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의 로맨스 - 6부
관리자
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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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2
2018.12.23 14:10
작가의 말 : 읽는 게 괴롭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연습 삼아 쓰고 있는 글이긴 하지만 어쨌든 읽기 불편한 글이라면 글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는 읽기 편한 글을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업데이트를 못했어요. 당분간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역시 부드러운 로맨스로 가렵니다.. 추천도 가끔 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잊어버리지 않아요~
준영.
나는 오빠로서 동생을 보호해주고 부모님이 안 계시는 동안 그녀를 지켜야 했다 .하지만 남자로 태어난 내 본성은 성숙해가는 동생을 생각없이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게 고민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고 어른이 되어 결혼할 때까지 내버려둘 수 있을까?
아니다.
나는 지금 여동생의 손목을 굵은 나일론 줄로 묶고 있었다. 밑에 깔린 준영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팔 다리는 뻣뻣하게 반항을 했다. 하지만 곧 수그러들었다.
나를 힘으로 당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촉촉히 젖은 눈동자가 깜박거리며 내 얼굴을 외면했다. 오빠에 대한 배신감과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절망감, 또..
생각만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 그런 것도 혹시.. 있지 않았을런지? 준영은 입술을 꼭 깨물고 눈을 감았다. 힘이 다했는지 저항하던 팔 다리에서 힘이 빠졌다. 거친 호흡소리만 들렸다.
정말로 힘이 드는 건 나였다. 정신없이 힘을 마구 써버려서 기진맥진했다. 반쯤 포기한 준영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동안 서글픈 기분에 휩싸였다. 이렇게까지 해서 내 동생을 욕보여도 되는 건지, 티 없이 자란 내 동생을.. 그냥 동생의 상상속 연인으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준영은 가끔 흐느끼는 소리를 냈다. 그럴 때마다 내 성기는 조금씩 일어섰다. 곧 내 눈가에도 핏발이 서렸다. 다시 동생의 몸에서 나는 여성의 향기에 취했다.
내 성기 바로 아래에는, 짧은 핫팬츠에 가려진 동생의 여린 살결이 숨겨져 있다. 핫팬츠 아래로 검정 스타킹이 길게 뻗어내려 가고 있었다.
나는 궁금했던 걸 물었다.
"넌 매일 스타킹을 신고 자는거야?"
"싫어.."
"헛소리 말고 똑바로 대답해. 당장 따먹겠다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묻는거야. 이상하잖아. 이런 시간에 왜 갑자기 스타킹을 신고 내 방에 들어왔지?"
"그건.."
"...대충은 짐작하고 있어.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대답해."
"난..."
"응..."
"오빠가.."
"음.."
"날 쳐다보는 거, 느꼈어.."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와 스타킹을 신은 채로 오빠방에 들어갈 때.. 오빠가 날 보는거.. 느낄 수 있었어.. 기뻤어, 오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난 오빠를 잃었다고 생각했거든. 그땐 질투가 났어. 하나밖에 없는 사람을 뺏기기 싫었고 그 여자가 정말 미웠어. 누군지도 모르는데,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난 그 사람이 어디 사는지도 몰라. 근데, 화가 나는거야.. 난 평생동안 오빠가 날 좋아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오빠가 좋아하는 걸 기억해두고.. 그걸 주고 싶었어.. 그런데.. 지금.. 이건.. "
동생이 눈을 떴다. 촉촉히 젖어있는 눈동자가 자신도 헤아릴 수 없는 두려움과 욕망 사이에서 두서없이 방황했다. 묶여있는 손목이 안쓰럽게 뒤채였다. 그녀의 입술이 아파~ 라고 속삭였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가슴이 뻐근했다. 알 수없는 향기에 머리가 마비되고 있었다. 내 눈은 좌우로 벌어지고 촛점을 잃었다. 사로잡혀 고백당하는 동생의 얼굴이 아름다웠다.
사로잡힌,
속마음을 고백당한 동생의 부끄러움이 그녀의 불안정한 숨소리에 섞였다. 발정난 말처럼 씩씩대는 내 숨소리와 결박당한 준영의 연약한 숨소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뒤섞였다. 입술은 한치 앞에서 마주보고 있었다.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준영의 숨소리도 커졌다. 그녀가 고개를 돌렸지만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뜨거워졌다. 동생의 선홍색 입술이 촉촉하게 부풀었다.
닿을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이.. 촉촉한 그곳에 처음으로 내 거친 입술이 닿을 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동생의 숨소리는 달착지근하게 내 볼에 닿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동생도 눈을 감았다. 그 눈썹이 부드럽게 떨렸다.
그리고 우는 듯한 신음이 한 차례 흘러나왔다. 내 입술이 마침내 준영의 순결한 입술에 닿았다.
아.
나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울음이 터진, 그녀의 숨결이 느껴진다. 동생의 뜨거운 입김이 내 호흡 안으로 스며들었다. 여린 가슴이 뛰고 있다. 얇고 하얀 천 사이로 동생의 조그만 심장이 두려워하고 있었다.
갈비뼈를 타고 여리고 순결한 심장소리가 밀려 들었다. 그건 이빨이 떨릴 만큼 강한 울림으로 바뀌었다.
동생이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입술이 떨어져 나갔다. 묶인 손목으로 나를 밀치려고 했다. 울고 있었다. 힘들어 보였다. 나는 그녀의 배위에서 넋나간 얼굴로 동생의 무력한 얼굴을 보았다.
"오빠.."
"준영아..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이런 건 싫다구 했는데.. 기어이.."
"미안, 참기가 힘들었어.. 널 보면, 꼭 이렇게 될 것만 같았어."
"..이번.. 만이야.. 더는 싫어.. 무서워.. 난, 오빠를 잃기 싫어.."
"준영아.. 미안.."
"오빠... 이제 줄게.. 오빠가 가져.. 내꺼 오빠한테 줄게.."
"......"
준영의 가슴이 불규칙하게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난 상황판단이 되지 않았다. 떨리는 손끝이 그녀의 셔츠를 위로 들어올리고 있었다..
준영.
나는 오빠로서 동생을 보호해주고 부모님이 안 계시는 동안 그녀를 지켜야 했다 .하지만 남자로 태어난 내 본성은 성숙해가는 동생을 생각없이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게 고민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고 어른이 되어 결혼할 때까지 내버려둘 수 있을까?
아니다.
나는 지금 여동생의 손목을 굵은 나일론 줄로 묶고 있었다. 밑에 깔린 준영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팔 다리는 뻣뻣하게 반항을 했다. 하지만 곧 수그러들었다.
나를 힘으로 당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촉촉히 젖은 눈동자가 깜박거리며 내 얼굴을 외면했다. 오빠에 대한 배신감과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절망감, 또..
생각만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 그런 것도 혹시.. 있지 않았을런지? 준영은 입술을 꼭 깨물고 눈을 감았다. 힘이 다했는지 저항하던 팔 다리에서 힘이 빠졌다. 거친 호흡소리만 들렸다.
정말로 힘이 드는 건 나였다. 정신없이 힘을 마구 써버려서 기진맥진했다. 반쯤 포기한 준영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동안 서글픈 기분에 휩싸였다. 이렇게까지 해서 내 동생을 욕보여도 되는 건지, 티 없이 자란 내 동생을.. 그냥 동생의 상상속 연인으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준영은 가끔 흐느끼는 소리를 냈다. 그럴 때마다 내 성기는 조금씩 일어섰다. 곧 내 눈가에도 핏발이 서렸다. 다시 동생의 몸에서 나는 여성의 향기에 취했다.
내 성기 바로 아래에는, 짧은 핫팬츠에 가려진 동생의 여린 살결이 숨겨져 있다. 핫팬츠 아래로 검정 스타킹이 길게 뻗어내려 가고 있었다.
나는 궁금했던 걸 물었다.
"넌 매일 스타킹을 신고 자는거야?"
"싫어.."
"헛소리 말고 똑바로 대답해. 당장 따먹겠다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묻는거야. 이상하잖아. 이런 시간에 왜 갑자기 스타킹을 신고 내 방에 들어왔지?"
"그건.."
"...대충은 짐작하고 있어. 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대답해."
"난..."
"응..."
"오빠가.."
"음.."
"날 쳐다보는 거, 느꼈어.."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내가 학교에서 돌아와 스타킹을 신은 채로 오빠방에 들어갈 때.. 오빠가 날 보는거.. 느낄 수 있었어.. 기뻤어, 오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난 오빠를 잃었다고 생각했거든. 그땐 질투가 났어. 하나밖에 없는 사람을 뺏기기 싫었고 그 여자가 정말 미웠어. 누군지도 모르는데,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난 그 사람이 어디 사는지도 몰라. 근데, 화가 나는거야.. 난 평생동안 오빠가 날 좋아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오빠가 좋아하는 걸 기억해두고.. 그걸 주고 싶었어.. 그런데.. 지금.. 이건.. "
동생이 눈을 떴다. 촉촉히 젖어있는 눈동자가 자신도 헤아릴 수 없는 두려움과 욕망 사이에서 두서없이 방황했다. 묶여있는 손목이 안쓰럽게 뒤채였다. 그녀의 입술이 아파~ 라고 속삭였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가슴이 뻐근했다. 알 수없는 향기에 머리가 마비되고 있었다. 내 눈은 좌우로 벌어지고 촛점을 잃었다. 사로잡혀 고백당하는 동생의 얼굴이 아름다웠다.
사로잡힌,
속마음을 고백당한 동생의 부끄러움이 그녀의 불안정한 숨소리에 섞였다. 발정난 말처럼 씩씩대는 내 숨소리와 결박당한 준영의 연약한 숨소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뒤섞였다. 입술은 한치 앞에서 마주보고 있었다.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준영의 숨소리도 커졌다. 그녀가 고개를 돌렸지만 숨소리는 거칠어졌다. 뜨거워졌다. 동생의 선홍색 입술이 촉촉하게 부풀었다.
닿을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동생의 입술에 내 입술이.. 촉촉한 그곳에 처음으로 내 거친 입술이 닿을 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동생의 숨소리는 달착지근하게 내 볼에 닿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동생도 눈을 감았다. 그 눈썹이 부드럽게 떨렸다.
그리고 우는 듯한 신음이 한 차례 흘러나왔다. 내 입술이 마침내 준영의 순결한 입술에 닿았다.
아.
나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울음이 터진, 그녀의 숨결이 느껴진다. 동생의 뜨거운 입김이 내 호흡 안으로 스며들었다. 여린 가슴이 뛰고 있다. 얇고 하얀 천 사이로 동생의 조그만 심장이 두려워하고 있었다.
갈비뼈를 타고 여리고 순결한 심장소리가 밀려 들었다. 그건 이빨이 떨릴 만큼 강한 울림으로 바뀌었다.
동생이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입술이 떨어져 나갔다. 묶인 손목으로 나를 밀치려고 했다. 울고 있었다. 힘들어 보였다. 나는 그녀의 배위에서 넋나간 얼굴로 동생의 무력한 얼굴을 보았다.
"오빠.."
"준영아..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이런 건 싫다구 했는데.. 기어이.."
"미안, 참기가 힘들었어.. 널 보면, 꼭 이렇게 될 것만 같았어."
"..이번.. 만이야.. 더는 싫어.. 무서워.. 난, 오빠를 잃기 싫어.."
"준영아.. 미안.."
"오빠... 이제 줄게.. 오빠가 가져.. 내꺼 오빠한테 줄게.."
"......"
준영의 가슴이 불규칙하게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난 상황판단이 되지 않았다. 떨리는 손끝이 그녀의 셔츠를 위로 들어올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