 희망에 젖어 은호 오빠의 요구에 알몸을 안기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정원사의 관심에 감동하여 집에서 혹은 외출해서 모텔에서 육체관계를 이어갔다.



세 남자의 욕정으로 일구어 낸 배설물로 내 몸 속을 채워갔다. 내 보지 속에 페니스를 채우고 감격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점점 나는 남자들의 품에 안기지 않으면 고독할 수밖에 없는 여자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달콤한 꿈은 오래 갈수가 없었다.



몇 달이 지난 휴무일이었다. 은숙과 은호 오빠는 외출하고 주인아주머니는 잠시 시장에 다녀온다고 나갔다. 집안에는 주인아저씨뿐이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주방으로 아저씨가 들어왔다. 아저씨와 잠시 시선이 마주쳤지만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싱크대에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등 뒤로 다가와 껴안았다.



“아줌마 어디 갔나?”

“그러지 마세요. 아주머니, 시장 가셨는데 금방 올 거예요.”



엉덩이를 쓰다듬는 아저씨의 손길을 뿌리치며 설거지를 계속했다. 아주머니가 돌아 올 것에 겁이 나는데 아저씨 손길이 다시 젖가슴을 껴안았다,



“아저씨 제발 이러지 마세요. 아주머니 보면 큰일 나잖아요.”

“그러니 가만히 있어. 요새 며칠 너 안고 싶어 미치겠어.”



아저씨의 손길이 집요하게 내 몸을 더듬었다. 그리고 흥분했는지 등 뒤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디밀었다. 아저씨는 나의 양쪽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부르르 떨었다. 난처한 표정으로 어쩔 바를 모르는데 아저씨가 나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내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그 순간 나는 기겁을 해서 신음을 흘렸다.



“어 맛! 아, 아저씨.”



어느 사이에 하의를 벗었는지 아저씨의 페니스가 엉덩이 사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다. 엉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페니스가 우격다짐으로 보지 속을 헤집고 들어왔다. 내 몸을 유린하는 생각으로 흥분해 있던 아저씨의 페니스는 돌기둥처럼 발기되어 있었다.



“나, 난 몰라요. 하 잉!”

“네 보지는 대단해.”



아저씨의 손에 의해 엉덩이를 뻗친 나는 싱크대를 붙들고 엉거주춤 서 있었다. 음순을 짓이기고 들어온 페니스가 깊숙이 돌진해 들어와 진퇴 운동을 시작했다. 이미 아저씨의 손길에 단련된 나의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저씨의 페니스가 거칠게 보지 속을 헤집을 때마다 싱크대의 그릇이 덜컹거리고 흔들렸다.



“하 읍! 아, 아저씨.........하 앙.”



언제 들어올지 모를 아주머니가 두려우면서도 야릇한 쾌감이 불같이 일어났다. 아저씨의 페니스가 용솟음칠 때마다 보지 속에 흘러나온 정액이 질퍽거리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페니스를 더 몸속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깊숙이 엎드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그 순간 아저씨의 손가락이 항문 속으로 들어왔다.



“앗, 아저씨 거긴.......하 앙. 난 몰라. 하 읍”



부끄럽기도 하지만 색다른 쾌감에 미칠 것 같았다. 보지 속을 페니스가 헤집고 다니는 동안 항문 속으로 들어온 손가락이 내장을 긁어내는 것 같아 기절할 것만 같았다. 극한 절정에 도달한 내 표정과 몸부림을 보고 아저씨는 더 흥분하였다. 말뚝을 박는 것처럼 거칠게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참을 수 없는 쾌감으로 허공에 손을 허우적거리며 신음을 터트렸다.



“하 앙! 아저씨. 난 몰라. 엄마야! 하 읍.......”

“허 억! 경미, 보지는 정말 대단해.........”



주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아저씨와 나의 묘한 자세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흔들렸다. 그때였다.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거실에서 들어오는 햇살에 또 다른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고 온 몸의 피가 쏟아져 내리는 충격을 받았다. 눈을 부릅뜬 주인아주머니 모습이 보였다.



“어 멋! 아, 아주머니........!?”

“뭐라고!?”



놀라는 내 목소리에 아저씨가 뒤돌아봤다. 그리고 황급히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갑자기 피가 역류하고 전류에 감전된 것 같았다. 마른 침을 삼키며 일어서는데 아주머니의 독살스럽고 차디찬 목소리가 앙칼지게 흘러 나왔다.



“뭐하는 짓들이야!”

“.........!?”



겁에 질린 나는 울면서 내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아주머니의 악을 쓰며 화를 내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오랜 시간동안 방안에 틀어박혀 있었다. 해가 지고 나서도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다. 굶다시피 며칠을 보내는 동안 집안 식구들은 나를 악마처럼 바라보는 눈빛이었다. 그 후로 며칠간 부부싸움이 이어졌고 집안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했다.



세 남자의 페니스를 받아드리고 지대한 관심에 만족했던 나는 슬프고 고독하기만 했다. 더 이상 나를 여자로 여기고 내 몸을 탐하려는 남자가 없었다.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허망한 욕망이었다.

어느 날 식구들이 없는 시간에 아주머니가 나를 불렀다. 그리고 아저씨를 대신해서 미안하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달라고 호소했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대가로 거액의 돈 봉투를 받아들고 고향으로 향하게 되었지만 나는 지독한 번민과 고독에 휩싸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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