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호회 - 프롤로그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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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02:06
나이 40,
아마튜어 사진작가
이름 : 김정기(가명),
별명 : 가지(동호회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다)
외모 : 큰키, 친절해 보이는 외모
기타 : 평범한 직장인... 특기 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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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 김정기는 인터넷에서 사진동호회에 가입을 하였다. 오늘은 그 동호회에서 정기 출사가 있는 날이다. 출사지는 서울 삼청동
경복궁 옆 에서 사람들이 한두사람 모여 있다. 서로들 "안녕하세요. 어서와, 오랫만에 출사 나왔네...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서로들 이미 안면이 익숙한 모양이다. 12월이지만 날씨가 오늘은 비교적 포근하다. 그래서인지 옷차림도 겨울치고는 비교적 가볍다. 어깨에 커다란 카메라 가방들을 하나씩 메고 서로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잡담을 나누고 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김정기라고 합니다. 지난 달에 가입했는데, 출사는 오늘 처음 나오네요." 내가 인사를 하자 모인 사람들이 내 주위를 둘러서서 나를 쳐다본다. 일단 자기들만의 모임에 새로 들어온 사람을 살피는 그들의 눈길.
"아 예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아.. 지난달에 가입하신 가지님이시군요. 홈페이지에서 사진 잘 봤어요."
한번씩 급하게 나를 살핀 회원들이 한사람 두사람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특이하지 않은 외모, 비교적 준수한 외모에 여자 회원들은 경계를 풀고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 남자 회원들 역시 순순히 나를 받아들인다.
"안녕하세요. 제가 카페장인 꿈나라 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나오세요."
나에게 한 여성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인사를 건넨다. 의외로 모임장이 여성이다.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
아무래도 이 모임이 인터넷을 통해 구성되다 보니 주로 닉네임을 사용하나 보다.
조금 더 기다리다 보니 나를 포함하여 13명이 모였다. 거의 이 인원이 고정인원이라 한다. 인터넷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800명 정도인데, 주로 활동은 이 인원들이 이끌어가고 있고 오프 모임도 그정도에서...
남자가 나까지 8명, 그리고 여자는 5명,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주로 30대가 많아 보인다.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삼청동으로 걸어갔다.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이라 두명 세명씩 짝지어서 얘기를 하며서 걸었다. 나는 아직 초면이라 그런지 조금 뻘쭘하다.
일행중에 혼자 걸어가는 내가 좀 보기에 그랬는지 카페장을 맡은 꿈나라님이 내 곁에 다가왔다.
"가지님은 카메라 어떤 것 쓰세요?"
"어떤 사진을 주로 찍으세요"
"사진 찍으신지 얼마 되셨나요?"
사진에 대한 일반적인 대화가 서로 오고갔다.
"어디 사세요. 결혼은요? 나이가 어떻게?" 그리고 점차 사적인 질문에 까지..
"어머 벌써 40이세요? 그렇게 안보이는데. 하하하... "
꿈나라 그녀는 사람을 꽤 편하게 대한다. 30대이지만 날씬한 몸매와 강한 인상을 지녔고 짧은 머리에 약간 보이쉬한 외모를 지녔다. 꽤나 예쁜 얼굴.. 느낌은 마치 요즘 뜨는 가수 윤하와 비슷...
"술은 잘 하세요? 여기 회원들 술 아주 좋아해요. 출사 끝나면 거의 새벽까지 2차를 하죠?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솔직히 나는 술을 잘 못마신다. 소주 반병정도 먹으면 그 이상 술생각은 나지 않는다.
사진을 찍는 동안 여러사람과 꽤 친해졌다. 어느정도 사진 실력이 있는 나에게 점차 여러 회원들이 와서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액정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특히 대학교 1학년이라고 하는 막내 여자아이는 내가 무슨 말만 해도 헤헤 웃으면서 출사 내내 내 뒤를 졸졸 따라 다녔다.
검정 레깅스에 미니 스커트와 세무 부츠... 허리 아래 내려오는 라인이 가히 예술이다.
사진은 오후 3~4시경이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그 시간대가 햇볓이 부드럽고 적당한 각도로 비춰지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어 준다. 서로들 왠만큼 사진도 찍고 우리는 식사를 위해 인사동에 한식집에 다 모였다.
남자 2명과 여자 한명은 먼저 가야 한다면서 자리를 떴기 때문에 남자 6명과 여자 4명...
추운 날씨에 하루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우리는 꽤나 허기가 졌다. 식사와 곁들인 소주 몇잔에 기분이 알딸딸하게 술이 금새 올라온다. 사람들은 한잔 두잔 천천히 술을 마시면서 그날 찍은 자신들의 사진에 대해서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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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거라서... 일단 이번 글은 여기까지 쓰고 2회를 쓰겠습니다.
아마튜어 사진작가
이름 : 김정기(가명),
별명 : 가지(동호회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다)
외모 : 큰키, 친절해 보이는 외모
기타 : 평범한 직장인... 특기 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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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 김정기는 인터넷에서 사진동호회에 가입을 하였다. 오늘은 그 동호회에서 정기 출사가 있는 날이다. 출사지는 서울 삼청동
경복궁 옆 에서 사람들이 한두사람 모여 있다. 서로들 "안녕하세요. 어서와, 오랫만에 출사 나왔네...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서로들 이미 안면이 익숙한 모양이다. 12월이지만 날씨가 오늘은 비교적 포근하다. 그래서인지 옷차림도 겨울치고는 비교적 가볍다. 어깨에 커다란 카메라 가방들을 하나씩 메고 서로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잡담을 나누고 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김정기라고 합니다. 지난 달에 가입했는데, 출사는 오늘 처음 나오네요." 내가 인사를 하자 모인 사람들이 내 주위를 둘러서서 나를 쳐다본다. 일단 자기들만의 모임에 새로 들어온 사람을 살피는 그들의 눈길.
"아 예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아.. 지난달에 가입하신 가지님이시군요. 홈페이지에서 사진 잘 봤어요."
한번씩 급하게 나를 살핀 회원들이 한사람 두사람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특이하지 않은 외모, 비교적 준수한 외모에 여자 회원들은 경계를 풀고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 남자 회원들 역시 순순히 나를 받아들인다.
"안녕하세요. 제가 카페장인 꿈나라 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나오세요."
나에게 한 여성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인사를 건넨다. 의외로 모임장이 여성이다.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
아무래도 이 모임이 인터넷을 통해 구성되다 보니 주로 닉네임을 사용하나 보다.
조금 더 기다리다 보니 나를 포함하여 13명이 모였다. 거의 이 인원이 고정인원이라 한다. 인터넷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800명 정도인데, 주로 활동은 이 인원들이 이끌어가고 있고 오프 모임도 그정도에서...
남자가 나까지 8명, 그리고 여자는 5명,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주로 30대가 많아 보인다.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삼청동으로 걸어갔다.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이라 두명 세명씩 짝지어서 얘기를 하며서 걸었다. 나는 아직 초면이라 그런지 조금 뻘쭘하다.
일행중에 혼자 걸어가는 내가 좀 보기에 그랬는지 카페장을 맡은 꿈나라님이 내 곁에 다가왔다.
"가지님은 카메라 어떤 것 쓰세요?"
"어떤 사진을 주로 찍으세요"
"사진 찍으신지 얼마 되셨나요?"
사진에 대한 일반적인 대화가 서로 오고갔다.
"어디 사세요. 결혼은요? 나이가 어떻게?" 그리고 점차 사적인 질문에 까지..
"어머 벌써 40이세요? 그렇게 안보이는데. 하하하... "
꿈나라 그녀는 사람을 꽤 편하게 대한다. 30대이지만 날씬한 몸매와 강한 인상을 지녔고 짧은 머리에 약간 보이쉬한 외모를 지녔다. 꽤나 예쁜 얼굴.. 느낌은 마치 요즘 뜨는 가수 윤하와 비슷...
"술은 잘 하세요? 여기 회원들 술 아주 좋아해요. 출사 끝나면 거의 새벽까지 2차를 하죠?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솔직히 나는 술을 잘 못마신다. 소주 반병정도 먹으면 그 이상 술생각은 나지 않는다.
사진을 찍는 동안 여러사람과 꽤 친해졌다. 어느정도 사진 실력이 있는 나에게 점차 여러 회원들이 와서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액정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특히 대학교 1학년이라고 하는 막내 여자아이는 내가 무슨 말만 해도 헤헤 웃으면서 출사 내내 내 뒤를 졸졸 따라 다녔다.
검정 레깅스에 미니 스커트와 세무 부츠... 허리 아래 내려오는 라인이 가히 예술이다.
사진은 오후 3~4시경이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그 시간대가 햇볓이 부드럽고 적당한 각도로 비춰지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어 준다. 서로들 왠만큼 사진도 찍고 우리는 식사를 위해 인사동에 한식집에 다 모였다.
남자 2명과 여자 한명은 먼저 가야 한다면서 자리를 떴기 때문에 남자 6명과 여자 4명...
추운 날씨에 하루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우리는 꽤나 허기가 졌다. 식사와 곁들인 소주 몇잔에 기분이 알딸딸하게 술이 금새 올라온다. 사람들은 한잔 두잔 천천히 술을 마시면서 그날 찍은 자신들의 사진에 대해서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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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거라서... 일단 이번 글은 여기까지 쓰고 2회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