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을 변기 노예로 만들고 바람피는 법 - 단편 (펨돔)
관리자
SM
0
11015
2020.07.09 00:40
한승호와 이가희는 교제를 시작한지 6개월째 되는 커플이다.
두 명은 재수학원에서 같은 스터디 그룹에 속해 서로 알게 되어 올해 3월에 지망하던
대학인 중앙대 패션의류학과에 나란히 합격했다.
원래 성적은 우수했지만 본래부터 소심한 성격인 승호는 수능시험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아는 것을 풀지 못했던터라 재수학원에서는 모르는 문제가 거의 없는 리더적인 존재여서
많은 이들이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승호에게 가져와 질문을 했다.
주위친구들을 지도하는 승호의 믿음직한 모습에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 된 가희는 스터디 그룹의
동료였던 승호와 사귀게 된것을 몹시 기뻐하고 있었다.
명랑하고 건강한 성격의 가희에게 고백당하는 형태로 교제를 시작한 승호였지만,
지금은 가희의 매력에 홀딱 빠져버려서, 장미빛 대학생활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호에게는 하나의 막연한 불안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빈약하다 못해 초라한 성적인 능력이였다.
물론 보통 남자과 같은 수준으로 자위는 하고 있었고, 가희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보면 물건이
뜨거워져 가희의 몸을 직접 안아보고 싶다는 충동은 많이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승호의 숨겨진 컴플렉스인 동정인데다 어린아이의 것과 같은 작은 물건이 부끄러워 포경수술조차
않한 그의 초라한 물건때문에 그 충동을 현실화 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가희는 자신의 몸을 요구해 오지 않는 승호를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시간만 흘러 갔다.
두명의 관계가 바뀌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둘이 같이 들어간 대학 등산 동아리의 신입생 환영의 밤이었다.
지금까지 재수 공부의 피로로부터 새롭게 대학에 입학한다는 긴장감으로 바쁘게 지내왔던 생활이 신입생 환영회의
즐거움과 얼큰하게 취한 술기운으로 모두 사라져버리는 것 같았던 가희는 마침내 지금까지 참고 있던 감정을 입에 올렸다.
"나... 오늘은 아침까지 함께 있고 싶은데.."
승호는 첫경험이라는 것과 자신의 볼품없는 물건에 대한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경해왔던 가희를 품에 안는 다는 생각이
물건을 끓어오르게 해 가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호텔 방안에서 지금 두 명은 알몸으로 서로 얼싸안고 있다.
넓은 침대의 부드러운 시트의 감촉과 조금 어색한 공간이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가희는 이미 얼굴이 희미하게 상기해 숨결도 흥분되는 마음 탓인지 거칠기만 했다.
승호는 가희의 부드러운 가슴 중앙에 입술을 살며시 대곤 짖굿게 혀로 쿡쿡 찔러본다.
분명하게 가희는 느끼고 있다.
터져 나오는 소리를 눌러 참는 가희였지만 피부에 전해지는 뜨거운 떨림이 가희의 쾌감을 승호에게 전하고 있다.
가희는 가슴에의 애무에 대한 답례로서 승호의 물건에 손을 뻗는다.
"...어라?.."
"앗. 그.그게.."
실망섞인 가희의 조그마한 탄식은 불안 가득한 승호의 물건으로의 혈류를 멈추기에 충분했다.
"작.작아진다..."
승호는 생각했다.
벌벌 떨어서는 안 된다!
승호는 자신에게 타이르려고 했다.
재수학원 시절을 통해 "의지할수 있는 남자"를 연기하고 있던 승호는 가희에게만은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것보다 동정인데다 작고 포경수술조차 않되있는 어린아이 같은 물건이 더욱 심한 컴플렉스가 되어와 가슴을 아프게 했다.
"내가 매력이 별로 없나봐... 승호 거기가 하나도 안커졌어.."
가희가 자신의 물건에 대해서 무엇인가 말하는 것이 승호에게는 아픔으로 전해져 온다.
승호는 어색한 분위기를 뿌리치듯이 변명을 시작했다.
"나 사실 동정이야..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금 긴장했나봐.."
승호는 그 이상의 변명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잠자코 있는다.
"응. 그렇구나..."
가희는 어떻게든 납득하려고 했지만, 가희로서도 몇개월간 참고 있던 섹스이다.
게다가 장소는 이미 호텔의 침대위, 더이상 욕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한다.
"긴장하고 있다니 어쩔수 없네. 하지만 나 좀 더 느끼고 싶은데.. 조금 부끄럽지만 입으로 해줄래?"
승호는 물론 여성을 입으로 애무하는 것은 처음이였다.
자신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거절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승호는 주춤주춤 거리며 애무를 시작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가희의 몸을 조심스럽게 입으로 애무하였지만 잔뜩 긴장해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어색한 애무였다.
승호는 식은땀까지 흘리며 열심히 했지만 가희는 도무지 만족할수가 없었다.
"그만둬. 하나도 느낄수 없잔아. 엉망진창이야."
더 느끼고 싶다는 욕정을 억제할수 없던 가희는 승호를 밀치고 일어나 승호를 침대에 눕히곤 승호의 얼굴에
승마하듯이 하체를 걸치고 앉았다.
"알겠어? 이런식으로 애무해보란말야."
"우브븝"
승호의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한심한 소리는 가희가 지금까지 승호에게 가지고 있던 동경의 환상을 일순간에 깨버렸다.
"동정인데다 어린 아이같이 작은 물건... 이래서야 나를 제대로 상대해 줄수 있겠어?..
혹시 나 이외에 아무도 상대조차 않해주지 않을까..
나 지금까지 이렇게 볼품없는 사람과 사귀었던 거야?... 왠지 화가 나는데..."
가희의 안에서 승호에 대한 오만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승호의 얼굴에 하체를 꽉 누르고, 승호를 배려해 조금은 버티고 있던 체중도 마치 인격이 없는 물건인
의자에 앉듯이 훨씬 강하게 걸쳐 본다.
자신의 엉덩이 아래에서 승호의 코가 납작하게 뭉개지는 감촉이 전해져 온다.
"괴로울 꺼야. 숨이나 제대로 쉴수 있겠어?"
가희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여성과의 첫경험으로 만족하게 섹스를 해내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채로 엉망이 되고 있는 승호와는 대조적으로
문자 그대로 승호를 깔아 뭉개며 여유가 충분해진 가희는 입가에 미소마저 지으며 킥킥 웃기 시작한다.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핥아대는 꼴이라니. 호호호.. 울상짖는 표정을 보니 좀더 괴롭혀주고 싶어졌어."
가희는 승호의 얼굴 위에서 조금 엉덩이를 앞쪽으로 옮겨 승호의 입위에 자신의 똥꼬가 오도록 걸쳐 앉았다.
"푸훗. 승호, 내 똥꼬까지 핥고 있네... 아 기분좋아..."
정복심에 불이 붙기 시작한 가희에게 승호에 대한 배려는 완전하게 사리지고 없었다.
가희는 승호의 얼굴 위에서 처음으로, 게다가 스스로도 불가사의일 정도로 냉정하게 말을 했다.
"승호, 넌 섹스에서는 어린아이 같지만, 나는 승호를 아주 좋아해. 그러니까..."
가희의 머리속에는 어떻게 승호를 "사용"해 섹스를 하는 듯한 쾌감을 얻을까 하는 생각만이 떠오르고 있었다.
잠시 운을 때는 도중에도 절박한 눈초리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승호를 내려다보며 그런 승호에 대한
우월감과 같은 감정이 끓어올랐다.
가희는 꽤 냉정한 어조로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되는 쾌감이 아스라히 퍼져오르는 것을 느끼며 승호에 대한
지배자 선언을 계속했다.
"그러니까 승호는 뭐든지 내가 말하는 것에 따르고 나를 만족시켜 줄꺼지?"
가희와는 반대로, 승호는 완전히 냉정함을 잃어 머리속에 지금 가희의 똥꼬를 열심히 핥아 가희에게 만족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비굴한 심리에 빠져있었다.
조롱기 섞인 가희의 말에 거부감을 느낄틈도 없이 가희의 똥꼬를 열심히 핥아 깨끗하게 하고 있는 혀를 쉬게
하는 일조차 할수 없는 채로 가희의 엉덩이에 망쳐지면서 가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남성에 대한 성적인 해방감에 휩싸인 가희는 승호를 오만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엉덩이의 위치를 일부러 바꿔가며 승호의 얼굴을 꽉 눌러댔다.
승호는 코가 짓눌려 뭉개지는 압박감과 아픔에 짐승처럼 신음소리를 냈다.
"우부붑..."
가희 안에 싹트기 시작한 승호를 희롱하는 마음은 이미 질주를 시작한데다 브레이크는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가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하체에 힘을 빼며 당돌하게 승호의 얼굴 위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승호가 놀라 일어나면 그냥 장난이었다고 하면 된다!
그정도의 여유가 가희에게는 있었다.
그러나....
일순간은 깜짝 놀라, 갑작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액체를 뺨에 흘려 시트를 적셨지만, 승호는 액체를 원하는 듯이 입을 맞추어
가희의 소변을 입으로 받기 시작했던 것이다.
승호로서는 그것을 가희가 바라고 있다고 판단해 기뻐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끄러운 행위를 실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가희에 있어서는 내심 기대한 결과였지만 승호는 반드시 자신의 엉덩이를 뿌리치고 일어나 화를 낼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분고분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자 승호가 화장실의 변기와 같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졌다.
"호호호, 승호, 나의 화장실이 되버렸네."
가희는 배꼽을 잡으며 유쾌하게 웃어 댔다.
승호는 오로지 목울대만 꿀꺽 꿀꺽 넘기면서 가희의 소변을 받는 변기로 자신의 신분을 떨어뜨리고 있다.
"하하하하~"
가희는 스스로도 억제할수 없는 것처럼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승호에게 처음으로 들려주는 오만한 웃음소리 였다.
이제 "승호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진 순간이기도 했다.
"승호가 이렇게 고분고분한 노예가 되어주면, 나 정말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후훗, 나의 변기!"
가희의 방뇨가 그쳤다.
가희는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고양감에 잠겨 있었다.
성의 즐거움을 한 번에 연 느낌이다.
그것과는 반대로 승호는 가희의 몸에서 배설된 소변을 다 마시고, 가희를 어떠한 얼굴로 대해야 좋을지 모르게 되고 있었다.
지금은 어쨋든 혀봉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바쁘게 혀를 움직이기 시작한 승호에게 가희가 말했다.
"승호! 그곳이 아니야. 똥꼬가 아니라 소변이 나온곳을 핥아야지. 제대로 뒤처리를 하지 않으면 더럽지 않겠어?
더러워지는 것은 네 혀만으로 좋아."
즐거워서 견딜수 없다는 느낌이다.
보통 남자라면 기분을 상하게 하는 가희의 말투와 대사이다.
그러나 승호는 착실한 남자라면 우선 입에 댈리가 없는 소변을 모두 자신의 배속에 거둔 자신에 대해서, 가희가 혐오감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우선 안심해버리고 마는 저속한 남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승호 안에도 지금까지와 다른 "노예 근성"이 확실히 뿌리 내리고 있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온순한 승호의 행동과 자유분방한 가희의 본성이 두명의 관계를 급격하게 바꾸어 갔다.
가희의 성적인 욕구나 스무살이 되서 처음으로 알게된 "약한 것을 괴롭히는 쾌감", "약자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의 기쁨은
가희의 사고를 자꾸자꾸 고양시켜 갔다.
"저기 승호, 승호는 나를 좋아하지? 그럼 나의 것이라면 아무것도 더러운 것은 없을테지? 나 승호를 좀더 좀더 더럽게 하고 싶어져 버렸어.
사랑하고 있는 증거야. 기쁘지?"
승호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가희의 엉덩이의 무게가 그것을 전혀 허락하지 않았고 무엇이라고 가희에게 말을 건네려는 기력도 없어져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 가희가 이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 해준 것이 고마웠다.
"고맙다" 라고 생각한 순간, 승호의 물건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조그만해 볼품없는 승호의 물건이 자기딴에 있는 힘껏 팽창되기 시작된다.
"아하하, 승호 커지고 있네. 나한테 더럽혀진 주제에 느껴버린거야? 나 이런 멋진 노예를 손에 넣은것 잔뜩 자랑하고 싶어.
유이라든지 효민에게 이야기해도 좋을까? 두 사람 모두 우리랑 같은 동아리이고 절친한 친구란 말이야. 입도 무거울테고, 괜찬지?"
이 대사가 시작이 되어, 승호의 되돌릴 수 없는 변태 매저키스트의 운명이 시작되었다.
승호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밝았다.
어젯밤 승호는 가희가 만족할 때까지 1시간 이상 혀를 움직이도록 명령을 받고 발바닥에서 부터 똥꼬까지 집요하게 봉사를 강제당했다.
하룻밤의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승호였지만 아침에 차디찬 땅바닥에서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워있던 가희가 내려 서며 말한다.
"승호, 아침에 소변을 보고 싶은데! 자~ 승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호호호~"
그 말에 이끌리듯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해 입을 벌리는 승호에게 가희는 태연하게 다가와 승호의 머리를 양 다리 사이 아래두고
허리춤에 손을 척하고 올린 오만한 자세로 선다.
무릎꿇은 자세에서 위로 향하게 된 승호의 입속에 일어나자마자 배설되는 진한 노란색의 소변이 가득 차오르고 그 심한 냄새가
승호에게 가희의 애인에서 노예 신분으로 추락한 것이 꿈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게 했다.
"휴우~ 정말 편리한 변기야. 혹시 큰 걸 봐도 아무렇지 않은걸까?"
매우 기분이 좋아보이는 가희의 말을 들으면서 계속 입안에 차오르는 소변을 삼키는 승호에게 문득 불안이 스쳐 지나갔다.
불안의 원인은 "유이와 효민에게 이야기해도 좋을까?" 라고 한 어젯밤의 가희의 말에 있었다.
그런 일을 하면 자신은 파멸이다. 가희가 설마 그런일을....
변기의 역할을 끝낸 승호는
"저.. 가희..."
라고 무거운 입을 연다.
"뭐? 가희? 누구 맘대로 존칭을 생략하는 거야? 대학교 내에서는 용서해주지만,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가희님이라고 불러."
강한 어조로 명령하는 가희에게 대꾸 조차 하지 못한 승호는 더욱 불안한 기분이 되어 갔다.
대학에 나온 승호는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
호텔에서 나올때
"승호! 치약이나 양치질은 하면 안되. 내 소변 맛이 사라져버릴테니까. 자 그럼 학교에 가자! 정말 좋아하는 나의 노예야!"
라고 명령받아서 승호는 가희의 변기가 된 때의 상태로 캠퍼스를 걷고 있다.
자신의 입냄새가 신경쓰였다.
얼굴에 감도는 가희의 은밀한 곳의 향기도.
승호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누구와도 이야기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점심 식사 시간에도 혼자 적막하게 학생 식당의 구석진 곳에 앉아 조금이라도 입냄새가 사라지도록 솟지 않는 식욕에도 억지로 우동을
위에 흘려 넣고 있었다.
거기에 가희가 생글생글 웃으며 접근해 왔다.
"승호! 어딜 갔던 거야? 언제나 아침부터 함께였는데, 오늘은 모습도 보이지 않고."
"아니..그..."
당황한 모습의 승호의 반응에 가희는 잔혹한 쾌감을 느꼈다.
"아. 유이! 효민! 여기야."
두 명의 이름을 가희로 부터 들은 승호는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심장이 멈출 것 같았다.
"설.설마 여기서 말하거나 하지 않을꺼지?"
승호는 힘껏 용기를 내 가희에게 물었다.
"응? 무얼 말해? 아.. 물론 노예 초심자인 승호에게 그건 좀 가혹하겠지? 이렇게 주위에 사람이 많은데..."
그 말에 승호는 안도했다.
"가희 벌써 밥 먹었어? 아! 승호씨 안녕하세요."
가희가 부른 유이와 효민이 다가왔다.
"오늘 리포트 너무하지 않어? 1학년한테 어떻게 하라고 내주는지.. 넘 어렵더라."
아직 천진난만한 매력이 남아있는 효민이 뾰로통해 하면서 말한다.
"그래. 승호씨, 레포트좀 도와주지 않겠어요? 오늘 밤이라도 승호씨 자취방으로 갈테니까요. 동아리는 하루쯤 빠져도 괜찬을 꺼에요."
성적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는 미인인 유이가 제안해 온다.
"그럼... 가희와 함게 셋이서 오는거야?"
내심 얼굴을 마주하기가 불편한 3명이었지만 그렇다고 거절 할 수도 없다.
"하! 가희? 앞으로 가희님이라고 부른다고 약속 하지 않았나."
효민이 순진하게 웃는 얼굴로 당돌하게 간섭해 왔다.
승호의 얼굴이 일순간에 새파래진다.
"그래. 이제부터 우리에게도 경어 사용해. 가희야 그런데 정말 그랬어? 킥킥 아까 말해준 그거말야. 승호씨를 변기로 사용했다는..."
유이가 가희의 귓전에 입을 가까이 하고 말한다.
게다가 속삭이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소리를 내면서 들으라는 듯이 말한다.
분명하게 심술궂은 모멸의 미소를 지으면서.
들켜버렸다. 어째서... 설마 가희가 벌써 말해버린건가..
머리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워지는 승호에게 가희가 말한다.
"승호 어제 네가 한 일을 널 신경써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르쳐 주었어. 고맙지? 애정이야. 이것도. 후훗"
승호의 일상은 이제 붕괴 직전이다.
주위를 신경써 눈에 띄지 않는 식당의 구석에 앉아 있던 것이 원수가 되었다.
유이와 효민은 승호를 사이에 두고 양측으로 앉아왔다.
"근데 가희, 우리도 승호를.. 뭐라고 해야할까.. 괴롭힌다고 할지.. 교육한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함께 해 버려도 괜찬은거야?
일단 가희의 애인이고."
유이아 묻자 가희가 대답한다.
"괜찬아. 승호에게 미리 이야기 해두었고, 나도 승호가 나를 위해서 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까 보고 싶은거야."
"그래? 그러면 승호, 그 우동 맛있어? 조금 맛좀 볼께."
유이는 승호가 먹고 있는 우동을 빼앗아 한젓가락을 먹더니 몇번인가 씹었다고 생각될때
"뭐야. 이거 엄청 맛없네."
라고 말하며 입안의 우동을 다시 그릇속으로 풍덩 뱉어 냈다.
그리고 정말 맛없다는 듯이 입안에 고인 침까지 풍덩 거리며 그릇속으로 떨어트렸다.
"우웩 정말 역겨운 맛이네 퉷퉷!!"
유이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해서 우동에 침을 뱉어댔다.
그것이 재밌어 보였는지 가희 역시 승호의 우동 그릇에 침을 늘어뜨리며 떨어트렸고, 이에 질세라 효민 귀를 파는 제스쳐를 취하다
우동그릇 위어서 손가락을 서로 문지르며 털었다.
"자! 승호, 우리는 도저히 변기인 승호와는 미각이 다른 것 같아. 그러니 이 역겨운 음식은 변기 승호가 전부 먹어!"
승호는 벌써 세명의 소악마의 노리개가 되어 있었다.
"야! 어서 먹지 않고 뭐해?"
유이가 싸늘하게 말하며 승호를 쏘아본다.
승호는 어떤 말대답도 하지 못하고, 게다가 분노의 표정조차 띄지 못한채로 입다물고 우동을 훌쩍거리며 먹기 시작한다.
그런 비굴한 모습의 승호를 보고 효민이 킥킥 거리며 말한다.
"대단한 쾌감인데. 킥킥. 인간에게 이런 일을 시켜도 괜찬을까? 승호는 가희에게.. 아니 우리에게 절대 복종하는구나."
유이는 승호를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트린다.
"맞아 맞아. 승호같이 변기 외에는 쓸모없는 남자도 우리가 말하는 것만 제대로 듣는다면 가희에게 사랑 받을 수 있으니까."
승호는 참지 못하고 가희에게 시선으로 도움을 요구한다.
"유이와 효민도 그런 말투로 얘기하지 말아줘. 승호가 불쌍하지도 않니?"
승호의 일순간 바람은 허무하게 사라졌다.
"승호는 내 변기야!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듣든다고 한 나의 귀여운 노예야. 그러니 이만 그를 노예로써 인정해줘."
"쿡쿡. 알았어. 미안해요. 승호!"
유이가 익살맞은 표정으로 말한다.
다음에 효민이 가희에게 말하게 된 제안으로 승호는 그 누구도 경험해본적이 없던 궁극의 노예 경험과 최하층 신분의 맛을 느끼게 된다.
"승호는 가희의 변기로 사용 되는 노예가 맞지? 그건 가희의 말에 절대복종이란 뜻이잔아. 만약 가희가 승호에게 나와 유이의 명령에
절대복종 해! 라고 명령하면 우리에게 절대 복종하겠지? 호호호~ 자 또 우리가 다른 누군가가 말하는 것에 절대 복종 해! 라고 말하면..
그리고 차례차례로 그것이 늘어간다면.."
순진한 효민의 말에 가희와 유이는 분명하게 흥미를 느끼며 눈동자를 빛내고 있었다.
집단 괴롭힘의 무한 연쇄!!
승호를 둘러싼 모든 사람이 승호를 노예로써 취급한다. 승호를 학대한다. 정말로 지옥이다.
승호는 심한 불안을 느꼈지만 이시점에서 그것이 정말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선 오늘 밤은 승호의 방에서 모이는 거야. 승호를 인간 변기로 사용하는 건 엄청난 쾌감이야.
그리고 더러운 곳을 빨게하거나 바보 취급을 해도 문제 없으니 마음껏 가지고 놀자."
"후후~ 좋았어. 고마워 가희야."
그리고 그날밤, 승호는 전라의 세명의 여성에게 깔아 뭉개져 집요하게 똥꼬를 빨게 되고, 번갈아 가며 몇번이나 소변기로
사용되어 졌다.
유이와 효민으로 부터 경멸의 침뱉음을 당하며 비웃음 거리가 되었고, 바보 취급 당하며 철저히 유린당했다.
아직 지금이라면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밤에 승호는 최대의 실수를 하게 된다.
효민의 소변을 먹게 되어 엉덩이로 얼굴을 깔아뭉개지면서 물건을 불끈불끈 커지게 해 버렸던 것이다.
분함이나 부끄러움과는 정반대로 보잘것없는 승호의 물건이 최대한의 쾌감을 나타냈던 것이다.
"어랏! 변기? 너 즐기는거야? 후훗. 이래서 괴롭힘이 되질 않잔아. 재미없게시리..."
"이정도 괴롭힘은 즐겨버리는거야? 그럼 변기! 내일은 효민의 일일노예가 되도록해!
효민아. 내일 이녀석을 확실히 울려 주고, 그리고 그 보고를 들려줘!"
다음날, 승호는 또다시 세 명의 변기가 된 입 그대로 학교에 가는 것을 명령 받았다.
승호는 이미 누구와도 만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자취방으로 돌아와 절망적인 심정으로 밤을 기다렸다.
자신은 가희의 요구에 거부할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미 3명의 여성으로부터 변기 취급을 받았다.
인간으로 견딜수 있는 모욕의 한계까지 당해졌다.
점차 자신이 인간 이하의 존재로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지고 있었다.
가희를 거역해 가희에게 버림을 받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에 몸을 둘수 있는 장소가 없어질 것 같았다.
승호는 아무것도 결심할 수 없는 채, 효민의 집으로 향했다.
효민의 집은 승호와 달리 자취방이 아닌 자기네 집에서 살고 있었다.
효민의 집에 도착해 벨을 울린다.
캐쥬얼 복장의 효민이 밝은 웃는 얼굴로 승호를 향해 나왔다.
"누구세요? 아. 잠깐 기다려."
효민은 휴대폰을 꺼내서 가희에게 전화를 건다.
"가희야. 괜찬아. 변기 지금 우리집에 왔어. 나 오늘 심한일을 잔뜩 할 생각이니까 이녀석 망가져버릴지도 몰라. 후훗."
전화를 끊은 효민이 승호에게 말한다.
"가희가 내가 무엇을 시키던지 절대 복종이라고 전해달래. 킥킥.
자 그럼 이리 들어와."
처형대로 향하는 사형수의 심정인 승호의 얼굴은 벌써부터 창백해지고 있었다.
그 무렵, 가희는 같은 동아리의 "새로운" 남자 친구와 데이트 약속을 하고 있었다.
물론 승호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승호는 틀림없이 효민의 집에서 터무니 없을 정도로 심한 괴롭힘을 당할 것임이 틀림없다.
승호를 소변을 받는 변기로 사용하는 괴롭힘 정도는 이제 그녀들 사이에선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효민이는 전화로 "심한 일을 잔뜩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효민의 말에 절대복종하라고 명령한 탓에 승호는 지금부터 상상도 할 수 없는 심한 학대를 받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몇번이나 도움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물론 울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승호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이제 괴롭히는 것을 멈춰!" 라고 말해주는 것 뿐이다.
"후훗~ 하지만 난 절대 돕지 않을꺼야! 왜냐면 넘 재밌는걸."
가희는 혼잣말과 같이 작게 중얼 거렸다.
가희 안에서는 한 명의 인간의 운명을 자신의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지배자적인 쾌감과 이렇게 심한 짓을 하는 자신을
승호가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우월감이 피어올라 그녀의 기분을 고양시켜갔다.
승호가 자신의 사랑을 받기위해 변기보다 더 지독한 취급을 받으며 괴롭힘을 견디고 있을때 자신은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것으로
승호를 정말로 비참한 처지로 만들어버린다는 가학적인 기쁨도 있었다.
지금 가희는 최고의 기분에 잠겨 있었다. 삽입 섹스 후에 승호에게 정액이 남아있는 보지를 빨게 명령할 것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졌다.
마중 나온 새로운 남자친구의 외제차에 올라타고선 고양된 기분 그대로 운전하고 있는 남자의 팔에 달라붙어 애교를 부린다.
"자기! 어디로 갈꺼야? 오늘은 잔뜩 즐기고 싶은데. 후훗"
두 명은 재수학원에서 같은 스터디 그룹에 속해 서로 알게 되어 올해 3월에 지망하던
대학인 중앙대 패션의류학과에 나란히 합격했다.
원래 성적은 우수했지만 본래부터 소심한 성격인 승호는 수능시험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아는 것을 풀지 못했던터라 재수학원에서는 모르는 문제가 거의 없는 리더적인 존재여서
많은 이들이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승호에게 가져와 질문을 했다.
주위친구들을 지도하는 승호의 믿음직한 모습에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 된 가희는 스터디 그룹의
동료였던 승호와 사귀게 된것을 몹시 기뻐하고 있었다.
명랑하고 건강한 성격의 가희에게 고백당하는 형태로 교제를 시작한 승호였지만,
지금은 가희의 매력에 홀딱 빠져버려서, 장미빛 대학생활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호에게는 하나의 막연한 불안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빈약하다 못해 초라한 성적인 능력이였다.
물론 보통 남자과 같은 수준으로 자위는 하고 있었고, 가희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보면 물건이
뜨거워져 가희의 몸을 직접 안아보고 싶다는 충동은 많이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승호의 숨겨진 컴플렉스인 동정인데다 어린아이의 것과 같은 작은 물건이 부끄러워 포경수술조차
않한 그의 초라한 물건때문에 그 충동을 현실화 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가희는 자신의 몸을 요구해 오지 않는 승호를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시간만 흘러 갔다.
두명의 관계가 바뀌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둘이 같이 들어간 대학 등산 동아리의 신입생 환영의 밤이었다.
지금까지 재수 공부의 피로로부터 새롭게 대학에 입학한다는 긴장감으로 바쁘게 지내왔던 생활이 신입생 환영회의
즐거움과 얼큰하게 취한 술기운으로 모두 사라져버리는 것 같았던 가희는 마침내 지금까지 참고 있던 감정을 입에 올렸다.
"나... 오늘은 아침까지 함께 있고 싶은데.."
승호는 첫경험이라는 것과 자신의 볼품없는 물건에 대한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경해왔던 가희를 품에 안는 다는 생각이
물건을 끓어오르게 해 가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호텔 방안에서 지금 두 명은 알몸으로 서로 얼싸안고 있다.
넓은 침대의 부드러운 시트의 감촉과 조금 어색한 공간이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가희는 이미 얼굴이 희미하게 상기해 숨결도 흥분되는 마음 탓인지 거칠기만 했다.
승호는 가희의 부드러운 가슴 중앙에 입술을 살며시 대곤 짖굿게 혀로 쿡쿡 찔러본다.
분명하게 가희는 느끼고 있다.
터져 나오는 소리를 눌러 참는 가희였지만 피부에 전해지는 뜨거운 떨림이 가희의 쾌감을 승호에게 전하고 있다.
가희는 가슴에의 애무에 대한 답례로서 승호의 물건에 손을 뻗는다.
"...어라?.."
"앗. 그.그게.."
실망섞인 가희의 조그마한 탄식은 불안 가득한 승호의 물건으로의 혈류를 멈추기에 충분했다.
"작.작아진다..."
승호는 생각했다.
벌벌 떨어서는 안 된다!
승호는 자신에게 타이르려고 했다.
재수학원 시절을 통해 "의지할수 있는 남자"를 연기하고 있던 승호는 가희에게만은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것보다 동정인데다 작고 포경수술조차 않되있는 어린아이 같은 물건이 더욱 심한 컴플렉스가 되어와 가슴을 아프게 했다.
"내가 매력이 별로 없나봐... 승호 거기가 하나도 안커졌어.."
가희가 자신의 물건에 대해서 무엇인가 말하는 것이 승호에게는 아픔으로 전해져 온다.
승호는 어색한 분위기를 뿌리치듯이 변명을 시작했다.
"나 사실 동정이야.. 처음이라서 그런지 조금 긴장했나봐.."
승호는 그 이상의 변명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잠자코 있는다.
"응. 그렇구나..."
가희는 어떻게든 납득하려고 했지만, 가희로서도 몇개월간 참고 있던 섹스이다.
게다가 장소는 이미 호텔의 침대위, 더이상 욕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한다.
"긴장하고 있다니 어쩔수 없네. 하지만 나 좀 더 느끼고 싶은데.. 조금 부끄럽지만 입으로 해줄래?"
승호는 물론 여성을 입으로 애무하는 것은 처음이였다.
자신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거절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승호는 주춤주춤 거리며 애무를 시작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가희의 몸을 조심스럽게 입으로 애무하였지만 잔뜩 긴장해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어색한 애무였다.
승호는 식은땀까지 흘리며 열심히 했지만 가희는 도무지 만족할수가 없었다.
"그만둬. 하나도 느낄수 없잔아. 엉망진창이야."
더 느끼고 싶다는 욕정을 억제할수 없던 가희는 승호를 밀치고 일어나 승호를 침대에 눕히곤 승호의 얼굴에
승마하듯이 하체를 걸치고 앉았다.
"알겠어? 이런식으로 애무해보란말야."
"우브븝"
승호의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한심한 소리는 가희가 지금까지 승호에게 가지고 있던 동경의 환상을 일순간에 깨버렸다.
"동정인데다 어린 아이같이 작은 물건... 이래서야 나를 제대로 상대해 줄수 있겠어?..
혹시 나 이외에 아무도 상대조차 않해주지 않을까..
나 지금까지 이렇게 볼품없는 사람과 사귀었던 거야?... 왠지 화가 나는데..."
가희의 안에서 승호에 대한 오만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승호의 얼굴에 하체를 꽉 누르고, 승호를 배려해 조금은 버티고 있던 체중도 마치 인격이 없는 물건인
의자에 앉듯이 훨씬 강하게 걸쳐 본다.
자신의 엉덩이 아래에서 승호의 코가 납작하게 뭉개지는 감촉이 전해져 온다.
"괴로울 꺼야. 숨이나 제대로 쉴수 있겠어?"
가희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여성과의 첫경험으로 만족하게 섹스를 해내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채로 엉망이 되고 있는 승호와는 대조적으로
문자 그대로 승호를 깔아 뭉개며 여유가 충분해진 가희는 입가에 미소마저 지으며 킥킥 웃기 시작한다.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핥아대는 꼴이라니. 호호호.. 울상짖는 표정을 보니 좀더 괴롭혀주고 싶어졌어."
가희는 승호의 얼굴 위에서 조금 엉덩이를 앞쪽으로 옮겨 승호의 입위에 자신의 똥꼬가 오도록 걸쳐 앉았다.
"푸훗. 승호, 내 똥꼬까지 핥고 있네... 아 기분좋아..."
정복심에 불이 붙기 시작한 가희에게 승호에 대한 배려는 완전하게 사리지고 없었다.
가희는 승호의 얼굴 위에서 처음으로, 게다가 스스로도 불가사의일 정도로 냉정하게 말을 했다.
"승호, 넌 섹스에서는 어린아이 같지만, 나는 승호를 아주 좋아해. 그러니까..."
가희의 머리속에는 어떻게 승호를 "사용"해 섹스를 하는 듯한 쾌감을 얻을까 하는 생각만이 떠오르고 있었다.
잠시 운을 때는 도중에도 절박한 눈초리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승호를 내려다보며 그런 승호에 대한
우월감과 같은 감정이 끓어올랐다.
가희는 꽤 냉정한 어조로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되는 쾌감이 아스라히 퍼져오르는 것을 느끼며 승호에 대한
지배자 선언을 계속했다.
"그러니까 승호는 뭐든지 내가 말하는 것에 따르고 나를 만족시켜 줄꺼지?"
가희와는 반대로, 승호는 완전히 냉정함을 잃어 머리속에 지금 가희의 똥꼬를 열심히 핥아 가희에게 만족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는 비굴한 심리에 빠져있었다.
조롱기 섞인 가희의 말에 거부감을 느낄틈도 없이 가희의 똥꼬를 열심히 핥아 깨끗하게 하고 있는 혀를 쉬게
하는 일조차 할수 없는 채로 가희의 엉덩이에 망쳐지면서 가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남성에 대한 성적인 해방감에 휩싸인 가희는 승호를 오만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며,
엉덩이의 위치를 일부러 바꿔가며 승호의 얼굴을 꽉 눌러댔다.
승호는 코가 짓눌려 뭉개지는 압박감과 아픔에 짐승처럼 신음소리를 냈다.
"우부붑..."
가희 안에 싹트기 시작한 승호를 희롱하는 마음은 이미 질주를 시작한데다 브레이크는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가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하체에 힘을 빼며 당돌하게 승호의 얼굴 위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승호가 놀라 일어나면 그냥 장난이었다고 하면 된다!
그정도의 여유가 가희에게는 있었다.
그러나....
일순간은 깜짝 놀라, 갑작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액체를 뺨에 흘려 시트를 적셨지만, 승호는 액체를 원하는 듯이 입을 맞추어
가희의 소변을 입으로 받기 시작했던 것이다.
승호로서는 그것을 가희가 바라고 있다고 판단해 기뻐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끄러운 행위를 실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가희에 있어서는 내심 기대한 결과였지만 승호는 반드시 자신의 엉덩이를 뿌리치고 일어나 화를 낼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분고분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자 승호가 화장실의 변기와 같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졌다.
"호호호, 승호, 나의 화장실이 되버렸네."
가희는 배꼽을 잡으며 유쾌하게 웃어 댔다.
승호는 오로지 목울대만 꿀꺽 꿀꺽 넘기면서 가희의 소변을 받는 변기로 자신의 신분을 떨어뜨리고 있다.
"하하하하~"
가희는 스스로도 억제할수 없는 것처럼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승호에게 처음으로 들려주는 오만한 웃음소리 였다.
이제 "승호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진 순간이기도 했다.
"승호가 이렇게 고분고분한 노예가 되어주면, 나 정말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후훗, 나의 변기!"
가희의 방뇨가 그쳤다.
가희는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고양감에 잠겨 있었다.
성의 즐거움을 한 번에 연 느낌이다.
그것과는 반대로 승호는 가희의 몸에서 배설된 소변을 다 마시고, 가희를 어떠한 얼굴로 대해야 좋을지 모르게 되고 있었다.
지금은 어쨋든 혀봉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바쁘게 혀를 움직이기 시작한 승호에게 가희가 말했다.
"승호! 그곳이 아니야. 똥꼬가 아니라 소변이 나온곳을 핥아야지. 제대로 뒤처리를 하지 않으면 더럽지 않겠어?
더러워지는 것은 네 혀만으로 좋아."
즐거워서 견딜수 없다는 느낌이다.
보통 남자라면 기분을 상하게 하는 가희의 말투와 대사이다.
그러나 승호는 착실한 남자라면 우선 입에 댈리가 없는 소변을 모두 자신의 배속에 거둔 자신에 대해서, 가희가 혐오감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우선 안심해버리고 마는 저속한 남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승호 안에도 지금까지와 다른 "노예 근성"이 확실히 뿌리 내리고 있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온순한 승호의 행동과 자유분방한 가희의 본성이 두명의 관계를 급격하게 바꾸어 갔다.
가희의 성적인 욕구나 스무살이 되서 처음으로 알게된 "약한 것을 괴롭히는 쾌감", "약자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의 기쁨은
가희의 사고를 자꾸자꾸 고양시켜 갔다.
"저기 승호, 승호는 나를 좋아하지? 그럼 나의 것이라면 아무것도 더러운 것은 없을테지? 나 승호를 좀더 좀더 더럽게 하고 싶어져 버렸어.
사랑하고 있는 증거야. 기쁘지?"
승호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가희의 엉덩이의 무게가 그것을 전혀 허락하지 않았고 무엇이라고 가희에게 말을 건네려는 기력도 없어져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 가희가 이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라고 말 해준 것이 고마웠다.
"고맙다" 라고 생각한 순간, 승호의 물건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조그만해 볼품없는 승호의 물건이 자기딴에 있는 힘껏 팽창되기 시작된다.
"아하하, 승호 커지고 있네. 나한테 더럽혀진 주제에 느껴버린거야? 나 이런 멋진 노예를 손에 넣은것 잔뜩 자랑하고 싶어.
유이라든지 효민에게 이야기해도 좋을까? 두 사람 모두 우리랑 같은 동아리이고 절친한 친구란 말이야. 입도 무거울테고, 괜찬지?"
이 대사가 시작이 되어, 승호의 되돌릴 수 없는 변태 매저키스트의 운명이 시작되었다.
승호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밝았다.
어젯밤 승호는 가희가 만족할 때까지 1시간 이상 혀를 움직이도록 명령을 받고 발바닥에서 부터 똥꼬까지 집요하게 봉사를 강제당했다.
하룻밤의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승호였지만 아침에 차디찬 땅바닥에서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워있던 가희가 내려 서며 말한다.
"승호, 아침에 소변을 보고 싶은데! 자~ 승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호호호~"
그 말에 이끌리듯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위로 향하게 해 입을 벌리는 승호에게 가희는 태연하게 다가와 승호의 머리를 양 다리 사이 아래두고
허리춤에 손을 척하고 올린 오만한 자세로 선다.
무릎꿇은 자세에서 위로 향하게 된 승호의 입속에 일어나자마자 배설되는 진한 노란색의 소변이 가득 차오르고 그 심한 냄새가
승호에게 가희의 애인에서 노예 신분으로 추락한 것이 꿈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게 했다.
"휴우~ 정말 편리한 변기야. 혹시 큰 걸 봐도 아무렇지 않은걸까?"
매우 기분이 좋아보이는 가희의 말을 들으면서 계속 입안에 차오르는 소변을 삼키는 승호에게 문득 불안이 스쳐 지나갔다.
불안의 원인은 "유이와 효민에게 이야기해도 좋을까?" 라고 한 어젯밤의 가희의 말에 있었다.
그런 일을 하면 자신은 파멸이다. 가희가 설마 그런일을....
변기의 역할을 끝낸 승호는
"저.. 가희..."
라고 무거운 입을 연다.
"뭐? 가희? 누구 맘대로 존칭을 생략하는 거야? 대학교 내에서는 용서해주지만,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가희님이라고 불러."
강한 어조로 명령하는 가희에게 대꾸 조차 하지 못한 승호는 더욱 불안한 기분이 되어 갔다.
대학에 나온 승호는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
호텔에서 나올때
"승호! 치약이나 양치질은 하면 안되. 내 소변 맛이 사라져버릴테니까. 자 그럼 학교에 가자! 정말 좋아하는 나의 노예야!"
라고 명령받아서 승호는 가희의 변기가 된 때의 상태로 캠퍼스를 걷고 있다.
자신의 입냄새가 신경쓰였다.
얼굴에 감도는 가희의 은밀한 곳의 향기도.
승호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누구와도 이야기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점심 식사 시간에도 혼자 적막하게 학생 식당의 구석진 곳에 앉아 조금이라도 입냄새가 사라지도록 솟지 않는 식욕에도 억지로 우동을
위에 흘려 넣고 있었다.
거기에 가희가 생글생글 웃으며 접근해 왔다.
"승호! 어딜 갔던 거야? 언제나 아침부터 함께였는데, 오늘은 모습도 보이지 않고."
"아니..그..."
당황한 모습의 승호의 반응에 가희는 잔혹한 쾌감을 느꼈다.
"아. 유이! 효민! 여기야."
두 명의 이름을 가희로 부터 들은 승호는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심장이 멈출 것 같았다.
"설.설마 여기서 말하거나 하지 않을꺼지?"
승호는 힘껏 용기를 내 가희에게 물었다.
"응? 무얼 말해? 아.. 물론 노예 초심자인 승호에게 그건 좀 가혹하겠지? 이렇게 주위에 사람이 많은데..."
그 말에 승호는 안도했다.
"가희 벌써 밥 먹었어? 아! 승호씨 안녕하세요."
가희가 부른 유이와 효민이 다가왔다.
"오늘 리포트 너무하지 않어? 1학년한테 어떻게 하라고 내주는지.. 넘 어렵더라."
아직 천진난만한 매력이 남아있는 효민이 뾰로통해 하면서 말한다.
"그래. 승호씨, 레포트좀 도와주지 않겠어요? 오늘 밤이라도 승호씨 자취방으로 갈테니까요. 동아리는 하루쯤 빠져도 괜찬을 꺼에요."
성적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고 있는 미인인 유이가 제안해 온다.
"그럼... 가희와 함게 셋이서 오는거야?"
내심 얼굴을 마주하기가 불편한 3명이었지만 그렇다고 거절 할 수도 없다.
"하! 가희? 앞으로 가희님이라고 부른다고 약속 하지 않았나."
효민이 순진하게 웃는 얼굴로 당돌하게 간섭해 왔다.
승호의 얼굴이 일순간에 새파래진다.
"그래. 이제부터 우리에게도 경어 사용해. 가희야 그런데 정말 그랬어? 킥킥 아까 말해준 그거말야. 승호씨를 변기로 사용했다는..."
유이가 가희의 귓전에 입을 가까이 하고 말한다.
게다가 속삭이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소리를 내면서 들으라는 듯이 말한다.
분명하게 심술궂은 모멸의 미소를 지으면서.
들켜버렸다. 어째서... 설마 가희가 벌써 말해버린건가..
머리가 혼란스럽고 어지러워지는 승호에게 가희가 말한다.
"승호 어제 네가 한 일을 널 신경써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르쳐 주었어. 고맙지? 애정이야. 이것도. 후훗"
승호의 일상은 이제 붕괴 직전이다.
주위를 신경써 눈에 띄지 않는 식당의 구석에 앉아 있던 것이 원수가 되었다.
유이와 효민은 승호를 사이에 두고 양측으로 앉아왔다.
"근데 가희, 우리도 승호를.. 뭐라고 해야할까.. 괴롭힌다고 할지.. 교육한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함께 해 버려도 괜찬은거야?
일단 가희의 애인이고."
유이아 묻자 가희가 대답한다.
"괜찬아. 승호에게 미리 이야기 해두었고, 나도 승호가 나를 위해서 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까 보고 싶은거야."
"그래? 그러면 승호, 그 우동 맛있어? 조금 맛좀 볼께."
유이는 승호가 먹고 있는 우동을 빼앗아 한젓가락을 먹더니 몇번인가 씹었다고 생각될때
"뭐야. 이거 엄청 맛없네."
라고 말하며 입안의 우동을 다시 그릇속으로 풍덩 뱉어 냈다.
그리고 정말 맛없다는 듯이 입안에 고인 침까지 풍덩 거리며 그릇속으로 떨어트렸다.
"우웩 정말 역겨운 맛이네 퉷퉷!!"
유이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해서 우동에 침을 뱉어댔다.
그것이 재밌어 보였는지 가희 역시 승호의 우동 그릇에 침을 늘어뜨리며 떨어트렸고, 이에 질세라 효민 귀를 파는 제스쳐를 취하다
우동그릇 위어서 손가락을 서로 문지르며 털었다.
"자! 승호, 우리는 도저히 변기인 승호와는 미각이 다른 것 같아. 그러니 이 역겨운 음식은 변기 승호가 전부 먹어!"
승호는 벌써 세명의 소악마의 노리개가 되어 있었다.
"야! 어서 먹지 않고 뭐해?"
유이가 싸늘하게 말하며 승호를 쏘아본다.
승호는 어떤 말대답도 하지 못하고, 게다가 분노의 표정조차 띄지 못한채로 입다물고 우동을 훌쩍거리며 먹기 시작한다.
그런 비굴한 모습의 승호를 보고 효민이 킥킥 거리며 말한다.
"대단한 쾌감인데. 킥킥. 인간에게 이런 일을 시켜도 괜찬을까? 승호는 가희에게.. 아니 우리에게 절대 복종하는구나."
유이는 승호를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트린다.
"맞아 맞아. 승호같이 변기 외에는 쓸모없는 남자도 우리가 말하는 것만 제대로 듣는다면 가희에게 사랑 받을 수 있으니까."
승호는 참지 못하고 가희에게 시선으로 도움을 요구한다.
"유이와 효민도 그런 말투로 얘기하지 말아줘. 승호가 불쌍하지도 않니?"
승호의 일순간 바람은 허무하게 사라졌다.
"승호는 내 변기야!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듣든다고 한 나의 귀여운 노예야. 그러니 이만 그를 노예로써 인정해줘."
"쿡쿡. 알았어. 미안해요. 승호!"
유이가 익살맞은 표정으로 말한다.
다음에 효민이 가희에게 말하게 된 제안으로 승호는 그 누구도 경험해본적이 없던 궁극의 노예 경험과 최하층 신분의 맛을 느끼게 된다.
"승호는 가희의 변기로 사용 되는 노예가 맞지? 그건 가희의 말에 절대복종이란 뜻이잔아. 만약 가희가 승호에게 나와 유이의 명령에
절대복종 해! 라고 명령하면 우리에게 절대 복종하겠지? 호호호~ 자 또 우리가 다른 누군가가 말하는 것에 절대 복종 해! 라고 말하면..
그리고 차례차례로 그것이 늘어간다면.."
순진한 효민의 말에 가희와 유이는 분명하게 흥미를 느끼며 눈동자를 빛내고 있었다.
집단 괴롭힘의 무한 연쇄!!
승호를 둘러싼 모든 사람이 승호를 노예로써 취급한다. 승호를 학대한다. 정말로 지옥이다.
승호는 심한 불안을 느꼈지만 이시점에서 그것이 정말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선 오늘 밤은 승호의 방에서 모이는 거야. 승호를 인간 변기로 사용하는 건 엄청난 쾌감이야.
그리고 더러운 곳을 빨게하거나 바보 취급을 해도 문제 없으니 마음껏 가지고 놀자."
"후후~ 좋았어. 고마워 가희야."
그리고 그날밤, 승호는 전라의 세명의 여성에게 깔아 뭉개져 집요하게 똥꼬를 빨게 되고, 번갈아 가며 몇번이나 소변기로
사용되어 졌다.
유이와 효민으로 부터 경멸의 침뱉음을 당하며 비웃음 거리가 되었고, 바보 취급 당하며 철저히 유린당했다.
아직 지금이라면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밤에 승호는 최대의 실수를 하게 된다.
효민의 소변을 먹게 되어 엉덩이로 얼굴을 깔아뭉개지면서 물건을 불끈불끈 커지게 해 버렸던 것이다.
분함이나 부끄러움과는 정반대로 보잘것없는 승호의 물건이 최대한의 쾌감을 나타냈던 것이다.
"어랏! 변기? 너 즐기는거야? 후훗. 이래서 괴롭힘이 되질 않잔아. 재미없게시리..."
"이정도 괴롭힘은 즐겨버리는거야? 그럼 변기! 내일은 효민의 일일노예가 되도록해!
효민아. 내일 이녀석을 확실히 울려 주고, 그리고 그 보고를 들려줘!"
다음날, 승호는 또다시 세 명의 변기가 된 입 그대로 학교에 가는 것을 명령 받았다.
승호는 이미 누구와도 만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자취방으로 돌아와 절망적인 심정으로 밤을 기다렸다.
자신은 가희의 요구에 거부할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미 3명의 여성으로부터 변기 취급을 받았다.
인간으로 견딜수 있는 모욕의 한계까지 당해졌다.
점차 자신이 인간 이하의 존재로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에 무서워지고 있었다.
가희를 거역해 가희에게 버림을 받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에 몸을 둘수 있는 장소가 없어질 것 같았다.
승호는 아무것도 결심할 수 없는 채, 효민의 집으로 향했다.
효민의 집은 승호와 달리 자취방이 아닌 자기네 집에서 살고 있었다.
효민의 집에 도착해 벨을 울린다.
캐쥬얼 복장의 효민이 밝은 웃는 얼굴로 승호를 향해 나왔다.
"누구세요? 아. 잠깐 기다려."
효민은 휴대폰을 꺼내서 가희에게 전화를 건다.
"가희야. 괜찬아. 변기 지금 우리집에 왔어. 나 오늘 심한일을 잔뜩 할 생각이니까 이녀석 망가져버릴지도 몰라. 후훗."
전화를 끊은 효민이 승호에게 말한다.
"가희가 내가 무엇을 시키던지 절대 복종이라고 전해달래. 킥킥.
자 그럼 이리 들어와."
처형대로 향하는 사형수의 심정인 승호의 얼굴은 벌써부터 창백해지고 있었다.
그 무렵, 가희는 같은 동아리의 "새로운" 남자 친구와 데이트 약속을 하고 있었다.
물론 승호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승호는 틀림없이 효민의 집에서 터무니 없을 정도로 심한 괴롭힘을 당할 것임이 틀림없다.
승호를 소변을 받는 변기로 사용하는 괴롭힘 정도는 이제 그녀들 사이에선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효민이는 전화로 "심한 일을 잔뜩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효민의 말에 절대복종하라고 명령한 탓에 승호는 지금부터 상상도 할 수 없는 심한 학대를 받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몇번이나 도움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물론 울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승호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이제 괴롭히는 것을 멈춰!" 라고 말해주는 것 뿐이다.
"후훗~ 하지만 난 절대 돕지 않을꺼야! 왜냐면 넘 재밌는걸."
가희는 혼잣말과 같이 작게 중얼 거렸다.
가희 안에서는 한 명의 인간의 운명을 자신의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지배자적인 쾌감과 이렇게 심한 짓을 하는 자신을
승호가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우월감이 피어올라 그녀의 기분을 고양시켜갔다.
승호가 자신의 사랑을 받기위해 변기보다 더 지독한 취급을 받으며 괴롭힘을 견디고 있을때 자신은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것으로
승호를 정말로 비참한 처지로 만들어버린다는 가학적인 기쁨도 있었다.
지금 가희는 최고의 기분에 잠겨 있었다. 삽입 섹스 후에 승호에게 정액이 남아있는 보지를 빨게 명령할 것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졌다.
마중 나온 새로운 남자친구의 외제차에 올라타고선 고양된 기분 그대로 운전하고 있는 남자의 팔에 달라붙어 애교를 부린다.
"자기! 어디로 갈꺼야? 오늘은 잔뜩 즐기고 싶은데.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