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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부는 내제자 - 49부

관리자 0 6858
이 작품은 성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적절치 못한 내용입니다.

19세 미만인 사람은 절대 읽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고: 이 작품은 **넷에서만 연재합니다.

이 작품은 본인의 창작품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금합니다.

이 작품은 다른 사이트에 게재되었다면 본인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상미... 그 아름다운 이름 2 ]



" 누님!... 정말로?... "



" 으응.... "



" 누님!... 정말... 사랑해요... 내 모든것을 바쳐서... 누님!... "



" 동성아!... 동성아!... "



동성은 잠시 정신이 없었다. 너무나 뜻밖의 말에 잠시 멍한 상태에서 상미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

보았다. 그런 동성의 눈초리에 상미는 불이라도 붙은듯 새빨게진 얼굴을 한채 눈을 꼭 감았다.

그러나 그런 상미의 눈가에서는 쉴세없이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너무나 뜻밖의 일에 당황스러운

동성이었고 그런 동성에게 너무도 부끄러운 상미였다. 동성은 그런 상미에게 확인하듯 다시 물었고

상미는 부끄러움에 더욱 얼굴을 붉히며 간신히 대답을 했다.



잠시 그렇게 상미의 얼굴을 바라보던 동성은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환희에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상미의 몸을 안아갔다. 사랑스러운 감정이 온 몸과 마음을 적시며 퍼져나가고 있었다.

상미는 그런 동성과는 달리 온몸을 적시는 공포감에 가볍게 몸을 떨어야했다. 열에 들뜬듯 마냥

동성의 이름만을 불러대며 마치 놓치면 죽기라도 하는듯 동성의 등에 둘러진 팔에 힘을 가하는

상미였다. 상미는 그렇게 차마 눈을 뜨지도 못한체 동성에게 매달렸다.



은근히 떨려오는 몸을 주체치 못한체 상미는 자신의 계곡에 한발을 담그고 있는 느낌만으로도

커다란 동성의 물건에 신음을 토하며 두려움에 가슴조이고 있었다. 동성은 그런 떨림을 전해오는

상미로 인해 자신의 물건이 절로 미끄러지는 것을 느끼며 더욱 열기에 휩싸였다. 어느새 잔뜩

허벅지를 벌린채 아무 말도 없이 눈을 꼭 감고 있는 상미였다. 절로 침을 삼키며 곧 있을 아픔을

가슴 조이며 기다리는... 그런 상미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던 동성은 간질거리는 자신의 물건 끝을

느끼며 살며시 그러나 묵직스러운 동작으로 물건을 밀었다.



" 학!... 잠깐... 잠깐만... 아악.... 아파... 동성... 아악!... "



" 컥!... 누님... 조금만... 참으면... 으윽... "



동성이 슬그머니 자신의 물건을 계곡 속으로 밀어넣자 잔물결을 일으키고 있던 상미의 몸이

순간적으로 경직되었다. 이어 상미의 입에서 다급한 비명이 터지며 동성의 행동을 멈추려는 동작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상미의 계곡에 발을 담근 동성은 그 물건에 전해오는 놀라운 감각에 반쯤

정신이 나가버렸다. 동성의 머리 속에서는 더욱 커다란 쾌락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런 본능에

동성은 상미의 애원에 가까운 말과 동작을 그대로 묵살해 버렸다. 아니 오히려 자신이 상미에게

애원을 하며 그대로 밀어붙이는 것이었다. 잠시 놀라울 정도로 빡빡한 느낌을 받은 동성이었다.



" 아악!... 아파 너무 아파... 동성아... 살살... 하학... "



" 누나!... 너무 좋아요... 이런 느낌이라니... 으으... 누나... "



상미는 저도 모르게 동성의 등에 손톱을 박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큰 동성의 물건이었다.

그런 동성의 물건이었기에 아직도 남자라고는 처음인 한번도 침입을 허용해 본적이 없는 처녀지가

받아들이기에는 버거울수 밖에 없었다. 상미는 극통한 아픔을 느끼자 자신도 모르게 살짝 기른

손톱에 세우며 동성의 등에 박아넣었던 것이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손톱에 살짝 아픔을 느꼈으나

그런 아픔은 오히려 동성의 쾌락을 자극하는 자극제의 역할을 할 뿐이었다.



잔뜩 찡그린 미간은 보통 사람이라면 추하게 보였을 것이지만 옛말에 있듯이 서시가 찡그린 모습이

오히려 아름다워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했다고 하듯 상미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회손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름다움에 더하여 묘한 색정까지 풍기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동성은 더욱 달아

오르지 않을수 없었다. 동성은 마치 자신의 물건을 끊어버리려는 듯 아프게 조여오는 상미의

질벽에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의 쾌감을 느끼면서 하마트면 정신을 놓쳐버릴 뻔했다.



" 누나!... 너무... 너무 조여서... 으으으... 못 견딜것 같아... 으으... "



" 잠깐만... 아악... 천천히... 안돼 너무 아파... 학... 동성아...악... "



동성은 너무나 옴찔거리면서 자신의 물건을 마치 질식사 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마냥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조여대는 상미의 놀라울 정도의 빡빡한 질벽에 신음을 토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냥 그렇게 있다가는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동성은 급기야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한체 그냥 그대로 당할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 퍼뜩

머리를 스친 동성이었다. 그렇게 동성이 움직이며 못견딜 조임에 신음을 토하자 이번에는 상미의

입에서 금방이라도 숨넘어 갈듯한 음성이 터지며 동성을 애타게 불렀다.



상미는 동성이 움직이자 다시 몰려오는 통증에 동성의 등에 박았던 손톱에 더욱 힘을 가했다.

입에서는 금방이라도 숨 넘어갈듯한 거친 호흡과 함께 다급한 비명이 흘러나왔다. 그런 아픔은

필연적으로 눈물을 가져왔으며 그런 통증에 상미는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짓다가 금방

커다란 눈을 꼭 감았다. 그런 상미의 눈꼬리를 타고 맑은 눈물이 방울 방울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눈물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다.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것같은 급박한 상태에 이르른 동성인지라 조금이라도 그 쾌락을 연장하려고

필사적인 싸움을 치르고 있었다. 등에 박힌 손톱에서는 조금씩 어떤 액체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동성은 아랫도리에 느껴지는 급박한 느낌에 그것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다.

그렇게 얼마를 더 허리를 급하게 움직였을까?... 동성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을 느끼자

급한 시선을 상미에게 던졌다. 눈꼬리에 매달린 상미의 맑은 눈물이 눈이 가득 들어왔다.



" 누나!... 이제... 이제... 으윽... "



" 하학... 아파... 아악... 더 커진것... 학... 더... 뜨거... "



동성은 사정감에 더욱 힘차게 엉덩이를 밀어붙였다. 그런 동성의 거친 동작에 상미는 순간 더 큰

통증을 느끼며 상체를 벌떡일으켰다. 이어 힘없이 침대에 쓰러지는 상미의 얼굴은 다시 보기싫게

일그러졌다. 동성은 최후릐 빠른 허리 놀림을 보이다 더 없이 팽창한 자신의 물건을 느끼며 깊숙히

허리를 질렀다. 다시 상미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 순간 동성은 자신의 물건을 박차고

강렬한 정액이 쏘아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여러번에 걸친 사정은 동성에게 크나큰 피로감을 몰고

왔다. 동성은 사정후 느끼는 허탈감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었다. 추운 날씨에 난방도 되지 않는

집에서도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동성의 등에는 땀이 또르르 굴러 떨어지고 있었다.



한참 동안이나 거친 호흡을 고르고 있던 동성은 거칠었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신의 아래에 죽은듯이 눈을 감은채 얼굴을 눈물로 지저분하게 물들이고 있는 상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아름다운 얼굴이 지저분하게 변한 것을 보자

미안한 생각에 잠겼다. 그런 생각이 들자 동성은 땀을 흘린 뒤끝인지라 조금씩 찾아오는 한기를

느끼며 조금씩 흐느끼고 있는 상미의 얼굴을 가만히 감쌌다.



" 누나!... 많이... 많이 아팠어요?... 미안해요... 누나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그만...

누나의 모습에 참을 수가 없었어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누나... "



" ......... "



동성은 그런 처연한 모습을 보이는 상미에게 더없이 미안한 감을 느꼈다. 그런 심정이 든 동성은

상미에게 사과의 말을 건냈다. 상미는 그런 동성의 몸짓과 말에도 아무 소리없이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살아있음을 알리는 것은 단지 숨을 쉴때마다 오르내리는 가슴의 기복

뿐이었다. 동성은 그런 상미가 가엾으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여전히 아직 완전히 사그러

들지않은 동성의 물건은 상미의 계곡에 머리를 박은채 움찔거리는 질벽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 안돼... 이제는... 나!... 너무 아퍄서.... "



" 알았어요... 걱정마세요... 안할겁니다... 누나가 이렇게 아파하는데 제가 어떻게... "



" 정말?... 정말이지?... 너무 아팠어... 흑흑... 나 이 나이때까지 처음이거든... 너무 아파... "



" 이제 끝났어요... 누나!... 그런데 내가 누나의 첫 남자라는데 너무나 기뻐요...

그리고 제가 누나의 마지막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영원히... "



그렇게 서서히 사그라지면서 질벽의 감촉을 즐기던 동성의 물건은 아직 동성이 젊었어인지 아니면

워낙 상미의 계곡이 뛰어나서 인지 몰라도 다시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지개를 켜던 동성의 물건은 순식간에 원래의 위용을 되찾았으며 그것은 금방 상미의

계곡을 넘칠 정도로 채워버렸다. 그렇게 되자 죽은 듯이 누워있던 상미가 제일 먼저 그것을

감지하고는 질겁을 했다. 번쩍 눈을 뜨며 동성의 몸을 밀어내는 상미였다.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지 않겠다는 듯 머리마져 미친듯이 흔들며...



" 뽁.... "



" 하아!... 아파... "



" 이제 괜찮을 거예요... "



동성은 그런 상미의 격렬한 반응에 잠시 놀라기는 했으나 금방 안정을 되찾으며 상미에게 부드럽게

말을 하며 상미를 달랬다. 비록 아쉬운 감을 느끼기는 했지만 잔뜩 발기한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상미의 계곡에서 빼내면서... 그렇게 다시 발기한 물건을 빼내자 상미의 계곡에서 병마개 따는 듯

한 묘한 소리가 들렸다. 상미는 그런 동성의 완전히 발기된 물건이 빠지며 자신의 질벽을 자극하자

작은 신음을 질렀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신음 소리에 아쉬움을 감추면서 상미의 몸을 안았다.



그렇게 상미의 계곡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낸 동성은 슬그머니 자신의 물건을 쳐다보았다.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물건은 흉칙한 모습을 드러낸채 번들거리고 있었다. 동성은 그런

자신의 물건을 잠시 바라보다 슬그머니 상미의 계곡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런 동성의 눈에는

아직도 아픔을 느끼는지 허벅지를 오무릴 생각도 못한채 힘없이 누워있는 상미의 계곡이 핑크빛

속살을 드러낸체 들어왔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계곡을 보자 눈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 으응?... "



" ........ "



그렇게 충혈된 눈으로 상미의 계곡을 바라보던 동성은 문득 이상한 것을 느끼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빠진 느낌을 받는 동성이었다. 그런 생각에 더욱 눈을 크게

뜨며 상미의 계곡을 주시하는 동성이었다. 그런 동성의 눈길을 받고 있는 상미의 계곡에서는

동성의 물건이 빠지자 마치 마개가 빠진 기울어진 음료수 병처럼 진한 액체를 슬그머니 흘리고

있었다. 그것은 동성과 상미가 나눈 사랑의 결정이었다. 그것을 보며 동성은 생각에 잠겼다.



( 이상한데... 뭔가 빠졌다는 느낌이 왜 이렇게 지워지지 않는거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없는데

상희 누나와의 관계에서도 그랬고 또 주희와의 관계에서도 그랬고... 지금 누나와의 관계에서도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데... 왜 이렇게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걸까?... )



동성은 그런 뭔지 몰라도 꼭 빠진 것이 있는 그런 느낌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한기를 느끼고는

이미 피부에 소름이 잔뜩 돋은체 말없이 눈을 감고 있는 상미를 보자 급히 그런 상미를 안아

들었다. 상미의 피부는 소름이 잔뜩 돋은체 차갑게 식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동성이 자신을 끌어안자 상미는 살며시 눈을 뜨더니 금방 그 큰눈에 가득 눈물을 담았다.

그런 상미의 눈물에 동성은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했다.



" 누나!... 왜?...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



" 아니... 아니야... 단지 왠지 모르게 갑자기 서러운 마음이 들어서... 그래... 흑... "



" 누나!.... "



동성의 부드러우면서도 당황스러운 듯한 말에 상미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 고개를 젖다가 급기야

얼굴을 감쌌다. 그런 상미의 행동에 동성은 더욱 당황하여 상미를 불렀다. 그러면서 상미의 차가운

몸을 더욱 꼭 껴안는 동성이었다. 잠시 흐느끼는 상미를 꼭 안은채 말없이 자신의 진심을 나타내기

라도 하려는 듯 동성은 부드러운 그녀의 등을 가만히 쓸어내렸다. 그런 동성의 손길에 안정을

되찾는지 상미의 흐느낌은 조금씩 잦아들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 동성아!... 너무 아팠어... 네가 처음이었거든... 이 나이가 되도록 처녀였다면 우습겠지만...

몇번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싫어서... 그래서 이렇게... "



" 누나!... 그랬군요... 그래서... "



다음 순간 상미의 말에 동성은 순간적으로 머리속에 잠시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것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그동안 줏어들은 지식에 의하면 처녀가 처음 관계를 가지면 처녀막이 째지며 앵혈이 흐른

다는 것은 사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는 지식이었던 것이다. 물론 동성도 그런 지식은 가지고

있었고, 그런데 처음이라고 하고 또 실제로 아픔을 느낀듯한 상미였으나 동성이 의문을 가진것이

바로 상미와 관계 후 나오지 않는 그 첫날밤의 피였던 것이었다.



그런 생각이 동성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일단 동성은 점점 식어오는 몸과 너무나

믿는 상미의 말인지라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는 심정이 되었다. 그런 심정이 되자 마음이 풀린

동성은 자신의 품속에 안긴체 이제는 숨만 색색거리는 상미에게 말을 건냈다.

한번의 섹스는 두사람을 더없이 가깝게 만들고 있었다.



" 누나!... 추운데 어서 옷을 입어야... 나야 누나의 몸을 보고 있으면 더없이 좋지만... 아야! "



" 어머!... 난 몰라... 어휴!... 엉큼하기는... "



동성의 말에 상미는 추위도 추위지만 자신이 벌거벗은체 나신을 고스란히 동성에게 보이고 있다는

생각에 얼굴을 확 붉혔다. 이어 동성의 말에 옆구리를 한움큼이나 꼬집으며 새침하게 말을 했다.

이어 자신의 옷을 찾아 허겁지겁 걸치던 상미는 때때로 불편한듯 인상을 썼으나 동성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윽고 불편한 동작으로 자신의 옷을 모두 걸친 상미는 뭐라고 꼭 꼬집어서

말할수 없는 묘한 시선으로 동성을 바라보았다.



" 결국 이렇게 되고야 말았네... "



" 그렇네요... 결국 사랑하는 누나를 제가 안았네요... "



" 다른 사람이 알면 미쳤다고 손가락 질을 하겠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놔두고 한참 어린

동성이와... 이런 관계를 가졌다고 말이야... 후후후... "



" 그런 말씀 마세요... 제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데요?... 처음 누나를 보는 순간부터..

누나를 사모하고 있었어요... 그 마음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고 또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겁니다.

그러니 누나 너무 자조하지마시고... 사랑해요... "



" 그래?... 그랬구나... 하긴 나도 널 처음보는 순간부터 왠지 모를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사랑하는 마음이었을까?... 묘하게 끌리는 것을... "



상미는 그렇게 복잡한 눈빛으로 동성을 응시하다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러면서 자조적인 말을

내뱄었다. 그런 상미의 말에 동성은 상미를 깨안으며 격정적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런 동성의

말에도 상미의 자조적인 말은 멈추어지지않았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말에 가슴이 아파옴을 느끼며

상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안았다. 이어 두눈에 뜨거운 불꽃을 피워올리며 가슴속 깊숙한 곳에

있는 말을 토해내듯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 마음이 통한걸까 상미의 눈에 얼핏 생기가 흘렀다.



" 에취!~~~ "



" 응?... 누나 추워요?... 이런 감기라도 들면... "



" 아니야!... 아까 조금 추워서... 에취!~~~ "



" 안되겠어요... 어서 이리로... "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뜨거운 눈길로 응시하고 있었다. 사랑의 기운이 두사람을 감싸며 흘렀다.

그렇게 애정이 넘치는 눈길을 상대에게 주고 있다 상미의 콧등이 귀엽게 일그러지더니 재체기가

튀어나왔다. 이어 살짝 얼굴을 붉히며 콧등을 가볍게 실룩이는 모습은 마치 십대의 귀여운 소녀와

같은 그런 감흥을 동성에게 안겨주었다. 동성은 나이를 떠나 너무나 귀여운 모습의 상미에게 홀린

듯한 눈길을 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 그런 동성에게 상미는 살짝 혀를 내밀며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동성은 그런 상미가 더없이 사랑스러워 자신의 품에 꼭 끌어안았다.



" 미안해요... 어디가서 따뜻한 것이라도 마셔야겠어요... 어서 가요... "



" 그래!... 어디가서 몸 좀 녹이고 뜨거운 물로 샤워라도 해야... "



상미는 동성의 말에 고개를 끄떡였다. 처음 경험한 일이고 또 추운데서 치른 것인지라 온 몸이

찌뿌등한데다 대강 처리를 한 아랫도리가 찜찜하기 그지없는 상미였던 것이다.

그렇게 동성의 제안에 얼른 동조를 한 상미는 동성이 이끄는데로 몸을 일으켜 걸음을 옮겼다.

다음 순간 상미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흘러나오며 상미의 몸이 반으로 꺾였다.

극도의 고통이 자신의 계곡을 불칼로 찌르는 듯 뜨겁게 지나가고 있었다.



" 악!~~~ 아파~~~ "



" 누나!... 많이 아파요?... 어떡하지?... "



" 이게 다... 동성이 때문이야... 동성이 미워... "



그런 상미의 모습에 동성은 얼른 상미를 부축했다. 그런 동성의 팔에 의지하며 동성에게 살짝 눈을

흘기는 상미였다. 그런 상미의 눈가에는 아픔으로 인한 것인지 살짝 눈물이 비치고 있었다.

동성은 그런 상미의 모습에 미안함과 함께 갑자기 솟구치는 열기를 느꼈다.

그런 마음에 상미의 몸을 다시 열정적으로 끌어안는 동성이었다.

상미는 그런 동성의 돌연한 행동에 놀란 표정을 지었으나 곧 동성의 품속을 파고들며 얼굴 가득

미소를 보였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지을수 있는 그런 환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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