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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지옥 - 6부

관리자 0 7392






6. 실패의 대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암캐에게 어울리는 빨간색 개목걸이를 찬 그녀들의 매끈한 목과, 누구 할 것 없이 탱탱하게 앙큼 솟아오른



가슴과, 탄력있게 올라붙은 엉덩이와 딱벌어진 골반, 그 가운데 부끄러운 사타구니까지, 그녀들의 아름다운



굴곡의 나신, 그 어느 곳에도 밧줄이 지나가는 데는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그녀들의 기억에 이 모든 행위를 똑똑히 각인 시키겠다는 듯이, 창석은 천천히 꼼꼼하게 그녀들의 몸에 밧줄을



묶어갔다.



마지막으로 활짝 허벅지가 열린 채 추켜세워진 무릎에 그녀들의 팔이 꽁꽁 묶이자, 그녀들은 완벽한 M자 개각의



모습으로 거실 바닥에 암캐처럼 벌렁 누었다.





"주인님. 제, 제발...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이슬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창석에게 애원을 했다.



나란히 꽁꽁 묶인채 벌렁 뉘여진 그녀들의 엉덩이는 밧줄의 힘에 의해 한껏 들어올려졌고, 덩달아 부끄럽게



발가벗겨진 보지는 천정을 바라보며 벌름거리고 있었다





"저 화면에 있는게 이슬인가?"





창석은 채찍을 살며시 이슬의 보지에 가져다댔다.





"학-"





차가운 감촉에 이슬은 몸을 떨어보았지만, 그녀를 구속하고 있는 밧줄은 그러한 떨림 조차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면, 혜린이?"





이번엔 창석의 채찍이 혜린의 보지를 한 번 "스윽-" 스쳐 지나갔다.





"흐윽-"





혜린도 차가우면서 소름끼치는 그 가죽의 감각에 몸서리가 쳐졌다.





"아~ 맞다. 소희구나."





창석은 소희의 보지를 채찍으로 가볍게 "툭-" 쳤다.





"대답 안 해? 응?"





"툭-" "툭-" "툭-"



불안에 떨리는 소희의 보짓살을 창석이 채찍으로 두드려댔다.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짜악-"



창석의 채찍이 소희의 보짓살에 빠르고도 정확한 대답을 주었다.





"아아악~"





자신의 여린 보짓살이 갈기갈기 찢기는 듯한 고통에 소희는 비명을 내질렀다.





"죄송? 죄송?"





"짜악-"



창석의 채찍은 고통에 움찔거리는 소희의 보지 중앙을 다시 한 번 기가막히게 파고들었다.





"아아으악~~"





민감한 클리토리스에 가해진 채찍의 엄중함에, 그 고통을 달래보려 숨을 고르는 듯 소희의 가여운 보지는 벌름



거리며 구멍을 여닫았다.





"하아-. 하아-. 제발, 용서해 주세요. 주인님. 하아-."





단 두 대 만으로도 소희는 평생 겪었던 고통을 동시에 겪은 듯 했다.





"용서? 그래. 너는 용서해 줄게."





창석은 갑자기 부드럽게 대답하더니 채찍을 슬그머니 뒤로 뺐다.





"하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인님."





소희는 정말 존경한다는 눈빛으로 창석을 올려다보며 대답했다.





"그런데, 이 발정난 암캐의 개보지는....."





창석은 뒤로 뺀 채찍을 높이 들었다.





"용서를 못하겠는데!"





"짜악-"



휘익- 하는 바람소리가 혜린과 이슬의 귀에 명료하게 들려왔다.





"아아아아악~~~"





소희는 찢어지는 보지의 아픔을 찢어지는 비명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감히 암캐주제에 아무새끼한테 꼬리나 치고 말이야. 응? 그래 내 방 뒤지니까 뭐가 좀 나오디?"





"짜악-"





어느덧 발갛게 부어오른 소희의 보지에 다시 한 번 채찍이 매섭게 내리쳤다.





"아으아으~아악~~"





소희는 고통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도 못한 채, 공허한 비명만을 질러댔다.





"흑흑흑-"





처절한 소희의 비명을 들으며, 이슬은 이미 눈물을 주륵 주륵 흘리고 있었다.





"웃어야지~"





밧줄 사이에 끼어눌려 중간 중간 실핏줄이 올라온 이슬의 커다란 젖가슴을 창석이 채찍으로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이슬은 계속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생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괜히 창석에게 밉보였다가 저 채찍이라도 맞는다면 그 끔찍한 고통과 치욕감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이슬이었다.





"제, 제발 주인님..하아- 하아-.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주인님. 하아-."





너무 고통스러웠던지 소희는 눈물이 흐르는 대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갔다.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지. 앞으로 96대 더 남았는데?"





창석은 차가운 표정으로 덤덤하게 말했고,



"짜악-"



채찍은 뜨거운 보지를 잔혹하게 때려갔다.





"아아아악~~"





제발 이 채찍을 멈출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소희였다.



기라면 기고, 짖으라면 짖고, 개보다 더한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었다.



정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소희는 진심으로 주인님의 선처를 애원하고 있었다.





"아학-. 아학-. 아학-. 주, 주인님. 제발...제발....한 번만 용서해...하악-. 하악-."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소희의 눈동자가 처량하게 떨렸다.



그저 아무말도 못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혜린은 미칠 것만 같았다.



어쨌든, 계획을 세운건 자기였기에 그녀는 일말의 책임감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뭐, 따지고 보면 딱히 혜린이 책임질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소희만 극심한 매질을 당한다는



사실에 혜린은 상당한 미안함을 가졌다.





"용서? 뭐를? 주인님 아닌 새끼한테 개보지 벌름거리면서 발정난 거? 아니면 감히 주인님의 집안을 뒤진거?



말을 해 봐, 뭔지!"





"짜악-"



이미 있는대로 부어오른 소희의 애처로운 보지에 더욱더 감칠나게 채찍이 파고들었다.





"아아아악~~~흑흑-. 주인님. 제발....엉엉엉-."





그동안 고통에 억눌려 있던 소희의 눈물이 폭발했다.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20년을 공주처럼 곱게 자라온 소희가 이런 매질을 당해봤을리가 없다.



더욱이, 이처럼 치욕적인 알몸으로 그처럼 굴욕적인 자세에서 부끄러운 보지에 채찍질을 당하다니, 이건 단순한



서러움을 넘어 하나의 몰락이었다.





"어어~ 그래, 그래. 괜찮아. 괜찮아. 이제 94대만 더 맞으면 돼. 어~어."





창석은 우는 소희를 달래듯 말하며 채찍을 다시 치켜올렸다.





"그만! 제가, 제가 시켰습니다. 주인님."





혜린의 말에 창석은 우뚝- 동작을 멈췄다.





"제가, 제가 다 계획하고 시킨 일 입니다. 소희는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주인님."





혜린은 속으로 이를 악다물며 말했다.



펑펑 우는 소희를 보며 혜린은 더이상 소희 혼자 당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래~?. 그런거야~?"





창석은 재밌다는 듯 채찍으로 혜린의 보지를 살살 건드리며 빈정거렸다.





"네, 주인님. 정말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주인님."





이미 혜린은 각오를 단단히 한 듯, 속으로 숨을 고르며 떨지도 않고 대답을 했다.





"엉엉엉~ 혜린아.....엉엉엉~"





그런 혜린을 보며 소희는 그저 펑펑 울 뿐이었다.





"흑흑흑-"





이슬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흐음~. 그럼 혜린이가 벌을 받아야 겠구나~?"





창석은 혜린이 앞에서 채찍을 높이 들어올렸다.





"네, 주인님.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주인님."





"하아-"



속으로 길게 숨을 들이마시며 똑바로 창석을 올려다보는 혜린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



"짜아악-"



창석의 채찍은 혜린의 보지 바로 아래 거실바닥 카페트를 때렸다.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창석은 왜 자신을 때리지 않았는지 의아해하는 혜린을 쳐다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년은 참 재미있단 말이야. 죽여놓으면 살아나고, 죽여놓으면 살아난단 말이야."



창석은 다시 살아난 듯한 혜린의 눈빛이 화가나는 듯 하면서도 반가웠다.



저런 혜린의 눈빛을 자기 발아래 꿇어 앉히는 재미가 남달랐기 때문이었다.





"네....주인님....."





왠지 모를 불안감에 혜린은 살짝 말 끝을 흐렸다.



"툭-"



창석은 채찍을 내려놓고는, 아무말 없이 그녀들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한동안 묶여있었던 그녀들의 몸에는 벌겋게 밧줄자국이 고스란히 남았다.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그녀들을 자신의 앞에 꿇어 앉힌 창석은 소희와 이슬이 눈물을 진정시킬 때 까지 조금



기다렸다.





"주인님은 말이야. 너희들을 참 아껴. 알지?"





"네, 주인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인님."





조금 누그러진 듯한 창석의 목소리에 그녀들은 한결 마음을 놓으며 대답했다.





"그런데, 오늘 처럼 이렇게 주인님을 실망시키면 안되겠지?"





"네, 주인님.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겠습니다. 주인님."





그녀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창석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그나마 이쯤에서 끝나는게 다행이다 싶은 그녀들이었다.





"그래, 그래. 앞으로는 절대 또 그러면 안되지."





창석은 자신의 발 밑에 머리를 조아리는 그녀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아무튼 그래도 벌은 받아야지, 혜린아?"





창석은 최대한 공손하고 비굴하게 엎드려 땅에 조아린 혜린의 머리를 발로 지긋이 눌렀다.





"네, 주인님...."





창석의 발에 밟혀 고개도 들지 못하고 혜린이 대답했다.





"그래, 소희는 가서 차 키 가져와라."





자신이 밟고 있는 혜린의 머리카락에 발바닥을 비비며 창석이 명령했다.



혜린은 창석의 발바닥에 머리를 짓밟히는 모멸감 보다도, 대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다.





잠시 후, 소희가 가져온 차 키를 들고 밖으로 나가면서 창석이 말했다.





"금방 올테니까, 다들 무릎 꿇고 깊이 반성하고 있어. 아, 혜린이는 화장 예쁘게 하고 기다리고. 맘에 안들면 가만



안둘테니까 알아서 해."





"네, 주인님."





창석의 말에 그저 그녀들은 공손히 대답할 따름이었다.



이내 창석이 사라지자, 그녀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위로하기 시작했다.





"어떡해~. 어떡해~. 소희야 괜찮아? 응?"





이슬은 여전히 눈물이 맺혀있는 눈동자로 소희의 보지를 살펴보며 물었다.





"아학-. 괜찮아. 아아~."





쓰라리는 고통에 허벅지를 있는대로 벌리며 소희가 대답했다.





"괜찮기는~ 이거 봐봐. 어떡해~. 엄청 부어 올랐어. 호-오-. 호-오-."





벌겋게 잔뜩 부어오른 소희의 보지에 이슬이 조심스럽게 입김을 불어주었다.





"하으~. 아흥~."





소희는 잔뜩 예민해져있는 보짓살에 닿는 이슬의 뜨거운 입김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아흑-. 근데, 너는 어떡해 혜린아."





보지로 부터 시작되는 고통에 여전히 인상을 펴지 못하고 있는 소희가 혜린에게 물었다.





"어떡하긴, 예쁘게 화장이나 하고 기다려야지....."





힘없이 말 끝을 흐리며 혜린은 2층의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잠깐만, 내가 도와줄게. 응?"





그런 혜린의 뒤를 이슬이 따라붙었다.



"아아~. 이거 내일 레오타드 어떻게 입지?"



가엾고 애처로운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는 소희의 마음은 그저 아프기만 했다.









이슬의 도움을 받으며 화장을 하는 혜린은 거울에 비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알몸으로 개목걸이만을 한채 화장을 하는 자신의 모습은 흡사 창녀의 그것이었다.



화장기술이 남다른 이슬의 실력으로, 자신이 보기에도 매혹적일 정도로 아름다워지는 얼굴이, 그녀에게는



오히려 더욱더 치욕스럽게 다가왔다.





"예쁘다. 정말 예쁘다."





화장을 다 마친 이슬은 혜린의 고운 얼굴을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굳이 화장을 안해도 예쁘다는 자신감으로 평소 수수한 화장을 하던 혜린이었기에 이토록 꾸민 모습은 이슬도



거의 처음보는 것이었다.





"내려가자.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잠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던 혜린이 말했다.



그렇게 그녀들이 1층으로 내려가 한 십 분 쯤 기다렸을까?



"띵-동-"



왠지 모르게 서늘한 벨이 울렸다.



문을 열고 현관 앞에 꿇어 엎드린 그녀들은, 눈보다는 코로 먼저 곧 일어날 상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지독한 악취.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인 창석의 뒤로, 방금 전까지 서울역 앞 바닥에서 뒹굴다가 온게 틀림없어 보이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오셨습니까? 주인님."





"후후-. 반성들 많이 했지?"





공손한 그녀들의 인사를 받으며 창석이 물었다.





"네, 주인님."





"그래, 그래. 소희랑 이슬이는 저 옆에 앉아서 구경하고, 혜린이는 오늘 하루 모실 주인님께 인사드려야지? 후후."





"대체 얼마나 더 날 비참하게 만들어야 속이 편한 걸까? 대체 난 얼마나 더 바닥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걸까?"



결국 자신이 생전 안하던 고운 화장을 한 이유가, 저 노숙자에게 자신의 몸을 고이 바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이,



이미 떨어질 때로 떨어진 혜린의 자존감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민혜린이라고 합니다. 주인님."





혜린은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40은 넘어보이는 남자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



"그래, 원한다면 비참해져주마. 원한다면 맘껏 떨어져주마."



혜린은 이를 악물며 마음을 다졌다.



"후후-. 그래, 그렇게 한 번 버텨줘야 재밌지. 크크크크."



창석은 마냥 즐거운 듯 입가에 미소가 떨어질 줄을 몰랐다.



창석이 남자의 귀에 몇마디를 하자, 고개를 끄덕인 남자는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섰다.



이미 거실 한 쪽으로 자리를 피해있던 소희와 이슬은, 자갈치 시장바닥에 잔뜩 밟힌 생선내장 같은 남자의



냄새에 숨이 턱턱 막혀왔다.





"크크크. 너무 걱정하지마. 요 앞에서만 있을거야. 너무 들어가면 치우기 힘들잖아. 후후."





그녀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본 창석이 말했다.





"저, 주인님. 일단 몸부터 좀 씻으시고......"





혜린은 자기 앞에 우뚝 선 남자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히히-. 씻어야지. 네 입술로. 히히-."





징그럽게 미소짓는 남자의 입술 사이로 누렇다 못 해 까매보이기까지 하는 이가 드러났다.



분명 창석에게 많은 주문을 받고 온게 틀림없었다.



어차피 남자야 평생 다시 없을 "로또"라도 맞은 기분일테니, 창석의 그 무슨 말인들 안듣겠는가.



"하아-."



남자를 올려다보는 혜린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이미 나이가 차서 퇴기가 되버린 길거리 창녀들도 아마 이런 남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 남자를, 학교 3대 여신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그 민혜린이 곱게 꽃단장을 하고 모시려 하고 있었다.



창석은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온 여자들에게, 어떤식으로 처절한 굴욕감과



모멸감과 치욕감을 줄 수 있는지 확실히 아는 것 같았다.



천천히 몸을 일으킨 혜린은 그 기다랗고 고운 손가락으로 남자의 옷을 하나 하나 벗겨내려가기 시작했다.





"히히-. 히히-."





남자의 옷이 벗겨질 때마다 그 안쪽에서 스믈스믈 올라오는 악취와, 뭐가 그리 좋은지 헤헤거리는 남자의 입에서



나는 썩은내를 고스란히 맡으며 혜린은 꿋꿋하게 남자를 발가벗겨주고 있었다.





"후후후. 우리 혜린이 좋겠네~. 응~. 암캐주제에 이런 좋은 주인님도 만나고. 크크크크."





아무래도 도저히 오래맡기는 힘든지, 어느새 멀찌감치 떨어져 쇼파에 앉은 창석이 능글거렸다.





"소희는 가서 이불 좀 가져와라. 주인님 모시는데 마루 바닥에서 모실수야 있겠냐."





완전히 발가벗겨져 새까만 피부를 드러낸 남자를 쳐다보며 창석이 명령했다.



잠시 후 소희는 낡아빠진 이불 하나를 가져와 현관 앞 마루에 깔아주었다.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 이불 위에 반듯이 누웠다.





"히히. 이제 씻겨줘야지? 히히."





남자는 기대감에 붕뜬 눈으로 혜린을 쳐다보며 말했다.



"아~. 진짜 예쁘다. 내가 이년 만나려고 사업을 말아먹었나봐. 히히."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남자의 입술을 혜린의 분홍색 립스틱이 매력적인 입술이 곱게 덮어주었다.



"츄르릅- " "츄릅-"



혜린은 정성스럽게 남자의 구역질 나는 입속을 혀로 닦아내 주었다.





"흐읍-"





혜린의 혀놀림에 더이상 못참겠는지 남자는 혜린을 꽉 끌어안아 자신의 몸위에 올리며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남자의 더러운 새까만 피부위로 백옥같이 하얀 혜린의 살결이 대비되는 모습이 한없이 슬퍼보였다.



"혜린아....흑흑...."



노숙자에게 유린당하는 혜린의 모습을 보는 이슬은, 차마 도와주지는 못하고 그저 마음속으로 흐느꼈다.





"후후. 잘 봐둬. 주인님을 화나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야. 후후후."





창석은 중간 중간 고개를 돌려 애써 외면하는 그녀들에게 똑바로 보라며 경고를 보냈다.



"츄르릅-" "츄르릅-"



남자는 혜린의 혀를 빨았다가 감았다가 하면서 그녀의 립스틱이 닳아 없어지도록 오랫동안 딥키스를 해주었다.





"흐응-. 흐응-."





어찌나 꽉 껴안았는지 젖가슴이 뭉개지며 남자의 몸위에서 애처롭게 바둥거리는 혜린은 거친 숨을 코로



내쉬었다.





"하아-. 하아-."





잠시후 남자가 살짝 팔을 풀어주며 입술을 놓아주자, 혜린은 그제서야 조금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순간일 뿐이었다.



남자는 곧바로 혜린의 머리를 지긋이 눌러내리며 자신의 젖가슴에 가져다 대었다.



"할짝-" "할짝-"



혜린은 꼬질꼬질한 남자의 젖꼭지를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비릿하면서도 짭찔한 맛이 역하기 그지 없었다.



"쭈읍-" "쭈읍-"



남자의 젖꼭지를 고운 입술로 빨아도 주었다가,



"하르르르~"



입안에서 굴려도 주었다가,



"할짝-" "할짝-"



다시 핥아도 주었다가 하면서 혜린은 정성껏 남자에게 자신을 바치고 있었다.



어차피 해야만 하는 일이었고, 견뎌내야만 하는 일이라고 혜린은 생각했다.



그편이 지금의 처참한 자신을 지탱하기에는 훨씬 더 편했기 때문이었다.



"쪽-" "쪽-" "쪽-"



남자의 상체 곳곳에 혜린의 립스틱 자국이 새겨졌다.



"쭈으읍-" "쭈읍-"



혜린은 순간적으로 숨까지 참으며 털이 덥수룩한 남자의 겨드랑이 마저도 깨끗이 빨아주었다.





"흑흑흑-."





혜린의 비참함이 자신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오는지, 어느새 이슬은 다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우리 이슬이는 눈물이 너무 많아~. 웃어야지~. 후후후."





창석이의 말에 반사적으로 이슬은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할짝-" "할짝-" "할짝-"



남자의 허벅지를 핥아내려가는 혜린의 혀를 따라 하얀 길이 생겼다.



그렇게 남자의 양다리를 핥아내려간 혜린의 입안엔 더러운 침이 가득 고였다.



도저히 그것을 삼킬 수 없는 혜린은 다시 올라가 남자의 입에 키스를 했다.



"츄르릅-" "츄르릅-"



남자의 혀를 빨아들이며 혜린은 자신의 입안 가득 고인 더러운 침을 남자에게 흘려보냈다.



남자는 그저 혜린의 침이 맛있는지, "꿀꺽-" 삼키며 혜린의 맑고 순수한 입안 구석구석을 자신의 혀로 훑어댔다.



"츄릅-" "츄릅-"



남자에게 겨우 침을 털어버린 혜린은 다시 아래로 내려와, 때가 잔뜩낀 남자의 발등에 입맞춤을 해주었다.



"쪽-" "쪽-" "쪽-"



견디기 힘든 악취와 정신적인 데미지로 인해 혜린은 조금씩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 편이 나을지도 몰랐다.



제정신이라면 결코 그 누구라도 그 남자의 발에 키스를 해줄 수가 없을테니 말이다.





"크크크크. 자알~ 씻겨드려야지. 구석구석. 크크크크."





조금씩 무너지는 혜린을 지켜보는 창석은 불구경 싸움구경 저리가라는 듯 즐기고 있었다.



"할짝-" "할짝-"



남자의 발바닥을 핥아주던 혜린은,



"쭈으읍-"



과감하게 남자의 발가락을 먹어들어갔다.



"쭈읍-" "쭈읍"



남자의 발에서는 검게 변한 혜린의 침이 조금씩 흘러내렸다.



"할짝-" "할짝-"



남자의 발가락 사이사이로 혀를 집어넣으며 핥아대는 혜린의 눈은 이미 완전히 풀려있는 듯 했다.



그것은 명백한 자기방어의 수단이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이성자체를 차단한 것 처럼 보였다.





"주인님. 제발, 제발 그만 용서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주인님."





이슬은 창석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애원했다.





"그래? 그럼 네가 가서 대신 하던가."





창석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물론 이슬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혜린아...혜린아...."



그저 마음속으로 혜린이의 이름을 불러볼 뿐이었다.



"할짝-" "할짝-"



남자의 양발을 자신의 고운 입으로 깨끗이 씻겨준 혜린은 결국 남자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가져갔다.



그래도 남자라고 단단하게 일어선 자지는 시커먼 피부에 오줌때가 덕지덕지 끼어있어 역한 냄새를 풍겼다.





"하압-"





혜린은 남자의 그 더럽고 쉰내나는 자지를 쑤우욱- 한번에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쭈욱-" "쭈우욱-" "쭈욱-"



남자의 자지를 오물오물 입술로 조여주며 빨아대는 혜린의 행위는 거침이 없었다.



묵은 때를 벗겨주겠다는 듯이 자기 입안 가득 차오른 남자의 자지를 깨끗한 혓바닥으로 뽀드득- 뽀드득- 비벼주기까지 했다.



"쭈욱-" "쭈욱-" "쭈욱-"



남자의 자지가 미친듯이 껄떡거리며 것물을 흘릴때까지 자신의 입안에서 보살펴 준 혜린은,



"할짝-" "할짝-"



남자의 불알을 몇 번 핥더니



"쭈으읍-" "쭈으읍-"



남자의 불알을 입안가득 물면서 빨아들였다.





"아아-"





오래전 부터 황홀경에 빠져있던 남자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이 터저냐왔다.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보는 것 조차 힘들어보였던 자신이, 그런 여자에게 이토록 정성된 봉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남자의 죽어있던 자존심을 깨워주었다.



"쭈읍-" "쭈으읍-"



남자의 불알을 몇 번 더 입안에서 굴려준 혜린은, 남자의 푸짐한 엉덩이를 과감하게 쫘악 벌린 후, 그 가운데



새까만 찌꺼기가 잔뜩 묻어있는 항문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할짝-" "할짝-" "할짝-"



자신의 혓바닥으로 깨끗이 닦아준 남자의 항문을,



"쭈우읍-" "쭈으읍-"



혜린은 키스하듯 입술로 빨아들였다.





"아아아-"





혜린의 항문키스를 만끽하는 남자의 입에서는 긴 탄성이 새어나왔다.



"쭈우읍-" "쭈읍-"



계속 남자의 더러운 항문에 예쁘게 키스를 하던 혜린은 곧게 혀를 세워 남자의 항문속으로 쑤욱- 집어 넣어 낼름



낼름 그 속을 닦아냈다.



혜린이 같은 미녀에게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이렇게까지 혀로 봉사를 받은 그의 자지는 이미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아~. 올라와봐. 이년아. 응?"





남자의 말에 그제서야 혜린은 자신의 곱게 화장해 더욱 빛나는 얼굴을 남자의 가랑이에서 빼내었다.



남자의 허리춤에 쭈그려 앉은 혜린은, 오른손으로 남자의 잔뜩 부푼 자지를 예쁘게 잡고는 자신의 은밀한 보지



맞춰주었다.



"푸우우욱-"



이내 혜린의 깊게 굴곡진 엉덩이가 아리따운 곡선을 그리며 방아를 찧었고, 남자의 더럽고 역겨운 자지가



"쑤우욱-" 혜린의 깨끗하고 수줍은 보지를 침범해 들어갔다.





"아아-"





"하으응~"





두 남녀의 교성소리와 함께,



"푸욱-" "푸욱-" "푸우욱-"



"철퍽-" "철퍽-" 철푸덕-"



진득하고 음탕한 교접소리가 울려퍼졌다.





"흑흑흑-. 혜린아~. 엉엉엉~."





그 모습에 결국 이슬은 펑펑 울기 시작했고,





"흑흑-. 미안해, 혜린아...미안해...."





소희도 눈물을 훔쳤다.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는 소희와 이슬이 받는 정신적 충격도 혜린이 못지 않은 듯 했다.



창석이 나름대로 꽤나 하드한 벌을 혜린에게 내린 이유 중에는 그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 번 이렇게 제대로 충격을 줘야, 나중에라도 딴 맘을 먹기가 힘들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크크크. 괜히 어설프게 벌 줘봐야, 나중에 또 기어올라요. 크크크크."



창석은 그녀들의 반응이 제법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하앙~. 아흥~. 하윽-"





교태로운 신음을 흘리면서 혜린은,



"푸욱-" "푹-" "푸욱-"



"철퍽-" "철퍽-" "철퍽-"



그 더러운 남자의 허리춤에서 잘도 질펀한 요분질을 쳐댔다.





"헉-. 헉-. 헉-. 씨발년-."





조금씩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욕설을 퍼붓는 남자의 잔뜩 때가 낀 손이 혜린의 새하얀 젖가슴을 주물대며 가지고



놀았다.





"아항~. 하응~. 아학-."





남자의 손가락 사이에서 어느새 빳빳해진 젖꼭지가 비벼지자, 혜린은 확실한 반응을 보였다.



"푹-" "푹-" "푹-" "푹-"



"철퍽-" "철퍽-" "철퍽-"



혜린이 엉덩이를 놀려대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그에 따라 남자의 자짓살에 밀려나오는 혜린의 보짓살도



점점 더 끈적해져만 갔다.





"헉-. 헉-. 이년이 아주 쫄깃 쫄깃 잘물어, 응? 헉-. 헉-. 더러운년."





남자는 한껏 혜린에게 모욕을 주면서, 살짝 부풀어오른 그녀의 음핵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비벼댔다.





"하아윽-. 아흑-. 하앙~."





그래도 한 때는 여자맛 좀 본 솜씨인지 제법 리듬있게 클리토리스를 비벼주는 남자의 손놀림에,



"질꺽-" "질꺽-" "질꺽-"



남자의 자지를 앙앙 물어대는 혜린의 보지사이에서 질척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헉-. 헉-. 헉-. 헉-."





남자는 이제 절정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듯 빠르게 숨을 끊어 쉬었다.





"하앙~. 아항~. 아후응~"





남자의 박자에 맞춰 혜린은 있는대로 빠르게 엉덩이를 남자의 치골에 찍어댔다.



"푹-" "푹-" "푹-" 푹-" "푹-"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헉-. 헉-. 헉-. 헉-. 이 씨발~"





남자는 갑자기 혜린의 골반을 딱 잡고는 그대로 자신의 허리를 들어올렸다.



"철푸덕-"



하는 찰진 소리와 함께, 남자의 자지가



"푸우우욱-"



혜린의 보지속으로 그 끝을 찾듯 밀고 올라갔다.





"아아아아-"





결국 긴 탄성과 함께 남자는 혜린의 보지 깊숙이 자신이 오래묵혀두었던 찐득한 정액을 배설했다.





"하으으아앙~~~"





혜린도 본능적으로 자궁입구를 열며 남자의 정액을 "꿀떡-" "꿀떡-" 받아 삼켰다.







"크크크크. 했네, 했어. 하하하하-"





그 모습을 보면서 창석은 집이 떠나가라 크게 웃어 제꼈다.





"엉엉엉~ 혜린아..엉엉엉~"





어느덧 소희와 이슬은 펑펑 울고 있었다.





"후우-. 히히히히~"





혜린의 보지에서 볼일 다 본 자지를 만족스럽게 꺼내면서 남자는 헤벌쭉- 웃었다.





"하아-. 하아-. 하아-."





그제서야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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