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녀와의 삼각관계 - 단편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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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22:07
아래 이야기는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이야기 전개상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아직 진행형이라 결말은 예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이야기 전개 중심이다 보니까 이곳 소설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세밀한 묘사가 부족합니다.
묘사를 잘 하시는 분과 공저를 하면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묘사까지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도 같은데
아무튼 내용 중심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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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녀와의 삼각관계
나는 미국 한 대학의 경영학 박사 과정 학생이다.
나이는 우리 나이로 31살이고, 현 박사 과정은 1년째이고, 미국 생활은 석사 생활 포함해서
이제 3년이 되어 가고 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대학 졸업후 직장 생활을 약 3년 가까이 하고, 운좋게 미국 유수의 대학중 하나에
통계학 석사 과정에 합격해서 2년간의 학위과정을 마치고, 현재 있는 이 학교 박사 과정으로 오게 되었다.
안마나 술집 같은 곳에서의 2차를 제외하고 대학생활에서부터 현재까지 약 10여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본것 같다.
각각의 만남 하나하나가 내 개인적으로는 소설과도 같은 만남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의 지금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뛰어 넘는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약간의 부연 설명과 더불어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우리 학교는 최근 많은 비지니스 스쿨들이 쿼터제(1년 4학기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미스터제(우리나라와 같은 1년 2학기 제도)를 고수하는 몇몇 되지 않는 학교 중의 하나이다.
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뉴욕과 같은 대도시와는 약간 떨어져 있는 전형적인 학교 타운에 위치해 있다.
박사과정 수업은 솔직히 따라가기 버겨울 정도의 양이 진행된다.
게다가 수업과는 별도로 리서치의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간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다.
학점 이수와 시간 부족을 메꾸기 위해 석사 과정(MBA과정) 수업을 학기마다 한두 개씩 같이 들었다.
다른 학교들은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어느 정도 학점까지는 석사 과정 수업을
박사 과정 학점으로 인정해 준다.
MBA 과정 수업이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박사 과정 수업보다는 수월한 편이고
게다가 MBA 과정 학생들과 신선한 만남도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MBA 과정 수업 듣는 걸 선호한다.
아마도 학점 인정이 되는 선까지는 MBA 과정을 섞어서 들을 생각이다.
특히 이번 학기는 정말 짜릿한 경험을 느끼게 해준 최고의 MBA 수업을 들은 학기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학기에 수강한 MBA 과목 수업 내용은 경영학 사례(case)문제들을 엑셀을 사용해서 모델링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다.
짧은 케이스도 있고, 긴 케이스도 있고, 각각의 스케쥴에 맞춰서 조 별로 문제를 풀어오게 되어있다.
MBA 2년차 과정에 속해 있는 수업이라 MBA 과정 학생들에게는 선택과목으로 되어있지만, 제법 인기가 좋은 수업다보니 많은 MBA 과정 학생들이 듣고 있다.
예전 회사 생활을 할 때 엑셀을 많이 사용한 편이라 엑셀 사용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상황이라서
수업 내용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익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조 편성인데, 다른 과목들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조를 짜서 한다던지,
아니면 교수님이 각 학생들의 이력 등을 고려해서 짜주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수업은 교수님이 엑셀의 대가라서 그런지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일련 번호를 준 다음
랜덤 함수를 돌려서 3인 1조로 조편성을 하였다.
정말 교수님의 훌륭한 룰이 아닐 수 없다. 이 조편성이 나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일이었으니...
랜덤 신의 도움으로 나는 두 명의 아가씨와 같은 조가 되었다.
한 명은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나이는 23살. 이름은 제니스. 정통 MBA 과정이 아니고,
BS-MBA라는 이공계 학부생 중 몇몇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대략 학부 3년과 MBA 2년을 이수한후
BS degree와 MBA dgree를 동시에 주는 제도의 학생이다.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은 학부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잘 한다는 반증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섹시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약 168-9 cm 정도의 키에 여타 미국 여자애들 같지 않게 정말 슬림하고
나와야 할 부분은 제대로인 말 그대로 S라인의 극치를 보여 준다.
솔직히 아시아계 아가씨들은 따라갈 수 없는 미모와 섹시함에
학교 내에서도 거의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아가씨다.
다른 한 아가씨는 대만에서 온 아가씨로 나이는 26살이다. 이게 만 나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28살이다.
한국식 발음으로 이름하면 소유, 중국 발음은 씨예에 가까웠다. 영어 이름은 재스민을 쓴다.
그런데, 정말 28살같지 않고, 어리게 생겼다. 키는 160 정도.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작은 정도.
작은 키지만 아주 마른 편이고 하고 다니는 패션이 예사롭지 않다.
내가 키 작은 아가씨들에게는 별로 시선을 주지 않는데, 재스민의 패션 감각은 남다른 편이라 자주 시선이 가게된다.
다른 대만 남학생들조차 재스민의 패션을 Japanese Style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아무튼 귀엽고 살짝의 백치미가 보이는 아가씨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2년 동안 하다가 이곳에 왔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MBA 2년차인 아직까지도 미국에서 차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는 남자친구(?)로 보이는 대만남학생이 주로 데려다 주는 것 같았다.
이 운명의 랜덤 함수로 인해서 두 명의 아리따운 아가씨들과 같은 조가 되다 보니 나는 이 수업에서 제일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학교 내에서 이 아가씨들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특히 뭔가 관계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렵게 들어온 내 위치에 문제가 생길 것도 같아서
초반에는 친하게 지내되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냈다.
그런데 문제는 수업이 매주 숙제가 나가다 보니 조원들끼리 매주 한번 또는 두번 많게는 세번도 만나다 보니
학기가 중반으로 치닫을 무렵에는 서로간에 어느 정도 친밀감이 들게 되었다.
보통 매주 아주 작은 케이스 문제들이 나가는데, 이 작은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제출하되, 같은 조원들끼리
토론하는 것만 용납되기 때문에 어쨌든 매주 한번씩은 조원들을 만나게 됬고,
2-3주에 하나씩 큰 케이스가 조별 숙제로 나오는데, 이 문제를 위해서 주별로 한 두번씩 더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문제들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대학교 생활, 직장 생활에서 다져진 엑셀 실력 및 경영학 케이스 풀이 실력을 쓰다 보니
각 문제들마다 내가 2명을 리드하고 주로 가르쳐 주는 듯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제니스는 그래도 공대 출신이다 보니 매 미팅때마다 어느 정도 문제 해결 방안에 매번 가깝게 접근해 와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끝마무리나 최종 해결은 나를 통해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월에 시작한 수업은 3월을 지나 4월을 바라볼 즈음이었다.
4월말에서 5월 초면 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이제 제니스와 재스민과 같이 미팅을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3월 말에 MBA 학생들을 위한 Happy Time이라는 것이 열렸다.
말이 Happy Time이지 하루 날 잡아서 술(주로 맥주)만 이빠이 마시는 날이다.
박사 과정에 있지만, MBA 과정 수업을 듣다 보니, 나도 초대를 받아 가게 됬다.
사실 MBA 과정에 많은 수의 international 학생들이 있지만,
이렇게 파티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주로 서양애들 위주의 파티로 흘러가게 되서
보통 초중반 정도까지만 있다가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바 부근에서 제니스를 보고는 조금 더 있기로 마음을 먹었다.
제니스도 초대받은 모양이었다.
재스민을 비롯한 대만에서 온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인지 이번 파티에는 아무도 안 왔다.
나는 한국 남학생들 2명(사실 둘 다 나보다 나이가 많고 한국 학생은 여자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및
기타 몇몇 외국 학생들과 잠깐 얘기를 하게 되었다.
제니스 주위에는 남자들이 많았다. 뭔 얘기들을 하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거 같다.
솔직히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동양애들은 이런 곳에 오면 소외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나름대로 영어를 잘 할려고 정말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 그 갭은 크게 남아 있는 듯하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어린쥐"의 중요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이 좀 흐르자 많은 애들이 취해 갔다. 어느 정도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던 참이라 나는 별로 취한 편은 아니었다.
제니스도 보니까 술을 많이 마신것 같았다. 같이 있던 남자애가 어디 가는 것 같길래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았다.
제니스가 무척 반가워했다. 첫 시작은 물론 수업 얘기였다. 아무래도 문제를 거의 풀어주다 보니 주로 나한테 고맙다는 얘기였다.
그러다 진로 얘기도 하게 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둘이 눈이 마주치게 됬고, 그 때 용기를 내서 제니스에게 얘기했다.
너가 나랑 같은 팀이라서 사실 너무 기쁘다.
솔직히 그동안 너의 눈부신 미모를 보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너는 나한테 고맙다고 얘기했지만, 나는 내 이상형을 보게 되서 너한테 고맙고
솔직히 학교에서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너를 이만큼 알게 된 것도 너무 좋지만, 너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고 했다.
제니스는 내 얘기를 듣더니 빙그레 웃을 뿐 잠시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주위 애들은 다 술에 취해 점점 가관의 행태들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둘만 분위기가 썰렁해지는 것 같았다.
아직 학기도 제법 남아 있는데 내가 괜한 얘기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이었지만 역시 서양 여자는 안되는가라는 동양 남자로서의 자괴감 같은 것도 살짝 들었다.
그런데 제니스는 의외로 그렇게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더니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때 시간이 어느덧 금요일 밤 1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7시부터 시작된 파티는 어느 정도 끝날 시간이 되어 가고 있었다.
제니스는 인제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제니스한테 너가 술을 많이 취한 것 같으니까 내가 대신 운전을 해주겠다고 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는 제니스에게 내가 괜찮다고 같이 일어섰다.
남아 있는 친구들한테는 제니스가 가는데 driver가 필요하고 내가 해주기로 했다고 하고 나왔다.
제니스가 내 차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내일 가지러 오면 되는 일이었다.
차 안에서 제니스한테 서로를 더 알기 위한 our own party를 하자고 했다.
내가 사는 집이 가까우니까 거기 가자고 했다.
내가 사는 곳은 기숙사가 아니라 원룸 아파트먼트라서 다른 학생들 집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다.
게다가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간 어학연수 왔던 아가씨가 잠시 내 집에 있었던 관계로
지금까지 아주 깨끗하고 약간의 여성 취향적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남아 있다.
아무튼 제니스가 웃더니 OK를 했다.
결국 제니스를 차에 태워 집으로 왔다. 집 앞에서 우리 집이 가까운게 아니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솔직히 우리 집이 제니스 집보다 학교 쪽에서 훨씬 멀다.
그래도 들어가니까 제니스도 좋아한다. 화장실을 갔다 오고 나서 소파에 앉아서 쉬는 게 보인다.
나는 와인과 치즈, 크래커 들을 꺼내왔다. 제니스가 내 집을 좋아하는 것 같다.
솔직히 군 제대 후 복학한 시점부터 직장 생활하는 동안 살았던 오피스텔이나, 석사 생활했던 아파트, 그리고 이곳까지
내 방에 와보고 좋아하지 않았던 여자들은 없었다.
와인 잔과 화이트 와인을 들고 제니스에 가서 와인을 따라 주었다.
맥주만 먹다가 와인 향을 맡으니까 더욱 더 로맨틱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제니스도 그랬나 보다.
소파에 서로 앉아서 살짝 치어스를 한 후 한 반모금씩 마신다음에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됬다.
키스 후 웃는 제니스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와인을 다시 한잔 한후 다시 키스,
그리고는 내가 제니스 위쪽으로 살포시 안으며 제니스의 입과 목덜미에 키스를 해주었다.
자연스럽게 소파에 누운 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제니스의 옷을 하나씩 자연스럽게 벗겨 나갔다.
티셔츠 안의 제니스의 가슴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가슴이었다.
나도 옷을 벗었고, 서로에게 애무를 해주었다. 정말 지금껏 여자들과 사귀면서 익혔던 모든 기술들을 쏟아부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다.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정말 대단한 느낌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고, 그리고 가슴의 감촉과 탄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렇게 또 그렇게 서로를 느끼고 밤을 지샜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시간이 10시 반을 가리키고 있다. 제니스는 옆에서 아직 잠을 자고 있다.
믿기지가 않았다. 꿈을 꾼 게 아니었다. 내 옆에 제니스가 자고 있었다. 자고 있는 모습도 정말 예술 그 자체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느낌. 뭐랄까. 헐리우드 스타와 하룻밤을 보낸 듯한 기분이었다.
제니스의 뺨과 어깨에 살짝 입을 맞춰 주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준비했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제니스가 일어나는 것 같았다. 이불로 가슴을 가리고 나를 보고 웃고 있다.
가서 굿모닝이라는 인사와 함께 또다시 키스를 했다. 정말 황홀했다.
아침 겸 점심은 계란 후라이, 만두, 씨리얼, 그리고 커피.
샤워를 마친 제니스는 정말 예뻤다. 아침을 먹고, 제니스는 화장도 해야 되고, 옷도 갈아입어야 한다며 집에 가야 된다고 했다.
오늘 저녁 때 뭘 할건지를 물었다. 뭔가 스케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괜찮다고 한다.
나도 토요일날 하는 운동이나 다른 모임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
제니스에게 저녁 때 이 동네에서 제일 큰 몰에서 보자고 했다.
몰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저녁을 같이 먹을 생각이었다.
내가 7시에 차로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웃으면서 역시 OK. 웃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다.
제니스 차를 몰고 어제 파티를 했던 장소로 와서 내 차를 픽업했다.
제니스는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벌써 3시가 조금 넘었다. 7시에 다시 보려면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 잠깐 다시 들려서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만 하고 식당에 예약을 했다.
그리고는 미리 몰에 가서 Jewelry shop에 들려서 $999 하는 목걸이를 골랐다.
다이아가 조금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예쁘게 생겼다.
가끔 이런 특별 지출을 할 때면 다시 한번 올라 준 주식들한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유학 오기 전에 사뒀던 주식이 5배 이상이 올라서 특별 지출을 할 때마다 정말 효자 노릇을 한다.
이야기 전개상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아직 진행형이라 결말은 예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이야기 전개 중심이다 보니까 이곳 소설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세밀한 묘사가 부족합니다.
묘사를 잘 하시는 분과 공저를 하면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묘사까지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도 같은데
아무튼 내용 중심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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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녀와의 삼각관계
나는 미국 한 대학의 경영학 박사 과정 학생이다.
나이는 우리 나이로 31살이고, 현 박사 과정은 1년째이고, 미국 생활은 석사 생활 포함해서
이제 3년이 되어 가고 있다.
미국에 오기 전에는 대학 졸업후 직장 생활을 약 3년 가까이 하고, 운좋게 미국 유수의 대학중 하나에
통계학 석사 과정에 합격해서 2년간의 학위과정을 마치고, 현재 있는 이 학교 박사 과정으로 오게 되었다.
안마나 술집 같은 곳에서의 2차를 제외하고 대학생활에서부터 현재까지 약 10여명의 여자들과 관계를 가져본것 같다.
각각의 만남 하나하나가 내 개인적으로는 소설과도 같은 만남들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의 지금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뛰어 넘는 아슬아슬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약간의 부연 설명과 더불어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우리 학교는 최근 많은 비지니스 스쿨들이 쿼터제(1년 4학기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미스터제(우리나라와 같은 1년 2학기 제도)를 고수하는 몇몇 되지 않는 학교 중의 하나이다.
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뉴욕과 같은 대도시와는 약간 떨어져 있는 전형적인 학교 타운에 위치해 있다.
박사과정 수업은 솔직히 따라가기 버겨울 정도의 양이 진행된다.
게다가 수업과는 별도로 리서치의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간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다.
학점 이수와 시간 부족을 메꾸기 위해 석사 과정(MBA과정) 수업을 학기마다 한두 개씩 같이 들었다.
다른 학교들은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어느 정도 학점까지는 석사 과정 수업을
박사 과정 학점으로 인정해 준다.
MBA 과정 수업이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박사 과정 수업보다는 수월한 편이고
게다가 MBA 과정 학생들과 신선한 만남도 가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MBA 과정 수업 듣는 걸 선호한다.
아마도 학점 인정이 되는 선까지는 MBA 과정을 섞어서 들을 생각이다.
특히 이번 학기는 정말 짜릿한 경험을 느끼게 해준 최고의 MBA 수업을 들은 학기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학기에 수강한 MBA 과목 수업 내용은 경영학 사례(case)문제들을 엑셀을 사용해서 모델링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다.
짧은 케이스도 있고, 긴 케이스도 있고, 각각의 스케쥴에 맞춰서 조 별로 문제를 풀어오게 되어있다.
MBA 2년차 과정에 속해 있는 수업이라 MBA 과정 학생들에게는 선택과목으로 되어있지만, 제법 인기가 좋은 수업다보니 많은 MBA 과정 학생들이 듣고 있다.
예전 회사 생활을 할 때 엑셀을 많이 사용한 편이라 엑셀 사용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상황이라서
수업 내용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익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조 편성인데, 다른 과목들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조를 짜서 한다던지,
아니면 교수님이 각 학생들의 이력 등을 고려해서 짜주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수업은 교수님이 엑셀의 대가라서 그런지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일련 번호를 준 다음
랜덤 함수를 돌려서 3인 1조로 조편성을 하였다.
정말 교수님의 훌륭한 룰이 아닐 수 없다. 이 조편성이 나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일이었으니...
랜덤 신의 도움으로 나는 두 명의 아가씨와 같은 조가 되었다.
한 명은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나이는 23살. 이름은 제니스. 정통 MBA 과정이 아니고,
BS-MBA라는 이공계 학부생 중 몇몇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대략 학부 3년과 MBA 2년을 이수한후
BS degree와 MBA dgree를 동시에 주는 제도의 학생이다.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은 학부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잘 한다는 반증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섹시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약 168-9 cm 정도의 키에 여타 미국 여자애들 같지 않게 정말 슬림하고
나와야 할 부분은 제대로인 말 그대로 S라인의 극치를 보여 준다.
솔직히 아시아계 아가씨들은 따라갈 수 없는 미모와 섹시함에
학교 내에서도 거의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아가씨다.
다른 한 아가씨는 대만에서 온 아가씨로 나이는 26살이다. 이게 만 나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28살이다.
한국식 발음으로 이름하면 소유, 중국 발음은 씨예에 가까웠다. 영어 이름은 재스민을 쓴다.
그런데, 정말 28살같지 않고, 어리게 생겼다. 키는 160 정도. 아니면 그보다 조금 더 작은 정도.
작은 키지만 아주 마른 편이고 하고 다니는 패션이 예사롭지 않다.
내가 키 작은 아가씨들에게는 별로 시선을 주지 않는데, 재스민의 패션 감각은 남다른 편이라 자주 시선이 가게된다.
다른 대만 남학생들조차 재스민의 패션을 Japanese Style이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아무튼 귀엽고 살짝의 백치미가 보이는 아가씨다.
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2년 동안 하다가 이곳에 왔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MBA 2년차인 아직까지도 미국에서 차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는 남자친구(?)로 보이는 대만남학생이 주로 데려다 주는 것 같았다.
이 운명의 랜덤 함수로 인해서 두 명의 아리따운 아가씨들과 같은 조가 되다 보니 나는 이 수업에서 제일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학교 내에서 이 아가씨들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특히 뭔가 관계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렵게 들어온 내 위치에 문제가 생길 것도 같아서
초반에는 친하게 지내되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냈다.
그런데 문제는 수업이 매주 숙제가 나가다 보니 조원들끼리 매주 한번 또는 두번 많게는 세번도 만나다 보니
학기가 중반으로 치닫을 무렵에는 서로간에 어느 정도 친밀감이 들게 되었다.
보통 매주 아주 작은 케이스 문제들이 나가는데, 이 작은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제출하되, 같은 조원들끼리
토론하는 것만 용납되기 때문에 어쨌든 매주 한번씩은 조원들을 만나게 됬고,
2-3주에 하나씩 큰 케이스가 조별 숙제로 나오는데, 이 문제를 위해서 주별로 한 두번씩 더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문제들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대학교 생활, 직장 생활에서 다져진 엑셀 실력 및 경영학 케이스 풀이 실력을 쓰다 보니
각 문제들마다 내가 2명을 리드하고 주로 가르쳐 주는 듯한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제니스는 그래도 공대 출신이다 보니 매 미팅때마다 어느 정도 문제 해결 방안에 매번 가깝게 접근해 와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끝마무리나 최종 해결은 나를 통해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월에 시작한 수업은 3월을 지나 4월을 바라볼 즈음이었다.
4월말에서 5월 초면 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이제 제니스와 재스민과 같이 미팅을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3월 말에 MBA 학생들을 위한 Happy Time이라는 것이 열렸다.
말이 Happy Time이지 하루 날 잡아서 술(주로 맥주)만 이빠이 마시는 날이다.
박사 과정에 있지만, MBA 과정 수업을 듣다 보니, 나도 초대를 받아 가게 됬다.
사실 MBA 과정에 많은 수의 international 학생들이 있지만,
이렇게 파티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주로 서양애들 위주의 파티로 흘러가게 되서
보통 초중반 정도까지만 있다가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바 부근에서 제니스를 보고는 조금 더 있기로 마음을 먹었다.
제니스도 초대받은 모양이었다.
재스민을 비롯한 대만에서 온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인지 이번 파티에는 아무도 안 왔다.
나는 한국 남학생들 2명(사실 둘 다 나보다 나이가 많고 한국 학생은 여자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및
기타 몇몇 외국 학생들과 잠깐 얘기를 하게 되었다.
제니스 주위에는 남자들이 많았다. 뭔 얘기들을 하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거 같다.
솔직히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동양애들은 이런 곳에 오면 소외감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나름대로 영어를 잘 할려고 정말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 그 갭은 크게 남아 있는 듯하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어린쥐"의 중요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이 좀 흐르자 많은 애들이 취해 갔다. 어느 정도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던 참이라 나는 별로 취한 편은 아니었다.
제니스도 보니까 술을 많이 마신것 같았다. 같이 있던 남자애가 어디 가는 것 같길래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았다.
제니스가 무척 반가워했다. 첫 시작은 물론 수업 얘기였다. 아무래도 문제를 거의 풀어주다 보니 주로 나한테 고맙다는 얘기였다.
그러다 진로 얘기도 하게 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둘이 눈이 마주치게 됬고, 그 때 용기를 내서 제니스에게 얘기했다.
너가 나랑 같은 팀이라서 사실 너무 기쁘다.
솔직히 그동안 너의 눈부신 미모를 보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너는 나한테 고맙다고 얘기했지만, 나는 내 이상형을 보게 되서 너한테 고맙고
솔직히 학교에서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너를 이만큼 알게 된 것도 너무 좋지만, 너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고 했다.
제니스는 내 얘기를 듣더니 빙그레 웃을 뿐 잠시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주위 애들은 다 술에 취해 점점 가관의 행태들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 둘만 분위기가 썰렁해지는 것 같았다.
아직 학기도 제법 남아 있는데 내가 괜한 얘기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이었지만 역시 서양 여자는 안되는가라는 동양 남자로서의 자괴감 같은 것도 살짝 들었다.
그런데 제니스는 의외로 그렇게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더니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때 시간이 어느덧 금요일 밤 1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7시부터 시작된 파티는 어느 정도 끝날 시간이 되어 가고 있었다.
제니스는 인제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제니스한테 너가 술을 많이 취한 것 같으니까 내가 대신 운전을 해주겠다고 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는 제니스에게 내가 괜찮다고 같이 일어섰다.
남아 있는 친구들한테는 제니스가 가는데 driver가 필요하고 내가 해주기로 했다고 하고 나왔다.
제니스가 내 차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내일 가지러 오면 되는 일이었다.
차 안에서 제니스한테 서로를 더 알기 위한 our own party를 하자고 했다.
내가 사는 집이 가까우니까 거기 가자고 했다.
내가 사는 곳은 기숙사가 아니라 원룸 아파트먼트라서 다른 학생들 집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다.
게다가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간 어학연수 왔던 아가씨가 잠시 내 집에 있었던 관계로
지금까지 아주 깨끗하고 약간의 여성 취향적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남아 있다.
아무튼 제니스가 웃더니 OK를 했다.
결국 제니스를 차에 태워 집으로 왔다. 집 앞에서 우리 집이 가까운게 아니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솔직히 우리 집이 제니스 집보다 학교 쪽에서 훨씬 멀다.
그래도 들어가니까 제니스도 좋아한다. 화장실을 갔다 오고 나서 소파에 앉아서 쉬는 게 보인다.
나는 와인과 치즈, 크래커 들을 꺼내왔다. 제니스가 내 집을 좋아하는 것 같다.
솔직히 군 제대 후 복학한 시점부터 직장 생활하는 동안 살았던 오피스텔이나, 석사 생활했던 아파트, 그리고 이곳까지
내 방에 와보고 좋아하지 않았던 여자들은 없었다.
와인 잔과 화이트 와인을 들고 제니스에 가서 와인을 따라 주었다.
맥주만 먹다가 와인 향을 맡으니까 더욱 더 로맨틱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제니스도 그랬나 보다.
소파에 서로 앉아서 살짝 치어스를 한 후 한 반모금씩 마신다음에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됬다.
키스 후 웃는 제니스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와인을 다시 한잔 한후 다시 키스,
그리고는 내가 제니스 위쪽으로 살포시 안으며 제니스의 입과 목덜미에 키스를 해주었다.
자연스럽게 소파에 누운 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제니스의 옷을 하나씩 자연스럽게 벗겨 나갔다.
티셔츠 안의 제니스의 가슴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가슴이었다.
나도 옷을 벗었고, 서로에게 애무를 해주었다. 정말 지금껏 여자들과 사귀면서 익혔던 모든 기술들을 쏟아부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다.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정말 대단한 느낌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고, 그리고 가슴의 감촉과 탄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렇게 또 그렇게 서로를 느끼고 밤을 지샜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시간이 10시 반을 가리키고 있다. 제니스는 옆에서 아직 잠을 자고 있다.
믿기지가 않았다. 꿈을 꾼 게 아니었다. 내 옆에 제니스가 자고 있었다. 자고 있는 모습도 정말 예술 그 자체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느낌. 뭐랄까. 헐리우드 스타와 하룻밤을 보낸 듯한 기분이었다.
제니스의 뺨과 어깨에 살짝 입을 맞춰 주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준비했다.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제니스가 일어나는 것 같았다. 이불로 가슴을 가리고 나를 보고 웃고 있다.
가서 굿모닝이라는 인사와 함께 또다시 키스를 했다. 정말 황홀했다.
아침 겸 점심은 계란 후라이, 만두, 씨리얼, 그리고 커피.
샤워를 마친 제니스는 정말 예뻤다. 아침을 먹고, 제니스는 화장도 해야 되고, 옷도 갈아입어야 한다며 집에 가야 된다고 했다.
오늘 저녁 때 뭘 할건지를 물었다. 뭔가 스케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괜찮다고 한다.
나도 토요일날 하는 운동이나 다른 모임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
제니스에게 저녁 때 이 동네에서 제일 큰 몰에서 보자고 했다.
몰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저녁을 같이 먹을 생각이었다.
내가 7시에 차로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웃으면서 역시 OK. 웃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다.
제니스 차를 몰고 어제 파티를 했던 장소로 와서 내 차를 픽업했다.
제니스는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벌써 3시가 조금 넘었다. 7시에 다시 보려면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 잠깐 다시 들려서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업무만 하고 식당에 예약을 했다.
그리고는 미리 몰에 가서 Jewelry shop에 들려서 $999 하는 목걸이를 골랐다.
다이아가 조금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예쁘게 생겼다.
가끔 이런 특별 지출을 할 때면 다시 한번 올라 준 주식들한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유학 오기 전에 사뒀던 주식이 5배 이상이 올라서 특별 지출을 할 때마다 정말 효자 노릇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