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빛, 내 생명의 불꽃, ... - 4부
관리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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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22:14
4. 동영의 스와핑 제안
민서와 가까이서 그녀의 내밀한 모든 것을 지켜보며 지내는 동안 수경과의 개별적인 만남을 갖기 위해서 애를 썼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내가 이틀 연속 쉬는 날에는 하루는 공부를 하고 하루는 야외에 나가거나 함께 운동을 했는데 몇 차례 우리 아이들과 민서를 데리고 갔었다. 나는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갈 때는 의도적으로 수경과 함께 갈 기회를 만들려고 민서를 통해서 부추기거나 내가 직접 청했지만 수경이 피해버리는 것이었다. 대신에 나에게 경비에 보태라고 돈을 주었지만 내가 사양을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내 아내가 집에 없기 때문에 아이들 간식을 수경이 만들어주곤 했는데 그 때에도 수경은 나와의 개인적인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았다. 음식을 아이들에게 주고 나와는 기껏해야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을 가지는 정도 였는데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수작을 부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가벼운 이야기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정도의 선에서 밖에는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다.
수경도 자신을 향한 내 마음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몸을 사리는 것 같았지만 어쩌면 더 강력하게 밀어 부칠 수 계기를 내가 만들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경은 내 아내나 동영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전혀 피하는 기색이 없이 잘 어울려주었고 어느 정도 대담한 대화도 그런 자리에서나 가능 했다.
해가 바뀌고 주희와 민서가 6학년으로 올라가기 위한 봄방학 때쯤의 일이었다.
퇴근 후에 집에 오는 길에 동영을 만났다.
서로 의기투합해서 한잔 하기로 했다.
동영은 술이 거나해지자 자기의 아내인 수경에 대한 나의 느낌이나 감정을 물었다. 나는 통상적인 답변으로 남자들이 보기에 매력적인 여자라고 말을 했다.
동영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나의 감정을 물었다. 나는 수경씨가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남의 아내이고 나에게도 엄연히 아내가 있는데 별다른 감정이 없다고 교과서적인 답변을 했다.
동영은 집요하게 나에게 정말로 한 번도 외도를 안 해봤고 수경을 안아보고 싶거나 같이 자고 싶은 생각이 없었냐고 물었다. 나도 직장에서 업무상으로나 또는 동료들과 어울려서 여자를 사보기도 했고 또 바람도 피워봤지만 나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서로 이웃간에 무슨 그런 생각을 갖겠냐고 답변하다가 나중에는 따지듯이 도대체 왜 그런 것을 그렇게 집착을 갖고 묻냐고 물었다.
동영이 술을 한잔 들이키고 나서 뜸을 들이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자기는 아내와의 섹스가 재미가 없고 의무적이 되었다. 좀 더 자극적인 것을 해보고 싶다. 자기 아내도 요즘 그런 것 같다. 아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자기가 설득을 할 수 있으니까 나만 좋다면 같이 섹스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대신 내가 내 아내인 혜진을 설득해서 스와핑을 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내가 수경과 섹스를 하는 것에는 솔깃했지만 내 아내를 남에게 허락하는 것에는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버럭 화를 내며 그 따위 이야기 하려면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고 술집을 나와버렸다.
동영과의 일로 둘 사이가 서먹서먹해진 사이에도 주희와 민서의 과외수업은 계속 되었다.
두 아이는 단짝이 되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거의 붙어 지내다시피 했다. 주말이면 민서가 주희 방에서 같이 자기도 했고 반대로 주희가 민서 방에서 자고 오기도 했다. 그런 날에는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늦게까지 깔깔거리는 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여자 아이들이라 가끔은 싸우고 토라지기도 했지만 하루나 많아야 3일이면 언제 싸웠냐는 듯 깔깔거리며 어울렸다.
그 즈음 민서는 눈에 띄게 부쩍 자라고 있었다.
성인여자만큼 몸매의 볼륨이 있지는 않았지만 키가 부쩍 자랐고 약간 통통한 몸매에 엉덩이도 제법 커져서 여성스러운 자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주희는 민서와 비교하면 언니와 동생이라고 해야 할 만큼 차이가 나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대하는 태도는 수줍은 듯 하면서도 무척 따르고 기회 있을 때마다 친밀감을 표시하곤 했다. 어쩌다 밖에서 만나면 내 팔에 매달리다시피 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나는 어떤 때는 주희와 함께 어떤 때는 민서 혼자만 데리고 군것질을 함께 해주곤 했다. 공부에 있어서는 민서가 주희에 비해 성취도가 느린 편이었지만 무난하게 이해하며 따라오는 편이었다.
나는 수경에 대한 나의 욕구를 채울 수가 없었지만 민서를 가까이 보면서 수경을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별다른 사건이 없이 다시 여름이 왔다.
그 즈음 동영과는 거의 만나지 못했고 부부가 함께 만나는 일도 없었다.
주말이면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오던 수경도 근래에는 무슨 일로 바쁜 듯 집에 없는 일이 많아서 아이들 간식거리로 내가 과자 같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다.
내가 격주로 쉬는 어느 토요일. 그날은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다.
점심 식사 후 더위를 식히려고 샤워를 했는데 샤워를 해도 그때 뿐이어서 욕조에 물을 채워 놓고 몸을 담그고 있었다.
집에는 나 혼자 뿐이었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서 수경을 상상하며 자지를 세워서 서서히 문지르고 있는데 욕실 문이 벌꺽 열리면서 민서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졌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앉으며 말을 했다.
“어! 민서 왔구나.”
“아저씨. 뭐해?”
민서는 잔뜩 발기해서 힘줄이 돋아있는 커다란 자지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손으로 움켜잡고 있던 모습도 다 보았을 것이다.
나는 어색함을 감추기 위해서 머리 속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
“날씨가 더워서 씻으면서 좀 식히고 있었어. 너도 덥지? 너도 씻을래?”
최대한 자연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
민서는 내 자지에서 시선을 돌리며 얼굴을 붉혔다.
“있다가 할래요.”
하면서 나가려고 했다. 민서도 나와 자주 만나다 보니 주희처럼 말하는 것도 존대말을 썼다 안 썼다 했다.
나는 이대로 나가버리는 것 보다는 좀더 붙잡아두고 부끄러운 일을 들킨 것을 어떻게든지 희석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희는 안 오니?”
“주희는 당번이라 청소하고 온데.”
“주영이는 못 봤니?”
“주영이는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있었어요.”
“음. 그래? 민서도 땀 흘린 것 좀 봐. 아저씨 곧 끝나니까 책가방 내려 놓고 옷 벋고 들어와라.”
“있다가 씻을래.”
“그럼 아저씨 등 좀 밀어 줄래?.”
‘응. 알았어.”
민서가 다시 나가고 생각해보니 내가 바람이 통하라고 현관문을 닫지 않았는데 그것을 잊고 욕실에 들어왔고 그것을 잊고 자위를 시작했던 것이 나의 부주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튼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민서를 더 끌어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도 30분이나 한 시간은 있어야 온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더 잘 되었다고 생각되었다.
그 사이 내 자지는 발기가 풀렸지만 평소 보다는 약간 큰 상태였다.
책가방을 내려 놓고 민서가 다시 들어왔다. 옷을 입은 상태였다.
“물이 뛰니까 민서도 옷을 벗어라. 덥기도 하니까. 응?”
“그럴까?.”
민서가 웃으면서 다시 옷을 벗으러 나갔다.
“민서야. 누가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현관문 잠글래?”
“응. 알았어요.”
민서가 옷을 벗고 들어왔다. 작년 여름에 목욕을 시켜 준 후로 민서의 알몸을 1년 만에 처음 보는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젖가슴이 작년보다는 약간 더 부풀어 오른 것 같았고 엉덩이도 커진 것 같았다. 허벅지에 살이 붙어 있었고 다리가 체격에 비해서 길었다. 허리의 살과 젖 살이 때문에 성인 여자에 비해서는 밋밋해서 세련된 면모는 없었지만 1년 전과 비교 했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 몸매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확실히 여자다운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밝고 윤기 나는 피부가 환상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키도 내 어깨 선을 넘어서 목 언저리에 이르고 있었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156센티미터나 157센티미터는 될 것이다. 특히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허벅지 사이에 난 음모가 작년에 비해서 조금 짙어졌으며 길어진 것 같았다.
어린 아이로서는 매혹적인 얼굴과 평소에 보아온 표정들을 생각했을 때 발육 상태와 비교하여 매력이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나는 주희 보다 조금 더 발육이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난 민서의 발육 상태와 미모에 내심 감탄 하면서 뜨거운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지만 애써 진정 시키려고 노력 했다.
나는 탕에서 나와서 미리 비눗물로 적셔 놓은 떼 수건을 민서에게 주며 등을 보이며 쪼그려 앉았다.
민서가 내 등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민서가 평소에 명랑하고 잘 웃는 편이었는데 방금 전에 보았던 나의 부끄러운 장면 때문인지 말이 없었다. 나는 변명을 통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얼굴을 안 보면서 뒤 돌아서 말을 하기 때문에 조금 대담해질 수 있었다.
“민서야. 아까 아저씨 고추 보고 놀랐니?”
“응. 조금이요. 호호.”
민서가 웃으며 대답하자 조금 안심이 되면서 다시 물었다.
“민서는 아빠 고추도 보았지?”
“응.”
“목욕 시켜줄 때 보았니?”
“그때도 보았고 또 다른 때도 보았어.”
“언제인데?”
“……”
민서가 한참동안 대답이 없었다.
“민서는 학교에서 성교육 배우니?”
“아니.”
“민서는 가슴도 어른처럼 커졌고… 음… 또… 거기에 털도 났고… 또 생리도 하니까 이제는 어느 정도 알아야 되는데 엄마가 가르쳐 주니?”
“조금 가르쳐 줬어.”
“그럼 민서는 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
민서가 내 질문의 의도를 못 알아듣는 것 같아서 다시 물었다.
“그러니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추하다고 생각한다든지 부끄럽다고 생각한다든지 아니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든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든지 하는 민서의 생각을 물어보는 건데?”
“잘 모르겠어.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궁금하기도 해.”
“민서 엄마는 뭐라고 말하셨니?”
“그런 것 말 안 하고 남자들을 조심하라고 했어.”
“아저씨도 남자인데?”
“아저씨는 전에도 나 목욕시켜주었으니까 괜찮은데…”
“음.. 아저씨는 괜찮은데 잘 대해준다고 해서 다른 사람하고 벌거벗고 보여주고 목욕하고 하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성은 부끄러운 것일 수도 있고 추한 것일 수도 있고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어.”
“왜 그런데?”
“그것은 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거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이고, 그냥 본능에 의해서 하는 것은 그저 그렇고, 어떤 거래나 강제로 하는 것은 부끄럽고 추한 거란다.”
“네.”
민서는 내 말을 이해하는지 못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을 했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그럼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은 아름다운 거야?”
“그럼. 그런데 엄마와 아빠가 하는 것을 어떻게 아니?”
“헤헤. 전에 봤어요.”
“그래? 언제인데?”
“작년에도 봤고 전에도 몇 번 봤어.”
“엄마 아빠가 너 보는 앞에서 했어?”
“아뇨. 몰래 봤어요. 헤헤.”
“민서 나쁘구나. 그런 것 몰래 보면 안 되는 거야.”
“처음에는 보려고 안 했는데…”
“자세히 봤니?”
“아빠가 엄마 젖도 빨아먹고 엄마 잠지도 막 빨아먹었는데 엄마가 아픈 소리 냈어. 나중에는 엄마가 아빠 고추 빨아먹는 것도 봤어.
“놀랐겠구나.”
“처음에는 무섭고, 또 눈물이 났어.”
나는 아이가 너무 심한 것을 너무 빨리 보게 되어서 그것이 민서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조금 우려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와 민서가 같이 목욕을 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민서는 내 등을 다 문질렀는데도 계속해서 문지르고 있었다.
“민서야 이제 나는 됐으니까. 너도 씻어라. 더우니까 탕에 들어갈래?”
“응. 그럴래요.”
나는 앞 부분과 다리 부분을 내가 비누질 하며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민서를 슬쩍 보면서 물었다.
“몇 번 봤는데?”
“음.. 세 번인가? 네 번인가?”
“나중에는 기분이 어뗐어?”
“그냥… 잘 모르겠어. 그냥 기분이 이상해졌어.”
“또 다른 것도 봤니?”
내가 바라보며 묻자 민서도 얼굴이 상기되며 대답했다.
“아빠가 고추를 엄마 잠지에다 넣었는데 엄마가 막 아픈 소리를 내면서 나중에는 좋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했어.”
나는 민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경의 얼굴과 몸매와 상상 속으로 수경과 동영의 섹스 장면을 생각하면서 다시 발기가 되는 것을 느끼고 민서가 안보이게 몸을 돌렸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보는 데서도 가벼운 사랑 표현으로 껴안기도 하고 입맞춤도 했지만 섹스 장면은 안보였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혹시 주희나 주영이도 나와 아내의 섹스 장면을 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치로 봐서는 그런 것 같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민서는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것을 다 봤구나. 그것은 결혼한 부부가 다 하는 거야. 그렇게 해서 민서가 태어난 건데.”
고개만 돌리고 내가 이야기를 하자 민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아빠가 애기 씨를 엄마한테 주어서 아기가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애기 씨가 아빠 고추에서 나와서 엄마 잠지로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고추를 잠지에다 넣는 거야. 그리고 어른들은 고추를 자지라고 하고 잠지를 보지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을 영어로 섹스라고 한단다.”
“섹스를 하면 애기가 나와? 그런데 왜 우리 엄마는 아직 애기가 안 나와?”
“그건 애기가 안 나오게 약을 먹거나 했기 때문이지 그것을 피임이라고 해.”
“애기도 안 만들 거면 뭐 하러 해?”
나는 조금 난감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냥 다 대답해 주었다.
“음… 그건 서로 사랑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지. 그리고 부부는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고…”
“나도 해보고싶다.”
나는 점점 더 난감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꿩 대신 닭이라고 수경을 갖지 못하는 욕구를 민서에게 섹스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 딸을 생각해 보면서 그런 생각을 억눌러 버렸다. 또 한편으로는 수경과 민서는 아직 서로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성적인 매력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사실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은 내가 의도 했던 것이었고 어느 정도는 그런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어린아이를 성 추행 한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었다.
더구나 나는 지금 수경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장기적으로라도 반드시 한 번쯤은 욕심을 채우고 싶은데 그녀의 딸과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모든 것은 끝나는 것이었다.
“음… 민서야. 너는 너무 어려서 조금 더 커서 해야 돼. 너무 어렸을 때부터 섹스를 하게 되면 네가 성장하는 데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 너의 생각도 잘 못 되서 정신적으로도 안 좋은 거야. 부부가 하는 것은 사랑이지만 섹스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도 있어. 친척이나 식구끼리는 섹스를 하면 안 되는 거야. 또…”
민서가 내 말을 자르면서 물었다.
“몇 살 때 하면 되는데?”
“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이면 신체적으로 다 성장하기 때문에 그때는 해도 될 것 같다. 그때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런데… 우리 엄마하고 아빠는 식구인데도 섹스를 하는 건데?”
“하하… 원래 엄마하고 아빠는 서로 모르는 남이었는데 나중에 만나서 서로 좋아하게 되고 결혼을 해서 함께 사는 거야.”
나는 내 몸을 다 씻고 물을 뿌려 비눗물을 씻어냈다.
민서가 다시 말을 했다.
“전에 아저씨가 나를 목욕시켜 줄 때 아저씨가 여기 만지니까 기분이 좋았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야?”
“맞아. 그런데 그때 아저씨는 씻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졌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니?”
“응… 아저씨. 그런데 왜 엄마 아빠는 음… 서로 그것을 빨아 먹어?”
”그렇게 하는 것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지.”
“아저씨도 아줌마랑 그렇게 해?”
“응. 가끔씩…”
“아으~ 징그럽다.”
나는 이제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주희나 주영이가 곧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민서야. 이런 이야기는 민서가 더 커서 배우는 건데 민서가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것을 다 봐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아저씨가 미리 알려준 거야. 민서 엄마 아빠에게는 아저씨가 알려준 것 이야기 하지 마라. 응?”
“알았어요. 아저씨 하고만 비밀. 호호…”
“주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네.”
“자. 그럼 이제 민서 씻고 그만 나가자. 아저씨가 씻겨 줄까?.”
“네.”
나는 몸을 돌리고 하얗게 빛나는 민서의 알몸을 바라보았다.
열세살의 어린 나이인데도 미숙하지만 갖출 것을 다 갖추고, 한 점의 티도 없는 듯 윤기 나고 부드러운 피부가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민서와 섹스를 하고 싶은 생각을 억눌러 버렸다.
팔부터 수건으로 닦아주며 오히려 작년보다도 민서의 몸에 자극을 주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다. 양쪽 팔을 닦아주면서 살펴보니 겨드랑이에는 아직 털이 나지 않았지만 이제 날려고 준비하는 듯 했다. 민서가 내 자지를 가리키며 물었다.
“아저씨. 근데… 고추… 자지는… 왜 커지는데?”
나는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었다.
“응. 그것은 신체적으로 그렇게 되어있는 거야. 남자의 자지가 여자의 보지 속으로 들어 갈려면 딱딱해져야 들어갈 수 있는데 딱딱해지려면 피가 자지에 몰려있어야 하고 그러면 커지는 거야.”
“어떻게 하면 커져요?”
“요 녀석… 궁금한 것이 무척 많구나? 음. 남자나 여자가 서로 섹스를 하고 싶어하거나 그런 상상을 하거나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남자는 자지가 커지고 딱딱해지고 여자는 보지에서 미끈미끈한 물이 나와서 서로 잘 들어가게 하는 거야.”
“나도 어떤 때는 나오는데…”
나는 커지는 자지를 감추기 위해서 민서의 등을 닦아주고 허리와 엉덩이를 닦아주며 대답을 해주었다.
민서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 몸이 성숙해 있었다. 엉덩이도 여자다운 몸매가 서서히 형성되듯 커져 있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허리 선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이 여자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엉덩이에 이어서 길게 뻗어있는 통통한 허벅지와 다리를 닦아주고 나서 다시 민서의 앞으로 갔다. 그때까지 나의 자지는 70%정도 발기되어있는 상태였다.
“아저씨 자지 커졌다.”
“흐흐… 그래 민서 몸매가 너무 예뻐서 그런가 보다.”
나는 민서의 가슴을 닦아주면서 살며시 유방을 만져보았다. 이미 민서도 심리적으로 많은 자극을 받은 듯 유방에 탄력이 있었고 작은 유두도 오뚝하게 도드라져 있었다. 유두 주변에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나타나 있었다.
배를 닦아주고 연한 털이 나 있는 사타구니 부분과 허벅지에서 다리까지 빨리 씻겨 주었다.
허벅지의 안쪽을 닦아줄 때는 민서가 알아서 다리를 벌려주었다.
샤워기로 비눗물을 다 씻겨주고 나서 말했다.
“민서 보지도 씻어야지?”
“……”
대답을 안 하는 민서에게 내가 손을 뻗어서 보지를 만졌다.
민서가 엉거주춤 다리를 벌려 주었다. 나는 처음 결심과 달리 좀 더 자세히 보고싶었다. 그래서 욕조 난간에 민서를 앉게 하고 다리를 벌려 보았다.
작년과 달리 보지 부분에도 털이 몇 올 나있었으며 색깔도 전체적으로 좀 더 짙어져 있었다. 털을 헤치고 대음순을 벌리자 투명한 듯 깨끗한 속살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흰색이 많이 섞인 연한 핑크 빛이었으며 Clitoris는 속에 숨어서 보이지 않았지만 그 부분이 약간 돌출되어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자 미끈한 액체가 만져지며 민서가 움찔 했다. 나는 이 녀석도 지금 성적으로 많이 흥분해 있다고 판단했다. 조금 더 자극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보물을 아끼듯, 좋은 음식을 아끼는 마음으로 그냥 샤워기로 물을 끼얹으며 씻어주었다.
내가 민서의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다 됐다고 하자 민서가 일어서며 말했다.
“아저씨 나도 아저씨 고추.. 아니 자지 만져보면 안돼?.”
“만져보고 싶니?”
“응.”
나는 이제 거의 90%이상 발기해 있는 자지를 민서에게 향하게 하며 승낙해 주었다.
“아저씨가 민서 것을 만졌으니까 민서가 내 것 못 만지게 하면 불공평하겠지? 잠시만 만져보는 거야.”
민서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서 내 자지를 만졌다. 떨리는 듯한 손이 조심스럽게 내 자지를 쥐었다. 내 자지가 끄덕거리며 힘이 더 들어갔다.
“되게 뜨겁고 딱딱하다.”
“아저씨도 민서 만져줄까?”
대답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손을 내밀어 먼저 유방을 만졌다. 부드러운 살결을 최대한 부드러운 손길로 만졌다. 미성숙한 소녀의 유방이 어느 성인의 유방보다 부드러운 감촉으로 나를 즐겁게 했다.
손을 내려서 보지쪽으로 향했다. 민서가 만지기 좋도록 다리를 살짝 벌려준다.
아직은 짧고 부드러운 털을 살살 쓰다듬듯 희롱했다. 손바닥 전체로 보지 전체를 덮자 민서가 내 손바닥에 바짝 밀착해 온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살살 누르며 털과 살집을 헤치자 물컹한 속살이 만져졌다. 벌써 미끈한 액체가 속살을 적시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며 문질러주었다.
“아저씨. 나 지금 아저씨랑 섹스 하면 안 돼?”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민서는 지금하면 안돼. 나중에 커서 후회하게 될 거야. 아저씨를 나쁜 사람이라고 미워하게 될 거야.”
“그래도 하고 싶은데…”
“안 되겠다. 이제 그만하자. 아저씨가 더 이상 나쁜 사람이 되면 안되겠다. 대신에 우리 민서한테 키스하는 법만 가르쳐 줄게.”
어리지만 민서는 본능적으로 쾌감을 느끼는 듯 분비물이 보지를 충분히 적셔서 질척해지고 있었다. 나는 민서 보지를 만지는 것을 중단하고 살며시 민서를 안았다.
한 팔을 민서의 겨드랑이에서 등으로 감아 안고 다른 한 손으로 허리를 당겨 안았다. 뼈가 없는 듯 부드러운 몸이 내게로 바짝 안겨온다.
고개를 약간 숙이자 민서의 입술에 내 입이 닿았다. 입을 살짝 벌리고 맛있는 음식을 아껴먹는 심정으로 입술 언저리를 내 입술로 물었다 놓았다.
발기한 내 자지가 민서의 아랫배에 닿았다. 무릎을 약간 굽혀서 자지가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게 했다. 민서의 부드러운 사타구니 살의 느낌만으로도 느낌이 좋았다.
나는 그러면서 계속 민서의 입술을 희롱했다. 침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서로의 입술의 감촉을 느꼈다. 그러다가 혀로 민서의 입술을 핥았다. 내가 조용히 민서에게 지시를 해주자 민서도 나를 따라서 혀를 내민다. 서로의 혀를 마찰하며 점점 서로에게 몰입 되어갔다.
내가 민서의 몸을 힘껏 끌어안고 들어올리자 거울을 통해서 민서의 엉덩이 사이에 내 자지의 끝부분이 보였다.
민서를 다시 내려 놓고 민서의 혀를 내 입 안으로 빨아들이기도 하고 내 혀를 민서의 입안으로 넣어 키스를 계속하며 자지를 천천히 민서의 보지에 문질렀다. 계속 반복하자 민서의 대음순이 열리며 부드러운 속살이 내 자지에 느껴졌다.
뜨거운 나의 자지에 자극을 받은 민서의 보지에서 샘물이 흘러서 내 자지를 적셨다. 나중에는 찌걱찌걱 소리가 났다. 삽입만 안 되었을 뿐 섹스를 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민서가 내게 바짝 밀착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다가 치골을 내게 누르며 마찰을 한다. 본능적으로 성감을 찾아서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
“음. 음… 끙. 아저씨…”
민서가 내 목을 감싸 안은 팔에 힘을 가했다. 호흡이 가빠지며 내 입에 거친 숨결을 내뿜었다. 달콤하고 약간은 비릿한 숨결을 받아 마시며 나는 키스를 계속 했다.
볼을 따라 귀에 숨결을 쏟아내며 혀로 귀 볼을 애무했다. 가장자리에서부터 굴곡을 따라 귀구멍에 이르자 민서가 몸을 떨며 신음 소리와 함께 또 한 번 내 목을 바짝 끌어 안았다.
내 입술은 다시 민서의 목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왔다.
유방 언저리를 애무하다가 유방에 비해 아기의 그것과 별 다름이 없는 젖꼭지를 입에 넣었다. 한 손으로는 다른 쪽 유방을 만지며 혀로 살살 굴리고 입술로 가볍게 물어서 당기듯 놓아주었다.
“딩~동 딩~동”
갑작스러운 벨 소리에 깜짝 놀라서 민서를 놓아주고 팬티와 메리야스를 찾았다. 허둥지둥 반바지까지 걸치면서 민서에게도 옷을 입으라고 했다.
문을 열어주자 주희가 땀을 흘리며 들어왔다.
나는 태연을 가장하며 이것 저것을 물으며 시간을 끌다가 안으로 들어왔다.
민서도 옷을 다 입고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욕실에서 나왔다.
만약 그때 주희가 때 맞춰 들어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는 민서에게 삽입을 시도했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다행으로 생각했지만 상당기간 그때를 생각하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날의 위기 상황은 그렇게 넘겼고 민서와 나와의 관계는 전에 비해 훨씬 비밀스럽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민서와 가까이서 그녀의 내밀한 모든 것을 지켜보며 지내는 동안 수경과의 개별적인 만남을 갖기 위해서 애를 썼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내가 이틀 연속 쉬는 날에는 하루는 공부를 하고 하루는 야외에 나가거나 함께 운동을 했는데 몇 차례 우리 아이들과 민서를 데리고 갔었다. 나는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갈 때는 의도적으로 수경과 함께 갈 기회를 만들려고 민서를 통해서 부추기거나 내가 직접 청했지만 수경이 피해버리는 것이었다. 대신에 나에게 경비에 보태라고 돈을 주었지만 내가 사양을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내 아내가 집에 없기 때문에 아이들 간식을 수경이 만들어주곤 했는데 그 때에도 수경은 나와의 개인적인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았다. 음식을 아이들에게 주고 나와는 기껏해야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을 가지는 정도 였는데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수작을 부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가벼운 이야기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정도의 선에서 밖에는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다.
수경도 자신을 향한 내 마음을 본능적으로 눈치채고 몸을 사리는 것 같았지만 어쩌면 더 강력하게 밀어 부칠 수 계기를 내가 만들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경은 내 아내나 동영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전혀 피하는 기색이 없이 잘 어울려주었고 어느 정도 대담한 대화도 그런 자리에서나 가능 했다.
해가 바뀌고 주희와 민서가 6학년으로 올라가기 위한 봄방학 때쯤의 일이었다.
퇴근 후에 집에 오는 길에 동영을 만났다.
서로 의기투합해서 한잔 하기로 했다.
동영은 술이 거나해지자 자기의 아내인 수경에 대한 나의 느낌이나 감정을 물었다. 나는 통상적인 답변으로 남자들이 보기에 매력적인 여자라고 말을 했다.
동영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나의 감정을 물었다. 나는 수경씨가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남의 아내이고 나에게도 엄연히 아내가 있는데 별다른 감정이 없다고 교과서적인 답변을 했다.
동영은 집요하게 나에게 정말로 한 번도 외도를 안 해봤고 수경을 안아보고 싶거나 같이 자고 싶은 생각이 없었냐고 물었다. 나도 직장에서 업무상으로나 또는 동료들과 어울려서 여자를 사보기도 했고 또 바람도 피워봤지만 나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서로 이웃간에 무슨 그런 생각을 갖겠냐고 답변하다가 나중에는 따지듯이 도대체 왜 그런 것을 그렇게 집착을 갖고 묻냐고 물었다.
동영이 술을 한잔 들이키고 나서 뜸을 들이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자기는 아내와의 섹스가 재미가 없고 의무적이 되었다. 좀 더 자극적인 것을 해보고 싶다. 자기 아내도 요즘 그런 것 같다. 아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자기가 설득을 할 수 있으니까 나만 좋다면 같이 섹스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대신 내가 내 아내인 혜진을 설득해서 스와핑을 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내가 수경과 섹스를 하는 것에는 솔깃했지만 내 아내를 남에게 허락하는 것에는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버럭 화를 내며 그 따위 이야기 하려면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고 술집을 나와버렸다.
동영과의 일로 둘 사이가 서먹서먹해진 사이에도 주희와 민서의 과외수업은 계속 되었다.
두 아이는 단짝이 되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거의 붙어 지내다시피 했다. 주말이면 민서가 주희 방에서 같이 자기도 했고 반대로 주희가 민서 방에서 자고 오기도 했다. 그런 날에는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늦게까지 깔깔거리는 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여자 아이들이라 가끔은 싸우고 토라지기도 했지만 하루나 많아야 3일이면 언제 싸웠냐는 듯 깔깔거리며 어울렸다.
그 즈음 민서는 눈에 띄게 부쩍 자라고 있었다.
성인여자만큼 몸매의 볼륨이 있지는 않았지만 키가 부쩍 자랐고 약간 통통한 몸매에 엉덩이도 제법 커져서 여성스러운 자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주희는 민서와 비교하면 언니와 동생이라고 해야 할 만큼 차이가 나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대하는 태도는 수줍은 듯 하면서도 무척 따르고 기회 있을 때마다 친밀감을 표시하곤 했다. 어쩌다 밖에서 만나면 내 팔에 매달리다시피 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나는 어떤 때는 주희와 함께 어떤 때는 민서 혼자만 데리고 군것질을 함께 해주곤 했다. 공부에 있어서는 민서가 주희에 비해 성취도가 느린 편이었지만 무난하게 이해하며 따라오는 편이었다.
나는 수경에 대한 나의 욕구를 채울 수가 없었지만 민서를 가까이 보면서 수경을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별다른 사건이 없이 다시 여름이 왔다.
그 즈음 동영과는 거의 만나지 못했고 부부가 함께 만나는 일도 없었다.
주말이면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오던 수경도 근래에는 무슨 일로 바쁜 듯 집에 없는 일이 많아서 아이들 간식거리로 내가 과자 같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다.
내가 격주로 쉬는 어느 토요일. 그날은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다.
점심 식사 후 더위를 식히려고 샤워를 했는데 샤워를 해도 그때 뿐이어서 욕조에 물을 채워 놓고 몸을 담그고 있었다.
집에는 나 혼자 뿐이었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서 수경을 상상하며 자지를 세워서 서서히 문지르고 있는데 욕실 문이 벌꺽 열리면서 민서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졌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앉으며 말을 했다.
“어! 민서 왔구나.”
“아저씨. 뭐해?”
민서는 잔뜩 발기해서 힘줄이 돋아있는 커다란 자지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손으로 움켜잡고 있던 모습도 다 보았을 것이다.
나는 어색함을 감추기 위해서 머리 속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
“날씨가 더워서 씻으면서 좀 식히고 있었어. 너도 덥지? 너도 씻을래?”
최대한 자연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
민서는 내 자지에서 시선을 돌리며 얼굴을 붉혔다.
“있다가 할래요.”
하면서 나가려고 했다. 민서도 나와 자주 만나다 보니 주희처럼 말하는 것도 존대말을 썼다 안 썼다 했다.
나는 이대로 나가버리는 것 보다는 좀더 붙잡아두고 부끄러운 일을 들킨 것을 어떻게든지 희석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희는 안 오니?”
“주희는 당번이라 청소하고 온데.”
“주영이는 못 봤니?”
“주영이는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있었어요.”
“음. 그래? 민서도 땀 흘린 것 좀 봐. 아저씨 곧 끝나니까 책가방 내려 놓고 옷 벋고 들어와라.”
“있다가 씻을래.”
“그럼 아저씨 등 좀 밀어 줄래?.”
‘응. 알았어.”
민서가 다시 나가고 생각해보니 내가 바람이 통하라고 현관문을 닫지 않았는데 그것을 잊고 욕실에 들어왔고 그것을 잊고 자위를 시작했던 것이 나의 부주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튼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민서를 더 끌어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도 30분이나 한 시간은 있어야 온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더 잘 되었다고 생각되었다.
그 사이 내 자지는 발기가 풀렸지만 평소 보다는 약간 큰 상태였다.
책가방을 내려 놓고 민서가 다시 들어왔다. 옷을 입은 상태였다.
“물이 뛰니까 민서도 옷을 벗어라. 덥기도 하니까. 응?”
“그럴까?.”
민서가 웃으면서 다시 옷을 벗으러 나갔다.
“민서야. 누가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현관문 잠글래?”
“응. 알았어요.”
민서가 옷을 벗고 들어왔다. 작년 여름에 목욕을 시켜 준 후로 민서의 알몸을 1년 만에 처음 보는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젖가슴이 작년보다는 약간 더 부풀어 오른 것 같았고 엉덩이도 커진 것 같았다. 허벅지에 살이 붙어 있었고 다리가 체격에 비해서 길었다. 허리의 살과 젖 살이 때문에 성인 여자에 비해서는 밋밋해서 세련된 면모는 없었지만 1년 전과 비교 했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 몸매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확실히 여자다운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밝고 윤기 나는 피부가 환상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키도 내 어깨 선을 넘어서 목 언저리에 이르고 있었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156센티미터나 157센티미터는 될 것이다. 특히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허벅지 사이에 난 음모가 작년에 비해서 조금 짙어졌으며 길어진 것 같았다.
어린 아이로서는 매혹적인 얼굴과 평소에 보아온 표정들을 생각했을 때 발육 상태와 비교하여 매력이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나는 주희 보다 조금 더 발육이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난 민서의 발육 상태와 미모에 내심 감탄 하면서 뜨거운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지만 애써 진정 시키려고 노력 했다.
나는 탕에서 나와서 미리 비눗물로 적셔 놓은 떼 수건을 민서에게 주며 등을 보이며 쪼그려 앉았다.
민서가 내 등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민서가 평소에 명랑하고 잘 웃는 편이었는데 방금 전에 보았던 나의 부끄러운 장면 때문인지 말이 없었다. 나는 변명을 통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야겠다고 생각했다. 얼굴을 안 보면서 뒤 돌아서 말을 하기 때문에 조금 대담해질 수 있었다.
“민서야. 아까 아저씨 고추 보고 놀랐니?”
“응. 조금이요. 호호.”
민서가 웃으며 대답하자 조금 안심이 되면서 다시 물었다.
“민서는 아빠 고추도 보았지?”
“응.”
“목욕 시켜줄 때 보았니?”
“그때도 보았고 또 다른 때도 보았어.”
“언제인데?”
“……”
민서가 한참동안 대답이 없었다.
“민서는 학교에서 성교육 배우니?”
“아니.”
“민서는 가슴도 어른처럼 커졌고… 음… 또… 거기에 털도 났고… 또 생리도 하니까 이제는 어느 정도 알아야 되는데 엄마가 가르쳐 주니?”
“조금 가르쳐 줬어.”
“그럼 민서는 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
민서가 내 질문의 의도를 못 알아듣는 것 같아서 다시 물었다.
“그러니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추하다고 생각한다든지 부끄럽다고 생각한다든지 아니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든지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든지 하는 민서의 생각을 물어보는 건데?”
“잘 모르겠어.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궁금하기도 해.”
“민서 엄마는 뭐라고 말하셨니?”
“그런 것 말 안 하고 남자들을 조심하라고 했어.”
“아저씨도 남자인데?”
“아저씨는 전에도 나 목욕시켜주었으니까 괜찮은데…”
“음.. 아저씨는 괜찮은데 잘 대해준다고 해서 다른 사람하고 벌거벗고 보여주고 목욕하고 하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성은 부끄러운 것일 수도 있고 추한 것일 수도 있고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어.”
“왜 그런데?”
“그것은 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거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것은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이고, 그냥 본능에 의해서 하는 것은 그저 그렇고, 어떤 거래나 강제로 하는 것은 부끄럽고 추한 거란다.”
“네.”
민서는 내 말을 이해하는지 못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답을 했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그럼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은 아름다운 거야?”
“그럼. 그런데 엄마와 아빠가 하는 것을 어떻게 아니?”
“헤헤. 전에 봤어요.”
“그래? 언제인데?”
“작년에도 봤고 전에도 몇 번 봤어.”
“엄마 아빠가 너 보는 앞에서 했어?”
“아뇨. 몰래 봤어요. 헤헤.”
“민서 나쁘구나. 그런 것 몰래 보면 안 되는 거야.”
“처음에는 보려고 안 했는데…”
“자세히 봤니?”
“아빠가 엄마 젖도 빨아먹고 엄마 잠지도 막 빨아먹었는데 엄마가 아픈 소리 냈어. 나중에는 엄마가 아빠 고추 빨아먹는 것도 봤어.
“놀랐겠구나.”
“처음에는 무섭고, 또 눈물이 났어.”
나는 아이가 너무 심한 것을 너무 빨리 보게 되어서 그것이 민서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조금 우려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와 민서가 같이 목욕을 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민서는 내 등을 다 문질렀는데도 계속해서 문지르고 있었다.
“민서야 이제 나는 됐으니까. 너도 씻어라. 더우니까 탕에 들어갈래?”
“응. 그럴래요.”
나는 앞 부분과 다리 부분을 내가 비누질 하며 욕조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민서를 슬쩍 보면서 물었다.
“몇 번 봤는데?”
“음.. 세 번인가? 네 번인가?”
“나중에는 기분이 어뗐어?”
“그냥… 잘 모르겠어. 그냥 기분이 이상해졌어.”
“또 다른 것도 봤니?”
내가 바라보며 묻자 민서도 얼굴이 상기되며 대답했다.
“아빠가 고추를 엄마 잠지에다 넣었는데 엄마가 막 아픈 소리를 내면서 나중에는 좋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했어.”
나는 민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경의 얼굴과 몸매와 상상 속으로 수경과 동영의 섹스 장면을 생각하면서 다시 발기가 되는 것을 느끼고 민서가 안보이게 몸을 돌렸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보는 데서도 가벼운 사랑 표현으로 껴안기도 하고 입맞춤도 했지만 섹스 장면은 안보였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혹시 주희나 주영이도 나와 아내의 섹스 장면을 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치로 봐서는 그런 것 같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민서는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것을 다 봤구나. 그것은 결혼한 부부가 다 하는 거야. 그렇게 해서 민서가 태어난 건데.”
고개만 돌리고 내가 이야기를 하자 민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아빠가 애기 씨를 엄마한테 주어서 아기가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애기 씨가 아빠 고추에서 나와서 엄마 잠지로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고추를 잠지에다 넣는 거야. 그리고 어른들은 고추를 자지라고 하고 잠지를 보지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을 영어로 섹스라고 한단다.”
“섹스를 하면 애기가 나와? 그런데 왜 우리 엄마는 아직 애기가 안 나와?”
“그건 애기가 안 나오게 약을 먹거나 했기 때문이지 그것을 피임이라고 해.”
“애기도 안 만들 거면 뭐 하러 해?”
나는 조금 난감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냥 다 대답해 주었다.
“음… 그건 서로 사랑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지. 그리고 부부는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고…”
“나도 해보고싶다.”
나는 점점 더 난감해지는 것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꿩 대신 닭이라고 수경을 갖지 못하는 욕구를 민서에게 섹스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 딸을 생각해 보면서 그런 생각을 억눌러 버렸다. 또 한편으로는 수경과 민서는 아직 서로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성적인 매력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사실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은 내가 의도 했던 것이었고 어느 정도는 그런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어린아이를 성 추행 한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었다.
더구나 나는 지금 수경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 장기적으로라도 반드시 한 번쯤은 욕심을 채우고 싶은데 그녀의 딸과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모든 것은 끝나는 것이었다.
“음… 민서야. 너는 너무 어려서 조금 더 커서 해야 돼. 너무 어렸을 때부터 섹스를 하게 되면 네가 성장하는 데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또 너의 생각도 잘 못 되서 정신적으로도 안 좋은 거야. 부부가 하는 것은 사랑이지만 섹스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도 있어. 친척이나 식구끼리는 섹스를 하면 안 되는 거야. 또…”
민서가 내 말을 자르면서 물었다.
“몇 살 때 하면 되는데?”
“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이면 신체적으로 다 성장하기 때문에 그때는 해도 될 것 같다. 그때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런데… 우리 엄마하고 아빠는 식구인데도 섹스를 하는 건데?”
“하하… 원래 엄마하고 아빠는 서로 모르는 남이었는데 나중에 만나서 서로 좋아하게 되고 결혼을 해서 함께 사는 거야.”
나는 내 몸을 다 씻고 물을 뿌려 비눗물을 씻어냈다.
민서가 다시 말을 했다.
“전에 아저씨가 나를 목욕시켜 줄 때 아저씨가 여기 만지니까 기분이 좋았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야?”
“맞아. 그런데 그때 아저씨는 씻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졌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니?”
“응… 아저씨. 그런데 왜 엄마 아빠는 음… 서로 그것을 빨아 먹어?”
”그렇게 하는 것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지.”
“아저씨도 아줌마랑 그렇게 해?”
“응. 가끔씩…”
“아으~ 징그럽다.”
나는 이제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주희나 주영이가 곧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민서야. 이런 이야기는 민서가 더 커서 배우는 건데 민서가 엄마 아빠가 사랑하는 것을 다 봐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아저씨가 미리 알려준 거야. 민서 엄마 아빠에게는 아저씨가 알려준 것 이야기 하지 마라. 응?”
“알았어요. 아저씨 하고만 비밀. 호호…”
“주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네.”
“자. 그럼 이제 민서 씻고 그만 나가자. 아저씨가 씻겨 줄까?.”
“네.”
나는 몸을 돌리고 하얗게 빛나는 민서의 알몸을 바라보았다.
열세살의 어린 나이인데도 미숙하지만 갖출 것을 다 갖추고, 한 점의 티도 없는 듯 윤기 나고 부드러운 피부가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민서와 섹스를 하고 싶은 생각을 억눌러 버렸다.
팔부터 수건으로 닦아주며 오히려 작년보다도 민서의 몸에 자극을 주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다. 양쪽 팔을 닦아주면서 살펴보니 겨드랑이에는 아직 털이 나지 않았지만 이제 날려고 준비하는 듯 했다. 민서가 내 자지를 가리키며 물었다.
“아저씨. 근데… 고추… 자지는… 왜 커지는데?”
나는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었다.
“응. 그것은 신체적으로 그렇게 되어있는 거야. 남자의 자지가 여자의 보지 속으로 들어 갈려면 딱딱해져야 들어갈 수 있는데 딱딱해지려면 피가 자지에 몰려있어야 하고 그러면 커지는 거야.”
“어떻게 하면 커져요?”
“요 녀석… 궁금한 것이 무척 많구나? 음. 남자나 여자가 서로 섹스를 하고 싶어하거나 그런 상상을 하거나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남자는 자지가 커지고 딱딱해지고 여자는 보지에서 미끈미끈한 물이 나와서 서로 잘 들어가게 하는 거야.”
“나도 어떤 때는 나오는데…”
나는 커지는 자지를 감추기 위해서 민서의 등을 닦아주고 허리와 엉덩이를 닦아주며 대답을 해주었다.
민서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 몸이 성숙해 있었다. 엉덩이도 여자다운 몸매가 서서히 형성되듯 커져 있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허리 선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선이 여자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엉덩이에 이어서 길게 뻗어있는 통통한 허벅지와 다리를 닦아주고 나서 다시 민서의 앞으로 갔다. 그때까지 나의 자지는 70%정도 발기되어있는 상태였다.
“아저씨 자지 커졌다.”
“흐흐… 그래 민서 몸매가 너무 예뻐서 그런가 보다.”
나는 민서의 가슴을 닦아주면서 살며시 유방을 만져보았다. 이미 민서도 심리적으로 많은 자극을 받은 듯 유방에 탄력이 있었고 작은 유두도 오뚝하게 도드라져 있었다. 유두 주변에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나타나 있었다.
배를 닦아주고 연한 털이 나 있는 사타구니 부분과 허벅지에서 다리까지 빨리 씻겨 주었다.
허벅지의 안쪽을 닦아줄 때는 민서가 알아서 다리를 벌려주었다.
샤워기로 비눗물을 다 씻겨주고 나서 말했다.
“민서 보지도 씻어야지?”
“……”
대답을 안 하는 민서에게 내가 손을 뻗어서 보지를 만졌다.
민서가 엉거주춤 다리를 벌려 주었다. 나는 처음 결심과 달리 좀 더 자세히 보고싶었다. 그래서 욕조 난간에 민서를 앉게 하고 다리를 벌려 보았다.
작년과 달리 보지 부분에도 털이 몇 올 나있었으며 색깔도 전체적으로 좀 더 짙어져 있었다. 털을 헤치고 대음순을 벌리자 투명한 듯 깨끗한 속살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흰색이 많이 섞인 연한 핑크 빛이었으며 Clitoris는 속에 숨어서 보이지 않았지만 그 부분이 약간 돌출되어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자 미끈한 액체가 만져지며 민서가 움찔 했다. 나는 이 녀석도 지금 성적으로 많이 흥분해 있다고 판단했다. 조금 더 자극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보물을 아끼듯, 좋은 음식을 아끼는 마음으로 그냥 샤워기로 물을 끼얹으며 씻어주었다.
내가 민서의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다 됐다고 하자 민서가 일어서며 말했다.
“아저씨 나도 아저씨 고추.. 아니 자지 만져보면 안돼?.”
“만져보고 싶니?”
“응.”
나는 이제 거의 90%이상 발기해 있는 자지를 민서에게 향하게 하며 승낙해 주었다.
“아저씨가 민서 것을 만졌으니까 민서가 내 것 못 만지게 하면 불공평하겠지? 잠시만 만져보는 거야.”
민서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서 내 자지를 만졌다. 떨리는 듯한 손이 조심스럽게 내 자지를 쥐었다. 내 자지가 끄덕거리며 힘이 더 들어갔다.
“되게 뜨겁고 딱딱하다.”
“아저씨도 민서 만져줄까?”
대답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손을 내밀어 먼저 유방을 만졌다. 부드러운 살결을 최대한 부드러운 손길로 만졌다. 미성숙한 소녀의 유방이 어느 성인의 유방보다 부드러운 감촉으로 나를 즐겁게 했다.
손을 내려서 보지쪽으로 향했다. 민서가 만지기 좋도록 다리를 살짝 벌려준다.
아직은 짧고 부드러운 털을 살살 쓰다듬듯 희롱했다. 손바닥 전체로 보지 전체를 덮자 민서가 내 손바닥에 바짝 밀착해 온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살살 누르며 털과 살집을 헤치자 물컹한 속살이 만져졌다. 벌써 미끈한 액체가 속살을 적시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며 문질러주었다.
“아저씨. 나 지금 아저씨랑 섹스 하면 안 돼?”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민서는 지금하면 안돼. 나중에 커서 후회하게 될 거야. 아저씨를 나쁜 사람이라고 미워하게 될 거야.”
“그래도 하고 싶은데…”
“안 되겠다. 이제 그만하자. 아저씨가 더 이상 나쁜 사람이 되면 안되겠다. 대신에 우리 민서한테 키스하는 법만 가르쳐 줄게.”
어리지만 민서는 본능적으로 쾌감을 느끼는 듯 분비물이 보지를 충분히 적셔서 질척해지고 있었다. 나는 민서 보지를 만지는 것을 중단하고 살며시 민서를 안았다.
한 팔을 민서의 겨드랑이에서 등으로 감아 안고 다른 한 손으로 허리를 당겨 안았다. 뼈가 없는 듯 부드러운 몸이 내게로 바짝 안겨온다.
고개를 약간 숙이자 민서의 입술에 내 입이 닿았다. 입을 살짝 벌리고 맛있는 음식을 아껴먹는 심정으로 입술 언저리를 내 입술로 물었다 놓았다.
발기한 내 자지가 민서의 아랫배에 닿았다. 무릎을 약간 굽혀서 자지가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게 했다. 민서의 부드러운 사타구니 살의 느낌만으로도 느낌이 좋았다.
나는 그러면서 계속 민서의 입술을 희롱했다. 침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서로의 입술의 감촉을 느꼈다. 그러다가 혀로 민서의 입술을 핥았다. 내가 조용히 민서에게 지시를 해주자 민서도 나를 따라서 혀를 내민다. 서로의 혀를 마찰하며 점점 서로에게 몰입 되어갔다.
내가 민서의 몸을 힘껏 끌어안고 들어올리자 거울을 통해서 민서의 엉덩이 사이에 내 자지의 끝부분이 보였다.
민서를 다시 내려 놓고 민서의 혀를 내 입 안으로 빨아들이기도 하고 내 혀를 민서의 입안으로 넣어 키스를 계속하며 자지를 천천히 민서의 보지에 문질렀다. 계속 반복하자 민서의 대음순이 열리며 부드러운 속살이 내 자지에 느껴졌다.
뜨거운 나의 자지에 자극을 받은 민서의 보지에서 샘물이 흘러서 내 자지를 적셨다. 나중에는 찌걱찌걱 소리가 났다. 삽입만 안 되었을 뿐 섹스를 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민서가 내게 바짝 밀착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다가 치골을 내게 누르며 마찰을 한다. 본능적으로 성감을 찾아서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
“음. 음… 끙. 아저씨…”
민서가 내 목을 감싸 안은 팔에 힘을 가했다. 호흡이 가빠지며 내 입에 거친 숨결을 내뿜었다. 달콤하고 약간은 비릿한 숨결을 받아 마시며 나는 키스를 계속 했다.
볼을 따라 귀에 숨결을 쏟아내며 혀로 귀 볼을 애무했다. 가장자리에서부터 굴곡을 따라 귀구멍에 이르자 민서가 몸을 떨며 신음 소리와 함께 또 한 번 내 목을 바짝 끌어 안았다.
내 입술은 다시 민서의 목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왔다.
유방 언저리를 애무하다가 유방에 비해 아기의 그것과 별 다름이 없는 젖꼭지를 입에 넣었다. 한 손으로는 다른 쪽 유방을 만지며 혀로 살살 굴리고 입술로 가볍게 물어서 당기듯 놓아주었다.
“딩~동 딩~동”
갑작스러운 벨 소리에 깜짝 놀라서 민서를 놓아주고 팬티와 메리야스를 찾았다. 허둥지둥 반바지까지 걸치면서 민서에게도 옷을 입으라고 했다.
문을 열어주자 주희가 땀을 흘리며 들어왔다.
나는 태연을 가장하며 이것 저것을 물으며 시간을 끌다가 안으로 들어왔다.
민서도 옷을 다 입고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욕실에서 나왔다.
만약 그때 주희가 때 맞춰 들어오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는 민서에게 삽입을 시도했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다행으로 생각했지만 상당기간 그때를 생각하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날의 위기 상황은 그렇게 넘겼고 민서와 나와의 관계는 전에 비해 훨씬 비밀스럽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