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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숨결 - 46부

관리자 0 6053
경화와 현숙을 품은 지 두 달이 지났다

여전히 처제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언제쯤 시간이 나는 걸까 생각하며 전화라도 넣어 볼까 했지만 그만 두었다

때가 되면 연락이 오겠지, 설마 출국 전에 한 번은 더 만날 시간은 있지 않을까 하며

마음을 달랬다

가끔 현숙의 가게에 놀러가 그녀를 애타게 달구며 유혹하기도 해 보고 오후에 시간을 내어

경화와 함께 출장 핑계로 그녀의 아파트에서 현숙을 불러 들여 즐기기도 했다

자매는 여전히 나에게 몸을 바치는 것에 극도의 흥분을 느꼈다

두 여인이 질러 대는 신음소리가 워낙 커 아파트에 방음이 제대로 되는 건지 하는 의심마저 들 지경이었다.

특히, 자매가 함께 내 성기를 번갈아 핥아줄 때는 기절할 만한 흥분에 몸을 떨어야 했다

현숙은 여전히 신랑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내게 몸을 던졌고 경화는 그것을 지켜보며 보란 듯이

자위를 하며 흐느꼈다

현숙과 경화는 점점 야해졌다

경화는 사무실에서 브래지어의 계곡이 보일만큼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은근히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그 위를

거슬러 올라와 질겁하게 만들었다

반면 현숙은 가끔 사무실 근처에서 날 불러내어 점심을 같이 하며 은근히 나시 블라우스의 앞섶을 밑으로 내려

브래지어를 보여주고 식탁 아래 다리를 조금씩 벌리며 팬티를 살짝 살짝 비쳐주기도 했다

그럴 때면 으레 나는 바닥에 식기나 소지품을 떨어뜨려 줍는 척 하며 은밀히 엿보는 팬티에 흥분하기도 했다

현숙이 가게를 비우고 날 찾아온 날은 모텔로 갔다

욕실에서 같이 샤워를 하며 그 몸을 마음껏 주물렀고 내 손과 혀는 번갈아 가며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자매를 번갈아 섹스를 했지만 전처럼 한 곳에 둘을 모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손을 꼽아 헤아리기엔 너무나 적은 횟수였으니까....



금요일 오후

그렇게 기다리던 처제에게 연락이 왔다

매일 기대하며 열어보던 메일 함에 처제의 이름을 본 것이다.

가슴이 뛰었다

두 달 만에 연락이 오다니, 처제의 무심함에 안타까웠고,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못내 아쉬워하지 않았던가.



- 토요일 오후 약속 있으세요?

시간이 날 것 같아요.

미안해요,

그동안 제대로 연락드리지 못해서....

1시 반쯤 사무실 근처에서 전화 드릴게요 ―



희연일 미워하는 것 아니죠?



.....H...





메일 말미에는 처제 이름 첫 자의 영문 이니셜이 씌어 있었다

미소가 저절로 입가에 맺혔다

혼자서 가볍게 웃고 있는 내가 이상하게 보였는지 경화가 몸을 기울여 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

“아...아무것도 아니야”



서둘러 메일 창을 종료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게 더욱 이상하고 수상해 보였는지 경화가 눈을 떼구르르 굴리는 것이 아닌가.



‘이뻐 보이내’



“여자?...언니?”



경화가 속삭이듯 물었다

짓궂은 미소를 떠 올리며 고개를 다시 저었다



“피이..”



경화는 토라지기라도 한 것 같았다

여자...언니라는 단어를 이야기할 때 얼굴에 떠 오른 표정은 분명 질투였다

메모지를 거칠게 빼들고 뭔가를 적더니 고개를 숙인 채 손만 뻗어 내밀고는 쏘옥 오므렸다

새침하고 토라진 그 모습은 깨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하지만 그녀가 내 품에 안겼을 때 요부로 변하는 걸 생각하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 그렇게 바람 피워봐요

근처에도 못 오게 할 테니....

언니가 시간 좀 내 달래요

같이 식사하자던데..

언제 시간 되요? -



메모지를 뒤집어 잠시 생각한 후 적은 뒤 경화에게 건넸다

손을 밑으로 내려 여전히 고개를 숙인 경화의 가슴 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메모지로 그녀의 가슴 부분을 살며시 쓸어가자 경화가 고개를 더 숙여 그 모습을 보더니 흠칫했다

누누이 말했듯 경화와 나의 자리는 구석진 곳이라 우리 두 사람이 고개를 숙이게 되면 다른 직원들은

절대로 우리가 무엇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곳이다.

메모지를 원통으로 말아서 젖가슴을 찔러 갔다

경화가 고개를 들어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러지 마세요. 사무실이잖아요’

‘뭐 어때.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러면,,,’



경호와 내가 주고받는 눈빛에 그런 의미들의 생각이 담겨있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경화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다시 숙였다



스으윽........



경화가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메모지를 밀어냈다 그리고 블라우스의 앞섶을 조금 벌리고

손을 그 속에 넣어가는 것 같았다, 브래지어의 컵을 밑으로 내리려는 것일까?

힐끔 쳐다보니 정말로 경화는 블라우스 앞섶을 헤치고 브래지어로 가린 가슴의 일부를 드러냈다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휴게실에서 몇 번 경화를 자극한 적은 있지만 사무실, 그것도 직원들이 있는 곳에서 이런 일을 벌이기는 처음 이었다

메모지를 말아 쥔 내 손마저 떨렸다

고개를 숙인 경화는 블라우스를 브래지어의 한쪽 컵 가운데 젖꼭지가 있는 곳까지 밀치고 있었다.

메모지가 브래지어의 한 쪽에 닿았다



파르르.....



경화의 몸이 흔들렸다

의자가 흔들리고 사무실 바닥에 닿은 구두가 엇갈리며 다리를 꼬는 것이 보였다

경화는 한 낮 사무실에서 말 못할 자극을 받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도...그렇지 않다면 내 메모지가 살결에 더 가까워지도록 블라우스를 젖힐 이유가 없었다

메모지는 내 손의 의해 브래지어의 곡선을 따라 움직였다

천천히, 지겨울 정도로 천천히 브래지어 위를 맴돌아 갔다



“하아....”



경화의 낮은 숨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소리, 온 신경이 메모지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듣지 못할 소리였다

그녀의 등이 약간 굽어지며 의자가 조금 뒤로 밀렸다

구두 하나를 벗더니 하얀 스타킹을 한 발을 다른 쪽 다리에 비벼갔다

자극적 이었다

경화 역시 자극이 점점 심하게 중첩되자 신음소리를 억누르기 위해 다른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이런 유희가 무엇보다 재미났다

내 입에 걸린 미소가 마치 개구쟁이의 그것을 닮아 있지 않았을까?

고개를 들어 직원들의 동향을 살펴본 후 다시 메모지로 경화의 가슴을 브래지어 위로 문질렀다

볼펜으로 바꿀까 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메모지를 펴서 고개를 숙인 경화의 얼굴 앞으로 들이밀었다



- 벌려 -



아까 내가 쓴 두 글자....

경화의 몸이 눈에 뛰게 흔들렸다

입을 막은 채 고개를 돌리는 경화의 두 눈에 경악이 알알이 베어있었다

벌리라니?..여기가 어딘 줄 알고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했음일까

고개를 좌우로 흔들던 경화가 내 시선에 힘없이 고개를 떨어뜨렸다

경화는 여전히 블라우스를 벌려 브래지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손의 손가락을 뻗어 브래지어를 잡아

컵을 아래로 젖혔다

젖꼭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곤두선 채로 앞으로 튀어 나왔다

흥분으로 인해 성기가 발기하여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벌리라고 한 건 다리였는데 브래지어의 컵을 젖히다니 뭔가 의사전달의 착오가 있었나 보다

메모지를 집어 들고 아까보단 더 촘촘하게 말아서 젖꼭지를 찔러갔다



“흡........아아...”



경화가 손으로 막은 입술 사이 가느린 신음을 토하는데 여전히 그 소리는 쥐죽은 듯 조용했다

사무실 직원들 틈에서 몸을 숙인 채 흥분을 받아들이는 경화가 숨을 삼키며 달아오른 몸을 참는 광경은

대단히 자극적이었다.

성기 끝이 아파왔다. 지크라도 열어 밖으로 꺼내고 싶었지만 감히 그럴 수도 없었다.

메모지 끝 종이가 구부러질 듯 젖꼭지를 문질렀다

경화의 두 다리가 저절로 벌어지고 스커트를 말아 쥐었다



“아아...아아......”



경화가 스커트를 쥔 손을 풀더니 내 허벅지로 손을 가져왔다

그리고 아래위로 천천히 부드럽게 쓸어갓다



‘흡.....’



속으로 헛바람을 삼켰다

경화의 의자는 어느새 나와 맞닿을 정도로 다가와 있었다.

난 메모지를 바닥에 버리고 손으로 직접 경화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꽈악.....



들렸다면 그런 소리가 났으리라

거칠게 경화의 가슴을 브래지어 위 두개의 옷에 더하여 사정없이 휘어잡았다

경화의 몸이 갑자기 아래로 내려지며 가슴이 거의 책상에 닿을 정도로 숙여졌다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의자가 뒤로 쑤욱 빠지더니 바로 뒤 캐비넷까지 밀려갔다

입을 거칠게 틀어막아 새어 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삼키며 고개를 위로 들었다

그 모습에 놀란 내가 주위를 살펴 직원들이 눈치 못했음을 알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자극은 강렬했다

들킬지도 모른 다는 긴장감에 더해진 흥분은 마치 화산처럼 타 올랐다

나나 경화나 모두 마찬가지였다

두 손가락에 젖꼭지를 걸고 앞으로 당기자 유두가 고무줄처럼 딸려 오며 경화가 발로 바닥을 차

의자를 책상 앞으로 끌어 당겼다



“흐윽.....아아....”



신음을 삼키며 대신 숨소리만 내뱉는 경화는 젖꼭지를 잡아 비트는 내 손을 잡고 애원하듯이 쳐다보았다



‘제발...그만해요.....나 견디기 힘들어요’

‘.........’



손을 멈추자 내 허벅지를 꼬집어대던 그녀의 손도 물러났다

메모지를 다시 뽑아 거칠게 휘갈겨 쓴 뒤 그녀에게 내밀었다

브래지어의 컵을 올리고 블라우스를 여미던 경화는 내 메모지를 힐끔 보더니 다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옥상 앞에서 기다려 -



메모지에 적은 내용이 뭘 뜻하는 지 모를 리 없는 경화였다

이미 한두 차례 몸은 섞은 사이가 아니지 않는가!

경화는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핸드백을 책상 위로 올렸다

지퍼를 열고 핸드백 속에서 1회용 물티슈를 꺼내 유니폼 호주머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보다 기지개를 한 번 펴고 나 역시 사무실 문을 조용히 밀고 나왔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정말 멀게 느껴졌다

어디쯤 있을까?

사무실에서 멀면 멀수록 좋을 터였다

신음 소리가 조금 크게 들려도 평소에 옥상으로 출입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말이다.

계단을 빙빙 돌아 올라가니 옥상으로 통하는 문 바로 앞에 서성거리는 경화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손가락 하나를 입에 물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 보였는데 내가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바로 옆 벽에는 작은 창이 나 있는 데 사무실 옆 쭉쭉 뻗어 오른 고층 건물의 모습이 보였다

내 시선에 그 창에 고정되자 경화가 그제야 창이 거기 있음을 알고 화들짝 놀라 발걸음을 뒤로 물렸다



“보이겠죠?”

“아마....보여도 누군지 모를 텐데”



계단을 올라 경화 앞에 바싹 다가붙어 경화의 허리를 팔로 조였다



“아아.....”



경화가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내 목을 감고 목덜미에 키스했다

차가운 경화의 붉은 입술이 닿자 그 감촉에 여린 살이 경련하듯 떨렸다



“하아..보이길 바래요?...난 지금 유경씨 여자인데도?”“보여 지는 건 어쩔 도리 없잖아”

“그건 그렇군요...”



경화가 촉촉한 입술로 목덜미를 따라 적시기 시작했다

혀가 간혹 나와 붓으로 점을 찍듯 콕콕 찍었다



“사무실에서 나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요.”

“나도..그래”

“거짓말 이란 거 알아요. 흥분은 했지만 사실은 즐긴 거죠?. 당신은 자극하길 좋아하니까. 나도 좋았 어요. 직원들이 눈치 챌까 가슴이 조마조마 하면서도 평소보다 더 느껴버렸어요“



허리를 조인 팔을 풀어 경화의 힙을 잡고 좌우로 문질렀다



“하아.....그러지...하윽......”



맞닿은 성기가 바지와 치마, 그 속의 팬티를 거쳐 생생히 전달되자 성기가 용틀임을 하며 발기하기 시작했다

경화가 목에서 입술을 떼고 그윽한 눈길로 내 눈을 찾았다



“이야기 해줘요. 언니, 나 말고 만나는 여자 있죠?. 그렇죠?”

“.........”

“알 수 있어요. 당신에게 다른 여자가 또 있다는 것을. 하지만 질투하진 않아요. 괜찮아요.”

“...........”



“질투할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죠?. 하지만 언니가 상처받지 않게 해줘요. 언니는 형부 말고 당신이 처음...하아.....”



말을 채 끝맺지 못하고 경화가 목을 뒤로 젖히며 신음을 질렀다

내 입술이 경화의 목을 거칠게 핥아 가며 힙을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당겼기 때문이었다.



“나 시집가기 전 까지 예요..흐윽......그때까지 마음껏 즐겨요...하지만 그 이후엔 내가 연락할 때마다 날 즐기세요..하윽...”



그녀의 몸을 풀어 뒤로 돌려 가슴을 거칠게 안고 당겼다

뒤로 힙이 밀려오며 내 성기가 닿자 경화는 몸을 앞으로 숙이며 자지러졌다

가슴을 잡고 흔드는 바람에 블라우스와 유니폼이 구겨져버렸다

손아귀에 가득차버린 가슴살의 촉감은 비록 브래지어와 블라우스와 유니폼이 가로막고 있었지만 나는 오히려 그걸 더 즐겼다

알몸의 여자를 뒤에서 가슴을 안고 애무하는 것보다 옷을 제대로 입은 여자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하는 것에 오히려 더한 흥분을

느끼기 때문이었다.



“오늘 팬티 했어”

“하윽......하아.....아니예요..하지 않았어요..흐윽”



경화는 뒷 머리를 어깨에 기대며 아랫배를 앞으로 밀고 한 팔로 내 목을 감았다

고개를 돌려 내 목에 숨결을 토해내는데 그 뜨거운 열기에 목덜미는 화상이라도 입을 듯 했다



“왜?....팬티 하지 않았어?”

“유경씨만 보면, 당신만 생각하면 젖어버리니까요...하아....흐윽....”

“그 느낌이 어때?”

“조금 불편하긴...하아....해요...하지만 자유롭게 느껴져요..좋아요..”



경화는 이제 내 목덜미를 빨았다

혀를 내밀어 타액을 묻히기도 하고 내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귀를 핥기도 했다



투두둑!



블라우스가 요란한 비명을 지르며 단추 풀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그 중 하나가 바닥에 덜어져 계단으로 굴러갔다



“하윽......이러면 ..아아....어떻게 해요?..하아....”



다행히 단추는 유니폼 속 바로 아래가 튿어져 나갔다

만일 브래지어 바로 앞에서 떨어져 나갔다면 그야말로 큰일 아닌가.

블라우스를 어깨 아래까지 내리자 새하얀 브라의 스트랩과 뽀얀 어깨살이 보였다

경화는 그 상태에서도 뒤로 안긴 자세를 풀지 않고 내 목을 휘감은 채 귀 속에 혀를

집어넣어 뜨겁게 핥았다

귓속이 벙벙거리며 온 몸의 열기가 전신으로 치달렸다

자극에 신음하며 가슴을 들썩거리자 브래지어와 가슴 사이가 벌어져 젖꼭지마저 간헐적으로 보였다

손을 들어 브래지어의 스트랩마저도 어깨 옆으로 흘러 보내자 팔꿈치까지 내려온 브래지어와 블라우스가 폭발적인 유혹을 불러 일으켰다



“하아.....정말 여기서 할건가요?...하윽....아흑.....”

“싫어?”

“아뇨....하아....해 주세요...몰라요?..당신이 날 길들인거....흐윽...처음엔 그게 무서웠지만...하아

지금은..지금은......하아...나도 몰라...흐윽...마음대로 해요..하아....“



아래를 힐끔 내려다보며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치마를 걷어 올렸다

하얀 스타킹이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는 게 보였고 치마는 더 위까지 말렸다

옥상 문 앞 브래지어와 블라우스가 반은 벗겨진 채 치마가 말린 아래로 눈부시게 하얀 스타킹을 한

두 다리가 쉴 사이 없이 꼬이는 모습은 실로 관능적이었다.

경화는 신음소리를 크게 내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도 가끔 치미는 흥분에 거친 신음이 나올라치면

어김없이 손으로 입을 가리며 새끈거렸다



“하윽...날....달구지 말아요...더 이상은....하윽.....스커트 적시면....어떻해?...하윽......이제...”



경화는 이제 내가 몸속으로 들어오길 애원했다



“결혼 언제 할 거지?..그 남자하고 가끔 연락 하니?..전에 선 본 남자 말이야”

“하아...계속 연락와요...집에선 그 남자와 식 올리래요...하지만 아직은.....난...더...유경씨와....하윽....”



경화의 가슴이 출렁거리며 지금 그녀가 받는 열락의 강도를 표현했다

두 다리는 꽈배기처럼 꼬여 돌아갔고 치마가 말려 올라간 그 곳에선 애액이 흘러 스타킹을 물들이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지금의 섹스는 분명 대단한 자극이었지만 위험했다

누가 언제 나타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두 사람의 흥분 지수는 평소와는 달리 급격한 상승 곡선을 달려갔다



“네가 시집가면 외롭겠는걸.....어디 가서 너 같은 처녀를 만나지?”

“하윽.....난.....난.....결혼하면....더 그래요....당신같이 자극적인 남자 어디서 만나요?..흐윽”

경화가 급기야 몸을 비틀며 치맛자락을 쥔 내 손을 잡고 활짝 위로 걷어 올렸다



“하윽...난 너무...당신에게 길들여졌어요...하아......싫지만......그게 싫지만......하윽.....그..그래도.....이건....내....내 몸이라구요.

시집을 가도 이 몸은...아윽....내 꺼니깐...내 마음대로 할거에요.....하윽.......날 그 때 버리지 말아요....시간이 나면...나에게

달려와요...흐윽....언니...한테...하악...가지...가지 말아요...싫어....당신은....흐윽.....내꺼야.....하윽...“

“그렇게 내가 좋아?”



경화가 이제 한 손으로 브래지어의 컵을 위로 밀어 올리고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그녀의 몸이 발작적으로 뒤로 꺾이며 발뒤꿈치가 들렸다



“그래요....하윽...언니도...당신을 좋아해요...흐윽...형부보기 미안하다지만....언니 몸은...나처럼...하윽...당신꺼....

언니가 ...그랫어...당신 생각하며...하윽.....느낀다고....하윽...우리...어쩌면....좋아...하아....나...시집...갈거야...흐윽..

당신...잊을래...아니...시..싫어....이렇게 좋은걸....하윽.....몰라.....흐윽....아빠....흑..흑..“



경화는 몸서리칠 정도로 말을 쏟아내며 흐느적거렸다

손아귀 사이로 삐져나온 젖가슴이 유달리 자극적이고 퇴폐적이었다.



“누..누가 오기 전에...흐윽...사랑해 줘요....하윽....어서요......하윽....스타킹...하윽...젖었어......하악...”



경화의 몸에서 손을 풀고 앞으로 돌렸다

치마가 내려져 허벅지를 가렸다

무릎을 꿇고 앉아 치마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스타킹을 벗겨 내렸다



부들 부들....



“하아..아아.......”



경화는 여전히 몸을 비틀며 흐느끼고 신음했다

스타킹을 모두 벗기고 경화의 구두 하나를 벗겨 내었다

그리고 무릎의 뒤 접힌 부분을 잡아 내 허리로 끌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허리를 둘렀다



“하아....아아....흐윽.....”



경화가 두 손을 내려 내 허리띠를 풀고 후크를 열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허리에서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마저 잡은 채 밑으로 내렸다



불쑥..



팬티와 함께 바지가 허벅지까지 벗겨졌고 발기한 성기가 튀어 나왔다



“하아......이거......하아......언니와 언제 했어요?..하아...”

“그제..모텔이야”

“하윽...내 생각 하지 않았어요?..언니랑 할 때...하윽...”

“했지.....네 얼굴 생각하며.....”

“하아....하악...”



경화가 목을 뒤로 꺾었다

한 발로 몸을 지탱한 채 다른 다리를 내 허리에 접혀 올라간 탓에 그녀가 뒤로 젖혀지자 몸이 무너질 듯 했다

경화는 내 성기를 한 손으로 잡고 그 곳으로 인도 했다

그리고 내 눈을 찾으며 한 손으로 내 볼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하고 싶죠?..하아...나도 그래요..해 줘요...사랑해 줘요”



그렇게 말하며 경화가 성기의 끝을 그 곳에 대고 가만히 신음했다



“하아....들어와요...어서.....하악................하악...”



푸욱........



성기를 그 곳으로 밀치고 들어가며 그녀의 허리를 잡아 당겼다

경화의 목이 크게 뒤로 넘어가며 고개를 거의 수직으로 꺾었다



"하아....흐윽......하아.....“



그녀의 다리 하나만 내 허리에 걸치고 삽입하는 것은 분명 불편한 자세지만 상상 이상으로 성기가 깊숙이 삽입되자

경화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토하며 내 목을 억세게 감고 흐느꼈다



“하악...좀...더....하아....하악.....”

“좋아?..”

“그래요..하윽..너무...좋아....하아.....”

“그 남자도 이렇게 널 만족시킬까?”

“하윽...몰라요.....그 남자와 한 적 없어요...하윽......”

“하고 싶어?”

“누구?..그 남자...하윽....결혼하면 하겠죠?...하악....하아....당신..내가 결혼하기 전에 그 남자하고...흐윽.....하길 바래요?”

“언제는 니 몸이라며?....”

“하악...그건 맞아요...하지만 당신이 더 좋아요...당신이 미혼이라면...시집갔을 거예요...하윽...하아.....”



경화의 힙으로 손을 내려 갈라진 틈에 손가락을 대고 둔부를 거칠게 잡아 당겼다

내 둔부가 뒤로 물러났다가 숨 가쁘게 밀치고 갔다

문득 무섭게 조여드는 질 속의 속살이 느껴지고 경화의 몸이 잠간 경련하듯 멈춰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 느낌은 설마?



“하윽....하아.....하아....나...나.....흐윽....”

“안에 싸도 돼?”

“흐윽...안돼요...오늘은....제..제 입에다 하세요..싸고 싶으면 ..하아..이야기 해요...언제든지.”

“알았어....그 남자하고 하고 싶어?”

“가끔은...하아....흑.....저녁에 만날 때...하아...당신 생각이 나서....흐윽...”

“하지 그랫어?”

“그랬는데....유혹했는데....하아....목석이예요...하윽...하아....”



내 엉덩이가 더욱 거세게 붙었다 떨어지며 성기가 질 속을 무섭게 헤쳐 갔다

속살이 아우성치며 몰려왔다 사라지고 그럴수록 성기를 조이는 힘은 더욱 강렬해졌다



“키스는 했어?”

“하윽....했어요....하아....질투나요?...하아....흐윽...”

“질투나지....잊었니?....넌 내꺼란 것을”

“하윽....하아...맞아요....당신꺼....하아......아아...”



경화는 뒤로 몸을 휘어가는 횟수가 점점 많아 졌고 그럴수록 깊숙이 삽입된 성기로 인해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이 몰려 왔다

하지만 여자를 만족시키기 전에 사정한다면 그건 남자의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 자세는 발에 너무 무리가 갔다

힘든 만큼 쾌감은 강렬했고 더 이상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성기가 내 몰리자 난 조심스레 경화에게 물었다



“살 것 같아..괜찮아?”

“네..하윽.....하아....”

“넌?”

“아까...했어요....내 몸에 들어온 지 얼마....하아...안돼서...흐윽......”



이런..너무 정신이 팔려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

성기가 빠질 만큼 뒤로 물려 보았다

그러자 애액이 후두둑 소리라도 내는 듯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게 보였다

난 있는 힘껏 그녀의 몸 안으로 진입해갔다

성기에 자지러지는 속살이 아우성 쳤지만 개의치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하악...흐윽.....하아.......”



마침내 성기에 참을 수 없는 사정의 신호가 올라왔다

급히 성기를 빼내고 경화의 어깨를 잡아 내렸다

경화는 급히 목에 감은 팔을 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무릎을 바닥에 대고 성기를 거침없이 물어갔다

고개를 뒤로 뺏다가 앞으로 나아가기를 반복하며 내 성기에 묻은 자신의 애액을 빨아들였고 성기의 끝을 혀로 간질였고

무서운 흡입력으로 성기를 삼켰다

한없는 동굴 속으로 빠져버린 느낌....



“하...아.....어...어서......하....세요...아아...”



띄엄띄엄 끊어지는 그녀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내 정액이 불을 뿜듯 그녀의 목을 때렸다

꾸역꾸역 토해지는 정액이 느껴졌고 그녀의 볼이 조금 부풀어 올랐다

그녀는 내 눈을 바라보며 어서 사정이 끝나기를 바랬다

한방울까지 다 토해내자 그녀는 볼을 오므리며 정액을 삼키는 것이 보였다



“하아.....하아.....”



경화가 성기를 빼 내고도 그 손을 놓지 않고 마지막 정액까지도 모두 삼키며 입을 열어 숨을 토했다

하얀 정액의 가는 줄기가 입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자신고 그것을 느낀 듯 붉어진 얼굴을 성기로 가져가더니 성기 끝으로 자신의 입가를 훔쳤다

그 감촉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리고 성기에 남은 자신의 흔적마저 모두 지우려는 듯 깨끗이 훔치며 핥았다

그런 그녀의 뒷머리를 그저 가만히 쓸어내렸다

한 낮 섹스는 그렇게 끝이 났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하얀 구름이 엉켰다가 떨어지며 지나가는 것이 그림처럼 선명하게 보였다



“먼저 내려가세요......하아...”



경화의 목소리와 무언가 서늘한 느낌이 성기에 느껴졌다

언제 꺼냈는지 1회용 물티슈를 들고 성기를 닦아 내고 있었다.

그리고 팬티와 바지를 올리고 허리띠를 정성껏 매어 주는 것이 마치 아내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난 조금 있다 내려갈게요.”



경화가 품에 안기며 속삭였다



“이제...가세요”



경화가 내 몸을 뒤로 돌리더니 부드럽게 등을 떠밀었다



“쳐다보진 말아요. 부끄러우니까”



경화는 나를 먼저 보내고 물티슈를 제 몸을 깨끗이 하고 잠시 숨을 고른 뒤 사무실로 내려올 것이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To be continued.

From Lee & Hye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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