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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수업(펌+창작) - 6부

관리자 0 5474
야설의 문에 있는 글인지 몰랐지만 어쨌든 저도 6부까진 다운 받았던 거라서…

똑같은 글이 있었나 봅니다. 먼저 번역하셔서 올려주셨던 분께 죄송하구요 대신 7부부터 재밌는 얘기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용서를 빌고 싶네요.

그래서 오늘 7부까지 한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부까지 다른 분께서 이미 번역하신 글…

7부이하 창작…



6부 엄마와 더불어 새지평을 열어가다.



현경의 등장으로 나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나, 곧이어 나의 그녀들에게 충격적이거나 좋지 못한 변화가 생겨 나를 상당기간 슬럼프에 빠지게 하였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게 되어있는 모양이다.

즐거운 일만 계속되지 않고, 슬픈 일만 계속되지 않는, 즐거움과 슬픔이 교직되는게 인생인 모양이다.

인생이 내 뜻대로만 되지 않고, 세상이 나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조경주 수간호사와 진주아줌마, 그리고 채리선생에게 일어났다.



조경주 수간호사의 일은 나에게 엄청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조수간호사의 병원은 고아원과 양로원 등과 결연하여 정기적 봉사활동을 하러 다녔다.

사고 난 그날도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고아원 봉사활동을 하러 가다, 올림픽 대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온 트럭이 조수간호사가 탄 병원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의사 한 명과 서혜리 간호사는 즉사하였고, 조수간호사와 간호원 몇 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조수간호사는 중상으로 몇 차례의 대수술을 통해 목숨은 경우 건져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고 있다.

아직 의식이 왔다갔다하여, 의식이 있을 때, 내가 문병을 가자 그녀는 아직 말은 못하고 나를 알아본 듯, 희미한 미소를 조금 지을 뿐이었다.

그녀는 회복이 되더러도 힘든 일은 하지 못하고 몸을 혼자서는 돌보기가 어렵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퇴원을 하면 고향인 부산으로 그녀를 데려가 요양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녀 생각을 하면 지금도 나는 눈물이 앞선다.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나의 무기력에 나는 절망하였다.

하늘은 그렇게 착한, 그것도 봉사활동을 하러 간 그녀에게 왜 그렇게 큰 시련을 내리는지 모르겠다.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진주아줌마와의 이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 첫 여자였던 진주아줌마와는, 그녀의 남편이 지금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기술을 살리고자 미국현지법인을 만들어 엘에이에서 창업을 하게 되어, 전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어, 그녀와 헤어지게 된 것이다.

성일의 말로는 그녀는 남편의 창업을 반대하였고, 더욱이 전가족 미국행에는 강력히 반대하여, 남편과 몇 차례 큰 싸움을 하였다고 한다.

이혼이야기까지 나왔으나, 온집안이 동원되어 그녀를 달래고 협박하여 결국 초췌한 얼굴로 엘에이행 비행기를 탔다.

눈물 머금은 괭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든 그녀의 모습을 나는 절대 잊을 수 없다.

우리는 미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몇 번이나 약속하였지만,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겠다.

그녀는 나의 동정을 가져간 너무 사랑스럽고 나를 이해해주며 나의 매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준 내 인생의 영원한 선생이다.

내가 더 빨리 성장하여 나의 위치를 잡아야겠다고 나는 몇 번이고 다짐하였다.



채리선생 문제도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연속된 나의 불행은 나를 지치게 하였고 그나마 마음을 추스리고, 나의 그녀들에게 더욱 잘해주어야지 하는 생각을 할 즈음, 채리선생이 나에게 한 이야기는 나를 더욱 혼란속으로 밀어 넣었다.

채리선생이 임신을 한 것이다.

나는 그녀를 위해 기뻐해 주었다.

배가 더 불러오면, 얼마동안은 그녀와 섹스를 할 수 없겠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그것쯤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보통 두 번 정도이던 평소와 달리 진하고도 격렬한 섹스를 세 번이나 거듭한 이후, 그녀는 충격적이 이야기를 하였다.

‘건우야, 놀라지마. 실은 배안의 아이 너의 아이야.’

‘뭐, 뭐라구요!?’

나의 목소리가 커지고, 얼굴에 피가 확 몰렸다.

‘화내지마.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어. 남편과 난 아이를 좋아하고 가지고 싶었으나, 왠지 임신이 되지 않았어. 병원에서 두사람 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임신이 안 되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언제가 니하고 할 때 설마 하고 가임기간 직전에 한 적이 있어, 아마 그때 임신했나봐.’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멍해져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아이를... 아버지가 된다니...

‘남편의 아기일 수도 있잖아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주에는 남편과 한 적이 없거든. 난 섹스를 한 날을 나만이 아는 표시로 해두기 때문에 잘 알아. 나도 고민을 많이 했었어. 남편이 알까도 두려웠고. 몇 달이야기 하지 않다가 배가 조금 불러와 남편이 놀리기에 임신했다고 이야기했어. 남편은 뛸 듯이 좋아하고. 남편은 그때 했는지 않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야. 아이 생긴 것만 좋아해서 온집안에 알리고 난리야.’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요?’

‘두사람 다 키크고 잘생겼으므로, 내가 입을 다물면 아무도 모를 거야. 다행이 남편도 건우 너도 AB형이잖아. 너와의 사랑의 결정체이지만 나는 이 아이를 영원히 남편과 나의 아이로 하고 싶어. 너도 이해해주겠지? 내가 비밀을 혼자 간직하려 하다가, 너도 사실은 알아야 한다 싶어, 두렵지만 고백하는 거야. 오늘 이후는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꺼내지 않을 거야. 너도 충격는 크겠지만, 모든 사실을 없었던 것으로 돌리고 아이의 행복만 빌어줘. 응 건우야?’

나는 그녀의 배를 몇번 쓰다듬어 본 뒤, 그녀의 말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행복에 겨워 미소짓는 그녀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나의 발길은 무겁기만 하였다.

나는 차를 타지도 않고 걸어서 돌아오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분명한 사실을 어찌 없었던 것으로 돌릴 수 있겠는가.

그녀의 선택에 대해 약속은 하였지만, 마음이 내내 개운하지 않았다.

누구에게 상의 할 수도 없어 더욱 답답하였다.

역시 산다는 것은 고독한 모양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혼자 판단하고 결정해야하며 책임을 자신이 져야하는 것이다.

인생의 무게만큼.

아니 조수간호사의 경우처럼 자신도 결정할 수 없고 자신과 우리의 생명과 인생을, 남의 결정과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더 비참한 운명도 있다.

어쨌든 채리선생의 문제는 아직도 나에게 디렘마요, 생각할수록 가슴이 답답해지는 일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채리선생과 가끔 전화통화만 할 뿐, 아파트를 찾아가거나 섹스를 하자고 하지 않았다.

채리선생도 나의 기분을 아는 듯, 나를 자극하는 말은 하지 않고 간단히 서로의 소식만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이런 일도 있었다.

내가 그녀들의 허벅지에 손을 넣고 아득한 도취감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몇 사람의 멋진 여자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격렬한 섹스 후, 그 아득한 도취감에 빠진 것을 나는 불가사의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나에게 왜 그런 습성이 생겼고, 왜 그런 것이 좋은 지 몰랐었다.

욕망의 덩어리가 되어 야수처럼 그녀들의 육체를 탐한 뒤, 그녀들의 허벅지에 손을 넣고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으면, 그대로 잠들었으면 하는 안락한 기분이 된다.

여러번 잠에 빠지기도 하였다.

어떻게 된 걸일까?

이 아득한 도취감과 그리움은 어디서 온 것일까?

아주 먼 옛날 확실히 어디에선가 겪었던 것일텐데, 왜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일까?



이학년이 되기 한달 전쯤 어느 날이었다.

나는 미라아줌마와 만났다.

장소는 그녀가 재즈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건물에서 약간 떨어진 러브호텔이었다.

다은이 점점 좋아진 나는 미라아줌마집에서 관계를 가지는 것에 조금 신경이 쓰였다.

미라아줌마도 그런 듯해 우리는 종종 러브호텔을 이용하였다.

다은이는 수재답게 서울대에 무난히 합격하고 내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곧 다가올 입학식날 입학선물로 자신의 버진을 나에게 주겠다고 선언하였다.

나만 좋다면 연인관계가 되고 싶다는 고백도 하여왔다.

나는 기뻤다.

이 사실을 미라아줌마에게도 이야기 한 모양으로, 그날 한바탕 광란과 같은 섹스를 한 후, 미라아줌마가 나에게 말했다.



‘입학식날 다은이 너에게 버진을 주고 연인관계임을 선포하겠다고 하던데...’

‘미안해요. 아줌마...’

‘어쩔 수 없지 뭐. 이미 되도리킬 수 없고, 다은이가 너를 너무 좋아하는걸 어떻 하겠니. 니가 누구와 살던 누구와 섹스를 해도 나는 상관않해. 그러나 나 너를 놓치기 싫어. 욕해도 할 수 없지만, 니가 좋아. 니가 날 싫다고 하지 않는 이상, 항상 이대로 니옆에 있고 싶어. 늙어서 섹스를 할 수 없어도 나를 좋아해 줄 거지? 내 욕심만 부려 미안해. 그러나 솔직한 내 심정이야. 미안해 건우야! 부담을 줘서.’

‘우리만 조심하면 아무도 모를 거예요. 나도 아줌마를 사랑해요. 다은이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옆에서 남모르게 지켜 줄께요.’



다시한번 격렬한 섹스가 있었다.

나는 평소처럼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넣고 머리를 가슴에 묻은 채로 아득함에 빠져, 비몽사몽간을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그때 미라아줌마가 내귀에 대고 이렇게 속삭여 왔다.

‘후후후, 정말 건우는 허벅지를 좋아하네. 옛날하고 하나도 안변했어...’

‘예에? 옛날하고 라니, 무슨 말이에요?’

미라아줌마를 안것은 정말 오래 전의 일이다.

양가가 윗대부터 쭉 옆에 살고 있었고, 죽은 엄마와 그녀는 정말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우리가 남녀로서 관계를 맺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햇수로 한 3년쯤 되나.

그러니 옛날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다.

‘사실,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있어. 돌아가신 너희 엄마이야기이기 때문에, 생각이 나게 해 니마음이 아플까봐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있어.’

‘어머니와 관계 있어요?’



오랜 간만에 나온 어머니라는 말이었다.

벌써 돌아가신지 10년이 된다.

몇 년간은 절대 잊지 말아야지 생각하여 종종 어머니의 얼굴을 떠 올렸지만, 이제는 사진을 봐야 어머니의 얼굴이 기억이 났다.

새엄마가 완벽하게 모친으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너희 엄마하고 내가 친했다는 것 기억해?’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종종 나를 아줌마집에 맡겼던 것은 기억이 나요.’

‘호호호, 그래? 그걸 기억하고 있다니 고마운걸.’

미라아줌마는 다시한번 나의 머리를 세게 안으면서, 옛날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넌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귀여웠지. 넌 낯을 많이 가렸지만, 어쩐지 나한테는 잘 안겨 왔었어. 그래서 내가 자주 안아 주었지... 그래서 너희 엄마가 외출 할 대 나에게 맡기고 간거야.’

미라아줌마가 안아준 기억은 희미하지만, 지금 이렇게 안고 있는 것을 생각하자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건우한테는 재미있는 버릇이 있었지.’

‘버릇?’

‘그래. 아기들은 엄마 젖은 빨면서 잠들잖아? 좀 크더라도 엄마 젖을 만지면서 잠자는 아이도 많아. 그런데 건우 넌, 엄마 허벅지를 만지면서 잠드는 버릇이 있었어.’

‘어머니의 허벅지를!?’

‘응- 너희 엄마 웃으면서 나에게 말해줬어. 어떤 계기로 그렇게 된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듣고, 너희 엄마가 널 맡긴 날 낮잠시간에 너의 손을 내 허벅지 사이에 넣어 보았지. 아직 조그마한 고사리 같이 귀여운 손을 말이야.’

‘그, 그래서?’

‘후후후, 정말 기분 좋은 듯 잠들었어.’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옛날 나의 모습이, 갑자기 눈앞에 떠올랐다.

손을 엄마와 미라아줌마의 허벅지 사이에 기우고 편히 자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왕 했으니, 하나 더 고백할 게 있어.’

‘고백!? 뭐예요?’

‘건우 너, 처음 니자지 빨아준 사람 기억해?’

물론 잊을 리가 없다.

생각하자 진주아줌마가 그리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는 잘 있을까?

그녀의 얼굴과 풍만한 가슴, 그리고 물기 가득한 옹달샘과 엎드려 미친 듯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눈앞에 주마등처럼 쓰쳐갔다.

나의 첫여자가 친구 엄마라는 것을 미라아줌마도 들었기 때문에, 펠라치오 역시 그녀가 처음인 것을 알 것인데, 왜 묻는지 이상했다.



‘처음 섹스한 그녀를 생각하고 있지?’

‘아, 아니라는 건가요?’

‘그래서 내가 고백한다고 했잖아. 실은 나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니가 잠들었을 때, 장난기가 생겨 니 바지를 벗겨 봤거든? 그런데 너의 귀여운 고추가 발딱 서 있는 것 있지. 너무 귀여웠어, 호호호.’

‘예에? 그런...’

‘응- 거짓말이 아냐. 오줌이 마려워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자기전에 내가 뉘였거든,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가만히 보았지. 정말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니 고추를 입에 넣어서 빨았지 뭐니. 호호호!’

나는 말문이 막혔다.

어릴 때부터 여자 허벅지를 좋아했다는 것도 깜짝 놀랄 일인데, 그때 벌써 미라아줌마가 나에게 펠라치오를 해 주었다는 것을 듣고 더욱 기가 막혔다.

아무리 어려도 발기기능이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지만, 역시 내자신의 일이 되자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 나의 페니스를 처음 빨아준 사람이 아줌마라는 것이네?’

‘음-.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나는 혹시 너희 엄마가 처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적도 있어.’



‘어머니가!?... 설마....’

‘으응- 설마가 아닐지도 몰라. 너희 엄만 널 너무 사랑했거든. 잠자고 잇는 너의 고추가 발딱 서있는 것을 보고, 빨아주고 픈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나도 그랬는 걸. 자주 그래줬기 때문에 잘 때마다 니고추가 서 있는게 아닐까?’

미라아줌마의 말은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어머니.... 그랬었던가....

내가 느끼는 아득한 그리움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었던가...

페니스를 처음 빨아준 것도 역시 어머니였던가...

허벅지에 대한 동경이 엄마에 대한 향수였다고 생각하면, 다은에게 그것을 못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녀는 아직 엄마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젊으니까.

엄마를 생각하면서 나는 미라아줌마의 가슴에 얼굴을 뭍도 잠이 들고 말았다.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자, 나는 여자의 허벅지가 더욱 좋아졌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그녀들의 나이도 들어갔지만, 그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은 쇠퇴하지 않았다.

그녀들도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야수가 되어 날 뛰는 나에게 사슴처럼 가련히 시달리며 애원하는 그녀들이, 섹스가 끝난 후는 나의 어머니가 되어 주었다.

그녀들의 육체에 대한 욕망도 강했지만, 끝나면 엄마를 생각하면서 잠기는 도취감도 좋았다.

그것은 섹스와 완전 별개 차원의 것이었다.



나의 주위에는 다은을 포함하여 6명의 여인이 있었다.

각각 다 매우 매력적인 여자들이었고, 누구와도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녀들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눈을 돌리거나 한 적이 없다.

방울이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벌써 조경주 수간호사와는 지금은 더 이상 만날 수가 없고, 혹시 만나더라도 그녀는 남녀관계는 이미 가질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를 영원히 사랑하며 기억할 것이다.

내가 좀더 커지고 능력이 생긴다면 내가 돌보아 주리라 다짐하였다.

진주 아주머니는 내가 대학을 들어가면 방법이 생길 것도 같았다.

그러나 방법이 생겨도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상, 늘 곁에서 보고 관계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채리선생은 아기를 낳으면 다시 볼 예정이다.

아직 내마음의 부담을 다 들었는 것은 아니나, 시간의 흐름에 맡겨둘 예정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날로 좋아져 갔다.



그리고 실제 엄마의 기억을 일깨워준 그녀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미라아줌마이외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르지만, 모두 섹스가 끝난 후, 나를 아이처럼 보다듬어 주었다.

그런데, 생각하지 않아야 된다, 생각해서는 않된다, 절대로 않된다고 하면서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한사람 있었다.

되돌아보면 나는 처음부터 그녀에게 매혹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위를 할 때 몇 번이나 그녀를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참고 나를 자제해왔다.

그 여자는 바로 새엄마인 최은수였다.

엄마는 누이 가은이와 나를 차별하지 않았고, 내게 너무 잘해주었다.

가은이 앞에 어리광을 피울 수는 없었지만, 나는 정말 엄마를 좋아했다.



단지 진짜 자기 자식같이 취급하려고 했기 때문인지, 엄마는 모든 걸 너무 오픈하였다.

내가 보고있는 앞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속옷을 갈아입는 다든지, 테레비의 개그프로를 볼 때 웃고 손뼉 치면서 나를 껴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내가 진주아줌마를 통해 여자를 알고 난 후는, 어쨌든 엄마의 몸이 신경이 쓰였다.

입고 있는 옷은 흰 속옷이 많았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었다.

아무리해도 참을 수 없을 때는, 세탁물 통에 던져져있는 엄마의 팬티를 가지고 와, 얼굴에 얹고 자위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역시 엄마를 그러한 대상으로 삼아서는 않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섹시한 속옷차림을 보고 자극이 되었을 때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억지로 다른 여자를 떠올리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것도 한계에 왔다.

그날도 나는 미라아줌마와 즐거운 섹스를 했다.

돌아가신 엄마와의 비밀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녀와의 데이트 회수를 늘렸다.

섹스의 도중에는 물론 미라아줌마의 멋진 육체를 나는 정신없이 탐했다.

그녀의 나이 올해 마흔이지만, 언뜻 보아서는 삼십대 초반으로 보였고, 다은이와 같이 외출하면 사이좋은 자매처럼 보인다.

재즈댄스로 단련한 그녀의 몸은 정말 탄력이 뛰어났다.

유방과 엉덩이도 처녀처럼 올라붙어 있고, 얼굴에는 잡티는커녕 잔주름 하나 없다.

격렬한 절정을 느끼고 나와 그녀는 포만감에 젖어 있었다.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지?’

그날 이후 미라아줌마는 이렇게 말하면서 나를 안아주었다.

어린 날 어머니에게 안긴 자신을 생각하며, 꾸벅꾸벅 조는게 최고의 쾌락이었다.

작은 손을 엄마의 허벅지에 끼우고, 유방에 얼굴을 묻고 잔다.

얼굴을 들면, 그기에 부드럽게 웃는 엄마의 얼굴이 있다.

그날 나는 얼굴을 들자 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다.

그러다 갑자기 어머니의 얼굴이 새엄마의 얼굴로 바뀌는 것이었다.

‘앗!?’

돌연 현실로 돌아온 나의 놀란 목소리에, 미라아줌마가 깜짝 놀랐다.

‘왜 그래? 무스운 꿈꿨어? 건우야!’

‘아, 아니에요. 아무 것도.’



아직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돌아가신 엄마의 얼굴을 생각하려고 하였는데, 그기에 새엄마의 얼굴이 겹쳐졌다.

엄마의 존재가 점점 나에게 커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좋아서 좋아서 죽을 지경인 사람인데도, 여자로 봐서는 안되는 괴로움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

최초 진주아줌마를 제외하고, 그 뒤에 사귄 여자들은 새엄마와 비슷한 체취가 있어 사귀게 되었다는 것을 뒤에 알았다.

그런 기분 때문이었는지, 다음날 새벽에 나는 참으로 오랜만에 몽정을 하였다.

레이스 달린 흰속옷을 입은 엄마가, 정말 섹시한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것이었다.

‘건우야! 엄말 안아줘! 빨리 응? 건우야!’

‘아아- 엄마!’

아직 만진 적이 없는 엄마의 허벅지를 안는 순간, 나는 팬티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이제껏 경험한 적이 없는 충격적인 쾌감이었다.



잠을 깬 후, 그것이 몽정이었다는 것을 알고도, 나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안았다.

꿈속에서 본 엄마의 속옷 모습이, 아직 눈앞에 너무도 선명하고 리얼하게 남아있었다.

엄마는 이제 30이 되었다.

적당한 키에, 가슴은 풍만하고, 허리는 잘록하며, 엉덩이와 허벅지의 중량감은 완벽히 나의 취향이라고 말해도 좋다.

처음 집에 왔을 때와 비하면, 한층 더 육체적으로 무르익었다.

뒤처리를 하려고 정액이 묻은 페니스를 닦으려 하자, 다시 뜨거운 욕망이 치솟아 올라 페니스가 단단해져 버렸다.

언제나 처럼 다른 여자를 생각해보려고 하였으나, 그날은 도저히 무리였다.

엄마, 안되는 줄 알면서도...그러나 난 엄마가 좋아요...

실제 그런 관계가 되지 않아도 좋으니, 자위를 할 때만이라도 용서해 주세요...

그런 식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나는 열심히 페니스를 흔들었다.



생각하는 것 정도는 용서해달라고 새벽에 중얼거렸지만, 다음날 아침 엄마를 보자 역시 죄의식이 느껴졌다.

아무리 집에 없는 날이 많아도 엄마는 아버지의 아내인 것이다.

그날부터 엄마와의 관계가 왠지 좀 서먹해졌다.

물론 엄마는 항상 오픈되 생활했지만, 내가 이상하게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여자를 안을 때도 언제나 엄마를 안는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곤 했다.

공상 속에서나마 엄마를 안는다는 생각에, 그녀들에게 엄마와 같은 속옷을 사주고 입도록 하였다.

물론 그녀들은 나의 의도를 모르고 선물에 기뻐하였다.

그리고 섹스 후, 도취감에 빠질 때도 엄마를 생각했다.

그녀들에게 미안했고 그런 나를 억제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아주 옛날 엄마의 존재가 이제 완전히 새엄마로 바뀌고 말았다.

그런 후에는 자기혐오에 빠졌지만, 엄마를 대상으로 하는 쾌락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즈음 누이인 가은이 혼자 자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아버지가 없는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늘 엄마와 함께 자던 가은이도, 이제 혼자 생활하는 것을 배울 나이가 되었다.

그 결과 엄마는 큰 더블침대가 있는 침실에서 자게 되었다.

아버지가 일본에 있던 날, 가은이 잠들면 엄마가 이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몇 번 본적이 있다.

정직하게 말하면, 이전부터 이런 장면을 볼 때, 나는 왠지 모르게 질투 비슷한 감정을 느끼곤 했다.

가은이 옆에 자지 안아서 인지, 밤늦게 테레비를 보고 있으면, 엄마가 옆에와 같이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엄마하고 같이 봐도 되지?’

‘으-응...’

목욕을 방금 마친 엄마의 몸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 나는 목욕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 상상되어, 갑자기 페니스에 피가 몰렸다.

그리고 혼자 자게 되어, 엄마의 모습이 조금 대담해진 것 같았다.



이전에는 심플한 면티를 입고 잤는데, 최근에는 예쁜 레이스가 달린 네글리제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색은 항상 흰색계통이지만, 브라쟈와 팬티라인이 보이는 투명한 것도 있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네글리제는 풍성한 것으로, 역광을 받을 경우는 얇은 천을 통해, 엄마의 섹시한 바디라인이 실루엣으로 되어 그대로 드러나, 나의 눈을 자극시켰다.

한번 흥분에 불이 붙으면, 도저히 옆에서 가만히 테레비를 볼 수가 없다.

‘할 공부가 남아 있어서 먼저...’

‘어머! 아직 연속극이 끝나지 않았잖아. 같이 더 보자...’

‘됐어요...’

‘공부한다는데 어쩔 수 없지. 감기 조심해.’

단단해진 페니스를 억지로 숨기며 일어서는 나에게, 엄마는 항상 따뜻한 시선을 보내 주었다.

이제부터 엄마를 생각하면서 자위를 한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놀랄까하고 생각하니, 다시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이었다.

자위를 하여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때는, 큰 더블베드에 혼자 자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몰래 들여다보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리 엄마에 대한 욕정이 치밀어 올라도,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자, 그 욕망을 주체할 수 없어 다른 여자에게 옮겨갔다.

결과 미라아줌마와 현경아줌마와 만나는 횟수가 증가되었다.

그러나 채리선생은 건드리지 않았다.

그녀는 임신중이기 때문에, 그녀를 욕보이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은과도 거의 섹스 직전까지 갔다.

다은이 흥분으로 크게 비명을 지르지 않았으면, 삽입을 하고 말았을 것이다.

가까스로 참았다.

그런 나를 보고 다은은 말로는 "해도 되는데"라고 하였지만, 입학식 날 연인선포와 함께 나에게 버진을 바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건우야! 무슨 일이 있니? 최근 너무 격렬한 것 같아. 덕분에 나는 매일 너무 행복한 초죽음이 되지만...’

‘너무해... 날 죽이려고 작정한 것 같애... 아아- 나 죽어! 음...’

그녀들은 나의 욕망을 스트레이트로 받아주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속옷을 입혀 점차 그것을 벗긴 후, 나는 그녀들이 반쯤 죽을 정도로 격렬하게 탐했다.

쇠몽둥이처럼 달궈진 나의 페니스를 옹달샘에 담그면, 옹달샘의 애액은 폭포수처럼 흘러 넘쳤고, 그녀들은 미쳐 날뛰었다.

이제까지 한번 데이트 때마다 보통 2번을 사정을 하였지만, 내가 한번에 3번 4번을 거듭하자 그녀들은 나올 때쯤이면 걷기도 불편할 정도로 초죽음이 되었다.



이런 나의 변화를 미라아줌마는 대번 눈치챘다.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를 한 다음이라는 것을, 사려 깊은 그녀가 모를 리 없었다.

‘건우야, 역시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를 하지 않는 편이 좋았는데...’

‘왜요?’

‘그때부터 건우가 이상해진걸, 나는 알아...’

‘그, 그런 것은 아니에요.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어쨌든 아줌마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다행이고... 난 좀 걱정이 돼서...’

눈치 빠른 아줌마도, 내가 새엄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그러나 너희 새엄마도 걱정하고 있어.’

‘예? 엄마가요?’

나는 다시 불안해 졌다.

나이는 조금차이가 나도, 이웃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두사람 다 오픈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서로 친구처럼 사이가 아주 좋았다.

‘건우 너, 최근에는 엄마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렇지는 않는데...’

‘아니.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말하던데.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운 건 이해가 가지만, 새엄마도 너에게 참 잘해준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것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엄마는 충분이상으로 모친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알기 때문에 나도 괴로운 것이다.

‘말상대만 해주어도 엄마는 기뻐할 거야.’

‘예 알았어요. 명심할게요.’

미라아줌마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녀는 나를 사랑한다.

섹스를 할 때는 나의 말을 순한 양처럼 잘 듣고 나 없이는 못산다고 하지만, 역시 나를 자식처럼 아끼며 사라하는 기분도 들었다.

어머니를 잘 알고 있는 그녀에게 나는 가장 많은 어리광을 부리는 셈이고, 그녀는 그것을 기쁘게 받아 주었다.

그러나 엄마의 문제로 미라아줌마에게 상담할 수는 없었다.

미라아줌마와 나의 관계도 냉정히 보면, 세상사람들은 어처구니없는 불륜이라고 할 것이다.

하물며 새엄마이긴 하지만 만약 모자관계가 형성이 된다면, 상상을 초월한 문제가 될 것에 틀림이 없다.



결국 엄마에 대한 나의 감정은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것이었다.

온 길을 되돌아 갈 수도 없고, 그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늪에 빠져 허우적 그리는 순간이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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