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연이의 일기(경험 ... - 9부
관리자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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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22:43
(1) 하우스 슬레이브
어느새 휴일도 다 지나가려는 시각이다.
주인님은 요즘 스트레스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를 위해 정말 별장 같이 예쁘고 편안한 펜션을 구하셨다.
그리고 손끝에 물 한 방울 못 묻히게 하신다. 헤헷. 누워갖구 뒹굴뒹굴한다.
나는 지금 그 방에서, 잠시 외출하신 주인님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일기나 쓰고 있어."
그래서 들어왔다. 흠. 들어올 때마다 느는 회원수에 놀란다. 이제는 700명도 넘었다. 그만큼 유령도 많다.
이제 주인님은 멋진 솜씨로 찍은 사진을 앨범에 올리시는 대신, 소설게시판에 글을 옮기기 시작하셨는데
아마도 그걸 보고 들어오는 사람들인 것 같다.
주인님은 우리 카페 회원이 2만명이 되면 기념으로 갱뱅을 하자고 하셨다.
"2만 명? 말도 안 돼~"
"진짜다."
"에이~ 참, 그러죠 뭐 그럼. 큭큭."
이 대화를 나눌 때엔 여기 회원이 100명 남짓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2주도 안 됐는데 그 사이 7배나 늘었다는 것. 헉. ㅡ_ㅡ;;
주인님은 결코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몇 번의 아픈(!) 체험으로 알게 된 나는 슬그머니 겁이 난다.
비록 2천 명도 될래도 아직 멀었으니, 2만 명은 말도 안 되는 숫자라고 여.전.히. 믿고 있지만,
소설 게시판에 올린 첫번째 일기를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클릭한 것에 완전 놀라버렸다.
(**넷하고 네이버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고 생각했다.)
주인님께 말씀드려서 유령회원들 얼른 다 내보내버려야지. 특별회원수 2만 명은 불가능하것지.ㅋㅋ
아. 괜히 쓸데없이 대답해가지고~ 하여간 나는 말 한 마디에 천 대를 번다. ㅠㅠ
앞으론 주인님 질문에 대답할 때엔 부디 조심해야겠당. 에구에구 ㅡ.ㅡ
이번 글은 종합"희망"세트이고, 주인님 돌아오시기 전에 얼른 본론을 마쳐야 하니까 갱뱅 이야기는 그만.
그래도 아쉬우니 한 마디만. 주인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갱뱅 후기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내 눈에는 여자 1명을 둘러싼 남자들이 죄다 gang들로밖에 안 보이더라. 으에엑.
오늘 타 SM카페에 주인님의 소개글을 보게 되었다.
우리 카페에 있는 특별회원등업신청양식보다 성향에 대해 더 정교하고 많은 질문에 답한 글이었다.
주인님은 SM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 있고, 3명의 섭을 두었었다고 돼 있다. (우와. 3명이나?)
또 뭐였더라? 하여간 뭐 이런저런 짤막한 답변들. 남 일기장이나 이력서 훔쳐보는 건 재밌다. 특히 주인님 건! ^^
아. 생각났다. "3S, 스왑, 멀티플에 대한 생각"에 주인님은 이렇게 써놓으셨다. "앗싸 좋아라" ㅡ.ㅡ;; 못 말린다.
근데 내 눈을 확~ 잡아당겼던 건, "해보고 싶은 플" 란의 대답이다.
"하우스 슬레이브 키워본 적 있는데 그거 다시 해보고 싶음." (화들짝. 슬레이브 키워본 경험이 있다구?)
오오~! 주인님이 하고 싶으신 것을 알게 되다니.
맨 위에서 자랑한 것처럼 요즘 잘해드리는 것도 없이 주인님 덕에 호강을 누리고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주인님께 뭐 해드릴 게 없나, 하고 찾던 참이다. 타이밍 굿이다.
그런데 말이다. 그런데. 하우스 슬레이브가 뭐냐? ㅡ_ㅡ;;
- 아무리 초보지만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요즘 공부한다고 SM카페 가서 강좌도 다 읽었는데.
하우스 슬레이브에 대해서는 아무도 설명 안 해놨단 말이다. 쳇.. -
주인님께 물어보니, 집에서 시키는 거 다하면 된단다.
요리? 청소? 설거지? 빨래? ... ... ... 뭐야. 파출부야? 게다가 이 중에 소질 있는 거 단 하나도 없다. (주인님도 아신다.)
그래두, 그래두... 이쁜 앞치마 사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주인님 하우스 슬레이브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니 밥해오라고 하면 생쌀하고 물 갖다주는 거 아니냐? 다이어트는 되겠다."고 하시던 농담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그래두, 그래두... 열심히 할 수 있는뎅. 시켜주시지. 하고 싶다고 해놓구. 엥..
근데, 하우스 슬레이브라는 거, 진짜 저렇게 파출부 노릇만 하면 되는 거야? 뭐야 저게... 뭔가 수상하다.
(2) 관전
3S라고 하던가? S는 뭐의 약자일까? sex? something? someone?
어쨌든, 주인님은 자주 나에게 다른 남자를 하나 초대해서 나를 가운데 두고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스왑할 때 시도해보고 싶긴 한데, 그럼 상대편 커플의 여자가 할 일이 없어질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단다.
음. 그도 그렇다.
근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그 정반대다.
이쁜 여자를 초대해서 주인님하고 하는 걸 지켜만 보는 관전을 해보고 싶다.
SM플과 섹스플 둘 중 하나라도 괜찮고, 만약 둘 모두 가능하다면 그 날 경비는 내가 다 댈 수도 있다. ㅋ
하지만 꼭 이쁘고 날씬해야 한다. -_-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취향이 그렇다. ㅋ
이러한 나의 바람을 들으신 주인님이, "너 변태냐?" 하셨다. ㅠㅠ ... 그래도 일기니깐 솔직히 쓴다.
내가 다른 여자를 초대하고 싶어 하는 건,
주인님이 온몸을 애무하고 삽입하면 다른 여자는 대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서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주인님을 흥분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그 여자가 보여줘도 좋겠다.
또, 주인님과 낯선 여자가 내 눈 앞에서 섹스를 하면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주인님은 내가 분명히 심히 질투할 테니 저어~만큼에다가 본디지해놓고 눈만 뜨고 있게 해야겠다고 하신다. ㅠㅠ
음. 아냐아냐.
주인님과 다른 여자가 해도 나는 관전하면서 느긋하게 커피마시고 담배피우고 할 거다. 아. 사진도 찍어줄 거다.
전혀 질투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듯 할 테닷. (질투를 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다만 질투심<호기심 ^^;)
주인님은, 다른 여자가 정말로 "느끼는" 것을 내가 보고 나면 섹스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열릴 거라고 하신다.
내가 섹스하며 소리를 삼킬 때에도, 다른 여자들은 나보다 10배는 더 크게 소리지르고, 울기도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난관이 있다. 주인님 말에 의하면 초대할 남자는 **넷에 널렸지만 여자 초대는 하늘의 별따기란다.
그래서 주인님은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싶으면 니가 구해와라." ㅠㅠ.. 어떻게 구해잉..
어? 주인님께서 돌아오셨다.
원래 적으려고 했던 나의 희망과 환상은 두 가지 정도 더 있으나,
길지 않은 밤, 재미나게 놀아야 하므로 다음으로 미룬다.
주인님께서 돌아오시자마자 주방에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또 분주하시다.
음냐음냐.. 궁금궁금.. 뭐 하시는 거지..?
어느새 휴일도 다 지나가려는 시각이다.
주인님은 요즘 스트레스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를 위해 정말 별장 같이 예쁘고 편안한 펜션을 구하셨다.
그리고 손끝에 물 한 방울 못 묻히게 하신다. 헤헷. 누워갖구 뒹굴뒹굴한다.
나는 지금 그 방에서, 잠시 외출하신 주인님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일기나 쓰고 있어."
그래서 들어왔다. 흠. 들어올 때마다 느는 회원수에 놀란다. 이제는 700명도 넘었다. 그만큼 유령도 많다.
이제 주인님은 멋진 솜씨로 찍은 사진을 앨범에 올리시는 대신, 소설게시판에 글을 옮기기 시작하셨는데
아마도 그걸 보고 들어오는 사람들인 것 같다.
주인님은 우리 카페 회원이 2만명이 되면 기념으로 갱뱅을 하자고 하셨다.
"2만 명? 말도 안 돼~"
"진짜다."
"에이~ 참, 그러죠 뭐 그럼. 큭큭."
이 대화를 나눌 때엔 여기 회원이 100명 남짓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2주도 안 됐는데 그 사이 7배나 늘었다는 것. 헉. ㅡ_ㅡ;;
주인님은 결코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몇 번의 아픈(!) 체험으로 알게 된 나는 슬그머니 겁이 난다.
비록 2천 명도 될래도 아직 멀었으니, 2만 명은 말도 안 되는 숫자라고 여.전.히. 믿고 있지만,
소설 게시판에 올린 첫번째 일기를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클릭한 것에 완전 놀라버렸다.
(**넷하고 네이버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고 생각했다.)
주인님께 말씀드려서 유령회원들 얼른 다 내보내버려야지. 특별회원수 2만 명은 불가능하것지.ㅋㅋ
아. 괜히 쓸데없이 대답해가지고~ 하여간 나는 말 한 마디에 천 대를 번다. ㅠㅠ
앞으론 주인님 질문에 대답할 때엔 부디 조심해야겠당. 에구에구 ㅡ.ㅡ
이번 글은 종합"희망"세트이고, 주인님 돌아오시기 전에 얼른 본론을 마쳐야 하니까 갱뱅 이야기는 그만.
그래도 아쉬우니 한 마디만. 주인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갱뱅 후기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내 눈에는 여자 1명을 둘러싼 남자들이 죄다 gang들로밖에 안 보이더라. 으에엑.
오늘 타 SM카페에 주인님의 소개글을 보게 되었다.
우리 카페에 있는 특별회원등업신청양식보다 성향에 대해 더 정교하고 많은 질문에 답한 글이었다.
주인님은 SM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 있고, 3명의 섭을 두었었다고 돼 있다. (우와. 3명이나?)
또 뭐였더라? 하여간 뭐 이런저런 짤막한 답변들. 남 일기장이나 이력서 훔쳐보는 건 재밌다. 특히 주인님 건! ^^
아. 생각났다. "3S, 스왑, 멀티플에 대한 생각"에 주인님은 이렇게 써놓으셨다. "앗싸 좋아라" ㅡ.ㅡ;; 못 말린다.
근데 내 눈을 확~ 잡아당겼던 건, "해보고 싶은 플" 란의 대답이다.
"하우스 슬레이브 키워본 적 있는데 그거 다시 해보고 싶음." (화들짝. 슬레이브 키워본 경험이 있다구?)
오오~! 주인님이 하고 싶으신 것을 알게 되다니.
맨 위에서 자랑한 것처럼 요즘 잘해드리는 것도 없이 주인님 덕에 호강을 누리고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주인님께 뭐 해드릴 게 없나, 하고 찾던 참이다. 타이밍 굿이다.
그런데 말이다. 그런데. 하우스 슬레이브가 뭐냐? ㅡ_ㅡ;;
- 아무리 초보지만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서 요즘 공부한다고 SM카페 가서 강좌도 다 읽었는데.
하우스 슬레이브에 대해서는 아무도 설명 안 해놨단 말이다. 쳇.. -
주인님께 물어보니, 집에서 시키는 거 다하면 된단다.
요리? 청소? 설거지? 빨래? ... ... ... 뭐야. 파출부야? 게다가 이 중에 소질 있는 거 단 하나도 없다. (주인님도 아신다.)
그래두, 그래두... 이쁜 앞치마 사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주인님 하우스 슬레이브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니 밥해오라고 하면 생쌀하고 물 갖다주는 거 아니냐? 다이어트는 되겠다."고 하시던 농담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그래두, 그래두... 열심히 할 수 있는뎅. 시켜주시지. 하고 싶다고 해놓구. 엥..
근데, 하우스 슬레이브라는 거, 진짜 저렇게 파출부 노릇만 하면 되는 거야? 뭐야 저게... 뭔가 수상하다.
(2) 관전
3S라고 하던가? S는 뭐의 약자일까? sex? something? someone?
어쨌든, 주인님은 자주 나에게 다른 남자를 하나 초대해서 나를 가운데 두고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스왑할 때 시도해보고 싶긴 한데, 그럼 상대편 커플의 여자가 할 일이 없어질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단다.
음. 그도 그렇다.
근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그 정반대다.
이쁜 여자를 초대해서 주인님하고 하는 걸 지켜만 보는 관전을 해보고 싶다.
SM플과 섹스플 둘 중 하나라도 괜찮고, 만약 둘 모두 가능하다면 그 날 경비는 내가 다 댈 수도 있다. ㅋ
하지만 꼭 이쁘고 날씬해야 한다. -_-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내 취향이 그렇다. ㅋ
이러한 나의 바람을 들으신 주인님이, "너 변태냐?" 하셨다. ㅠㅠ ... 그래도 일기니깐 솔직히 쓴다.
내가 다른 여자를 초대하고 싶어 하는 건,
주인님이 온몸을 애무하고 삽입하면 다른 여자는 대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서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주인님을 흥분시킬 수 있는 무엇인가를 그 여자가 보여줘도 좋겠다.
또, 주인님과 낯선 여자가 내 눈 앞에서 섹스를 하면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주인님은 내가 분명히 심히 질투할 테니 저어~만큼에다가 본디지해놓고 눈만 뜨고 있게 해야겠다고 하신다. ㅠㅠ
음. 아냐아냐.
주인님과 다른 여자가 해도 나는 관전하면서 느긋하게 커피마시고 담배피우고 할 거다. 아. 사진도 찍어줄 거다.
전혀 질투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듯 할 테닷. (질투를 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다만 질투심<호기심 ^^;)
주인님은, 다른 여자가 정말로 "느끼는" 것을 내가 보고 나면 섹스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열릴 거라고 하신다.
내가 섹스하며 소리를 삼킬 때에도, 다른 여자들은 나보다 10배는 더 크게 소리지르고, 울기도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난관이 있다. 주인님 말에 의하면 초대할 남자는 **넷에 널렸지만 여자 초대는 하늘의 별따기란다.
그래서 주인님은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싶으면 니가 구해와라." ㅠㅠ.. 어떻게 구해잉..
어? 주인님께서 돌아오셨다.
원래 적으려고 했던 나의 희망과 환상은 두 가지 정도 더 있으나,
길지 않은 밤, 재미나게 놀아야 하므로 다음으로 미룬다.
주인님께서 돌아오시자마자 주방에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또 분주하시다.
음냐음냐.. 궁금궁금.. 뭐 하시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