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의 로맨스 - 4부
관리자
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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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5
2018.12.23 14:11
친오빠에게 더럽혀질 자신의 몸을 떠올리며 어떻게 처신해야할 지 알지 못하는 그녀의 눈은 설마.. 하는 눈으로 나를 보다가, 내 눈빛과 마주하면 겁에 질려 두서없이 방황했다.
"오빠.."
"응."
"나, 갈게.."
"어딜? 지금 어딜 가려구?"
"그냥, 나도 공부하러.."
"아하하."
동생의 얼굴에 배신감과 부끄러움과 치욕과 서글픔, 무너진 꿈에 대한 절망감이 차례로 떠오르고 사라졌다.
"아아.. 오빠, 하지마.. 난, 못본걸루 할게.."
"뭘?"
"...자위한 거..."
짜악!
손바닥에서 불꽃이 튀었다. 동생의 얼굴이 휙~ 하고 벽에 부딪혔다.
시뻘개진 왼쪽 뺨,
그녀는 동그래진 눈동자로 나를 보았다.
불쌍한 것..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깨닫지 못한 그녀가 곧 눈을 감았다. 기우뚱하게 벽에 기대 선 그녀의 손이 방금 얻어맞은 뺨에 닿았다. 얼굴을 찡그렸다.
이제야 고통을 깨달은 그녀의 얼굴이 아래로 떨구어졌다.
"아아..."
처음 듣는 동생의 달콤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파..."
비틀거리며 주저앉은 그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헐렁한 셔츠에 반바지와 검정 스타킹 차림이던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난 다시 발기했다. 얼굴을 가린 준영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준영아."
"..엄마.. 제발.. 저리 가.."
"일어나 봐."
"나 보내줘, 이게 아냐.."
"일어나."
"아아.. 대체 뭐냐구.."
그녀의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준영의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내고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한쪽 뺨이 부풀어오른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울었다.
"준영아."
"아악.. 저리가.."
"..씨발, 이젠 늦었어. 넌 오늘 내꺼야."
동생이 울음을 멈추고 멍한 얼굴로 나를 보았다. 뭐라구? 생각없이 벌어진 입술과 멍한 눈이 그렇게 묻고 있었다.
"넌, 내꺼라구."
"...아니야.. 난 오빠 동생이잖아.. 오빠의 여자가 아냐.."
"휴우.."
더 말해봐야 소용이 없었다. 집에는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그녀도 이제야 그걸 생각한 듯했다.
준영이 갑자기 일어섰다. 문이 아직 열려있었다. 몸을 돌린 그녀가 문 밖으로 사라졌다.
다다닥.
어?
순간 당황했던 나도 뒤따라 나섰다. 마루로 나간 동생이 나를 피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악! 빌어먹을~ 젠장. 죽여버리겠어!!
"나와! 죽여버린다!!"
문 안쪽에서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오빠, 제발.. 이러지 마.. 안 그랬잖아.. 나 오빠 동생이잖아. 준영이라구.."
쾅! 쿵쾅!
"당장 문 열어! 씨발년아!!"
"아아.. 미치겠어.. 엄마.. 어떡해.."
쿵! 쿠궁!
"가! 제발 꺼져! 이 개새끼야!!"
순간 눈 앞에서 불똥이 하얗게 튀었다. 이성을 잃고 말았다. 개새끼? 동생이란 년이 나한테 개새끼?
제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인 줄만 알던 동생의 입에서 개새끼란 말이 나와? 저 순진한 년이?
내가 뭘 어쨌길래? 뭐가 문제야?
진짜로 죽여버릴까? 그래도 되겠지? 응? 누가 대답 좀 해주지?
제발!!
덜컥, 덜커덕.. 와르르~ 챙그랑~
두서없는 내 손길이 서랍이란 서랍을 온통 뒤집어 놓고 있었다. 방의 열쇠는 항상 두 개씩이다. 어딘가에 어리석은 내 사랑, 동생의 방 열쇠도 있는 것이다.
작가의 말 : 중간 중간 SM이 섞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로맨스는 좋아하는 분이 별로 없으신 거 같네요~ ^^
"오빠.."
"응."
"나, 갈게.."
"어딜? 지금 어딜 가려구?"
"그냥, 나도 공부하러.."
"아하하."
동생의 얼굴에 배신감과 부끄러움과 치욕과 서글픔, 무너진 꿈에 대한 절망감이 차례로 떠오르고 사라졌다.
"아아.. 오빠, 하지마.. 난, 못본걸루 할게.."
"뭘?"
"...자위한 거..."
짜악!
손바닥에서 불꽃이 튀었다. 동생의 얼굴이 휙~ 하고 벽에 부딪혔다.
시뻘개진 왼쪽 뺨,
그녀는 동그래진 눈동자로 나를 보았다.
불쌍한 것..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깨닫지 못한 그녀가 곧 눈을 감았다. 기우뚱하게 벽에 기대 선 그녀의 손이 방금 얻어맞은 뺨에 닿았다. 얼굴을 찡그렸다.
이제야 고통을 깨달은 그녀의 얼굴이 아래로 떨구어졌다.
"아아..."
처음 듣는 동생의 달콤한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파..."
비틀거리며 주저앉은 그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헐렁한 셔츠에 반바지와 검정 스타킹 차림이던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난 다시 발기했다. 얼굴을 가린 준영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준영아."
"..엄마.. 제발.. 저리 가.."
"일어나 봐."
"나 보내줘, 이게 아냐.."
"일어나."
"아아.. 대체 뭐냐구.."
그녀의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준영의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내고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한쪽 뺨이 부풀어오른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울었다.
"준영아."
"아악.. 저리가.."
"..씨발, 이젠 늦었어. 넌 오늘 내꺼야."
동생이 울음을 멈추고 멍한 얼굴로 나를 보았다. 뭐라구? 생각없이 벌어진 입술과 멍한 눈이 그렇게 묻고 있었다.
"넌, 내꺼라구."
"...아니야.. 난 오빠 동생이잖아.. 오빠의 여자가 아냐.."
"휴우.."
더 말해봐야 소용이 없었다. 집에는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그녀도 이제야 그걸 생각한 듯했다.
준영이 갑자기 일어섰다. 문이 아직 열려있었다. 몸을 돌린 그녀가 문 밖으로 사라졌다.
다다닥.
어?
순간 당황했던 나도 뒤따라 나섰다. 마루로 나간 동생이 나를 피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악! 빌어먹을~ 젠장. 죽여버리겠어!!
"나와! 죽여버린다!!"
문 안쪽에서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오빠, 제발.. 이러지 마.. 안 그랬잖아.. 나 오빠 동생이잖아. 준영이라구.."
쾅! 쿵쾅!
"당장 문 열어! 씨발년아!!"
"아아.. 미치겠어.. 엄마.. 어떡해.."
쿵! 쿠궁!
"가! 제발 꺼져! 이 개새끼야!!"
순간 눈 앞에서 불똥이 하얗게 튀었다. 이성을 잃고 말았다. 개새끼? 동생이란 년이 나한테 개새끼?
제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인 줄만 알던 동생의 입에서 개새끼란 말이 나와? 저 순진한 년이?
내가 뭘 어쨌길래? 뭐가 문제야?
진짜로 죽여버릴까? 그래도 되겠지? 응? 누가 대답 좀 해주지?
제발!!
덜컥, 덜커덕.. 와르르~ 챙그랑~
두서없는 내 손길이 서랍이란 서랍을 온통 뒤집어 놓고 있었다. 방의 열쇠는 항상 두 개씩이다. 어딘가에 어리석은 내 사랑, 동생의 방 열쇠도 있는 것이다.
작가의 말 : 중간 중간 SM이 섞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로맨스는 좋아하는 분이 별로 없으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