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의 광시곡 - 2부
관리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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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4:17
기정이 아내 은수와 단 둘이서 이곳, S시로 온 지가 1년이 지났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의 사내 커플이었던 두 사람이 회사를 그만 두게 된 것은 정말 엉뚱한 이유에서였다.
결혼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서 은수는 기정과 같이 근무하던 총무팀에서 전무 비서실로 발령이 났다.
미모와 몸매가 뛰어났던 은수가 우연히 창업자이자 회장인 회사 오너의 맏아들인 전무의 눈에 띈 것이다.
전무 비서가 된 후 은수는 전무로부터 회유와 협박에 시달렸고, 급기야는 강제로 성폭력을 당하기 직전에 간신히 전무실에서 빠져나왔다.
눈이 뒤집힌 기정이 전무를 찾아가 주먹을 휘두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강간미수와 폭행이 교환한 쌍방 책임이 있었지만, 아쉬운 쪽은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야 하는 전무였다.
결국 기정과 은수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 얼마를 더 받는 조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소문이 따라올 우려가 없고 연고조차 없는 S시에 정착했다.
해장국집에서 나와 석태와 헤어진 기정은 다방에서 한 블록 떨어진 어느 건물의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 있는 이 PC방은 기정 부부가 S시에 오면서 있는 돈을 모두 투자해 마련한 것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매캐한 담배연기가 코를 찔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50여대의 PC앞에 앉아 있는 손님은 서너 명에 불과했다.
한 사람만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잠에 떨어진 상태였다.
그 중 한 사람은 성인 사이트를 열어 놓은 상태로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다.
모니터 안에서 천 쪼가리 하나 걸치지 않은 백인 미녀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웃고 있었다.
기정은 마우스를 움직여 성인 사이트의 창을 닫았다.
“인제 와?”
카운터에서 졸고 있던 은수가 몸을 부시시 일으키며 말을 건넸다.
“응, 임씨 가게에서 놀고 왔어”
새벽이었지만 한여름 열대야의 기운이 그대로 남아서 실내는 후텁지근했다.
잠이 덜 깬 은수의 흰 블라우스도 땀에 젖어 브래지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다방에서 석채와 미스정의 질펀한 장사를 목격하고 온 기정의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기정은 의자를 하나 끌어다 카운터 옆에 앉았다.
은수와 바짝 붙여 앉으니 은수의 머리카락에서 샴푸냄새와 땀냄새가 살짝 맡아지면서 참기가 힘이 들었다.
한 손을 뻗어 은수의 아랫배를 살살 만졌다.
블라우스 자락 한 장을 사이에 두고 군살이 거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만져졌다.
“왜 이래? 가게에서…”
은수가 눈을 흘기며 속삭이듯 말했다.
“괜찮아 카운터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여”
기정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은수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폭이 넓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를 걷어 올리려 했지만 엉덩이에 걸려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
“엉덩이 조금만 들어봐”
“하여튼 못말려”
은수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은수는 한번 더 눈을 흘기며 의자에서 엉덩이를 살짝 뗐다.
기정은 은수의 허리까지 치마를 걷어 올렸다.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그 끝에 아이보리색 망사팬티가 앙증맞게 모습을 드러냈다.
“챙피해, 하지마”
기정은 다시 치마를 내리려는 은수의 손을 잡아 자신의 물건 부분에 갖다 댔다.
물건은 이미 커질대로 커져 좁은 바자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은수가 흠칫하며 손을 멈췄다.
서둘러 바지의 지퍼를 내린 기정은 은수의 손을 잡아 안으로 이끌었다.
“새벽부터 얘는 왜 이렇게 화났어?”
은수가 배시시 웃더니 스스로 팬티를 헤쳐 기정의 물건을 밖으로 꺼냈다.
물건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차게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쭈, 물도 나왔는데…”
은수가 기정의 귀에 대고 살짝 속삭였다.
아까부터 흥분해 있어서인지 기정의 물건은 쿠퍼액이 흘러 미끌거리고 있었다.
기정은 은수의 팬티위를 살살 쓸어보았다.
얇고 뽀송한 팬티위로 까칠한 음모가 만져졌다.
형광등 불빛 아래로 거뭇한 망사팬티의 중앙부분이 드러나면서 기정의 물건이 터질 듯 팽창했다.
팬티위를 쓸어내리던 기정의 손이 끝부분을 거칠게 움켜 쥐었다.
“팬티 내리게 엉덩이 좀 들어봐”
“더 이상은 안돼. 이따 알바 오면 방에 가서 하자”
“못 참겠어. 여기서 그냥 해”
“이 사람 미쳤나봐. 손님도 있는데…”
“괜찮아 카운터에 가려서 안보여”
은수가 마지 못해 엉덩이를 살짝 들자마자 기정은 거칠게 팬티를 내렸다.
가지런하게 정리된 음모가 불빛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액이 조금 나온 듯 곱슬거리는 터럭 아랫부분이 반짝였다.
기정은 카운터 아랫쪽으로 고개를 숙여 팬티 안쪽부분을 코에 댔다.
물기가 느껴지면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별 짓을 다해. 냄새는 왜 맡아!”
지금까지 속삭이기만 하던 은수의 목소리가 약간 커졌다.
두 사람은 흠칫하며 카운터 넘어 실내를 살폈다.
게임에 열중하던 청년이 무슨 눈치라도 챘는지, 씩 웃더니 다시 모니터에 머리를 처박았다.
두 사람은 거창한 음모라도 꾸미는 듯 마주보며 웃었다.
흥분으로 인해 모두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팬티까지 벗겨놓기는 했지만 기정은 난감해졌다.
아무리 해도 손님 모르게 삽입까지 할 방법이 없었다.
“거봐, 방법이 없지? 히히”
기정이 난처해 하는 이유를 눈치 챈 은수가 약 올리듯 속삭였다.
“이쪽으로 앉아봐. 내가 입으로 해줄게”
은수가 카운터 안쪽의 공간으로 들어가고, 기정은 은수가 앉았던 의자에 옮겨 앉았다.
서둘러 바지를 내리자 귀두 끝부분이 더 이상 참기 어려운 듯 끄덕거렸다.
기정의 미끌거리는 물건을 손으로 살살 어루만지던 은수가 조심스럽게 입으로 베어 물었다.
처음에는 혀와 입술 끝으로 살살 핥더니 이윽고 목젖 끝까지 깊게 물었다.
“으…으”
기정의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조용히 해. 손님 눈치 채겠다”
카운터 안쪽 공간에 불편하게 쪼그리고 앉아서인지 은수의 이마에 땀이 배어 나왔다.
“씁…흡…흡”
본격적으로 은수의 오랄이 시작되자 흥분한 기정이 손을 뻗었지만, 손끝에 닿는 곳은 은수의 가슴이 한계였다.
얇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 너머로 봉긋한 가슴이 만져졌다.
은수는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예쁜 가슴을 가졌다.
문득 아까 본 미스정의 거대한 가슴이 생각났다.
“아파, 살살 만져”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꽉 쥔 모양이다.
“어, 미안. 그런데 나 쌀 것 같아. 어쩌지?”
은수의 부드러운 입술이 물건을 삼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사정의 기운이 느껴졌다.
“인심썼어. 오늘은 그냥 해”
평소에 은수는 기정의 정액을 입으로 받는 것에 질색을 하곤 했다.
신혼초에 기정이 하도 졸라서 한번 시도했다가 냄새 난다며 다시는 입에 싸지 말라고 다짐을 받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입으로가 아니면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특별히 허락한 것이다.
“으…으…나온다!”
오래전부터 흥분해 있던 탓에 평소보다 훨씬 빨리 기정의 물건이 정액을 토해냈다.
몇 차례에 걸쳐 강하게 분출된 정액은 은수의 입천장과 목젖을 때리며 입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휴지..휴지”
은수가 휴지를 찾으며 허우적거리자 기정은 얼른 카운터 위에 있는 티슈 박스를 통째로 건네줬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많아. 조금 삼켰는데 임신하면 어떡하지?”
서둘러 휴지에 정액을 뱉어낸 은수가 칭얼거리며 농담을 던졌다.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블라우스가 흠뻑 젖어 있었다.
얼른 뒷처리를 마치고 카운터 앞에 나란히 앉자 마자 게임을 하던 청년이 카운터로 다가왔다.
“게임 아까 끝내고 이쪽 게임 끝날 때까지 한참 기다렸는데, 돈 안 깎아줘요?”
계산을 마친 청년이 능글맞게 한마디 던지더니 문을 열고 나갔다.
“아씨, 저거 봐. 다 들켰잖아. 아이씨 어쩌지?”
은수의 볼이 새빨갛게 변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의 사내 커플이었던 두 사람이 회사를 그만 두게 된 것은 정말 엉뚱한 이유에서였다.
결혼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서 은수는 기정과 같이 근무하던 총무팀에서 전무 비서실로 발령이 났다.
미모와 몸매가 뛰어났던 은수가 우연히 창업자이자 회장인 회사 오너의 맏아들인 전무의 눈에 띈 것이다.
전무 비서가 된 후 은수는 전무로부터 회유와 협박에 시달렸고, 급기야는 강제로 성폭력을 당하기 직전에 간신히 전무실에서 빠져나왔다.
눈이 뒤집힌 기정이 전무를 찾아가 주먹을 휘두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강간미수와 폭행이 교환한 쌍방 책임이 있었지만, 아쉬운 쪽은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야 하는 전무였다.
결국 기정과 은수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 얼마를 더 받는 조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소문이 따라올 우려가 없고 연고조차 없는 S시에 정착했다.
해장국집에서 나와 석태와 헤어진 기정은 다방에서 한 블록 떨어진 어느 건물의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 있는 이 PC방은 기정 부부가 S시에 오면서 있는 돈을 모두 투자해 마련한 것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매캐한 담배연기가 코를 찔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50여대의 PC앞에 앉아 있는 손님은 서너 명에 불과했다.
한 사람만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잠에 떨어진 상태였다.
그 중 한 사람은 성인 사이트를 열어 놓은 상태로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다.
모니터 안에서 천 쪼가리 하나 걸치지 않은 백인 미녀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웃고 있었다.
기정은 마우스를 움직여 성인 사이트의 창을 닫았다.
“인제 와?”
카운터에서 졸고 있던 은수가 몸을 부시시 일으키며 말을 건넸다.
“응, 임씨 가게에서 놀고 왔어”
새벽이었지만 한여름 열대야의 기운이 그대로 남아서 실내는 후텁지근했다.
잠이 덜 깬 은수의 흰 블라우스도 땀에 젖어 브래지어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다방에서 석채와 미스정의 질펀한 장사를 목격하고 온 기정의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기정은 의자를 하나 끌어다 카운터 옆에 앉았다.
은수와 바짝 붙여 앉으니 은수의 머리카락에서 샴푸냄새와 땀냄새가 살짝 맡아지면서 참기가 힘이 들었다.
한 손을 뻗어 은수의 아랫배를 살살 만졌다.
블라우스 자락 한 장을 사이에 두고 군살이 거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만져졌다.
“왜 이래? 가게에서…”
은수가 눈을 흘기며 속삭이듯 말했다.
“괜찮아 카운터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여”
기정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은수는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폭이 넓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를 걷어 올리려 했지만 엉덩이에 걸려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
“엉덩이 조금만 들어봐”
“하여튼 못말려”
은수의 귀에 대고 속삭이자 은수는 한번 더 눈을 흘기며 의자에서 엉덩이를 살짝 뗐다.
기정은 은수의 허리까지 치마를 걷어 올렸다.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그 끝에 아이보리색 망사팬티가 앙증맞게 모습을 드러냈다.
“챙피해, 하지마”
기정은 다시 치마를 내리려는 은수의 손을 잡아 자신의 물건 부분에 갖다 댔다.
물건은 이미 커질대로 커져 좁은 바자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은수가 흠칫하며 손을 멈췄다.
서둘러 바지의 지퍼를 내린 기정은 은수의 손을 잡아 안으로 이끌었다.
“새벽부터 얘는 왜 이렇게 화났어?”
은수가 배시시 웃더니 스스로 팬티를 헤쳐 기정의 물건을 밖으로 꺼냈다.
물건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차게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쭈, 물도 나왔는데…”
은수가 기정의 귀에 대고 살짝 속삭였다.
아까부터 흥분해 있어서인지 기정의 물건은 쿠퍼액이 흘러 미끌거리고 있었다.
기정은 은수의 팬티위를 살살 쓸어보았다.
얇고 뽀송한 팬티위로 까칠한 음모가 만져졌다.
형광등 불빛 아래로 거뭇한 망사팬티의 중앙부분이 드러나면서 기정의 물건이 터질 듯 팽창했다.
팬티위를 쓸어내리던 기정의 손이 끝부분을 거칠게 움켜 쥐었다.
“팬티 내리게 엉덩이 좀 들어봐”
“더 이상은 안돼. 이따 알바 오면 방에 가서 하자”
“못 참겠어. 여기서 그냥 해”
“이 사람 미쳤나봐. 손님도 있는데…”
“괜찮아 카운터에 가려서 안보여”
은수가 마지 못해 엉덩이를 살짝 들자마자 기정은 거칠게 팬티를 내렸다.
가지런하게 정리된 음모가 불빛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액이 조금 나온 듯 곱슬거리는 터럭 아랫부분이 반짝였다.
기정은 카운터 아랫쪽으로 고개를 숙여 팬티 안쪽부분을 코에 댔다.
물기가 느껴지면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별 짓을 다해. 냄새는 왜 맡아!”
지금까지 속삭이기만 하던 은수의 목소리가 약간 커졌다.
두 사람은 흠칫하며 카운터 넘어 실내를 살폈다.
게임에 열중하던 청년이 무슨 눈치라도 챘는지, 씩 웃더니 다시 모니터에 머리를 처박았다.
두 사람은 거창한 음모라도 꾸미는 듯 마주보며 웃었다.
흥분으로 인해 모두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팬티까지 벗겨놓기는 했지만 기정은 난감해졌다.
아무리 해도 손님 모르게 삽입까지 할 방법이 없었다.
“거봐, 방법이 없지? 히히”
기정이 난처해 하는 이유를 눈치 챈 은수가 약 올리듯 속삭였다.
“이쪽으로 앉아봐. 내가 입으로 해줄게”
은수가 카운터 안쪽의 공간으로 들어가고, 기정은 은수가 앉았던 의자에 옮겨 앉았다.
서둘러 바지를 내리자 귀두 끝부분이 더 이상 참기 어려운 듯 끄덕거렸다.
기정의 미끌거리는 물건을 손으로 살살 어루만지던 은수가 조심스럽게 입으로 베어 물었다.
처음에는 혀와 입술 끝으로 살살 핥더니 이윽고 목젖 끝까지 깊게 물었다.
“으…으”
기정의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조용히 해. 손님 눈치 채겠다”
카운터 안쪽 공간에 불편하게 쪼그리고 앉아서인지 은수의 이마에 땀이 배어 나왔다.
“씁…흡…흡”
본격적으로 은수의 오랄이 시작되자 흥분한 기정이 손을 뻗었지만, 손끝에 닿는 곳은 은수의 가슴이 한계였다.
얇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 너머로 봉긋한 가슴이 만져졌다.
은수는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예쁜 가슴을 가졌다.
문득 아까 본 미스정의 거대한 가슴이 생각났다.
“아파, 살살 만져”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꽉 쥔 모양이다.
“어, 미안. 그런데 나 쌀 것 같아. 어쩌지?”
은수의 부드러운 입술이 물건을 삼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사정의 기운이 느껴졌다.
“인심썼어. 오늘은 그냥 해”
평소에 은수는 기정의 정액을 입으로 받는 것에 질색을 하곤 했다.
신혼초에 기정이 하도 졸라서 한번 시도했다가 냄새 난다며 다시는 입에 싸지 말라고 다짐을 받곤 했다.
그런데 오늘은 입으로가 아니면 달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특별히 허락한 것이다.
“으…으…나온다!”
오래전부터 흥분해 있던 탓에 평소보다 훨씬 빨리 기정의 물건이 정액을 토해냈다.
몇 차례에 걸쳐 강하게 분출된 정액은 은수의 입천장과 목젖을 때리며 입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휴지..휴지”
은수가 휴지를 찾으며 허우적거리자 기정은 얼른 카운터 위에 있는 티슈 박스를 통째로 건네줬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많아. 조금 삼켰는데 임신하면 어떡하지?”
서둘러 휴지에 정액을 뱉어낸 은수가 칭얼거리며 농담을 던졌다.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블라우스가 흠뻑 젖어 있었다.
얼른 뒷처리를 마치고 카운터 앞에 나란히 앉자 마자 게임을 하던 청년이 카운터로 다가왔다.
“게임 아까 끝내고 이쪽 게임 끝날 때까지 한참 기다렸는데, 돈 안 깎아줘요?”
계산을 마친 청년이 능글맞게 한마디 던지더니 문을 열고 나갔다.
“아씨, 저거 봐. 다 들켰잖아. 아이씨 어쩌지?”
은수의 볼이 새빨갛게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