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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하지마 - 6부

관리자 0 5842
누나로 인해 옷이 훌훌 다 벗겨져버린 이 엄청난 사태에 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누나, 지금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서나 이러는걸까.



"너..바른대로 말해. 민지하고 하니까....좋았어?"



"음...그게....."



내가 말을 흐리자 누나는 내 어깨를 잡고 흔들며 소리쳤다.



"좋았냐구~! 민지하고 하니까....민지가 유혹하니까 좋았냔말야!"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좋다고 말해? 아무리 눈치 없다고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었다.



솔직히...좋기야 했지만, 누나의 이야기를 들은 이 마당에 그것은 우리 남매 사이를 완전히 갈라 놓으리라



는 것을, 그리고 민지누나의 생각대로 되는 것임을 알기에 우물쭈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게...있잖아. 별로...."



"별로~~?"



아..위험하다. 지금 누나 눈에서 레이저가...아, 이건 착각인가. 번뜩이는 누나의 눈초리에 움츠러버



린 난 다시 말을 정정했다.



"조금은...좋았나....아니 아니, 좋았어."



입술을 지긋이 깨문던 누나는 곧 자신의 옷까지 하나씩 벗었다. 누나...나 씻긴 다면서 어째서 누나까



지 벗는거야...



"그래? 그럼 나한테도 똑같이 해봐. 그 민지했던 거. 내가 못해줄리가 없잖아."



"누나...그건...."



벌써부터 내 페니스는 누나의 알몸에 반응해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 이성으로는 도저히 누나를 안



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가 아무리 누나생각에 젖어 자위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차려진 밥상앞



에선 용기가 없었다. 이 이상 누나와의 진전을 이어가버리면...우리는 어떻게 되는걸까.



"왜 안돼는거야? 난 네 누나잖아. 동생이...동생이 그런 여자에게 당했는데..이 누나땜에..."



요즘들어 누나의 눈물을 자주 본다. 생각해보니 다 나 때문이었다. 누나, 정말 못난 사람은 나였어.



"누나. 울지마...왜 울고 그래...."



"태민아...누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니...너 진짜..진짜 좋아하는데....사랑하는데...흑..."



누나 입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난 참지 못하고 누나의 입에 키스를 해 버리고 말았다.



난 바보다. 이렇게 나를 걱정해주는 누나가 있는데 왜 한 눈을 팔았을까. 지난번 누나와 키스를 하게



됐을때, 이미 알았을 터였다. 난...난 누나를 사랑한다고. 연약하게 떨고 있는 누나를 이젠 한 여자로



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피를 나눈 사이이기에 부정하려 했던 것들을 지금에서야 받아



들일 수가 있었다.



"누나....나도....나도 누나 사랑해. 진짜야."



"태민아...흑....태민아~"



누나가 내 품에 안겨오자,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찾았다. 평소에는 상상에서



나 할 수 있던 누나와의 키스가 현실로 이루어 지는 이 순간,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다.



-쭈우웁 츄웁 -



누나의 달콤한 입술이 내 입술과 포개지며 나는 소리. 난 그걸로 충분히 꿈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누나와 내 혀가 서로 만나며 얽히는 것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난 한 손을 누나의 가슴을 가볍게



쥐며, 그 풍만함의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딱 내 손안에 들어오는 누나의 가슴이 미치도록 사랑스러



워 도저히 손을 놓을수가 없다.



"하아...태민아. 나....후회 않할거야. 그러니까....날 안아줘. 부탁이야..."



"응. 누나. 나도 누나 잃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뺏기기 싫어."



내 투정어린 말투에 누나는 얼굴에 미소를 놓지 않으며 내 머리를 쓸어주웠다. 누나와 다시 한번 키



스를 나눈 나의 얼굴을 누나의 갸름한 목을 애무하며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다. 누나는 긴장인지 흥



분인지, 알 수 없는 감정에 자신을 맡기며 나를 안아줬다. 난 아이처럼 누나의 가슴을 보자, 누나의



유두를 잘근 깨물었다.



"아악....태민아....이상해져..버려..으응..."



"누나. 여기서 우유 나오면 나 먹여 줄꺼야?"



"바...바보. 흐응....그런 건....나중에.....앗"



누나는 그제서야 자신이 한 말에 놀라 손으로 입을 가렸지만, 이미 난 다 들었지. 헤헤.



"정말? 나중에라도 주는거야? 응?"



"..........응........"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우리 누나...17년이란 그 세월동안 그렇게 봐왔지만,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누



나를 여자로 받아들이게 될 줄이야. 나는 다시 누나의 유방을 내 혀로 진득하게 훓으며 내 영역임을



표시했다. 누나의 유두가 발딱 서는 것을 느끼며 나는 질리지도 않는듯이 누나의 유방만을 애무하였



다. 우선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니까. 내가 알기로는 누나는 이것이 첫 경험이겠지. 그 생각만으로도



내 감정은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아아...으응....태민아. 너무 가슴만 하지 말고.....좀 더 밑으로..."



"싫어. 누나 가슴이...좋단 말야...으윽.."



내가 자꾸 애태우자, 참지 못한 누나는 내 페니스를 쥐고서 서툴게나마 위아래로 진퇴시켰다. 으윽,



누나. 이건 반칙이라구.



"아악..누, 누나."



"너 자꾸 애태우면.....더 해버릴테니까. 어서...."



"응....알았어."



난 아쉽지만 누나의 가슴에서 배로 이동하면서도 애무를 잊지 않았다. 내 침으로 뒤범벅 되어버렸지



만, 누나는 그런 나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봤다.



나는 곧 누나의 음모로 뒤덮인 골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지금은 참자. 난 더 밑으로 나아



갔고, 누나는 의아한듯이 내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내가 누나의 발가락을 하나씩 빨면서 애무



하자 누나는 조금 창피해하더니 곧 기분이 좋아지는 듯 했다.



"태민아...간지러워....응...."



그리고 누나의 가느다란 종아리에 내 흔적을 남기고 드디어 누나의 삼각지대가 내 눈 앞에 펼쳐졌



다. 내 혀가 누나의 허벅지를 공략하자 누나는 참지 못하고 신음성을 냈다.



"아앗....으...으응....하아....하아..."



내 혀가 허벅지 안쪽까지 진입해가자 누나는 참지 못하는 듯,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내 행



동에 동조해왔다. 누나의 거기는 이미 젖어들고 있었고, 그것을 본 난 갈증을 느끼며 누나의 보지



촉촉히 젖어있는 애액을 빨았다.



"아앙~아.....태민아. 안돼...그런거....더러워....으읏....."



-쭈우우웁 쭈웁-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누나의 안에선 더 많은 양의 애액이 내 입으로 넘어왔다. 나는 내 혀를 누나의



안으로 넣으며 질 바깥쪽을 돌며 할짝거렸다. 그러자 누나의 음순 부위가 조금씩 커지더니 누나의



클리토리스까지 숨겨버렸다. 그래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인데. 난 누나의 보송한 음모에 묻은 애액을



마신 후,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며 혀로 굴렸다.



"아앙~태민아....아앗...으으.....하앙....나 어떻게....태민아....너무 좋아..."



욕실 바닥을 적실 정도로 이미 누나는 충분히 흥분하고 있었다. 이 정도라면 이제 슬슬 시도해도 괜



찮겠지?



"누나...나 이제 내꺼 넣을거야. 괜찮지?"



"으응.....아..괜찮아. 그러니까..."



누나가 좋다는 신호를 보내자 나는 지체하지 않고, 누나의 보지 속으로 내 페니스를 서서히 진입시



켰다. 일단은 다 넣는 것은 누나가 너무 아파할 것 같아서 귀두부분만 넣은채, 원을 그리듯 살살 돌렸



다.



"아아....더....더 넣어줘, 태민아. 더..."



드디어 내 페니스가 누나의 보지속으로 들어가려는데, 안에서 뭔가가 걸리는 것이 있었다. 이..이게



뭐지? 난 순간 내가 잘 못 넣었나 했지만, 틀림이 없었다. 그럼..이거 처녀막?



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망설일 것은 없었다. 난 누나의 안으로 더 들어가기 위해 허리를 튕기듯이



앞으로 뻗었고, 드디어 내 페니스가 누나의 보지속으로 완줜히 들어갈 수 있었다.



"아악....아....아퍼...태, 태민아...잠깐만...윽...."



누나의 신음 소리에 난 일단 삽입만 한채, 누나를 끌어 안았다. 누나의 가슴이 내 가슴과 맞닿으며



뭉클한 느낌이 나는 것이 너무도 좋았다. 고개를 내려 밑을 보니, 누나의 처녀막이 터지면서 가느다



란 혈루가 누나와 내가 이어진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누나의 첫 상대가 나라니. 나는 누



나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다.



"누나...이제 움직일게. 아프면...아프다고 말해.."



"으, 으응. 조금...천천히 해줘. 아직...아프니까....으응..."



내가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자 내 등 뒤로 손을 감싼 누나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아프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누나의 질 안에서 나오는 애액이 내 음모까지 흘러 내려와 서로가 살을 섞을수록 나는 소리



는 커져만 갔다.



-푹 푹 질컥 질컥 푹 질컥-



몇 번 움직이지도 않는데 누나의 질 안에서 나의 페니스를 끊어질 정도로 조이는 것이 내 숨까지 막



힐 것 같았다. 처음이라 그런지 누나의 안은 애액으로 젖어있으면서도 빡빡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내 쾌감은 커져만갔다.



"아앙~ 태민아..나...이상해....그냥..아아..아팠는데...이젠...이젠...으응..."



"누, 누나..으으....나도....누나의 안이....너무 좋아...."



"태민아...하아..하아...사랑해...으응....아아~"



이 상태로는 난 사정해 버릴 것 같아서 일단은 내 페니스를 빼고 다시 누나의 가슴을 애무했다.



"아......응....."



"하아..하아...누나..뒤로 돌아봐.."



"응? 왜?"



"하여튼....."



누나는 내 말에 뒤로 돌아누웠다. 난 뒤에서 누나를 안으면서 가슴을 어루만지면서 페니스를 누나의



보지속으로 다시 넣었다.



"태, 태민아...아아.....아응....이런 거는 어디서...아악...."



"누나....너무 좋아....안에서 꽉 쪼여주는게....윽...."



"하아.....하아....태민아..이제 안돼겠어...나 갈것 같애...이젠..."



"응...누나...나도...."



"같이...알았지? 으응....아아아아앗!!"



나는 누나와 함께 절정을 맛보며 누나의 보지 안에 사정을 하였다.



"따뜻해....내 안에 네가 있으니까...."



나는 한동안 그렇게 삽입한 내 페니스를 빼지 않고 누나의 안을 즐겼다. 아직도 만족하지 못한 듯이



꿈틀거리는 질의 움직임이 너무 좋았던 것이다.



"누나...안 아팠어?"



"조금.... 근데, 좀 하고나니까. 너무 좋더라. 내 동생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어..."



"누나...."



나는 가볍게 누나의 입에 키스를 했다. 이젠 톨이킬 수 없다. 누나와 내가 서로 원하여서 이렇게 선을



넘어버리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엔 우린 남매일 뿐. 이젠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슨 생각해? 민지?"



"응? 아, 아냐. 그냥...이런저런..."



누나는 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을 가볍게 흘겼다. 그래도 누나는 이쁘다..히히.



"너...정말 민지 생각 안했어?"



"그럼~. 이렇게 이쁜 누나가 앞에 있는데."



"하여튼...애교만 많아서. 그럼 씻고 나가자. 저녁 먹어야지."



누나와 나는 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나서 씻었다. 같이 씻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부끄럽다며 억



지로 날 내쫓는 바람에 그 꿈은 잠시 접을 수 밖에. 벌써 다 봤는데 뭐가 부끄럽다는건지...



누나가 다 씻고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나도 씻기 위해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음..여기서 누나하고 섹



스를 했단 말이지. 지금도 믿기지는 않지만...어쩌겠어. 일은 벌어졌고, 후회따위는 하지 않는다. 문



제는 내일 민지누나에게 어떻게 말하느냐는 건데...



"에잇. 바보같이. 뭘 고민하는거야...그냥 가게 그만두면 되지."



그래... 민지누나도 이해해 줄꺼야. 어차피 누나에 대한 삐뚤어진 시각으로 인해서 생긴 일이고...나



는 이용된 것일 뿐이니까.



"태민아~ 다 씻었으면 얼른 나와. 저녁 준비 다 됐어~."



"응. 알았어~"



난 몸에 묻어있는 물기를 털고 옷을 입은 후, 부엌으로 향했다. 그런데 웬 쇠고기에....생선...오옷...



햄도 있잖아. 웬일이야...으음...



"오늘 애썼잖아. 간만에 요리 실력 발휘했지."



누나의 짖궂은 말에 난 얼굴이 달아오르며 딴청을 부렸다.



"내가? 무슨? 잘 모르겠는데.."



"너~정말!! 얼른 이거하구 이거먹어."



그러면서 내 밥그릇에 여러 반찬을 올려주는 누나. 갑자기 왜 이러나...사람이 변하면...꽥...이런 말



하면 또 맞겠지?



"이거먹고 힘내야 다시 하지. 태민아. 오늘 같이 자는 거지?"



"엥?"



노골적은 누나의 추파에 먹던 밥숫가락을 떨어트려 버린 나. 갑자기 왜 이래...누나. 몸에 오한이 돈



다. 한 번 했는데..그걸로는 성이 안차는가보다.



"누나...남자는 그거 할때마다 마라톤 완주를 하는 것과 같대. 나 방금 마라톤 완주를 2번 한거나..."



"응~ 알았어. 할거지?"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받아치는 누나에 할 말을 잃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더니...아..18살이



면..늦은 게 아닌데. 아니지....우리때로 보면 늦은건...가?



"태민아~앙~"



나는 오늘밤이 무척이나 길 것임을 느꼈다. 미리 화장지나 준비하자...코피나면 어떡해...



누나와 또 한바탕 격전을 치르고 난 뒤, 지친 몸으로 내 방에 들어와 골아 떨어진게 얼마 안된 것 같



았는데, 누나가 나를 깨우는 소리에 눈을 게슴츠레 뜨며 아침을 맞이했다. 으~ 누나 의외로 그런 쪽



을 밝히는구나. 어제 너무 허리를 썼더니 아침부터 삐그덕거린다. 이러다가 나 단명하는 수도 있겠



군.



"너 오늘 까페 그만 둘거지?"



"응...오늘 민지누나에게 말해서 그만두려구."



"민지가 또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르니까 조심하구. 내가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는 꼭 집에 있어야 한



다. 알았지?"



"알았어, 누나. 그럼 나 다녀올게."



누나의 배웅을 받으며 프린체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가벼웠다. 이러니까 마치 부부같다. 음...부부라.



다음에는 누나한테 키스도 해달라구 할까. 불과 하루 차이로 이렇게 누나와 가까워질 줄이야. 근데



어떻게 생각해 보면 이것도 다 민지누나의 덕분일지도. 나이스 어시스트 민지누나...킥킥.



그러나...나는 평소같이 나를 대하는 민지누나때문에 말할 타이밍을 찾지 못했다. 빨리 일 그만둔다



고 해야 하는데.



"여기 카푸치노 3잔~ 2번 테이블이다~"



"태민씨. 6번 테이블 주문 받아요~"



"태민군. 얼른 안 오고 뭐하나? 지금 손님들이 사진 찍으신다고 기다리시잖아."



그래...이 가게 이게 정상이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에 무슨 얘기를 한다고. 일이 끝나면 그 때



얘기하자.



오후 4시가 넘어가서야 손님 러쉬가 끝나서 그나마 한가롭게 쉴 시간이 났다. 나는 이 때가 싶어 민



지 누나를 찾았지만, 누나는 이미 사장님과 뭔가를 얘기하는 중이셨다.



"여~ 태민군. 내가 오늘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데, 민지씨하고 같이 뒷정리 좀 해주지 않겠나?"



"네? 오늘...이요? 저..할 말이..."



"아아, 그건 다음에 하기로 하고, 난 지금 가봐야겠네. 저 손님들 마지막으로 받고 문 닫도록 해. 그



럼 내일 보자구."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뭐 마려운 마냥 튀어버린 사장님. 내일이라고? 나 오늘 그만둔다니까요~!



"무슨 할 얘기가 있어?"



"아...응. 나 일 그만두려구. 누나도 그걸 원하고..나도 더 이상 여기 다니기는 싫어."



당황해할 표정을 지을 줄 알았던 민지누나는 예상 했다는 듯이 담담한 표정이었다. 오히려 내가 당



황해 버리면 어쩌라는거야. 침착하자, 이태민.



"흐음....뭐 그만두는 건 좋은데, 네가 그만두면 저 손님들을 내가 다 받아야 하거든? 그리고 원래 이



런 세계에서는 다른 알바 구할때까지는 계속 해야돼. 내말 무슨 말인지 알지?"



아차....그거였나. 교묘히 말을 돌리는 민지누나에게 난 뭔가를 항의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사실..맞는 말이다. 내가 멋대로 알바를 그만 두고 나 몰라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단, 사장님에게는 내가 내일 얘기할 테니까. 구하기 전까지는 무슨 이유도 안돼."



"......응."



괜히 말꺼냈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이윽고 마지막 손님까지 나가시자 얼른 Closde라는 푯말을 달고



민지누나와 가게 정리를 하는 중에 흘깃 민지누나의 상태를 지켜봤지만, 어제와 다를게 없었다.



어제 누나에게 들었던 것이 마치 꿈인 것처럼, 저렇게 태평한 표정이라니. 아니야..꿈일리가 없어.



우리누나와 민지누나가 다투는 모습까지 옆에서 봤잖아. 분명 그것은...



"자~ 다 정리됐으니까 그만 나가자. 그럼 옷 갈아 입으러 갈까?"



민지누나는 오늘은 나부터 들어가라며 나를 떠밀었다. 평소엔 레이디퍼스트라느니 하면서 자기가



먼저 갈아입고서는 오늘은 무슨 바람이 들은걸까.



의아히 여기며 탈의실로 들어가 바지를 내리는 중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돌리자, 민지누나가 그 자



리에 서 있었다. 그런데...



"민, 민지누나. 왜..알몸으로..."



"후후후. 당연하잖아. 오늘은 여기서 해줘, 태민아."



"이러지 마. 어제 누나에게 얘기 들었어. 나 이제 민지누나하고는 얼굴 맞대고 싶지 않아."



차갑게 고개를 돌렸지만, 민지누나는 괘의치 않는다는 듯이 나를 안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의 야속한 페니스는 벌써부터 누나의 유혹에 넘어가 팬티에서 삐져나오고 있었다.



"내가 말했지? 넌 내꺼라고. 넌 절대로 나에게서 못벗어나. 그게 너이든...소연이든."



"저, 저리가. 나 진심이란 말야. 우리누나에게 복수하는 거라면...내가 사과할게. 그러니까.."



"늦었어. 나 정말 네가 좋아졌어. 그거하고 이거는 별개야. 원래는 네가 나에게 빠져 있을때, 보기 좋



게 차서 소연이에게 복수하려고는 했어. 하지만...."



민지누나는 떨고 있는 나의 팬티를 벗기며 속삭였다.



"사랑해...태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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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보다 짧은 내용입니다. 음..드디어 태민이와 소연이가 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그 다음 얘기



다음으로 미뤄둘려구요. 그 놈의 고양이가 노트를 찢는 바람에 거의 스토리 다시 쓰는 중이라 꽤 머리 아프네요.



저것을 그냥 냄비에 끓어버려... 요새 열대아 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요.



제글을 읽어주시고 리플과 추천을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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