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릴거같습니다. - 단편
관리자
경험담
0
16009
2019.05.01 04:22
야설이 아닙니다...그냥 저의 고민입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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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살..그녀는 31살입니다.
4년전 24살에 만났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좋았습니다.
그녀는 혼자 자취를 하고있었고...전 일이끈나면 집으로돌아가지않고 그녀의 집에서 생활하다시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오늘은 오지말라더군요...이유를 물어도 잘 대답안하고 얼버무리고...
이상한마음에 몰래 그녀의 집에 갔습니다.
창문을 통해서 집안을 몰래 살폈지요...그런데 왠 남자구두가 있더군요...
..그사람은 예전 그녀가 다니던 직장의 사장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부인과 자식들도 있었고요..
가끔 그렇게 만나왔나봅니다. 그 집도 그사장이 해준돈으로 마련한집이었고요..
무작정 문을 두드리고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결국 그녀가 나왔지요..
집으로 들어가려는 날 억지로 끌고 골목으로 나와서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결국 헤어지자하는 그녀를....젊음의 오기인지 사랑인지 ...죽어도 못한다고 했지요...
죽을만큼 술도 마시고 일도그만두고 미친듯이 그녀에게 매달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뒤 결국 그녀는
그사장과 헤어지고 그집을 얻을때 받은돈도 모두 돌려주었지요..
그렇게 다시 그녀와 만나다가...한가지 안타까운 그녀의 사연을 듣게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힘든집안형편으로 밖으로 떠돌다 한 남자를 만났나봅니다.
그러다 애가 생겨 결혼을 하게되었답니다.그때 그녀의 나이20살입니다.
3년후 또 아이를 가지게 되고...그런데 그녀의 남편이었던 사람이 바람을 피우게되었고...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생활비조차 없던 그녀는 결국 이혼을 하게되고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는
그렇게 혼자 나와 생활을 했더군요.. 그런 사연을 들려주며...저랑 헤어지자더군요...
그러나 오히려 전 그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마음에서인지...그녀를 포기할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더욱더 매달린끝에 저희는 만난지 2년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부모님의 반대로 양가의 지원한푼없이 시작하니
아직 기반이 없던 전 결혼식은 못올리고 혼인신고만을 한채...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제나이 26살 그녀 29살때의 일이었죠....그녀도 성격이 드센편이고 저도 성격이 좀 있는지라..
참 많이도 싸우고 울고 웃고 하며 살아갔죠....저의 능력부족으로 생활고도 겪고...하다보니
그녀는 친구들이 부러웠나봅니다. 그녀는 저보다 3살이 많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의 남자친구나 남편들은
다 30대이상의 그래도 사회에서 각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자신의 처지가
비교되었나봅니다...우울증증세도 보이는듯하고...결국 그렇게 힘들게 이어나가다..
혼인신고한지 1년정도만에 그녀와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없이 2달정도를 지내다보니...저에게 삶이 아무의미가 없더군요...그녀를 차자가 빌고빌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한번 이혼한지라 양쪽 부모님을 속이고 그렇게 제 자취방을 오가며
그녀와 다시 사랑을 키워나갔지요...
그녀의집은 경기도지역이었기에 서울에 있는 저에게 오고가던 그녀는 서울사는 친구집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구한다는 핑계로 저와 다시 동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혼자 심심해하는 그녀를 위해 게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하기싫다는 그녀를 억지로 같이 하게 하고 그러다 게임상에서 같은 길드원들과 많이 친해지고...네폰도
하며 재미있게 지내는거 같아 저도 안심을 하였지요...
얼마전 그녀의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그녀는 경기도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보고싶다고 게속 부르자..
그녀는 저를 만나러 오게되었지요.
그런데 저에게 왔던 그녀가 그날 바로 다시 간다는겁니다.
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기에 오래 있을수 없다는거였지요..
먼가 이상하더군요...몇일전 퇴원하셔서 그렇게 까지 심각하지 않았던걸로 알았는데...
그래서 게속 확인한결과...그녀에게 다른남자가 생긴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녀의 다른남자는 저도 아는넘이었지요....바로 게임을 같이했던 길드원이었던겁니다.
전 일을하다보니 퇴근후에 잠시 게임을 하고 자고 일하고 하였지만...그녀는 낮시간 내내 게임을 하고
밤에도 게임을 하고 하다보니 자기도 모르는사이 그 길드원중 한명과 무척이나 친해졌나봅니다.
그녀석도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하였고 그녀도 삶의 곡절이 많아서 힘들어하였고...
결국 둘이서 서로를 위로해주며 그렇게 저도 모르게 연락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러다 서로 자연스럽게 좋은감정이 생기고...그녀는 저와의 힘든 생활을 정리하고싶었나봅니다.
하지만 제 성격을 알기에 딱 부러지게 헤어지자 하지못하고 질질끌다가...
제가 추궁하자 이런사실을 말하며...저에게 헤어지자하더군요...
몇일간을 그녀에게 달려가 울고 협박하고 별짓을 다해보았습니다. 안되더군요....그리고...
제가 찾아간 몇일사이에도 둘은 이런 상황에대해서 서로 게속적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정말 비참했습니다. 그녀석에 대해 따지고들자 그녀는 그녀석을 변명해주고...자기가 먼저 좋아하게되었다는둥...
이런저런말들을 하는 그녀의 행동과 말투에서...4년간 그녀에게 느낄수 없었던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4년동안 저에게 하던 행동과 먼가 다르더군요....정말 미치겠더군요...4년간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지못한저로서는
단 3달만에 그녀를 그렇게 만든 그녀석이 너무도 밉고 미웠습니다.
몇일동안 술과함께 생활했습니다. 회사도 안나가고...그렇게 페인생활을 하다...
결국 마지막 발악으로 그녀에게 간다고 하고 가던도중 중간쯤에서 전화를 하니 그녀가 누구와 통화중이던지
35초만에 끈기더군요...2번을 더 시도한끝에 그녀와 통화가 되었고...누구와 통화를 하였는데 내가 전화해도
안받았느냐 묻자 그녀석과 통화하고있었다고 당당히 말하더군요...그말을 듣는 순간 전갈수가 없었습니다....
1시간을 넘게 그녀에게 달려가고있었지만...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요.....
술을 마시고 늦은새벽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잘살으라고...둘이 행복하라고....나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으니 꼭 잘살으라고....그녀도 미안한건지 저와의 4년의 생활이 생각나서인지 울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그녀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안녕 잘지내 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런데 죽을거 같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그녀생각만 나고 가만히 있으면 터질거 같은 느낌에...
이렇게 글로써 분을 풀어봅니다...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죽을것만 같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제 젊은 청춘의 모든것이 그녀였습니다.
군제대를 한후 지금까지 그녀와의 사랑으로 힘들게 힘들게 살아온 저입니다.
죽고싶은데 어떻게 죽어야할지도 모르겠고....살아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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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살..그녀는 31살입니다.
4년전 24살에 만났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좋았습니다.
그녀는 혼자 자취를 하고있었고...전 일이끈나면 집으로돌아가지않고 그녀의 집에서 생활하다시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오늘은 오지말라더군요...이유를 물어도 잘 대답안하고 얼버무리고...
이상한마음에 몰래 그녀의 집에 갔습니다.
창문을 통해서 집안을 몰래 살폈지요...그런데 왠 남자구두가 있더군요...
..그사람은 예전 그녀가 다니던 직장의 사장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부인과 자식들도 있었고요..
가끔 그렇게 만나왔나봅니다. 그 집도 그사장이 해준돈으로 마련한집이었고요..
무작정 문을 두드리고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결국 그녀가 나왔지요..
집으로 들어가려는 날 억지로 끌고 골목으로 나와서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결국 헤어지자하는 그녀를....젊음의 오기인지 사랑인지 ...죽어도 못한다고 했지요...
죽을만큼 술도 마시고 일도그만두고 미친듯이 그녀에게 매달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뒤 결국 그녀는
그사장과 헤어지고 그집을 얻을때 받은돈도 모두 돌려주었지요..
그렇게 다시 그녀와 만나다가...한가지 안타까운 그녀의 사연을 듣게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힘든집안형편으로 밖으로 떠돌다 한 남자를 만났나봅니다.
그러다 애가 생겨 결혼을 하게되었답니다.그때 그녀의 나이20살입니다.
3년후 또 아이를 가지게 되고...그런데 그녀의 남편이었던 사람이 바람을 피우게되었고...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생활비조차 없던 그녀는 결국 이혼을 하게되고 아이들을 시댁에 맡기고는
그렇게 혼자 나와 생활을 했더군요.. 그런 사연을 들려주며...저랑 헤어지자더군요...
그러나 오히려 전 그녀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마음에서인지...그녀를 포기할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더욱더 매달린끝에 저희는 만난지 2년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부모님의 반대로 양가의 지원한푼없이 시작하니
아직 기반이 없던 전 결혼식은 못올리고 혼인신고만을 한채...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제나이 26살 그녀 29살때의 일이었죠....그녀도 성격이 드센편이고 저도 성격이 좀 있는지라..
참 많이도 싸우고 울고 웃고 하며 살아갔죠....저의 능력부족으로 생활고도 겪고...하다보니
그녀는 친구들이 부러웠나봅니다. 그녀는 저보다 3살이 많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의 남자친구나 남편들은
다 30대이상의 그래도 사회에서 각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자신의 처지가
비교되었나봅니다...우울증증세도 보이는듯하고...결국 그렇게 힘들게 이어나가다..
혼인신고한지 1년정도만에 그녀와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없이 2달정도를 지내다보니...저에게 삶이 아무의미가 없더군요...그녀를 차자가 빌고빌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한번 이혼한지라 양쪽 부모님을 속이고 그렇게 제 자취방을 오가며
그녀와 다시 사랑을 키워나갔지요...
그녀의집은 경기도지역이었기에 서울에 있는 저에게 오고가던 그녀는 서울사는 친구집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구한다는 핑계로 저와 다시 동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혼자 심심해하는 그녀를 위해 게임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하기싫다는 그녀를 억지로 같이 하게 하고 그러다 게임상에서 같은 길드원들과 많이 친해지고...네폰도
하며 재미있게 지내는거 같아 저도 안심을 하였지요...
얼마전 그녀의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그녀는 경기도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보고싶다고 게속 부르자..
그녀는 저를 만나러 오게되었지요.
그런데 저에게 왔던 그녀가 그날 바로 다시 간다는겁니다.
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기에 오래 있을수 없다는거였지요..
먼가 이상하더군요...몇일전 퇴원하셔서 그렇게 까지 심각하지 않았던걸로 알았는데...
그래서 게속 확인한결과...그녀에게 다른남자가 생긴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녀의 다른남자는 저도 아는넘이었지요....바로 게임을 같이했던 길드원이었던겁니다.
전 일을하다보니 퇴근후에 잠시 게임을 하고 자고 일하고 하였지만...그녀는 낮시간 내내 게임을 하고
밤에도 게임을 하고 하다보니 자기도 모르는사이 그 길드원중 한명과 무척이나 친해졌나봅니다.
그녀석도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하였고 그녀도 삶의 곡절이 많아서 힘들어하였고...
결국 둘이서 서로를 위로해주며 그렇게 저도 모르게 연락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러다 서로 자연스럽게 좋은감정이 생기고...그녀는 저와의 힘든 생활을 정리하고싶었나봅니다.
하지만 제 성격을 알기에 딱 부러지게 헤어지자 하지못하고 질질끌다가...
제가 추궁하자 이런사실을 말하며...저에게 헤어지자하더군요...
몇일간을 그녀에게 달려가 울고 협박하고 별짓을 다해보았습니다. 안되더군요....그리고...
제가 찾아간 몇일사이에도 둘은 이런 상황에대해서 서로 게속적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정말 비참했습니다. 그녀석에 대해 따지고들자 그녀는 그녀석을 변명해주고...자기가 먼저 좋아하게되었다는둥...
이런저런말들을 하는 그녀의 행동과 말투에서...4년간 그녀에게 느낄수 없었던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4년동안 저에게 하던 행동과 먼가 다르더군요....정말 미치겠더군요...4년간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지못한저로서는
단 3달만에 그녀를 그렇게 만든 그녀석이 너무도 밉고 미웠습니다.
몇일동안 술과함께 생활했습니다. 회사도 안나가고...그렇게 페인생활을 하다...
결국 마지막 발악으로 그녀에게 간다고 하고 가던도중 중간쯤에서 전화를 하니 그녀가 누구와 통화중이던지
35초만에 끈기더군요...2번을 더 시도한끝에 그녀와 통화가 되었고...누구와 통화를 하였는데 내가 전화해도
안받았느냐 묻자 그녀석과 통화하고있었다고 당당히 말하더군요...그말을 듣는 순간 전갈수가 없었습니다....
1시간을 넘게 그녀에게 달려가고있었지만...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요.....
술을 마시고 늦은새벽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잘살으라고...둘이 행복하라고....나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으니 꼭 잘살으라고....그녀도 미안한건지 저와의 4년의 생활이 생각나서인지 울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그녀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안녕 잘지내 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런데 죽을거 같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그녀생각만 나고 가만히 있으면 터질거 같은 느낌에...
이렇게 글로써 분을 풀어봅니다...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죽을것만 같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제 젊은 청춘의 모든것이 그녀였습니다.
군제대를 한후 지금까지 그녀와의 사랑으로 힘들게 힘들게 살아온 저입니다.
죽고싶은데 어떻게 죽어야할지도 모르겠고....살아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