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행방 - 4부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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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4:10
2007년 12월 31일 오후 6시 10분
장소 :고속터미널 부근 커피숍
연말이라 길이 많이 밀려 약간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을 했다.
직감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을 거 같은 예감에 차는 회사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그곳에 갔었다.
커피숍 구석자리에서 김 영철씨가 손짖을 해왔다.
무슨말을 해줘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아 머리 속에 복잡했으나 상황에 따라
말을 이어 갈려고 생각을 했다.
"제가 좀 늦었죠?"
"아뇨~저도 조금전에 왔는걸요."
"모처럼 휴가를 내신 모양이군요. 올라오는 길은 밀리지 않았나요?"
"네..연말이라 좀 밀리긴 하더군요."
가벼운 인사가 오가고 나는 말을 이어갔다.
김영철씨의 이야기를 들으려 온것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의 이야기를 해주어야 겠단
의무감 같은게 들었기 때문이다.
"저녁은 드셨나요?"
"휴게소에서 뭘 먹었지만 같이 저녁을 하시죠."
눈을 흘기는 종업원을 뒤로하고 다음에 오겠다는 인삿말과 함께 커피숍을
빠져나왔다.
지하도엔 년말분위기가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터미널 지하 한식당 구석자리에 앉아 간단한 음식을 시켰다.
소주한병과 함께...
밥을 다 먹고 두병째 소주를 시킬 때 김영철씨가 이야기를 꺼낸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아내의 행동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도 놀랐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내 안에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생겨서 그런지 부부관계도 잘 되질 않고
막상 부부관계를 할려면 이상한 상상이 꼬리를 뭅니다."
" 네에~그러셨군요. 원래 남자들의 그런면들이 좀 있다고 책에서 본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설XX 라는 성의학 박사님 한분이 나와서 그러더군요.
섹스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자기 성감을 올리는 건 교과서에 해당이 된다고.."
"네..전 그런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상상을 하면 엄청나게 흥분이 되는데 막상 관계를
가질려면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되거나 조루증상을 보여서...."
김영철씨에게 그동안 부부관계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들었다.
자신도 바람을 피운 적이 있지만 사실 아내 이상으로 감흥을 불러 일어키진 않았다고 했다.
아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를 하는 상상만 하면 미친듯이 발기가 되고 아내와 함께 음란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남자를 운운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말로는 거부를 하지만 섹스를 할때 그런말을 귀에다 해주면 아내는 미친듯이 흥분을 했다고 한다.
처음엔 그것이 이론 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신이 아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점점 의심을 하게 되었고 변해가는 듯한 아내를 느꼈다고 했다.
두병의 소주를 비우고 거리로 나왔다.
김영철씨가 난데 없는 제안을 해온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자기집에 가서 한잔 더 하지 않겠냐는..
나는 술을 얼마 못하는지라 차나 한잔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말하지도 않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섹스나 3S를 하지 않아도 대화를 하면서 그 느낌만으로도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노라고..
그리고 무슨말이 오갔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내에게 느껴지는 미세한 태도변화 또는
종잡을 수 없는 막연한 상황이 만들어 낸 느낌을 고스란히 받은 아내의 맥박이나 숨소리
등도 귀를 귀울이면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택시를 겨우 잡아 타고 그가 사는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입구의 슈퍼에서 약간의 과일과 양주 및 포도주를 한병 샀다.
그리고 김영철씨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난데..본사에 일보고 오느라 전화를 못했어. 지금 집 앞인데 우리회사 하청업체 사장이랑
같이 왔어. 내가 자료 줄 것도 있고 그동안 도움을 받았다고 자꾸 저녁 대접을 한다고 해서 먹고 같이 왔어."
통화가 간단히 끝나고 슈퍼앞에서 담배를 한대 피웠다.
집 치울 시간을 주는게 좋을 거 같단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해서였다.
10여분 밖에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가 아파트로 걸어 들어 갔다.
가는 도중에 김영철씨가 말했다.
"사실 저 많이 떨리는데 제가 무슨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냥 가시라고 하면
미안하지만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네에~~그럼요.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김 선생님께서 제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언제든지 눈치를 해주세요. 바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여하턴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리 속이 텅 빈거 같습니다. 한번 부디쳐 보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입구에 도착을 했다.
"딩동~~딩동~~"
벨을 누르자 안에서 콧소리가 약간 들어간 앳띤 목소리의 그녀가 인기척을 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공손히 인사를 했다.
영문도 모르는 그녀는 편안한 홈드레스 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긴다.
"어서오세요."
"네에~반갑습니다. 밤에 이렇게 방문을 해서 죄송 합니다."
"아아뇨~ 괜찮아요. ^^ "
뒤에서 아이가 아빠를 부른다.
김영철씨가 아이를 번쩍 안아들며 볼에다 마구 뽀뽀를 한다.
집안은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인테리어도 매우 감각있게 꾸며져 있었다.
쇼파에 앉자 차를 마실건지 물어온다.
김영철씨가 찰싹 달라붙은 아이를 안은 채 정사장이 뭘 사오셨는데 그것이나
먹자고 한다.
과일을 깎고 술을 준비하는 동안 애기를 안아보았다.
눈망울이 초롱하고 너무 예쁜 아이였다.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아이에게주자 돈을 잘 모르는듯 했다.
권지혜씨가 티테이블에 양주와 포도주 그리고 과일깎은 거와 과자를 차려 놓는다.
나와 김영철씨는 쇼파에 앉고 권지혜씨는 바닥에 앉았다.
아이는 오랜만에 만난 아빠품에 안겨 떨어질 줄을 모른다.
권지혜씨와 나는 포도주를 마셨고 김 영철씨는 양주를 물과 함께 스트레이터로 마셨다.
막상 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별의 별 이야기를 생각해 냈다.
대통령 선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정치 이야기를 좀 하다가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주제를 바꾸어 재밋는 이야기들을 했다.
사람과 사람사이가 서먹할 땐 역시 유머가 최고 였다.
특히 약간의 Y담을 가미한..
웃기는 이야기의 결말이 날 때 마다 권지혜씨가 목젖을 들어내며 깔깔깔 웃는다.
다소곳이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은 권지혜씨의 발목에 금줄로 만든 발찌가 빛난다.
깔깔 웃음을 지며 옷매무새를 다시 고치고 그럴때 마다 홈드레스 안으로 들어나는 그녀의 눈부신
나신이 떠오른다.
이미 찜질방에서 그녀의 반바지 차림의 살결과 몸매를 본지라 상상만으로도 그녀의
몸이 그려졌다.
몸을 고쳐앉을 때 홈드레스 긴 자락안의 허벅지가 약간씩 들어난다.
취기와 함께 음탕한 그녀의 속살을 상상해 보았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아이가 아빠품에서 잠이 들었다.
김영철씨가 조심스레 애기를 앉고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권지혜씨도 급히 따라 들어가며 목례를 한다.
잠시동안 아기의 잠자리를 봐주고 김영철씨가 먼저 나왔다.
잠시 후 권지혜씨도 취기가 오른 듯 빨간 얼굴로 다시 바닥에 앉는다.
김영철씨도 연거푸 양주잔을 비워 나갔고 취기가 오른 듯 화장실에가
한참 만에 돌아왔다.
쇼파에 앉았는데 피로가 겹쳐서인지 눈이 약간 감기는 듯 해보였다.
그렇게 년말의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email protected]
장소 :고속터미널 부근 커피숍
연말이라 길이 많이 밀려 약간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을 했다.
직감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을 거 같은 예감에 차는 회사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그곳에 갔었다.
커피숍 구석자리에서 김 영철씨가 손짖을 해왔다.
무슨말을 해줘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아 머리 속에 복잡했으나 상황에 따라
말을 이어 갈려고 생각을 했다.
"제가 좀 늦었죠?"
"아뇨~저도 조금전에 왔는걸요."
"모처럼 휴가를 내신 모양이군요. 올라오는 길은 밀리지 않았나요?"
"네..연말이라 좀 밀리긴 하더군요."
가벼운 인사가 오가고 나는 말을 이어갔다.
김영철씨의 이야기를 들으려 온것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의 이야기를 해주어야 겠단
의무감 같은게 들었기 때문이다.
"저녁은 드셨나요?"
"휴게소에서 뭘 먹었지만 같이 저녁을 하시죠."
눈을 흘기는 종업원을 뒤로하고 다음에 오겠다는 인삿말과 함께 커피숍을
빠져나왔다.
지하도엔 년말분위기가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터미널 지하 한식당 구석자리에 앉아 간단한 음식을 시켰다.
소주한병과 함께...
밥을 다 먹고 두병째 소주를 시킬 때 김영철씨가 이야기를 꺼낸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아내의 행동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도 놀랐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내 안에 알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생겨서 그런지 부부관계도 잘 되질 않고
막상 부부관계를 할려면 이상한 상상이 꼬리를 뭅니다."
" 네에~그러셨군요. 원래 남자들의 그런면들이 좀 있다고 책에서 본적이 있는 거 같습니다.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설XX 라는 성의학 박사님 한분이 나와서 그러더군요.
섹스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자기 성감을 올리는 건 교과서에 해당이 된다고.."
"네..전 그런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상상을 하면 엄청나게 흥분이 되는데 막상 관계를
가질려면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되거나 조루증상을 보여서...."
김영철씨에게 그동안 부부관계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들었다.
자신도 바람을 피운 적이 있지만 사실 아내 이상으로 감흥을 불러 일어키진 않았다고 했다.
아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를 하는 상상만 하면 미친듯이 발기가 되고 아내와 함께 음란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남자를 운운한 적이 있다고 했다.
말로는 거부를 하지만 섹스를 할때 그런말을 귀에다 해주면 아내는 미친듯이 흥분을 했다고 한다.
처음엔 그것이 이론 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신이 아내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점점 의심을 하게 되었고 변해가는 듯한 아내를 느꼈다고 했다.
두병의 소주를 비우고 거리로 나왔다.
김영철씨가 난데 없는 제안을 해온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자기집에 가서 한잔 더 하지 않겠냐는..
나는 술을 얼마 못하는지라 차나 한잔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말하지도 않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섹스나 3S를 하지 않아도 대화를 하면서 그 느낌만으로도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노라고..
그리고 무슨말이 오갔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내에게 느껴지는 미세한 태도변화 또는
종잡을 수 없는 막연한 상황이 만들어 낸 느낌을 고스란히 받은 아내의 맥박이나 숨소리
등도 귀를 귀울이면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택시를 겨우 잡아 타고 그가 사는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입구의 슈퍼에서 약간의 과일과 양주 및 포도주를 한병 샀다.
그리고 김영철씨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난데..본사에 일보고 오느라 전화를 못했어. 지금 집 앞인데 우리회사 하청업체 사장이랑
같이 왔어. 내가 자료 줄 것도 있고 그동안 도움을 받았다고 자꾸 저녁 대접을 한다고 해서 먹고 같이 왔어."
통화가 간단히 끝나고 슈퍼앞에서 담배를 한대 피웠다.
집 치울 시간을 주는게 좋을 거 같단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해서였다.
10여분 밖에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가 아파트로 걸어 들어 갔다.
가는 도중에 김영철씨가 말했다.
"사실 저 많이 떨리는데 제가 무슨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냥 가시라고 하면
미안하지만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네에~~그럼요.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김 선생님께서 제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언제든지 눈치를 해주세요. 바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여하턴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리 속이 텅 빈거 같습니다. 한번 부디쳐 보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입구에 도착을 했다.
"딩동~~딩동~~"
벨을 누르자 안에서 콧소리가 약간 들어간 앳띤 목소리의 그녀가 인기척을 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공손히 인사를 했다.
영문도 모르는 그녀는 편안한 홈드레스 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긴다.
"어서오세요."
"네에~반갑습니다. 밤에 이렇게 방문을 해서 죄송 합니다."
"아아뇨~ 괜찮아요. ^^ "
뒤에서 아이가 아빠를 부른다.
김영철씨가 아이를 번쩍 안아들며 볼에다 마구 뽀뽀를 한다.
집안은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인테리어도 매우 감각있게 꾸며져 있었다.
쇼파에 앉자 차를 마실건지 물어온다.
김영철씨가 찰싹 달라붙은 아이를 안은 채 정사장이 뭘 사오셨는데 그것이나
먹자고 한다.
과일을 깎고 술을 준비하는 동안 애기를 안아보았다.
눈망울이 초롱하고 너무 예쁜 아이였다.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아이에게주자 돈을 잘 모르는듯 했다.
권지혜씨가 티테이블에 양주와 포도주 그리고 과일깎은 거와 과자를 차려 놓는다.
나와 김영철씨는 쇼파에 앉고 권지혜씨는 바닥에 앉았다.
아이는 오랜만에 만난 아빠품에 안겨 떨어질 줄을 모른다.
권지혜씨와 나는 포도주를 마셨고 김 영철씨는 양주를 물과 함께 스트레이터로 마셨다.
막상 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별의 별 이야기를 생각해 냈다.
대통령 선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정치 이야기를 좀 하다가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주제를 바꾸어 재밋는 이야기들을 했다.
사람과 사람사이가 서먹할 땐 역시 유머가 최고 였다.
특히 약간의 Y담을 가미한..
웃기는 이야기의 결말이 날 때 마다 권지혜씨가 목젖을 들어내며 깔깔깔 웃는다.
다소곳이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은 권지혜씨의 발목에 금줄로 만든 발찌가 빛난다.
깔깔 웃음을 지며 옷매무새를 다시 고치고 그럴때 마다 홈드레스 안으로 들어나는 그녀의 눈부신
나신이 떠오른다.
이미 찜질방에서 그녀의 반바지 차림의 살결과 몸매를 본지라 상상만으로도 그녀의
몸이 그려졌다.
몸을 고쳐앉을 때 홈드레스 긴 자락안의 허벅지가 약간씩 들어난다.
취기와 함께 음탕한 그녀의 속살을 상상해 보았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아이가 아빠품에서 잠이 들었다.
김영철씨가 조심스레 애기를 앉고 안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권지혜씨도 급히 따라 들어가며 목례를 한다.
잠시동안 아기의 잠자리를 봐주고 김영철씨가 먼저 나왔다.
잠시 후 권지혜씨도 취기가 오른 듯 빨간 얼굴로 다시 바닥에 앉는다.
김영철씨도 연거푸 양주잔을 비워 나갔고 취기가 오른 듯 화장실에가
한참 만에 돌아왔다.
쇼파에 앉았는데 피로가 겹쳐서인지 눈이 약간 감기는 듯 해보였다.
그렇게 년말의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