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시마 다케오의 야희 - 2부 1장
관리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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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
2019.05.01 04:10
큰 아파트 단지다.가즈아키는 반 소매 셔츠와 바지 차림에 손에는 네모난 가방을 들고 있다.첫 단지다.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우선 제일 가까운 동으로 들어갔다.열 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일 꼭대기 층에서
내려 한 집씩 소리를 지르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다.첫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학생 아르바이트입니다.가정용품 선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사지 않으셔도 되니까, 구경이라도 하세요."
이렇게 소리치면 대개의 주부들은,
"필요 없어요."
하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실패다,일단 인터폰 화면으로 자신을 보게 하는 것이 상매의 제1단계이다.
가즈아키는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문패에 "기무라 이치로"라고 씌여 있다.순진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풍겨야
한다.
"무슨 선전판매죠?"
젊은 여자의 상냥한 목소리가 들렸다.
"잘 될 것 같다."
드디어 문이 열렸다.
머리에 타울을 감은 원피스 차림의 여자가 나왔다.피부가 하얗고,나이는 스물 대,여섯 살 정도...
"학생이에요?"
"네."
"아르바이트?"
"네,지금까지 배달을 하고있었습니다만,상사의 부정을 발견하고는 제가 오히려 해고를 당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음,그렇군요,그럼, 잠깐 들어오세요."
"네.실례하겠습니다."
들어가서 결코 자신이 문을 닫지 않고 조금 열어 둔다.상대방에게 경계심을 일으키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무엇을 갖고 다니지요?"
"꼭 필요한 것들 뿐입니다."
우선 가즈아키는 가방 속에서 듀브형 작은 치약을 꺼냈다.
"여행용ㅊ입니다.의외로 이런 겅르 준비하지 않아서 큰 것ㅇ르 갖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생각날 때 한 개 사두세요
칫솔도 세트로 되어있습니다."
가즈아키는 가격을 말했다.가게에서 팔고 있는 것과 똑같은 가격이다.
"그럼, 하나 주세요.그 밖에?"
"안전 면도기,크림.이 크림은 약국에서 칠백 엔이지만 저는 오백 엔에 팝니다.이것은 일회용 라이터입니다.손수건도 있습니다."
가방을 열어 안에 있는 것을 전부 보여 주면서 상품과 가격을 적은 리스트를 펼쳤다.
"이것은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들입니다.주문을 하시면 배달해 드리지요.그때 돈을 받습니다."
여자는 리스트를 손에 쥐었다.
"어머,이런 것도 취급하고 있나요?"
"네,무엇이든지 있습니다."
"설탕.조미료,간장,기름,밀가루,된장,인스턴트 라면,역시 슈퍼보다 싸군요."
"그렇습니다.그러나 즉시 배달되지는 않습니다.소형 트럭으로 한 지역을 모아 배달하니까 일주일에서 이주일은 걸립니다."
"그럼,당신 이익은?"
"일 할입니다.삼천 엔어치 사 주시면 삼백인입니다.그러나 제가 직접 갖고 다니는 물건은 25%입니다.이것은 다른은 다른 사람의
않아도 되니까요."
"어머, 이것은?"
갑자기 목소리가 한 옥타브 높아졌다.
"이런 것도 갖고 다니나요?"
가즈아키는 고개를 숙였다.여기서 순진한 척 연기해야 한다.
"네."
콘돔이었다.
"주임이 억지로 팔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갖고 다닙니다."
"이것도 시가보다 싼가요?"
"보시겠습니까?"
가즈아키는 머뭇거리는 척 하면서 상자를 들었다.
"이것,약국에서 천엔이지만 저는 구백 엔에 팔고 있습니다."
"십 퍼센트 싸군요.다른 것도 있나요?"
"네,여러 가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팔면 창피하지요?"
"네."
가즈아키는 머리를 긁적거렸다.여자는 또하나의 상자를 꺼냈다.
"이것은?"
"아,그것은 안 됩니다.사실은.."
"아,그것은 안 됩니다.사실은..."
"왜죠?"
"팔아서는 안 되는 것이니다.콘돔은 콘돔이지만,,,"
"어디가 다른가요?"
여자는 왠지 들떠 있는 듯 했다.가즈아키를 놀리는 표정이었다.
그것이 바로 가즈아키가 노리는 바이다.어느 인간에게도 연기는 있다.그것이 가즈아키의 신념이며,
인간관이라고 할 수있다.연기란 무엇인가?화장이다.맨 얼굴의 자신이 아니고,자신에게는 없는 뭔가가 자
신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다.제일 연기를 많이 하는 자는 정치가들일 것이다.실은 자신의 사리
사욕 때문에 일하고 있으면서 입으로는 국민을 위해서라고 늘상 내뱉고 있다.순진 가련한 소녀에게도 타산이
있고,악마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제 않은 척 오로지 순진한 것처럼 행동하는,이것이
바로 연기인 것이다.지금 가즈아키는 기무라 이치로라고 하는 아마 평범한 샐러리맨일 득한 남자의 젊은 아내
에게 극히 성실하고 순진한 남자처럼 연기하고 있다.그것은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결국
이 "거짓말"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필요한 것이다.따라서 떳떳하지 못하나독 가즈아키는 생각했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익이고,그것이 손해보지 않는 한 타인의 의혹 등은 아무래도 상관없다.콘돔의 어디가 다른가요?
하는 여자의 질문에 가즈아키는 더욱 얼굴을 붉히며말을 더듬거렸다.
"그,그,그것이..."
상자는 포장지에 싸여 있다.여자는 가즈아키를 은근히 놀리면서 실제로 상자의 내용물에 대해서도 흥미를 나타내고 있엇다.
"네?"
"저, 그것이 고란합니다."
가즈아키는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건 팔아서는 안 되는 겁니다."
"어머, 왜요?"
"보건부의 인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뭐죠?"
"목적에 적합치않으니까요."
"무슨 말이에요?"
"저는 설명 드릴 수 없습니다.열어보세요."
"괜찮겠어요?"
"네."
여자는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뜯었다.그 상자 속에서 콘돔 한 타스가 들어 있었다.그 한 개를 집어들며 말했다.
"보통 것과 같은데요."
"열어보세요.비싸지만 상관없습니다."
"비싸요?"
"그거 한 개에 삼백 엔입니다.하지만 몇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요.삼백엔에 사겠어요."
여자는 팩을 찢었다.나온 것은 큰 돌기가 달려있는 콘돔이었다.가즈아키는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다음이시간에
세우고 우선 제일 가까운 동으로 들어갔다.열 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일 꼭대기 층에서
내려 한 집씩 소리를 지르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다.첫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학생 아르바이트입니다.가정용품 선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사지 않으셔도 되니까, 구경이라도 하세요."
이렇게 소리치면 대개의 주부들은,
"필요 없어요."
하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실패다,일단 인터폰 화면으로 자신을 보게 하는 것이 상매의 제1단계이다.
가즈아키는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문패에 "기무라 이치로"라고 씌여 있다.순진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풍겨야
한다.
"무슨 선전판매죠?"
젊은 여자의 상냥한 목소리가 들렸다.
"잘 될 것 같다."
드디어 문이 열렸다.
머리에 타울을 감은 원피스 차림의 여자가 나왔다.피부가 하얗고,나이는 스물 대,여섯 살 정도...
"학생이에요?"
"네."
"아르바이트?"
"네,지금까지 배달을 하고있었습니다만,상사의 부정을 발견하고는 제가 오히려 해고를 당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음,그렇군요,그럼, 잠깐 들어오세요."
"네.실례하겠습니다."
들어가서 결코 자신이 문을 닫지 않고 조금 열어 둔다.상대방에게 경계심을 일으키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무엇을 갖고 다니지요?"
"꼭 필요한 것들 뿐입니다."
우선 가즈아키는 가방 속에서 듀브형 작은 치약을 꺼냈다.
"여행용ㅊ입니다.의외로 이런 겅르 준비하지 않아서 큰 것ㅇ르 갖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생각날 때 한 개 사두세요
칫솔도 세트로 되어있습니다."
가즈아키는 가격을 말했다.가게에서 팔고 있는 것과 똑같은 가격이다.
"그럼, 하나 주세요.그 밖에?"
"안전 면도기,크림.이 크림은 약국에서 칠백 엔이지만 저는 오백 엔에 팝니다.이것은 일회용 라이터입니다.손수건도 있습니다."
가방을 열어 안에 있는 것을 전부 보여 주면서 상품과 가격을 적은 리스트를 펼쳤다.
"이것은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들입니다.주문을 하시면 배달해 드리지요.그때 돈을 받습니다."
여자는 리스트를 손에 쥐었다.
"어머,이런 것도 취급하고 있나요?"
"네,무엇이든지 있습니다."
"설탕.조미료,간장,기름,밀가루,된장,인스턴트 라면,역시 슈퍼보다 싸군요."
"그렇습니다.그러나 즉시 배달되지는 않습니다.소형 트럭으로 한 지역을 모아 배달하니까 일주일에서 이주일은 걸립니다."
"그럼,당신 이익은?"
"일 할입니다.삼천 엔어치 사 주시면 삼백인입니다.그러나 제가 직접 갖고 다니는 물건은 25%입니다.이것은 다른은 다른 사람의
않아도 되니까요."
"어머, 이것은?"
갑자기 목소리가 한 옥타브 높아졌다.
"이런 것도 갖고 다니나요?"
가즈아키는 고개를 숙였다.여기서 순진한 척 연기해야 한다.
"네."
콘돔이었다.
"주임이 억지로 팔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갖고 다닙니다."
"이것도 시가보다 싼가요?"
"보시겠습니까?"
가즈아키는 머뭇거리는 척 하면서 상자를 들었다.
"이것,약국에서 천엔이지만 저는 구백 엔에 팔고 있습니다."
"십 퍼센트 싸군요.다른 것도 있나요?"
"네,여러 가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팔면 창피하지요?"
"네."
가즈아키는 머리를 긁적거렸다.여자는 또하나의 상자를 꺼냈다.
"이것은?"
"아,그것은 안 됩니다.사실은.."
"아,그것은 안 됩니다.사실은..."
"왜죠?"
"팔아서는 안 되는 것이니다.콘돔은 콘돔이지만,,,"
"어디가 다른가요?"
여자는 왠지 들떠 있는 듯 했다.가즈아키를 놀리는 표정이었다.
그것이 바로 가즈아키가 노리는 바이다.어느 인간에게도 연기는 있다.그것이 가즈아키의 신념이며,
인간관이라고 할 수있다.연기란 무엇인가?화장이다.맨 얼굴의 자신이 아니고,자신에게는 없는 뭔가가 자
신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다.제일 연기를 많이 하는 자는 정치가들일 것이다.실은 자신의 사리
사욕 때문에 일하고 있으면서 입으로는 국민을 위해서라고 늘상 내뱉고 있다.순진 가련한 소녀에게도 타산이
있고,악마적인 요소가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제 않은 척 오로지 순진한 것처럼 행동하는,이것이
바로 연기인 것이다.지금 가즈아키는 기무라 이치로라고 하는 아마 평범한 샐러리맨일 득한 남자의 젊은 아내
에게 극히 성실하고 순진한 남자처럼 연기하고 있다.그것은 목적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결국
이 "거짓말"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필요한 것이다.따라서 떳떳하지 못하나독 가즈아키는 생각했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익이고,그것이 손해보지 않는 한 타인의 의혹 등은 아무래도 상관없다.콘돔의 어디가 다른가요?
하는 여자의 질문에 가즈아키는 더욱 얼굴을 붉히며말을 더듬거렸다.
"그,그,그것이..."
상자는 포장지에 싸여 있다.여자는 가즈아키를 은근히 놀리면서 실제로 상자의 내용물에 대해서도 흥미를 나타내고 있엇다.
"네?"
"저, 그것이 고란합니다."
가즈아키는 이마의 땀을 닦았다.
"그건 팔아서는 안 되는 겁니다."
"어머, 왜요?"
"보건부의 인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뭐죠?"
"목적에 적합치않으니까요."
"무슨 말이에요?"
"저는 설명 드릴 수 없습니다.열어보세요."
"괜찮겠어요?"
"네."
여자는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뜯었다.그 상자 속에서 콘돔 한 타스가 들어 있었다.그 한 개를 집어들며 말했다.
"보통 것과 같은데요."
"열어보세요.비싸지만 상관없습니다."
"비싸요?"
"그거 한 개에 삼백 엔입니다.하지만 몇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아요.삼백엔에 사겠어요."
여자는 팩을 찢었다.나온 것은 큰 돌기가 달려있는 콘돔이었다.가즈아키는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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